첫 번째는 목표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어디에, 어떻게, 왜 사용할지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이 시간당 하는 노력의 양은 결과물의 완성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일못러는 결과물을 만들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일잘러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만들어진 결과물이 목표 달성에 얼마큼 기여했는지 스스로 평가합니다.
두 번째 투입량입니다.
투입량은 정해진 시간 동안 무엇에 집중하는지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시장조사를 목표로 1시간 동안 리서치를 하면 결과물로 시장조사 보고서가 생산되겠죠. 이때 시간을 어떻게 활용했냐에 따라 결과물의 품질이 달라집니다. 일못러는 마음에 드는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무제한으로 시간을 사용하지만 일잘러는 체크리스트를 기획하고 목표 시간을 설정해서 일합니다.
세 번째, 결과물입니다.
당연히 결과물은 목표 달성에 기여해야 합니다. 하지만 목표를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있다면 결과물에서 갑작스러운 수정 요청이 생기게 됩니다. ‘A님이 해주신 디자인은 우리가 상상하던 것과 다른데요? 우리는 이런 디자인을 상상했습니다.’ 일못러는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여러 번 같은 수정을 반복합니다. 일잘러는 과정에서 수정사항을 취합하고 결과물에 반영합니다.
네 번째, 의사소통입니다.
위에서 예시로 든 수정 요청이 생긴 이유는 목표에 대해 충분히 대화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목표를 일치시키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합니다. 일못러는 목표가 아니라 투입량에 모든 힘을 집중합니다. 일하는 과정 내내 사사건건 간섭하는 상사를 떠올려보세요. ‘색깔이 너무 쨍해요’ ‘디자인이 너무 촌스러워요’ 이렇게 과정에 개입하게 되면 구성원을 타성에 젖게 만듭니다. 또 일에 과몰입하느라 주변 동료들과 대화가 단절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목표 달성을 위한 결과물도 품질이 중요합니다.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정보는 함께 대화해야 많이 습득할 수 있겠죠? 일잘러는 의사소통에 많은 시간을 사용합니다.
다섯 번째, 안티프래질하게 일합니다.
일잘러가 되고 싶다면 『안티프래질』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탄탄한 워크플로는 ‘계획을 얼마나 촘촘하게 세웠는가’보다, 예측하지 못한 변수와 돌발 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다시 설계하고 복구하는가’에서 드러납니다. 『안티프래질』은 불확실성과 혼란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성장하는 시스템의 조건을 다루는 책입니다.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지금, 일머리 있는 사람들은 먼저 ‘안티프래질하게 일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의 워크플로에 적용합니다.
이 책은 특히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필요합니다.
•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아예 새로 설계하고 싶은 분
• 비상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일머리를 갖고 싶은 분
• 더 이상 ‘노력’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일하고 싶은 분
• 새로운 회사, 새로운 팀,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나만의 워크플로를 빠르게 세워야 하는 분
READ&LEAD 필사 클럽과 함께 읽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혼자 읽으면 스쳐 지나가는 문장도, 함께 읽고 필사하고 나누다 보면 내 일에 붙일 수 있는 명확한 기준과 프로세스로 바뀝니다. 책에서 배운 개념을 그대로 두지 않고, 내가 만든 워크플로를 점검하고 업그레이드하는 시간으로 전환하는 것이죠. 그래서 “그냥 책 한 권 읽었을 뿐인데, 일머리가 달라졌다”는 피드백이 매달 이어지고, 6개월 이상 꾸준히 참여하는 비율이 절반이 넘는 클럽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READ&LEAD 필사 클럽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함께 성장합니다.
• 필사 피드백 : 365일, 운영진이 매일 여러분의 필사에 댓글과 피드백을 남깁니다.
• ZOOM 라디오 : 매주 월·수·금 아침 8시, 운영진이 책과 일하는 방식을 연결해 해설합니다.
• ZOOM 문즉답 : 매주 화요일 아침 8시,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각자의 고민을 다룹니다.
• 월말 독서 해설 :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아침 7시 30분, 한 달 동안 읽은 책을 60분 동안 정리해드립니다.
• 리워드 : 한 달 완독자에게는 다음 달 선정 도서를,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분께는 1:1 멘토링을 제공합니다.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우리는 『안티프래질』을 함께 읽습니다. 지금이 워크플로를 다시 설계하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현재 얼리버드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 지금 신청하시면 17일 월요일부터 필사 클럽의 모든 프로그램에 바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개인의 워크플로는 더 단단해져야 합니다. 당신의 일하는 방식을 ‘안티프래질’하게 만들고 싶다면, 이번 두 달을 놓치지 마세요.
정리하자면
일을 할 때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은 개인 역량보다 팀이 일하는 방식, 그리고 고객의 피드백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먼저 모든 힘을 목표를 정하는데 집중하시고 그 목표를 구성원들에게 전하는데 집중하세요.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할 때 목표와 부합하지 않는 의견은 모두 수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목표에 부합하는 의견은 잘 수용하여 결과물의 품질을 극대화하셔야 합니다. 잘 만들어진 결과물이 고객에게 전달되었을 때 만족도 역시 높아지겠죠. 이 전체 과정을 통해 그 사람이 능력이 출중한지 능력이 부족한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