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똑같이 열심히 일하는데 왜 어떤 사람만 계속 더 중요한 일을 맡게 될까요? (왜 나는 안 되냐고!)
같은 팀, 비슷한 경력, 비슷한 업무량인데 누군가는 “일 잘한다”는 말을 듣고 누군가는 “좀 더 지켜보자”는 평가를 듣습니다. (도대체 왜!)
차이는 능력보다 일할 때 보이는 행동에서 갈립니다. 이 행동들은 야근을 많이 한다거나 말을 잘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상사가 안심하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신호, 그리고 조직에서 몸값이 올라가는 사람들만 알고 있는 행동입니다.
오늘은 일머리 있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반복하는 6가지 행동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여러분, 지금 몸값 올릴 준비 되셨나요?
일을 시작하기 전에 완성된 상태를 정의한다
일잘러는 이렇게 해요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이렇게 묻습니다.
“이 일이 끝났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는 어디인가요?”
결과물의 형식, 수준, 기준을 먼저 맞춥니다. 그래서 일하는 도중에 방향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일이 끝났을 때도 “이 정도면 됐나?”가 아니라 “여기까지 하기로 했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할까요?
사람은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일을 하면 자꾸 과하게 하거나, 반대로 부족하게 끝내기 쉽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목표 불명확 효과라고 설명합니다. 완성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일을 계속 붙잡고 있게 되고, 중간에 피드백이 들어올 때마다 방향이 바뀌고, 결국 재작업이 반복됩니다. 반대로 완성된 상태가 먼저 정해지면 뇌는 “여기까지 가면 된다”는 신호를 받고 집중력과 속도가 동시에 올라갑니다. 그래서 일잘러의 업무는 속도가 빠르지만 수정 요청이 적습니다.
평소에 이렇게 훈련하세요
일을 받았을 때 바로 시작하지 말고 이 한 문장을 먼저 만들어보세요.
“이 일은 ○○가 ○○한 상태면 완료입니다.”
예를 들면
• “보고서는 임원 5분 브리핑이 가능한 분량이면 완료”
• “기획안은 의사결정에 필요한 선택지가 보이면 완료”
이 문장을 공유하고 동료들과 같은 기준으로 일을 하면 중간에 길을 잃지 않습니다.
이런 실수는 이렇게 고치세요
실수
• “알아서 잘 해볼게요”
• “일단 만들어보겠습니다”
→ 기준 없이 시작하면, 수정이 기본값이 됩니다.
개선
• “완성 기준을 이렇게 잡아도 될까요?”
• “이 상태면 다음 단계로 가도 될까요?”
일머리는 일을 더 많이 하는 게 아니라 끝을 결정하는 능력에서 드러납니다.
질문을 할 때 먼저 자기 생각을 밝힌다
일잘러는 이렇게 해요
질문을 던지기 전에 이걸 먼저 말합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나서 질문합니다.
“이 방향이 맞을까요?”
“여기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그래서 대화가 설명이 아니라 검토와 판단으로 흘러갑니다. 질문 하나에도 본인의 사고 과정이 함께 드러납니다.
왜 이렇게 할까요?
사람은 질문을 받으면 무의식적으로 사고 비용을 계산합니다. 아무 맥락 없는 질문은 상대에게 이렇게 느껴집니다.
“이걸 처음부터 내가 다 생각해야 하나?”
반대로 자신의 생각이 담긴 질문은 상대의 뇌를 ‘정답 찾기’가 아니라 ‘판단·보완 모드’로 전환시킵니다. 그래서 같은 질문이어도 답변은 더 짧아지고, 피드백의 질은 높아지고, 질문한 사람의 신뢰는 빠르게 쌓입니다. 일머리 있는 사람의 질문은 도움을 요청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생각한 과정을 공유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평소에 이렇게 훈련하세요
질문을 던지기 전에 이 문장을 먼저 붙여보세요.
“제가 생각한 방향은 ○○입니다.”
예를 들면
• “제 생각엔 일정상 이 안이 현실적인데, 어떻게 보세요?”
• “저는 A안이 낫다고 보는데, 놓친 리스크가 있을까요?”
질문의 질은 질문 앞에 붙는 자신의 생각이 결정합니다.
이런 실수는 이렇게 고치세요
실수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이거 잘 모르겠습니다”
→ 상대에게 판단을 떠넘기는 질문이 됩니다.
개선
• “제 생각엔 이렇게 가는 게 맞아 보이는데, 조정할 점이 있을까요?”
• “이 안의 단점은 이 부분이라고 보는데, 맞을까요?”
일머리는 질문을 많이 하는 데서 드러나지 않습니다. 생각을 정리한 채 질문하는 태도에서 드러납니다.
요청을 받을 때 일의 크기를 재정의한다
일잘러는 이렇게 해요
요청을 받자마자 바로 “네, 하겠습니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이건 ○○까지 하면 되는 건가요?”
“이번에 필요한 수준은 초안인가요, 최종안인가요?”
“이 요청의 핵심은 속도인가요, 완성도인가요?”
그래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일의 크기와 기대 수준부터 맞춥니다.
왜 이렇게 할까요?
사람들 사이에서 일이 어긋나는 이유는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일의 크기를 서로 다르게 상상했기 때문’입니다. 요청한 사람은 가볍게 참고용을 기대했는데, 받은 사람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고 있거나, 혹은 그 반대 상황이 생깁니다. 이때 문제는 결과물이 아니라 “이 정도인 줄 몰랐다”는 인식 차이입니다. 일머리 있는 사람은 이 인식 차이가 가장 비싼 비용이라는 걸 압니다. 그래서 실행 전에 일의 범위·깊이·완성 기준을 먼저 맞춥니다.
평소에 이렇게 훈련하세요
요청을 받았을 때 아래 질문 중 하나만 꼭 던져보세요.
• “이번 요청의 성공 기준은 무엇인가요?”
• “어디까지 하면 충분할까요?”
• “이건 의사결정용인가요, 공유용인가요?”
이 질문 하나로 불필요한 재작업과 과잉 노동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런 실수는 이렇게 고치세요
실수
• 요청을 그대로 받아서 혼자 기준을 상상하며 일함
•결과를 낸 뒤 “이 정도까지인 줄 몰랐다”는 말을 듣게 됨
개선
• 요청을 받자마자 일의 크기를 문장으로 다시 정의
• “그럼 저는 ○○ 수준까지 정리하겠습니다”라고 합의
일머리는 일을 많이 하는 능력이 아닙니다. 해야 할 만큼만 정확히 해내는 능력입니다.
READ&LEAD 필사 클럽에 참여합니다
일잘러는 이렇게 해요
일잘러는 책을 읽기만 하지 않습니다. 한 문장을 읽고, 손으로 옮겨 적고, 그 문장을 지금 내 일과 관계에 어떻게 쓰일지까지 연결합니다. 그래서 말투가 바뀌고, 피드백을 받는 태도가 달라지고, 관계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할까요?
일머리는 기술이지만, 그 기술을 오래 유지하게 만드는 건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은 사랑을 감정이 아니라 책임과 선택의 기술로 설명합니다. 이 관점은 회사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 피드백을 감정이 아니라 정보로 받아들이는 힘
• 상대를 이기려 하지 않고 관계를 설계하는 태도
• 인정받기보다 신뢰받는 사람이 되는 기준
그래서 이 책을 제대로 읽은 사람은 일에서도, 관계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평소에 이렇게 훈련하세요
READ&LEAD 필사 클럽에서는 이렇게 훈련합니다.
• 하루 한 문장을 고릅니다
• 그대로 베끼지 않고, 손으로 필사합니다
• “이 문장을 나는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까?”를 자신이 생각을 기록합니다
• 제가 읽고 직접 피드백 드립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생각이 정리되고, 말이 정제되고, 일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지금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하세요
2월 선정 도서는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입니다. 몸값은 더 열심히 일해서 오르지 않습니다. 기준이 생길 때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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