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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별이어도 좋아] 의도한 적 없는 이별
이별을 의도하고 만나는 경우가 있나? 일단 제목을 지어두고, 소개할 영화를 나열해 두고, 막상 글을 쓰려고 생각해 보니 이런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그 어떤 이별이 의도를 가지고 있
[무구수필] 9월 29일
밥을 먹고 카페에서 따뜻한 카푸치노를 한잔 사 들고 나와 바닷가로 갔다. 챙겨온 접이식 의자에 앉아 가만히 바다를 보았다. 구름이 가득 하늘을 덮고 있어서 생각보다 더 앉아 있기
[무구수필] 12월 닮고 싶은 어른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발견하는 반짝이는 것들이 있다. 불순물들 사이에 숨겨져 있던 사금이 드러나듯, 생각지 못한 순간에 본받고 싶은 어른을 만났다. 지난여름, 오래 몸담았던 선교단체
[무구수필] 반짝이는 눈빛을 가진 너에게
괜찮아,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거든. 처음이라서 헷갈리고 실수할 수도 있어. 속상하지만 똑같은 실수를 또 하게 될지도 몰라. 그럴 때가 있더라고. 그래도 중요한 건, 그럴 때마다 너
[일별이어도 좋아] 알던 사람 이야기
편지를 좋아하세요? 저는 어릴 때부터 편지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쓰기도 좋지만, 받는 것은 더더욱이요. 그렇게 받았던 편지를 차곡차곡 모아둔 보물 상자가 있는데 가끔 열어봅니다.
[무구수필] 불확실한
어릴 땐 뭐가 그리 다 선명하고 확실했는지 모르겠다. 학교에서 적어내라던 인적 사항 종이에 늘 있었던 특기란과 취미, 장래 희망 칸은 나에게 그다지 고민거리가 못되었다. 나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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