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구입니다.
이번 여름을 보내며 새로운 소식을 한 가지 가져왔어요. 무구편지의 새로운 코너를 기획해 보았습니다. 바로 [일별이어도 좋아]입니다.
일별(一瞥). 한 번 흘낏 본다는 뜻의 단어인데요, 앞으로 약 두 달간 [일별이어도 좋아]를 통해서는 제가 그동안 좋아하고 아껴온 이야기들을 추천하려고 해요. 주로 영화를 소개하고, 가끔은 책도 함께 소개하게 될 것 같아요. 사실 이렇게 제가 읽고 보고 느낀 이야기들을 나누는 일을 한 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해보겠노라 공언하는 것은 처음이라 조금 떨립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일별이어도 좋아]를 연재하는 기간에 [무구수필]은 동일하게 매달 말일에 발송하되, [무구픽션]은 잠시 쉬어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일별이어도 좋아]의 연재가 끝난 11월 말에는 [일별이어도 좋아]의 내용들은 멤버십 전용으로 전환할 예정이니 참고해 주세요.
제가 품고 있는 한 가지 사심이 있다면, 이 코너를 통해 올가을 새로 나오게 될 저의 신간 <알던 사람 이야기>에 대한 소개를 하려고 해요. 일종의 광고라고 봐야 할까요? 제가 그동안 차곡차곡 제 안에 적립해 온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향유하면서 저만의 것으로 소화해 낸 결과물이 저의 창작물일 테니, 나름대로 일관된 흐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구상해 보았어요.
메일의 가장 하단에는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는 링크가 항상 첨부되어 있어요. 가장 많은 구독자가 생기도록 도와주신 분께는 제가 작은 선물을 보내드리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어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그럼, 앞으로 격주 토요일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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