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는 어떻게 돈을 벌까

대한민국 최초 모빌리티 🦄 유니콘이 된 비결은?

2021.04.13 | 조회 8.93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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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상실 레터

국내외 모빌리티 소식과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

narr. TEAM 모상실

"대한민국 No.1 카셰어링 기업" "국내 최초 모빌리티 유니콘 기업"

모상실 레터로 전하는 네 번째 모빌리티 기업분석, 바로 쏘카(SOCAR)입니다. 2020년 한 해, 일명 '타다금지법'으로 😭 모빌리티 업계뿐 아니라 신산업 규제와 관련해 화제의 기업이 되기도 했죠. (논란이 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은 4월 8일부터 정식 시행되고 있어요)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이렇게나 뜨거운 모빌리티 유니콘 🦄 쏘카는 어떻게 돈을 버는지, 2021년에는 어떤 포인트로 쏘카의 행보를 눈여겨보면 좋을지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잠깐 언급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모상실 팟캐스트를 함께 들어보셔도 좋아요 🏃‍♀️ 그럼 시작할게요! 😎 



👀 한눈에 보기

  1. 2020년, 쏘카는 타다금지법의 영향으로 자회사 VCNC가 운영하는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해야 했어요. 또한 코로나19로 이동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탓에 여러 모로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 2,597억 원, 영업손실 264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방어와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어요. 영업손실은 전년도 716억 원 대비 무려 63%나 줄었죠.
  3. 쏘카는 자회사인 VCNC, 차케어 등과 함께 🚙 카셰어링, 🚕 라이드헤일링, 🚘 중고차 판매, ✇ 드라이버 중개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해 돈을 법니다. 더 이상 카셰어링만 하는 회사가 아니에요.
  4. 하지만 쏘카가 시장의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는 결정적인 이유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서가 아닙니다. 차량 시스템, 온라인 플랫폼, 이동 데이터 등 디지털 자산을 적극 활용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기업'이기 때문이죠.
  5. 2021년, 쏘카는 중고차 판매, 자회사 VCNC의 타다 가맹택시, 대리운전 중개 등 신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모빌리티 구독 상품을 고도화하며 IPO를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첨부 이미지



2020년, 쏘카의 📝 성적표는?

2020년 별도 기준, 쏘카의 매출은 2,597억 원, 영업손실은 264억 원입니다. 매출은 2019년 2,566억 원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영업손실은 716억 원에서 63%나 크게 줄었어요. "매출이 너무 제자리 아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작년 4월에 여객자동차법 개정안 통과로 자회사 VCNC가 운영하던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이동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한 걸 감안하면 "꽤 선방했다"고 볼 수 있어요.

눈에 띄는 건, 연이은 악재에도 수익성을 63%나 개선한 건데요 😲 손익계산서를 보니, 중고차 판매수익이 340억 원 가까이 늘고, 반면에 영업비용은 '19년 대비 420억여 원이나 줄었네요. 영업비용 세부항목을 보면 지급수수료 600억여 원, 차량유지비 210억 원이 가장 크게 줄었는데, 이는 그 동안 적자를 감수하고 운영하던 타다 베이직을 중단하고, 차량 유지・관리에 데이터와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 중고차 판매수익 상승은 지난해 비대면 중고차 판매 플랫폼 '캐스팅'을 론칭해 얻은 효과도 있겠죠?


쏘카가 만드는 모빌리티 유니버스 🚙🚖🚲🛴📱🚀🪐

그란데 잠깐! 쏘카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 살펴보기 전에, 교통정리🚦 좀 할게요. 쏘카? 타다? VCNC? 뭔가 복잡합니다 🤔 쏘카가 더 이상 카셰어링만 하는 회사는 아닌 것 같은데요. 제대로 짚고 넘어가시죠.

출처: 쏘카 홈페이지, (주)쏘카 기업소개서
출처: 쏘카 홈페이지, (주)쏘카 기업소개서


먼저 기업 쏘카인 (주)쏘카(이하 쏘카)가 있고요. 쏘카의 자회사로 VCNC와 차케어가 있어요. VCNC는 👩‍❤️‍💋‍👨 커플 메신저 '비트윈'을 운영하는 플랫폼 기업이었는데, 2018년에 쏘카가 인수했어요. 그리고 그해 VCNC에서 차량호출 플랫폼 '타다'를 론칭합니다. (어떻게 단 몇 개월만에 비트윈과 전혀 다른 '타다' 플랫폼을 론칭할 수 있었는지 놀라울 따름 😮) 2020년에는 가맹택시 '타다 라이트', 대리운전 중개 '타다 대리' 사업도 시작했다고 하네요.

차케어는 2019년에 인수했어요. 출장세차 O2O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가진 차량관리 전문기업이라 플릿(fleet, 대규모 차량)을 효과적으로 관리・운영해야 하는 쏘카에게 필요한 기업이었겠죠. 쏘카에 인수된 후 유레카, 차케어 프렌즈 등 차량관리 플랫폼을 연달아 출시했어요.

그리고 쏘카가 투자한 회사들이 있습니다. 🚲 공유전기자전거 서비스 일레클을 운영하는 나인투원, 그리고 자율주행기술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입니다. 나인투원과는 아직까지 본격적인 사업 연계 케이스는 없어요. 라이드플럭스와는 지난 해 5월부터 제주에서 자율주행셔틀을 시범운영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중에 제주공항~중문 단지까지 편도 38km 구간에서 🚐 미니밴으로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



쏘카는 어떻게 💵 을 벌까요?

자, 이제 쏘카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 본격적으로 살펴볼게요. (주)쏘카는 카셰어링, 라이드헤일링, 드라이버 중개, 중고차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지만, 크게 두 가지 사업 모델로 설명할 수 있어요. 하나는 쏘카를 중심으로 한 렌터카 BM, 다른 하나는 자회사인 VCNC의 타다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중개 BM이죠.

렌터카 BM은 차량 자산을 공유해주고 돈을 버는 방식, 플랫폼 중개 BM은 우버나 카카오모빌리티처럼 모빌리티 플랫폼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방식을 말해요. 이번 기업분석에서는 쏘카를 중심으로 한 렌터카 BM을 주로 다뤄볼게요 🙏 플랫폼 중개로 돈 버는 방법은 우버, 카모 분석에서 자세히 다뤘으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카카오모빌리티 편우버 테크놀로지스 편을 참고해주세요 🤗

렌터카로 돈 버는 방법 = 최대한 🚙 굴리고, 굴리는 💵 비용 줄이고, 잘 팔고 🚀
렌터카로 돈 버는 방법 = 최대한 🚙 굴리고, 굴리는 💵 비용 줄이고, 잘 팔고 🚀"



롯데렌탈 편에서 보여드린 이미지를 잠시 🧙‍♂️ 소환해봤어요. 모야, 우려먹는 건가?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 쏘카가 롯데렌탈이나 SK렌터카와 어떻게 다른지도 함께 얘기할 거예요.


1) 구매 단계 

구매 단계에서는 뭐가 중요할까요? 바로 저렴한 이자로 돈을 빌리는 거겠죠. 하지만 아직까지 쏘카는 롯데렌탈이나 SK렌터카보다 높은 이자로 돈을 빌리고 있어요. 흑자를 못 내고 있고, 대기업 계열사도 아니라서 신용등급이 높지 않거든요. 최근 신한은행, 우리은행, BNK금융그룹 등과 체결한 전략적 제휴는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한 노력으로 보여요.


2) 운영 단계 

대여료를 받아 매출을 극대화하려면, 구매한 차량을 쉴 틈 없이 열심히 😈 굴려야 합니다. 롯데렌탈이나 SK렌터카 같은 기존 렌터카 사업자들은 주로 기업 고객에게 장기렌트를 해주는데요. 쏘카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초단기, 중단기 렌트 서비스가 메인입니다. '쉴 틈 없이 열심히 굴리는 게' 훨씬 더 어렵단 얘기죠. 그래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 브랜드와 판매 상품이 다양해요.

쏘카의 주요 서비스 및 판매 상품
쏘카의 주요 서비스 및 판매 상품

 

최소 30분부터 10분 단위로 차량을 공유하는 쏘카, 최소 1개월부터 36개월까지 월단위로 대여하는 쏘카 플랜, 기업 고객들이 전국의 쏘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쏘카 비즈니스 등 다양한 서비스 브랜드들이 있죠. 뿐만 아니라 차량구독 상품인 쏘카패스, 원하는 곳으로 쏘카를 부르는 부름, 우리집 주차장을 쏘카존으로 만드는 쏘카마이존 등 판매 상품들도 다양합니다. 어때요, 이 정도면 차 한 대 구매해서 뽕을 뽑을 수 있겠죠?  🤔

코로나19 이후에 프라이빗한 이동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1개월 단위로 차를 대여하는 '쏘카 플랜' 계약 건수가 크게 늘었다고 하고요. 쏘카 비즈니스 역시, 렌트/리스 차량을 직접 운영하며 겪는 비용 부담, 배차 관리의 어려움 등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떠오르며 신규 법인 고객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쏘카 기업 블로그
출처: 쏘카 기업 블로그

 

메인 타깃, 서비스 종류도 다르지만, 가장 큰 차이는 따로 있어요. 차량 시스템, 온라인 플랫폼, 이동 데이터 등 '디지털 자산'을 돈을 버는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죠. 쏘카는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간대별, 요일별, 시즌별로 고객 수요를 예측해 유휴 차량을 재배치하고 이용요금을 다르게 잡습니다. 수요-공급을 최적화시켜서 가동률과 수익을 높이는 거죠. 또 이용 데이터는 돈을 아끼는 데도 활용됩니다. 실제로 2020년에 차량유지비, 운반비 등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한 것도 데이터 덕분이라고 해요.

뿐만 아니라 제품(플랫폼) 개발 기술을 차량 운영・관리에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쏘카는 현재 두 종류의 긱워커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차량 탁송 플랫폼인 ✇ '핸들러'와 출장 세차 플랫폼 '차케어 프렌즈'입니다. 음식배달을 하는 배민 커넥트와 쿠팡 이츠처럼, 긱워커분들은 쏘카 차량을 옮기고 세차하며 돈을 벌고, 쏘카는 대량으로 차량을 운영・관리할 때 생기는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거죠.

쏘카는 현재 전 직원의 1/3이 개발자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고 해요. 100명 가까운 직원들이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매출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거죠. hoxy 쏘카가 비용 절감을 위해 어떻게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모상실 팟캐스트 시즌1, 쏘카 김상우 데이터그룹장님과의 인터뷰를 들어보셔도 좋아요 🤗


3) 매각 단계 

마지막으로 '매각'입니다. 이 단계에서 수익을 남기며 '잘 파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그동안 쏘카는 카셰어링 운영을 끝낸 차량을 적당한 시점에 경매로 매각해왔어요. 대규모 물량을 경매에 내놓으면, 생각만큼 남기는 장사를 하기 어렵죠. 그래서 지난 해 10월, 비대면 중고차 판매 플랫폼인 '캐스팅'을 새롭게 론칭했습니다. 이제 위에서 소개한 렌터카가 돈 버는 모양새를 얼추 갖춰가고 있죠?

지난 해 쏘카는 자회사 VCNC가 '타다 베이직'을 종료하면서 운영한지 2년도 안 된 카니발 1,500여 대를 울면서 팔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었죠. 기존처럼 경매에 내놓았으면 큰 손해를 봤을 거예요. 하지만 빠르게 움직여 비대면 중고차 판매 플랫폼 '캐스팅'을 론칭해 판매하면서 적자폭을 크게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


장사도 하고 컨트롤도 하는 멀티 플레이어, 쏘카앱 📱

쏘카 유니버스에는 서비스만큼 프로덕트도 다양합니다. 카셰어링, 라이드헤일링, 대리운전 중개, 중고차 판매, 차량 탁송 등 모든 비즈니스가 플랫폼화 되어 있어요. 특히 쏘카앱은 꽤 흥미로운 프로덕트인데요.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하고 있어요. '차를 파는(selling 🛍️) 플랫폼'이면서, 동시에 '차와 연결되어 있는(connected 🔗), 차를 제어하고 모니터링하는 디바이스'죠.

우선 쏘카는 앱으로 장사를 합니다. 앱을 통해 1만3천여 대 차량을 최소 30분부터 10분 단위로 빌려주는 거죠. 그런데 최근에 쏘카앱이 업데이트되면서 재밌는 게 생겼어요. 월단위 대여 ‘쏘카 플랜‘, 중고차 판매 ‘캐스팅’ 아이콘이 메인 하단에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이게 뭘 의미하냐! 쏘카앱이 빌려주는 장사에서 파는 장사로, 하나의 서비스를 제공하던 플랫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거죠.

그리고 쏘카앱은 차량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앱 하나로 차량을 제어, 모니터링할 수 있죠. 이는 쏘카가 가진 '디지털 자산'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이동 경험과 혜택을 선사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해요. 지금은 문을 제어하고 주유량을 확인하는 정도지만, 앞으로는 쏘카앱 하나로 차량뿐 아니라 이동 서비스 전반을 관리하고 제어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최근 쏘카앱에 추가된 하단 메뉴바와 중고차 판매 플랫폼 '캐스팅'
최근 쏘카앱에 추가된 하단 메뉴바와 중고차 판매 플랫폼 '캐스팅'

 


올 한 해 눈여겨볼 쏘카의 행보는?

2021년, 쏘카는 지난 해 론칭한 신사업들의 성장을 가속화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 예정입니다. 자체적으로는 중고차 판매 플랫폼인 '캐스팅', 월단위 차량대여 서비스 '쏘카 플랜'이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됩니다. 특히 중고차 시장은 계속 커지는 시장이라 대기업들도 호시탐탐 진입을 노리고 있어서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요.

자회사 VCNC가 운영하는 가맹택시 '타다 라이트', 대리운전 중개 '타다 대리'의 성장세도 기대됩니다. 타다 가맹택시는 현재까지 1,000여 대 가량 운행차량 수를 확보했고(추정), 4월 한 달간 횟수 제한 없이 15~20% 할인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죠. 차량호출 시장은 터줏대감인 카카오모빌리티뿐 아니라, SKT에서 분사한 티맵모빌리티, 우버 등 실탄을 든든하게 장전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경쟁에 나설 예정입니다. '타다'가 어떻게 그 사이를 뚫고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여러 신사업들에 비해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카셰어링 사업에서는 구독상품을 중심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미 누적 가입 40만 건을 돌파한 '쏘카패스'가 있으니까, 더 진화한 구독 상품을 기대해봐도 되겠죠? 쏘카 유니버스 내에 쏘카, 타다, 타다 대리, 캐스팅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들과 연계한 구독 상품이 나오면 꽤 혹할 것 같네요. 아, 이미 쏘카패스를 이용하고 있는 구독자들에게 타다 할인 쿠폰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군요 😲


업계 소식에 밝은 상실이 여러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쏘카도 IPO를 준비 중이라고 해요. 이미 주관사 선정까지 마쳤다고 하는데요.
올해 쏘카는 또 어떤 행보로 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까요?
과연 카카오모빌리티, 우버, 렌터카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상실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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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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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현의 프로필 이미지

    김대현

    0
    over 3 years 전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ㄴ 답글 (1)
  • 범퍼카의 프로필 이미지

    범퍼카

    0
    over 3 years 전

    쏘카가 카셰어링 말고도 정말 다양한 모빌리티 비즈니스를 하고 있었군요.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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