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틈만 나면 놀 생각만 하는 아이. 부모는 그저 참아야 하나요?
이런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부모님들이 정말 많습니다. 공부를 안 하는 것도 답답한데, 그 시간에 마음껏 노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로서 속이 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럴 바엔 차라리 제대로 쉬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말해도 아이는 듣지 않지요. 그 문제를 지적하자니 다시 싸움이 시작될까 눈치가 보입니다.
'공부는 안 하더라도, 습관이라도 제대로 들였으면…' 이 간절한 마음 안에는 부모님의 걱정과 불안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 사실 이 상황은 많은 가정에서 반복되는 갈등입니다. 이건 단순히 쉬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많은 경우에 '자기 돌봄' 개념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갈등이 생깁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이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아이에게 개입할 때와 물러설 때를 구분할 수 있고, 아이와의 불필요한 감정소모를 최소로 할 수 있습니다.
📌 자기 돌봄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아이에게도 중요합니다. 우선 공부를 꾸준하게 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지는 성숙한 사람으로 자라기 위해 반드시 익혀야 할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 스스로를 돌본다는 것이 무엇인지
📍 아이가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 어떻게 공부에 도움이 되는지
📍 부모님이 그 과정에서 무엇을 도와야 하는지
분명한 기준을 세우고,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2. 자신을 돌보지 않는 방식으로 쉬는 아이들
저는 교직에 있던 10년 동안 담임 교사로 아이들을 만나며, 아이들이 생각하는 '휴식'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이 세 가지가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 셋 모두, 안타깝게도 진짜 휴식이 아닙니다.
📌 휴대폰과 게임은 뇌를 쉬게 해주는 활동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극을 주는 활동입니다. 처음엔 재미로 가볍게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도파민 보상 회로에 길들여지게 됩니다. 결국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지요. 특히 뇌 발달이 성숙하지 않은 연령의 아이일수록 습관성 중독으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 책상에 앉아 멍 때리기 역시 회복의 시간이 되지 못합니다. 아무 생각 하지 않고 앉아있을 수 있다면 진정한 쉼이 맞아요. 하지만 뇌는 '아무 생각도 하지 말 것'이라는 명령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 생각은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동으로 떠오르는 활동이라는 것이 현대 뇌과학의 설명입니다. 멍을 때리는 순간에 우리의 뇌는 자연스럽게 과거로 돌아가 후회하거나, 미래에 먼저 가서 불안해 합니다. 그것이 '멍때리기'의 실체입니다. 몸은 쉬고 있지만, 마음은 오히려 더 지치게 됩니다.
이처럼 아이들이 쉬는 것처럼 보이는 시간에도 실제로는 전혀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기 돌봄이 결여된 휴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부모님들이 이 상황을 정확히 짚어주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 하지만 부모는 아이를 돌볼 책임이 있습니다. 공부를 하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자기 몸과 마음을 망치지 않고 건강하게 돌보도록 알려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건 간섭이 아닙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사랑이며, 어른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보호입니다.
그렇다면 진짜 자기 돌봄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3. 자기 돌봄의 정의
1️⃣ 자기 돌봄이란, 자신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스스로를 돌보는 행위입니다.
즉, 자기 자신을 지치지 않게 관리하고,
스스로 회복하며,
더 나아가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2️⃣ 자기 돌봄은 단순한 휴식이나 보상이 아닙니다.
'지금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스스로 인식하고,
그에 맞게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능동적 행동입니다.
또한 자기 돌봄은 거창하거나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 내가 나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말하고
- 피곤한 하루를 보낸 나를 위해 포근하게 잠을 자고
- 속이 불편한 나를 위해 건강한 식사를 먹고
- 복잡한 고민을 하는 나를 위해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 마음이 불안할 땐 스마트폰이 아니라 노트와 펜을 찾는 것
이런 일들이 바로 자기 돌봄입니다.
3️⃣ 자기 돌봄은 '관리'가 아닙니다.
많은 부모님이 자녀에게 "밥 먹어야지", "잠 좀 자야지", "운동 좀 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건 대부분 관리의 언어입니다. 관리란 외부에서 부여한 기준에 따라 생활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돌봄은 자기 내부의 신호에 귀 기울이고
그 신호에 반응하는 주체적인 태도입니다.
'내가 피곤하니까 잠이 필요해.'
'지금은 마음이 복잡하니까 걷고 싶어.' 이런 자각이 일어나야 진짜 돌봄이 가능합니다.
4️⃣ 자기 돌봄의 출발은 '친절함'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지치고 무기력해지는 이유는 노력 부족이나 의지 박약 때문이 아닙니다. 자기를 돌보는 방법을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건,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학부모님에게도 해당되는 말일지 모릅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도, 아이는 이제 '나를 돌보는 기술'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부모님이 먼저 이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 먼저 실천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아이의 일상 속에서 구체적인 언어로 도와주실 수 있습니다.
4. 자기 돌봄 없는 공부는 생각보다 위험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이렇게 말하십니다.
"공부 시간에는 확실히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쉬는 시간에 너무 놀지만 말고, 틈틈이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결국 아이가 하루의 대부분을 공부로 채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공부를 더 잘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 이제 자기를 돌보는 시간을 분명히 가지도록 아이에게 알려주세요. 공부할 시간엔 공부하고, 쉬는 시간엔 '너 자신을 돌보는 연습을 하자'고 말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는 스스로 삶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1년 내내 자극에 노출된 채,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제 때 가지지 못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점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쉬는 시간이 생겨도 제대로 쉬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모르거나, 돌보는 행위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잠시 멈추는 시간조차 불안하다고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 이러한 현상은 단지 일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다수 청소년이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실제 통계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대한민국 아동·청소년의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45.3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행복감이 30.3점이었습니다. 이는 OECD 조사 대상 국가 중에 '꼴찌'였습니다.
2024 OECD 아동행복지수
🚨 그리고 이건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이 문제는 끝나지 않습니다.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을 얻고, 돈을 버는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나는 왜 이렇게 지칠까?' '도대체 언제 행복해지는 걸까?'라고 묻는 어른들이 정말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원하는 것을 아직 덜 이루었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이유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바로, 자기 돌봄을 배운 적도 실천해본 적도 없기 때문입니다.
💡 공부를 하지 말자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공부만 하게 해서도 안 됩니다. 자기 자신을 지치지 않게 돌보는 힘 없이 지속되는 공부는 결국 무너지는 공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돌봄의 출발점은 부모님 자신에게 있습니다.
아이에게 "쉬어야 해, 먹어야 해"라고 말하기 전에, 부모님은 오늘 스스로에게 충분히 따뜻하고 친절했나요?
아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돕는 길은, 부모가 자기 자신을 잘 돌보는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5. 사례 1 : 말로 자신을 때리는 아이
🙎 우리 아이는 약속을 안 지켜요.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요
예비 고3 자녀를 둔 부모님의 말은 단호했습니다.
우리 아이는 숙제를 한다고 말만 하지, 한 번도 지킨 적이 없어요.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요. 정말 태도가 글러 먹었어요. 공부하겠다고 하면서 왜 맨날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 고3이 이렇게 한심할 수 있나요? 창피해서 어디 가서 말도 못 해요.
부모님의 목소리엔 실망과 분노, 그리고 긴 시간 쌓인 회한이 묻어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의 입장에서 조금 가혹하게 느껴졌습니다.
🙎♂️ 엄마에게 잘 보이기 위한 공부를 하던 아이
막상 아이를 만나보니 전혀 달랐습니다. 차분하고, 예의 바르고, 논리 정연한 아이였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마음을 들여다보니, 이 아이는 엄마의 시선에 예민한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도 모르게 '엄마에게 혼나지 않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하루 종일 독서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관리형 독서실이라 중간에 졸기만 해도 부모님에게 알림이 가기 때문에, 눈도 감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 동안 이 아이는 조용히, 그러나 집요하게 자기 자신을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곧 '자기 자신을 말로 때리는 시간'이었습니다.
❤️ 물론 부모님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부모로서 아이의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건 너무나 어렵습니다.
부모가 뭐라도 해줘야 아이가 정신 차리지 않겠어요? 조언도 못하고, 간섭도 못하면 그게 부모인가요? 이게 다 아이 잘 되라고 하는 말인데요.
맞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망가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더 강하게 말하게 되고, 더 많이 개입하게 됩니다. 그 진심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대화가 반복되는 동안, 아이 역시 자신을 대하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 배웁니다. 그리고 그 결과, '공부하지 않는 아이'가 아니라 '공부 앞에서 스스로를 공격하는 아이'가 됩니다.
📍 숙제를 못 한 이유는 의지 부족이 아니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따로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학원에서 최상위 반에 속해 있었습니다. 자기 실력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들이 주어졌고, 한 번에 최고난이도 문제 70개가 숙제로 나갔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매번 20문제도 풀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할 수 없었던 겁니다.
그런데 부모님의 말은 늘 같았습니다.
그 말은 아이에게 '완벽하게 못 하면 아무 소용없다'는 메시지로 들렸습니다. 실제로 그 학생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겨우 절반 정도 숙제를 했을 때, 완벽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모님에게 혼났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그러한 경험들이 쌓여서, 아이는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어차피 70문제 다 못 할 텐데, 10문제 푸는 게 무슨 의미가 있어?'
결국 매번 책상에 앉아 괴로워하면서도, 손도 대지 못하고 숙제를 미뤘습니다. 숙제를 안 한 게 아니라, 완벽하지 않은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스스로 포기한 겁니다.
✅ 코치의 처방: 완벽보다 친절
학습코칭에서 이 학생에게 제안한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그 결과 아이는 이렇게 변했습니다
- 책상에 앉아 자신을 괴롭히는 시간이 줄었고,
- 하루에 1문제라도 풀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게 되었으며,
- 숙제를 다 못할 것 같은 날에도 할 수 있는 만큼 해보는 습관이 생겼고,
- 자신에 대한 실망감 대신에 과제를 수행한 성취감과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이 쌓였으며,
- 결과적으로 이러한 시도들이 쌓이면서 실력 자체가 향상되기 시작했습니다.
- 또한 부모님이 부모님 스스로를 돌보기 시작하면서, 자녀에게 혹독한 말을 하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그 덕분에 아이는 '스스로를 괴롭히는 말'을 예전보다 덜 하게 되었습니다.
💡 코치의 결론 : 아이는 부모를 통해, 자기 자신을 대하는 법을 배웁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잘할 수 있다고 느낄 때 도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말은 공부에 가장 큰 적입니다. '나는 왜 이것도 못하지?'라는 생각이 들면, 죄책감 때문에 책상 앞에 앉을 수는 있겠지만, 결국 책장을 펴지는 못하게 됩니다.
자신을 돌보는 말이 공부에 더 도움이 됩니다.
"내가 숙제를 풀지 못한 이유는 내 수준에 비하면 어렵기 때문이야. 하지만 나는 나를 위해서 이 문제를 풀래. 이만하면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스스로에게 던지는 이 말 덕분에, 아이는 다시 공부를 시작할 용기를 냅니다.
여기서 중요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대하는 방식을 누구로부터 배울까요?
부모의 말, 부모의 시선이 바로 그 출발점입니다.
지금 아이가 자기 자신을 괴롭히며 공부하고 있다면, 이제 그 악순환을 끊어야 할 때입니다. 그 누구보다 부모님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스스로에게 친절하게 말하는 법을 아이에게 가르쳐 주세요. 마음이 편하고 차분하게 잘 되는 공부는, 바로 그 말로부터 시작됩니다.
6. 사례 2 : "저는 쉴 자격이 없어요"
🙎♂️ 하루도 마음 편히 쉬어보지 못한 아이
고등학교 3학년인 그 학생은 정말 성실합니다. 모든 수업에서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을 정도로 태도가 바른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성적은 항상 중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저는 아무리 해도 안 되는가 봐요." 이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평소에 연습할 때는 완벽했지만 시험만 보면 무너졌습니다.
과외 선생님들도 한결같이 말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실수도 없고 정확한데, 시험만 보면 어쩔 줄 몰라해요."
😓 쉬는 법을 모르는 아이
코칭을 하며 이 아이의 하루를 들여다보니, 단 하루도 쉼이라는 걸 경험하지 못한 삶이 보였습니다.
하루 24시간이 늘 '다음 할 일'에 쫓기는 구조였습니다.
문제는 시험을 볼 때도 그러한 조바심이 그대로 이어졌다는 점입니다.
불안, 조급함, 실수 등. 늘 '시간이 부족하다'는 감정이 뇌를 압도했습니다.
😞 쉬어도 되는 자격
"너는 하루라도 푹 쉬어본 적이 있니?"
저의 물음에, 아이의 대답은 단호했습니다.
"없어요. 쉰다고 해도 마음이 안 편해서… 저는 아직 성적도 안 나오잖아요. 그래서 쉴 자격이 없어요."
부모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쉬게 해주고 싶죠. 근데 이 중요한 시기에 어떻게 쉬겠어요."
"이제 고3인데, 지금 안 하면 나중에 더 힘들지 않겠어요?"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단지,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을 뿐입니다.
✅ 코치의 처방: 자기를 돌보는 방법
저는 코칭 초반에 이 아이에게 공부법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먼저, 쉼의 구조와 자기 돌봄의 기술을 설계해주었습니다.
🟢 쉬는 시간 확보
🟢 자기 돌봄 루틴
🔄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자 변화가 시작되다
쉼과 자기 돌봄이 일상이 되자, 아이는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 표정이 밝아지고, 웃으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기 시작했습니다. 삶에 자신감이 생기고, 시험 전부터 좌절하던 태도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 쉬는 날에 마음 편히 쉰 덕분에, 공부할 때 집중력과 기억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습니다.
- 마음이 쫓기지 않기에 시험 불안이 완화되고, 어이 없는 실수도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 숙제에 쫓기는 공부 대신, 스스로 필요한 공부를 찾아 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적분 심화 공부, 생명과학 노트 만들기를 자발적으로 실천했습니다.
💡 코치의 결론 : 쉼과 자기 돌봄은 사치가 아닙니다
아이는 처음에 말했습니다. "저는 자격이 없어요."
하지만 쉼과 자기 돌봄에 자격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기 돌봄은 공부를 방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부를 지속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단단한 기반이 되어줍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를 바라시나요? 그렇다면, 아이가 스스로를 돌볼 수 있게 먼저 도와주세요. 자기 돌봄은 선택이 아닙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라면 꼭 가르쳐야 할 삶의 태도입니다.
7. 아이보다 먼저, 부모 자신을 돌보는 연습부터
많은 부모님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아이에게 자기 돌봄을 가르치기 위해선 부모가 먼저 자기 자신을 돌보는 법부터 배워야 합니다.
아이에게 "밥은 챙겨 먹었니?", "좀 쉬어야 하지 않겠니?"라고 말하기 전에, 오늘 부모님 자신은 따뜻한 한 끼를 먹고, 조용히 숨을 고를 시간은 있었는지 돌아봐 주세요.
자기 돌봄은 아이에게만 필요한 기술이 아닙니다. 부모 역시 지치지 않고 오래 사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삶의 태도입니다.
💡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 무엇일까요? 바로 '부모가 부모 자신을 따뜻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 모습이야말로 아이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진짜 공부'입니다.
8. 아이가 지쳐 있나요? 나다운 공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이의 성적을 올리는 가장 빠른 길이 무엇일까요? 공부를 더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제대로 돌보는 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기 돌봄에 기반한 학습코칭은 단순한 공감이나 계획 세우기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위의 다섯 가지가 균형 있게 작동해야, 비로소 성적이 따라옵니다.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입니다.
혹시 지금 아이가 지쳐 있나요? 지금이야말로 나다운 공부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 나다운 공부 연구소는 13년간 1,000명이 넘는 학생과 학부모를 상담하며, 자기 돌봄 기반 학습 전략의 효과를 수없이 확인해왔습니다.
📍 아이에게 맞는 자기 돌봄 루틴과
지속 가능한 공부 전략이 필요하신가요?
나다운 공부 연구소가 그 길을 가장 정확하게 안내해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상담을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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