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m Letter

[Warm11] 무더운 여름 때마다 어김없이 떠오르는 그 이름🎈

[Letter11] 🎧Forget Me

2023.07.24 | 조회 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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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theless.warm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는 다양한 감정을 공유합니다. 작품을 통해 얻은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요. 저희의 이야기와 함께해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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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저희의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해 드리는 Nevertheless Warm 입니다. 저희 team Do U와 함께 구독자 님의 하루 속 다정한 마음을 기억해 보아요!🥰


💌 WARM Letter 11

구독자 님! 무더운 여름이지만, 매 순간 시원한 기억만 가득히 채우고 계신가요? 벌써 7월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요. 새해가 되었던 게 그리 멀지 않은 어제 같은데, 올해는 왜인지 유독 시간이 빠르게 흐르네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우리는 우리의 걸음을 유지해 보자구요-!

구독자 님의 여름은 어떻게 채워지고 계신가요? 저희 team Do U의 하루하루는 아직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어떻게 하면 우리의 마음이 조금 더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함께한 나날이었어요. 프로젝트 확장을 준비하기 위해 저희의 업무 범위도 새롭게 분담해 보았어요.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구독자 님께 가장 먼저 알려드릴게요-! 온드미디어(OWNED MEDIA) 운영 및 콘텐츠 담당은 🐤듀이가 맡게 되었어요. 🐾지니는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프로젝트 매니징을 담당해 줄 예정이에요.

기존에는 모든 과정을 함께 나눠서 분담했지만, 조금 더 탄탄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장점을 파악한 후 조금 더 섬세함이 빛을 발할 수 있는 부분들을 나누어서 분담해 보기로 했어요. 새로워진 모습 만큼 더 고민하여 조금 더 눈에 잘 읽혀지는 편지로 구독자 님의 메일함을 두드릴게요.💌


🎧 WARM Music

구독자 님은 어떤 계절을 가장 사랑하시나요? 저 🐤듀이는 여름을 가장 사랑해요. 그 중에서 7월이 제일 좋아요. 이유는 너무나도 단순해요. (TMI) 제 생일이 새겨져 있는 달이랍니다!🎉 이처럼 여름은 좋은 기억만 가득해도 참 부족한 시간이지만, 장마와 함께 때로는 긴 서러움을 토해내기도 해요.

한 없이 좋은 일들만 가득하고 싶지만, 이런 마음이 들 때마다 여름은 주르륵 흐르는 땀방울에 눈이 따가워질 정도로 뜨거운 햇볕과 장마로 인한 뭍 위의 파도를 보여주지요. 어쩜 여름은 이다지도 양면적인 모습일까요. 에어컨 덕에 여름의 더위를 피하며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전에 무수히 많은 비를 만나게 되면, 우리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나의 소중한 사람들은 비를 잘 피하고 있으려나? 

시원한 안에서 바라보는 밖의 여름은 눈부실 정도로 화창할 때 우리는 적절한 온도가 주는 편안함에 소중한 사람의 안부는 잠시 미뤄 두어요. 장마가 시작되고 보송했던 내부까지도 더위와 눅눅함이 전해질 때, 비로소 누군가의 안부가 궁금해져요.

오늘 편지에서 소개해 드릴 곡은 무더운 여름 때마다 어김없이 떠오르는 이름을 향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Lewis Capaldi 님의 🎧Forget Me  소개해 드려요.

 

Lewis Capaldi - 🎧 Forget Me 

에디터 🐤듀이's talk

여름은 신기해요. 화창하고 무더운 날씨 만큼이나 서로에게 최선을 다 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다가도, 우중충충한 장마에 다다르면 최선을 다 하기만 해도 부족한 그 시간에 미운 모습을 보였던 그 때에 도착해요.

'Cause I'm not ready

To find out you know how to forget me

I'd rather hear how much you regret me

And pray to God that you never met me

Than forget me

🎧Forget Me 곡은 연인 간의 헤어짐을 노래해요. 진심으로 사랑했던 만큼 쉽사리 잊을 수 없어서 그리움을 호소하지요. 여름처럼 눈부시게 서로를 아꼈지만, 먹구름과 함께 가득 쏟아내는 장마 만큼이나 무수히 많은 미움도 소리쳤던 때를 후회하기도 해요. 호소력 짙은 Lewis Capaldi 특유의 목소리 덕에 이 노래를 듣고 있는 우리 역시 그리움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어요. 가사는 참 슬프지만, 그래도 원래 뮤직비디오와 함께 보신다면, 주인공이 잘 극복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지도 몰라요.

노래 가사에서는 미련이 가득 묻어 나요. 지금은 헤어진 전애인이 본인을 욕하고, 차라리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말을 주변 사람으로부터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괜찮다고 말해요. 그 뿐인가요? 심지어 그렇게라도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이야기 해요.

전애인의 말을 가만히 듣다 보면, 마치 주인공을 향한 감정을 정리한 갓처럼 냉정하게 보이지만, 노래를 듣는 제3자인 우리는 사실 알고 있죠. 전애인 또한 주인공을 잊지 못했어요. 타인을 향해 욕을 하는 것도, 주변 사람에게 타인에 대한 미움을 털어 놓는 행동 모두가 사실은 여전히 기억 속에 남아 있기 때문이라는 걸요.

주인공은 전애인과 만나는 동안 많은 사랑을 주었을까요? 충분히 사랑했다면 이토록 그리워할까요? 주인공은 만남 당시 사랑을 그다지 깨닫지 못했던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반면 전애인은 사랑을 충분히 표현했냐, 라는 질문보다는 좋았던 기억보다 상처 받은 기억이 더 크구나, 라는 말이 더 어울려요. 사귀었을 때 당시 모든 서운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는 듯한 모습처럼요. 어쩌면 더 얘기해 보지 못했다는 사실에 후회하는 걸까요? 구독자님 생각은 어떠세요?

2년이나 지났지만, 주인공은 여전히 전애인을 그리워해요. 떠난 후에야 전애인이 자신을 향해 보여 주었던 사랑이 보인 걸까요. 시간은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 것처럼 사람 역시 실망을 미루지 않죠. 그저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큰 실망을 표현하고야 말아요. 기다리는 동안 실망은 차곡차곡 쌓이고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끝맺음을 전해요.

한 사람은 그리움을 울부짖고, 또 한 사람은 그당시를 회상하며 속상함을 토로해요. 둘의 모습이 어떤가요? 두 사람 모두 서로다른 의미로 서로를 잊지 못했어요. 만약에, 라는 말을 좋아하지도 않고 믿지도 않는 저이지만, 미련이 한가득 묻어나서 듣는 사람마저 서운해지는 곡이기에 한 번 가정해 보고 싶어요. 두 사람이 혹시나 만약에 충분히 사랑했더라도 이렇게 서로를 잊지 못했을까요? 그랬다면, 주인공은 그저 조용히 눈물을 삼킬 테고 전애인은 덤덤하게 행동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적어도 후회는 없을 테니까요.

두 사람 모두 서로를 잊을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들으면 들을수록 그리움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곡, 🎧Forget me를 기억해 주세요.

 


🎁 WARM View

사진이 가장 화창하게 나오는 계절은 언제일까요-?👀 저는 왜인지 여름인 것 같더라구요? 무더위를 뚫고 다녀온 수원화성을 담아 보았어요.

 

에디터 🐤듀이

여름을 배경으로 두고-.
여름을 배경으로 두고-.

From. team Do U

구독자 님! 저희의 열 한 번째 편지와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열 한 번의 편지에 이르기까지 벌써 올해도 절반이 지나갔어요. 올해 구독자 님의 절반은 어떤 기억들로 가득 채워졌을까요? 저희의 상반기는 구독자이 계셔 주신 덕분에 뿌듯하고 감동적인 나날로 가득했어요. 남은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 에디터 '듀이'

구독자 님,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의 여름은 딱 여름 같은 하루들로 채워지는 듯해요. 너무나 덥다가도 이때 불어온 바람에 숨이 트이기도 하고, 장마처럼 슬프다가도 비가 그치고 나면 빼꼼 고개를 내미는 햇빛에 웃음이 새어나오기도 해요. 하루하루가 마치 구슬 같아서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에 되돌아 보게 된다면, 구슬들을 잘 꿰었구나, 라는 기분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무더운 여름이지만, 구독자 님의 하루하루가 매일 시원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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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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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

    0
    9 months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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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답글 (1)

© 2024 nevertheless.w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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