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쑤레터ep.1]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

생각의 근육

2022.01.06 | 조회 365 |
2
|

뉴쑤레터 NewSsooLetter

매주 화,목 친구들을 위해 다정한 편지를 부쳐요.

굿모닝, 친구!

내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마워요.

 

 

새해 맞이 얼렁뚱땅 케이크야. 파리바게뜨에서 산 3500원짜리 몽블랑에 1000원짜리 생크림을 얹고,동생이 오일파스텔로 뚝딱뚝딱 그려 만든 토퍼를 꽂아 완성했어.


친구들은 어떻게 새해를 맞이했어? 벌써 30번을 넘게 맞이한 새해인데도 항상 카운트다운은 싱숭생숭해. 시간 정말 빠르다 그치?  

 

🔎 뉴쑤레터가 뭐게요?

뉴스레터 + 쑤(수진) = 뉴쑤레터 New SSOO Letter 라고 이름 붙여봤어.

우선은 수진의 소소한 소식을 담은 편지 혹은 새로운 수진이 되기 위해 스스로에게 쓰는 편지 정도가 될 것 같아. 그 과정을 흔쾌히 지켜봐주기로 한 친구들에게 정말 고마워!

오늘은 첫 편지라 테스트도 해야해서 새벽까지 열심히 쓰는 중인데, (현재 시각 오전 02:19...) 다음 호부터는 매일 아침 1시간 정도 굵고 짧게 일기쓰는 느낌으로 만들어질 것 같아. 뭐 하나 하는데 시간이 너어무 오래 걸려서 새로운 도전에 엄두를 못내는 편이라 짧게짧게 쳐내는 연습이 필요하거든!

아무튼, 하는 김에 로고도 열심히 만들었는데 어때? TMI겠지만 기록 목적으로 작업 과정을 정리해봤어.


1. 색상 선정 

올해의 컬러 '베리 페리' (키워드 : 용기, 창의력)
마침 올해 나에게 필요한 2가지 키워드를 담은 컬러더라!

 

2. 글꼴 선정

'tvN 즐거운이야기체'

'SSOO'의 형태가 마음에 드는 글꼴을 찾는 게 너무 어려웠어. 알파벳이 붙어있을때 전체적으로 너무 똥그란 원의 형태를 이루는게 마음에 안들었거든(??) 붙어있는 형태가 독특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손글씨 느낌의 글꼴을 위주로 테스트했고, 'SSOO'의 알파벳들이 세로로 길쭉한 느낌이 좋아서 결정했어.


2. 글자 배치 및 디자인 선정

영대문자는 아무래도 딱딱한 느낌이 강하기도 하고, 'SSOO' 의 부각되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앞뒤로 붙는 알파벳은 소문자로 설정했어. 'letter'의 'L'이 소문자로 적혔을 때 앞뒤 알파벳과 잘 붙는 느낌에 디테일까지 마음에 들었지! 한글이 메인일때 글자가 잘 뭉쳐진 느낌이라 더 보기 좋아서, 한글을 메인으로 두고 영문은 사이즈를 줄여서 너비에 맞게 위에 살포시 얹어줬어.나에게는 꽤 마음에 드는 로고가 탄생했어! 친구들은 어때?

💡 왜 시작하게 됐냐면요

사실 뉴스레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어. 요즘 뉴스레터가 핫하잖아! (한창 내맘대로 야매 요리에 빠져있을 땐 레시피에 마음심心자를 더해서 '레심피' 이런 것도 생각했거든..🤦)

나의 2022년 모토를 '일단 해부러!' 라고 정했어. 작년 한 해 내내 나를 괴롭혔던 게 '실행력'이었거든. 머릿속에 생각이 너무 많은데 스스로 정리도 안되고 계속 팽창하기만해서 힘들더라고.

그래서 그냥 하기로 했어! 올해는 할까 말까 할 때마다 떠올릴거야. 

'일단 해부러!' 

📚 책읽감

'책 읽고 감상하기'을 줄여서 '책읽감' 이라고 해봤어. 최근에 좋은 문구를 만나면 4번 되새겨 읽어보는 습관이 생겼거든. 눈으로 한 번, 작게 소리 내서 한 번, 머리로 한 번, 마지막으로 필사하며 손으로 한 번눈으로만 읽고나면 당시엔 잘 알겠다가도 꼭 필요할 땐 생각이 안나더라고. 자꾸자꾸 떠올려야 기억에 남을테니 좋은 내용이 있으면 종종 공유할게. 이젠 '5번 읽는 습관'으로 업그레이드 되겠네! 숫자를 5에 맞추니까 괜히 마음이 편안하다.

평소에 종이 앞에 혼자 오래 앉아 있어 보는 겁니다. 순간적인 요령에 기대지 않고, 일상 속에서 꾸준히 자극받고, 깊게 느끼는 겁니다. 직접 발상해보고, 믿을 수 있는 이에게 피드백을 받는 겁니다. 꾸준한 운동으로 몸의 근육을 키우듯, 꾸준히 시간을 내서 생각의 근육을 단련하는 겁니다. - 생각의 기쁨, 유병욱-

뉴쑤레터를 시작하는 데 있어서 나에게 힘을 준 내용을 가져와봤어. 왜 그런 말이 있잖아, '공부도 머리가 돌아 갈 때, 어릴 때나 하는거지.' 하는 말. 다시 취업을 위해 공부를 하다보니 그 말이 진짜구나 싶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안 쓰다보니 퇴화가 되더라. 그래서 필요성을 만들어서라도 공부는 뭐가 됐든 평생 해야겠구나 생각했어. 생각근육이 쪼그라들지 않게!

뉴쑤레터도 결국 생각근육을 단련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봐주면 될 것 같아. 함께해주는 친구들의 생각근육도 같이 펌핑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고!

다같이 생각근육몬이 되자!

🎧 같이 듣자!

Cereal (Feat. ZICO) - Crush

cereal 너와 특별한 아침을 맞이해 cereal 호랑이 기운 솟아나 나 지금 cereal 그래놀라 널 볼 때마다

달달한 사랑노래긴 하지만 2022년 새해맞이 호랑이 기운 솟아나는 아침과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했어. 앞으로 친구들과 매일 특별한 아침을 맞이할거야. 아직은 나의 두서없는 혼잣말같지만, 이 짧은 시간들이 쌓여 언젠가는 너에게도 매일 아침이 기다려지는 날이 오면 좋겠다!  

 

📝 추신

  답장은 어떤 내용이든, 짧든 길든, 언제나 환영이야.

 

메일 발송 직전에 포착된 귀여운 젤리 사진을 선물할게.

그럼 좋은 하루 보내!



2022년 1월 6일 목요일

너의 친구 수진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뉴쑤레터 NewSsooLetter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2개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 Junee

    1
    over 2 years 전

    생각의 근육! 부제부터 넘나 공감가는 내용이야. 나도 얼마 전에 책을 한 권 읽었는데 분명 재밌게 읽었고 뭔가 느낀 바가 있었는데도 그 추상적인 느낌들이 머리 속에서 구체화 되지 않는 걸 느꼈는데 아마 그게 너가 말하는 생각의 근육이 쪼그라 들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Input은 많은데 Output이 없으니까 생각의 공장이 멈춰버린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너의 아웃풋 뉴쑤레터가 괜히 더 반갑고 응원하게 된다! 매일 아침마다 올 편지들 기대할게! (답장 쓰는 방법을 몰라서 댓글로 쓰는거.. 맞아..)

    ㄴ 답글 (1)

© 2024 뉴쑤레터 NewSsooLetter

매주 화,목 친구들을 위해 다정한 편지를 부쳐요.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층 11-7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070-8027-2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