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필'은 프랑스어로 영화(Cinéma)와 사랑(Phil)이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직역하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 정도이지만, 주로 영화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전문적인 분들을 일컫는 말로 사용됩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시네필'이라고 불리려면 영화에 대해 전문 용어를 사용하며 일반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읽어낼 수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시네필'이라기보다는 '시네필'을 동경하는 영화 애청자 정도의 위치가 제 자리라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변 '시네필' 분들을 동경하며 많이 읽고 배우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취한 새벽 감성에 쓰는 글 아님.)
나이트 시네마 신규 컨텐츠
감독이 아닌 배우의 인터뷰를 54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번도 스킵하지 않고 본 것은 처음입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와 '밀수'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며, 다 보고 나면 고민시 배우에게 더욱 깊이 빠지게 될 것입니다.
나 씨(See)
1,300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의 9년만의 후속작 '베테랑2'의 일반 관객 최초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우리나라에서 류승완 감독 말고 이런 액션 연출을 할수있는 감독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여러 액션장면들이 나오는데 자기 복제 스타일이 아닌 독창적으로 연출되었습니다.
기업 권력의 횡포에 정면으로 맞서면서도 유쾌하게 풀어간 전작과는 달리 뉴미디어와 사적 재제를 소재로 차용함으로써 많이 어둡고 무거워졌으나 그 안에서도 오락성과 유머를 잃지않았습니다.
정식 개봉 후에 '비질란테'와 '범죄도시' 시리즈와 비교 많이 될것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이번 작품에 손을 들어주고싶습니다.
장기하 음악 감독의 곡 센스도 돋보여서 좋았습니다.
다만 서도철 형사의 매력적인 동료들의 활약이 전작 대비 부진했다는 점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손익분기점인 350만 관객은 물론이고 천만 관객 달성도 기대해봅니다.
동명의 단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룩 백'을 감상했습니다.
짧은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표값이 동일해 극장에서 보는 것이 맞는지 고민했지만
결론적으로 영화의 러닝 타임과 여운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인공들과 동일하게 저 역시 학창 시절 교내 잡지에 네컷 만화를 연재했던 경험이 있어
이 소재를 다룬 작품은 저에게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만화가 아니더라도 학창 시절 어떤 것에 열정을 쏟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작품을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CG를 최소화한 수작업 감성의 작화와 감동을 증폭시키는 배경 음악, 그리고 '룩 백'이라는 제목으로 함축된 두 인물 간의 서사는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극장을 나서며 제목인 '룩 백'의 의미를 곱씹어보며 다시 한 번 여운을 느꼈습니다.
감상하실 분들은 최대한 내용을 찾아보지 않고 감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단편 애니메이션 한편 소개합니다.
'Lost & Found'(2018)
재생시간 7분 39초
잠시만요,눈물 좀 닦고요.
이번 주 개봉작
영화 뉴스
'사랑의 하츄핑'이 오는 9월 15일 중국에서 개봉됩니다.
한한령 이후 한국 애니메이션이 중국의 까다로운 영상물 심사 승인을 받고 개봉하는 첫 사례로 보입니다.
SAMG엔터테인먼트는 관련 완구 MD 제품을 자사의 중국 자회사인 광저우 법인을 통해 현지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SAMG엔터테인먼트의 중국 법인 실적입니다.
지난해 연매출이 약 83억 원이었는데,
올해는 1분기에만 이미 5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에서의 인기가 실감되네요.
메가박스중앙이 급한 불은 껐지만, 나빠진 경영환경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이 회사는 코엑스몰지점을 비롯해 전국에 영화관 47곳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로 적자가 쌓이면서 이 회사는 2020년부터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올 상반기에도 순손실 1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부채비율은 1631.7%에 달했다.
'빅토리'가 드디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습니다! 🎉🎉
놀라운 역주행입니다!!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다니며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ㅠㅠ
손익분기점 달성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제작진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극장에서 저평가받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관람하시기를 바랍니다!
MBC는 긴 협상 끝에 회당 제작비 20억원 이상을 제안했으나, 스튜디오N 등은 CJ ENM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회당 28억원, 총 336억원 제안을 수락하면서 '정년이'는 tvN 편성으로 바뀌었다. 이에 MBC 측은 드라마 제작을 위해 장소 섭외, 자료 조사, 컴퓨터 그래픽(CG) 등 준비해왔지만, 편성 불발로 피해가 막심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지인 PD 등 제작진 일부는 MBC를 퇴사하는 등 대거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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