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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씨(See)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되어 있는 재생 시간 12분 38초의 단편 영화 'Iteration 1'(2016)을 감상하였습니다.
흰색 방에서 깨어난 주인공이 60초마다 죽으며 같은 방에서 다시 깨어나게 되고, 반복되는 60초 안에서의 행동으로 방을 탈출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복되는 60초의 루틴 안에서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정답인지,
왜 하고 있는지조차 확신이 들지 않는 상황 속에서
때로는 포기하고 누워버리기도 하고,
해답인 줄 알고 노력했던 일들이 한순간에 수포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결국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갔을 때야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짧은 러닝 타임 안에서 흥미롭게 다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 단편이지만 더 함축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작품이 하고자 하는 말을 관객이 알아차리기까지의 과정이 다소 난해한 감은 있었습니다.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되어 있고 재생 시간도 짧으니 시간 나실 때 한 번쯤 감상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용되는 대사가 극히 적고 단순 영어라서 한글 자막이 없어도 충분히 감상 가능합니다.
클리셰를 깨는 전개와 잔인한 상황 속에서도 웃을 수밖에 없는 특유의 재치로 많은 팬덤을 형성한 B급 영화 '터커&데일 vs 이블'을 드디어 봤습니다.
VOD와 OTT 서비스로 정식 수입되었다가 그마저도 다 서비스 종료되어버리고, 국내 리메이크작 '핸섬 가이즈'의 흥행으로 메가박스 단독 국내 극장 개봉을 하였지만 끝내 못 보고 있었는데 최근 유튜브에 무료로 풀리면서 드디어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핸섬 가이즈'를 보기 전에 봤다면 저 역시 낄낄거리면서 신선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을 텐데, '핸섬 가이즈'를 감상한 뒤에 보다 보니 다소 감흥이 덜했습니다.
'핸섬 가이즈'에서 재구성한 요소도 원작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면서 초월 리메이크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둘 중 하나만 봐야 한다면 곧 디즈니+에서 서비스 예정인 '핸섬 가이즈'를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9월 13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무도실무관'을 감상하였습니다.
여론은 호불호가 갈리고 있던데, 저는 단순 오락 영화로는 나쁘지 않은 정도로 봤습니다.
최근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있는 '베테랑2'와 많이 비교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사법 체계의 관대함과 공권력의 한계를 다룬다는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베테랑2'가 정의의 모호한 경계를 다루는 작품이라면
'무도실무관'은 보다 명확한 정의 구현을 통해 대중적인 오락성을 추구하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각기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저는 '베테랑2'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내용은 전형적이라도 액션은 좋았다는 여론도 있던데,
저는 액션 역시 '베테랑2'를 감상한 후에 봐서 그런지
'무도실무관'도 훌륭하지만 상대적으로 비교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무도실무관이라는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한 직업군을 소재로 삼음으로써
잘 모르는 곳에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을 재조명할 수 있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이번 주 개봉작
영화 뉴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인류가 하나의 행성에서 다른 행성으로 개척단을 보내고, 그 개척단이 그곳을 테라포밍하여 인류의 새로운 개척지로 만드는 과정 중에 위험한 임무를 대신하는 복제인간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원작의 제목 '미키7'은 죽은 전임자의 기억을 갖고 복제된 7번째 미키라는 뜻인데, 영화의 제목이 '미키17'로 바뀐 것은 원작보다 미키를 10번 더 죽였기 때문이라고 봉준호 감독이 시네마콘에서 밝혔습니다.
- 국내 개봉일 : 25년 1월 28일
'베테랑2'의 좌적 점유율이 200만석인데 일일 관객수 80만이 과연 높은 수치인가에 대한 글을 쓰레드에 작성하였습니다.
조사를 해보니
- 30% 이상: 주요 흥행작들의 평균 주말 판매율이 20% 대인 것을 고려하면, 30% 이상은 매우 높은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 40% 이상: 예를 들어, '베테랑2'의 경우 개봉 초기 40.2%의 좌석 판매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4년 전체 영화 중 1위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파묘'와 '범죄도시4'의 경우, 개봉 후 첫 3일 동안 각각 38.1%와 27.9%의 좌석 판매율을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영화의 좌석 판매율이 20% 이상이면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으며, 30% 이상이면 매우 성공적인 흥행을 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조사 없이 작성한 글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고있으며 앞으로 글 작성에 있어서 보다 신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 변희봉 배우의 서거 1주기를 맞아 삼가 고인을 추모합니다.
변희봉 선생님은 한국 영화와 방송계의 큰 별이셨습니다. 1970년 연기자로 데뷔하셔서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우리에게 잊지 못할 연기를 선사해 주셨습니다.
고인의 영면을 빕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남겨주신 귀중한 작품과 추억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HBO Max에서 11월 공개 예정인 6부작 시리즈 '듄: 프로퍼시'의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듄' 세계관에서 베네 게세리트의 기원을 다루며, 원작 소설보다 1만 년 전 이야기를 그립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듄' 시리즈의 프리퀄이기도 합니다.
'원피스 시즌2'의 니코 로빈 역에는 레라 아보바 배우가 캐스팅 되었습니다.
'원피스 시즌2'의 크로커다일 역에는 조 맹거넬로 배우가 캐스팅 되었습니다.
실베스타스텔론은
'록키'에 함께 출연한 거북이를 아직도 키우고 있습니다.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서 메이 숙모 역을 맡은
로즈메리 해리스 배우의 97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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