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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씨(See)
[6월 결산]
- Best : '존 오브 인터레스트'
- Worst : '원더랜드'
1971년에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하이재킹'을 보고 왔습니다.
주변에서 혹평이 워낙 많이 들려와서 기대감을 어느 정도 내려놓고 감상하였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저 그런 영화였습니다.
이런 사건이 있었고 여태 몰랐던 시민 영웅 한 분을 알게 되었다는 것 말고는 크게 와닿는 건 없었습니다.
특히 범죄자의 가슴 아픈 사연을 구구절절 묘사하는 부분이 실망스러웠는데요,
실제 사건을 다룬 작품인 만큼 이 부분은 기획 단계부터 신중해야 하는 부분인데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탑승객들의 사연을 다루는 방식이나
질질 끄는 연출에서 희석된 JK 필름의 향기도 나는 것 같았습니다.
정신없이 시점 왔다 갔다 하지 않고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공간만 집중해서 묘사한 부분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만,
'뻔하고 상투적이지만 그 맛에 보는 영화가 또 있지.'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한 번쯤 보셔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 개봉작
이번 주 OTT 추천작
영화 '나비효과'(2004)가 넷플릭스에 등록되었습니다.
과거의 작은 행동 하나가 현재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는 소재를
극적으로 잘 활용한 작품인데요,
주인공을 이렇게까지 불행하게 몰아가야 하나 싶긴 하지만
지금 저 선택이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긴장감에 흥미롭게 본 작품입니다.
여러 가지 버전의 엔딩이 존재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개인적으로는 감독판 엔딩이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넷플릭스에 등록되어 있는 건 극장판 엔딩이네요.
궁금하신 분은 넷플릭스 감상 후 감독판 엔딩 따로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 합니다.👍
1,100만 관객을 기록한 '범죄 도시 4'의 VOD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1편과 2편은 종종 찾아보곤 하는데
3편부터는 굳이 다시 손이 가진 않네요.
그래도 아직 극장에서 못 보신 분들은 감상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작들처럼 디즈니+에서 서비스될 가능성도 있으니
좀 더 기다려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영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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