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주차 개봉 영화 / 영화 뉴스

2025.10.11 | 조회 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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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2025년 최고의 평론가 평점을 받은 화제작입니다. 하지만 흥행 면에서는 대실패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 손익분기점은 약 3억 2천만 달러로 추산되나, 현재 예상 최종 흥행은 1억 1천만 달러 내외, 워너 브라더스는 2억 달러대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 - 대형 경쟁작과의 충돌, R등급 오리지널 영화라는 장벽, 프로모션 부족 등이 흥행 부진 원인으로 지목됨 - 비평/관객 평가는 역대 최고급이지만 상업적 대중성에서는 한계 확인 - 감독 커리어에서 흥행 기록을 새로 썼으나, 상업적으로는 대규모 적자라는 '명과 암'이 공존하는 결과

나 씨(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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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 편지>는 과거의 상처로 마음을 닫은 소녀가 낡은 책상 서랍 속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며 시작되는 보물찾기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 한국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작품에서 '편지'는 관계에 서툰 이들을 이어주는 따뜻한 연결고리이자 소통의 창구로 작용합니다. 한 폭의 수채화처럼 서정적인 작화와 따뜻한 색감은 작품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깊이 있게 만들며, 여기에 AKMU 이수현이 부른 OST가 더해져 맑고 순수한 감성을 완성합니다. 영화는 자극적인 전개 대신, 인물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따라가며 진심이 가진 힘을 이야기합니다. 과거의 상처를 마주하고 스스로 다음 장을 열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어른들에게도 울림을 줍니다.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는 따뜻한 위로와 함께, 잊고 있던 아날로그 감성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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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스>는 조직의 차기 보스 자리를 서로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역발상적인 설정의 코미디 작품입니다. 각자의 꿈을 위해 조직의 수장이 되길 피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기존의 조폭 코미디와 차별화된 신선한 재미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참신한 설정은 효과적인 웃음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영화는 인물들의 아이러니한 상황을 유기적으로 풀어내기보다, 시대에 뒤떨어진 개그와 억지스러운 슬랩스틱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고군분투가 느껴졌지만, 산만한 전개와 설득력 없는 각본의 한계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습니다. <보스>는 조직의 굴레를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찾으려는 인물들의 딜레마를 통해 무언가 이야기하려 한 듯 보입니다. 그러나 코미디 영화의 기본인 웃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서, 영화가 던지려던 메시지마저 공허한 메아리로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신선한 아이디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에게 유쾌함이 아닌 허탈함을 남겼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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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은 한국 창작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며, 섬세한 감성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조용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가까운 미래 서울, 옛 주인을 기다리는 올리버와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클레어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졌지만, 함께 여행을 떠나며 사랑이라는 낯선 감정을 학습해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과 '인간'이라는 단어의 미묘한 차이를 통해 감정을 대하는 두 로봇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로봇이라는 설정을 통해 역설적으로 가장 인간적인 감정을 그립니다. 무대 위 상상에 머물렀던 장면들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구현해냈으며, 두 주연 배우는 미세한 움직임과 노래를 통해 캐릭터의 감정을 완벽하게 전달합니다. 강한 자극보다는, 가슴 한편에 스며드는 아련한 여운을 남기는 사랑스러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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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들>은 아이들의 세계를 섬세하게 포착해낸 작품입니다. 늘 혼자였던 주인공 선이가 전학생 지아를 만나 우정을 나누지만, 개학 후 친구들 사이의 미묘한 감정과 질투 속에서 관계가 흔들리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냅니다. 영화는 누구 하나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규정하지 않고, 친구 관계 속에서 소속되고 싶고, 또 상처받기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불안한 심리를 세밀하게 따라갑니다. 봉숭아물과 매니큐어 같은 소품을 통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의 변화를 보여주는 연출이 돋보입니다. <우리들>은 아이들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은 어른들의 세상과 다르지 않은 관계의 어려움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관계 맺기에 서툰 우리 모두를 떠올리게 하며, 씁쓸하면서도 따뜻한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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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론: 아레스>는 디지털 세계 '그리드'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아레스'가 현실 세계로 넘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는 점차 프로그래밍되지 않은 인간성을 발견하며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해 고뇌하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기술 자체는 선과 악이 없으며,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의 의도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한쪽에서는 생명을 창조하는 기술로 파괴적인 무기를 만들려 하고, AI는 인간의 양심적 판단 없이 주어진 명령을 맹목적으로 수행하며 위험을 초래합니다. 나인 인치 네일스의 강렬한 사운드트랙은 이러한 사이버펑크적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영화의 몰입감을 높입니다. 이야기보다 스타일이 앞선다는 비판도 있지만, 화려한 시청각적 경험은 '트론' 시리즈의 본질과도 같습니다. 감각적인 비주얼과 사운드가 주는 쾌감,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에 던지는 시의적절한 질문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한 가치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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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계집애: 달려라 하니>는 기존 시리즈의 주인공 하니가 아닌, 라이벌 나애리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익숙한 육상 트랙을 벗어나 예측 불가능한 도심을 달리는 '스트릿 런'을 무대로, 두 인물의 새로운 관계와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영화는 늘 1등을 향한 강박과 2인자의 열등감에 시달려온 나애리의 내면에 집중합니다. 정해진 트랙이라는 안전한 울타리를 벗어나 변수 가득한 길 위에서 달리며, 그녀는 승패를 넘어 달리는 것 자체의 순수한 즐거움을 깨닫게 됩니다. 이를 통해 라이벌이었던 하니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는 진정한 동료로 거듭나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아쉬운 지점도 있었습니다. 핵심 설정인 '스트릿 런'은 스포츠라기보다 민폐에 가까워 현실성이 부족하게 느껴졌고, 새로운 캐릭터의 활용 또한 모호하게 다가왔습니다. 원작의 향수를 기대한 어른에게는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새로운 세대에게는 우정과 성장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번 주 개봉작

- 감독: 잭 크레거 - 장르: 미스터리, 공포 - 상영시간: 128분 -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 제작비: 약 3,800만 달러 - 줄거리 평범한 수요일 새벽 2시 17분, 마을 학교에서 17명의 아이가 동시에 실종되고, 담임 교사와 부모, 경찰, 그리고 수상한 목격자가 이 미스터리를 집요하게 추적합니다. 정체불명 마녀의 존재와 집단 몽유병, 실종된 아이들을 무기화해 악에 맞서는 결말까지 충격적 진실이 펼쳐집니다.
메가박스 단독 개봉 에드워드 양의 뉴 타이베이 3부작 중 국내에서 처음 공식 개봉 - 감독: 에드워드 양 - 제작국가: 대만 - 장르: 드라마, 범죄, 코미디 - 상영시간: 120분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주요 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 초청작 - 줄거리 급격한 경제적 변화 속에서 욕망에 휩쓸리는 타이베이 청년 갱단 4명(홍어, 소부처, 홍콩, 룬룬)과 프랑스인 마르트의 위태로운 인연과 사건을 다룹니다. 네 청년은 '모든 것을 함께 나눈다'는 약속 아래 한 집에 살아가며, 갱단을 조직해 사기 행각을 벌입니다. 마르트는 영국인 남자친구를 찾으러 타이베이에 오지만 외로움과 불안정한 현실에 휩싸입니다. 갱단은 각자의 욕망과 복수 계획, 위험한 사랑, 그리고 조직의 암투 속에서 점점 필연적인 비극으로 빠져듭니다.
- 감독: 최창환 - 시나리오/각색: 김기현, 이동섭, 최창환 - 장르: 성장, 드라마, 가족, 청소년 - 상영시간: 약 119분 -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 부산영상위원회 개봉지원작 -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초청작 - 출연 : 정다민, 김세원, 곽민규, 이기문, 서석규, 김일두, 우연서, 김민서, 신기환, 김재우 등 - 줄거리 형주는 수학으로 우주의 작동 원리를 증명할 수 있다고 믿는 영재 소년입니다. 엄마를 유전병으로 떠나보낸 후, 자신도 같은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깨닫자 신장을 줄 수 있는 친부를 찾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아버지’라 믿었던 사람과 닮은 곳 없는 자신—도대체 누구의 아이인지, 세 명의 아버지 후보를 찾으며 삶의 오류와 변수, 미지의 방정식을 풀기 위한 여정에 나섭니다.
롯데시네마 단독으로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 -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 각본: 마리오 푸조,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 제작연도: 1974년 - 장르: 범죄, 드라마 - 상영시간: 약 200분 - 관람등급: 청소년관람불가 - 6개의 아카데미상(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조연상 등) 포함, 작품상 2연속 수상한 최초의 속편 - 출연 : 알 파치노, 로버트 드 니로, 로버트 듀발, 다이앤 키튼, 존 카제일, 탈리아 샤이어, 마리안나 힐, 리 스트래즈버그, 브루노 커비, 조지 해밀턴 - 줄거리 전편 '대부'에 이어 마피아 가문 코를레오네의 과거와 현재, 두 축을 교차시키며 미국 사회와 범죄조직의 본질을 깊이 파고듭니다. 젊은 비토 코를레오네(로버트 드 니로)가 이민자로서 미국에 정착해 점점 마피아 조직의 수장이 되어가는 이야기와, 후계자 마이클 코를레오네(알 파치노)가 가문을 확장하고 권력 유지를 위해 가족과 사업, 배신과 갈등, 외로움을 겪는 현재를 병렬적으로 보여줍니다. 가족 내부의 배신, 형제와의 갈등, 부모 세대의 악행과 젊은 세대의 선택이 그려져 진한 인간성의 비극이 펼쳐집니다.
- 원작: 아쿠타미 게게 (만화 ‘주술회전’) - 제작: MAPPA Studio - 감독: 고쇼조노 쇼타 - 상영시간: 111분 - 줄거리 2006년을 배경으로 도쿄 주술고등학교 시절, 젊은 고죠 사토루와 게토 스구루, 그리고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두 주술사는 최강의 호위 임무—‘천상화’라 불리는 소녀 아마나이 리코를 보호하고 이송하는 작업을 맡으며, 이 과정에서 주술사 킬러 후시구로 토우지(젠인 토지)의 습격을 받습니다. 치열한 전투와 결정적 비극이 고죠와 게토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따라가며, 두 사람의 운명이 엇갈리고 파멸로 나아가는 서사입니다.

영화 뉴스

세계적인 지명도를 보유한 헝가리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으면서 국내 서점가에서도 관련 마케팅에 곧 본격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9일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작가의 작품이 서점가 베스트셀러 1위부터 상위권을 장악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표 작품인 ‘사탄탱고’의 영화가 개봉될지 여부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사탄탱고’의 러닝타임은 무려 7시간 18분에 달한다. 이 작품은 4시간이 넘는 다큐멘터리 영화인 ‘칠레전투’와 함께 시네필(영화광) 사이에서 인내심을 시험하는 영화로 ‘악명’이 높다. 예술영화를 주로 배급하는 그린나래미디어, 시네큐브 등도 ‘사탄탱고’를 수입할 생각은 아직 없다고 밝혀 당분간 ‘사탄탱고’를 정식 개봉작으로 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칫하면 배우들이 ‘밤샘 촬영’까지 감수해야 하는 촬영 장면이지만, 예상 외로 단 한 명의 직원도 현장에 투입되지 않았다. 특수영상(VFX) 제작을 담당하는 덱스터 스튜디오가 실사 촬영 없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했기 때문이다. 다만 VFX 업계는 AI가 영화·드라마 업계 전체를 장악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광고와 같은 상업 영역과 달리, 영화·드라마는 기술과 타협하기 어려운 예술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김 덱스터 대표는 “베테랑 영화감독은 사물의 세밀한 위치까지 의미를 부여해 장면을 만드는데, AI 기술이 이런 장면을 구체적으로 구현해주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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