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에 서 끝을 생각하기, 세 번째 편지

안녕하세요, 노마드커넥터 이지입니다.

여러분은 끝을 얼마나 자주 그려보나요?

끝이라는 건 왠지 서글퍼 마주하고 싶지 않습니다. 영원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아요. 특히 설렘을 안고 시작하는 처음에 서있을 때면 더욱 그래요. 빛나는 시작을 초치고 싶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첫 만남부터 끝을 상상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 사람과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있을까?"

"이 사람은 한국에 언제까지 있는 댔지?"

"이 프로젝트의 끝은 어떨까?" 하며 혼자 머리에 그려봅니다. 

아마도 여행을 할 때 습관이 들었나 봐요. 여행지에서 처음 만난 사람에게 이름, 사는 곳, 다음으로 이어지는 질문이 "여기 얼마나 머물러요?"이니까요. 그런데 이 질문은 빈도에 비해 그리 중요하지 않기도 해요. 마음이 통하는 사람 앞에서 시간은 크게 의미가 없으니까요. 일주일을 머물든, 하루를 머물든, 그 시간만큼 최선을 다해 함께 하니까요. 때때로 끝을 알고 시작하는 인연이 더 애틋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요.

그래서 저에겐 끝이 마냥 서글프지 않아요. 끝을 상상해보는 건, 지금 더 힘껏 최선을 다할 계기가 되어 주더라고요. 혹시 지금 열정이 느슨해진 인연이나 일이 있나요? 그렇다면 끝을 한 번 떠올려보면 좋어요. 지쳐있던 마음을 일으켜, 최선을 다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거예요.

1. NOMAD WORKER

2. WORK

3. LIFE

눈치채셨나요? 노마드 워크 공간을 소개하던 노마드맵이 Find your map, live your way 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걸었어요. 공간뿐만 아니라 노마드 라이프에 도움되는 콘텐츠를 하나둘 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노트북 들어가는 백팩 추천 콘텐츠를 올렸어요. 노마드 워커라면 노트북을 항시 들고 다녀야 하기에 백팩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잖아요. 노마드랑 멤버들이 소개한 백팩 싹 모아봤으니, 사진과 함께 보고 싶은 분은 위 사진을 눌러 콘텐츠로 이동해 보세요.

1. 잔스포츠 슈퍼브레이크 (56,000원) : 노트북을 포함해 잡동사니 다 넣어도 널널하고 튼튼해요. 특히 흰색은 어떤 룩에든 잘 어울린답니다.

2. 데카트론 랩탑 포켓 백팩 (54,900원) : 캐리어 손잡이에 끼울 수 있는 스트랩도 있고, RFID 보호 주머니도 있어서 여권과 카드 소지하기도 좋아요. 해외여행 시 유용한 백팩이에요.

3. 로우로우 스트링 백팩 (99,000원) : 맥북 16인치도 잘 들어가는 큼직한 사이즈. 등과 어깨에 쿠션도 있어서 피로감도 덜해요. 색상도 다양해서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4. 아크테릭스 헬리아드 (189,500원) : 디자인이 정말 예쁜 백팩이에요. 정말 가볍고 맥북 13인치도 넉넉히 들어가서 애용한답니다.

5. 노스페이스 어샌드 LT20 (159,000원) : 무게 분산 시스템이 굉장한 가방이에요. 맥푹 프로를 넣고 다녀도 피곤하지 않아요. 레인커버도 들어 있어서 노마드용으로도 좋습니다.

6. 에메모가든 나일론 데님 백팩 (103,000원) : 노트북 튼튼하게 들어가는데도 흐물흐물한 느낌이 있어서 데일리용으로 좋아요. 코튼인데도 튼튼하고요!

지난달 노마드랑 프렌드십 1주년을 맞아 과거의 스토리를 쓱쓱 넘겨봤어요. 큰 행사도 많았지만, 워케이션, 한강 피크닉, 모각일 등 아기자기 보낸 시간이 잔뜩 쌓여있더라고요.

이 추억을 프렌즈와도 나누고 싶어 노마드랑 월간기록을 시작했어요. 인스타그램에 게시물로 매달 하나씩 올리려 합니다. 언젠가 누군가 프렌즈와의 추억이 생각날 때 들춰볼 수 있도록, 부지런히 기록해 볼게요.

물론 뉴스레터에서도 노마드랑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

1. 1인사업자 기초 세무상식 강의

9월 모두 나눠랑에서는 세무회계 원우의 이혜정 세무사가 찾아왔어요. 노마드랑에는 1인사업자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데요.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그리고 원천세 신고가 필요할 때마다 다들 난감해 해요. 그 어려움을 이혜정 세무사가 시원하게 풀어주었어요. 적격증빙에 대한 미묘한 기준, 청년 창업세액 감면 제도, 국세청을 대하는 슬기로운 태도까지 하루 만에 알차게 배웠답니다.

2. 궁평항 콘텐츠 취재

화성 궁평항에 새로 오픈한 워케이션을 유정, 진솔, 누밋, 이지가 취재로 다녀왔어요. 노마드랑 프렌드십에서는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콘텐츠 공장장즈도 운영 중인데요. 그래서 콘텐츠 금손이 유난히 많이 모여있어요. 이번에는 단순 체험이 아니라 광고 취재로 함께 가서, 완벽한 일놀놀일을 이루고 왔어요.

3. 모여랑 오프라인 모임

모여랑(동아리)의 오프라인 모임도 활발했어요. 벽돌책 북클럽은 <행동>을 격파하고 서울시립과학관을 방문했어요. 뇌파 측정기를 달고 집중력 싸움을 하는 재밌는 체험도 했답니다. 운동모임에서는 트램펄린장에 갔는데요. 웬만한 운동 클래스보다 힘들었어요. (정말요!) 다음날 다들 근육통에 시달렸다는 소문이..

⭐️ 노마드 상담소는 도전, 관계, 일과 삶 사이에서 생기는 고민을 풀어놓는 곳입니다. 고민이 있을 때 사연을 보내주세요. 그리고 누군가의 고민이 마음에 닿았다면 답장을 써주세요. 서로가 서로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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