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나드는 이야기

2023 결산!

무슨무슨 일이 있었나?

2023.12.25 | 조회 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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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명상을 넘나들

명상하며 일상, 일상 살며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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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제, 커리어, 관계, 건강, 루틴, 확장(자기계발 및 도전) 이렇게 몇 가지 분야로 나눠서 떠올려 봤어요. 여러분도 한 번 돌아보셔요!

 

경제

수업을 늘릴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이 뉴스레터처럼 여러 가지 다른 일들을 시도해 보고 싶었기 때문에 무리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소득은 적었다가 더 적었다가 다시 적었다가 했어요.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도 저축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이 아주 기특합니다! 😁

하지만 새롭게 발견한 안 좋은 습관이 있었으니... 소소한 소비는 잘 절제한 편이지만, 몇십만 원대의 큰돈(?)을 쓰는 데에는 망설임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물론 배우는 데 쓴 돈이니 후회는 없지만, 그 달의 전체 예산을 고려하지 않고 질러버리는 습관은 좀 고쳐야 할 것 같아요. 😑

커리어

지난 뉴스레터에서 언급했듯, 올해 여름에 일이 확 줄었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그 계기로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고, 여러 노력도 하게 됐어요. 그래서 강사로서는 좀 더 단단해진 한 해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리고 여러 꿈들을 좀 가지치기하고, 가장 중요하고 하고 싶은 일 두 가지를 꼽아서 도전하기도 했는데, 그중 하나가 뉴스레터입니다 😆  

관계

가족과의 관계는 작년에 이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어요!

친구들과의 사이를 생각해 보면, 일단 가장 오래된 절친과 좀 소원해진 것이 마음에 걸리네요. 이제 예전처럼 지내던 시기가 끝났다는 사실이 좀 아쉽긴 하지만, 여러 경험을 통해 흘러가는 인연을 흘려보내는 법도 배운 것 같아요. 또 1년에 한두 번 정도 만나는 그룹/개인 친구들이 네다섯 정도 있는데, 그 중 대부분과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

건강

최근에 아토피를 진단받았으니, 건강관리에는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겠어요. 🤕 특히 알레르기 피부염 증상이 작년부터 지속되다가 드디어 아토피로 발전했다는 점에서는 작년 점수까지 하향 조정해야 할 지경! 타고난 저질 체력이고, 충분히 쉬어야 하는 체질인데도 작년엔 하루에 4시간, 올해는 6시간씩만 자고 뽈뽈거렸으니, 아토피만 생긴 게 다행이긴 합니다. 바쁘게 안 살면 죄짓는 것 같은 이 강박을 이제 진짜 다스려야 겠어요!

하지만 질병관리 말고 운동 면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워요. (코로나, 휴가 등등으로 두달 쉰 것을 제외하면) 3월부터 매주 2회, 8월부턴 주 3회 운동을 빠지지 않고 다녔거든요! 그것도 겁나게 힘들다는 발레를요... 🩰 그 결과, 잘못된 생활 습관 때문에 전혀 없던 코어가 좀 생겼고요, 작년까진 왔다 갔다 하던 11자 복근도 완전히 자리를 잡았어요. 그리고 이제 팔을 옆으로 뻗으면 이두근이 뿅! 뭉쳐서 삼두근하고 갈라져 보여요! 물론 웨이트 운동은 아니니까 근육이 커진 건 아니지만요, 팔굽혀펴기를 하나도 못 하고 그대로 바닥에 꼬꾸라질 만큼 팔근육이 없었던 제게 일어난 12월의 기적이에요. ㅎㅎㅎ

루틴

올해도 매일 루틴을 실행했는지 체크했어요. 이 글을 쓰기 전에 한 번 쭉~ 봤는데 아주 뿌듯하더구먼요. 😝 ㅎㅎㅎㅎㅎ매일매일 루틴을 지키는 것만으로 삶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인생에서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나를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그것에 용기 내서 도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정신력과 체력도 보장해 주고요.

아침 루틴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는데, 자기 전엔 항상 방황하다가 계획보다 늦게 자곤 했어요. 그래서 올해 가을부터는 자기 전 루틴을 새로 만들어서 실행해 보고 있는데 역시나 효과가 좋아요. 😄

확장(계발, 도전)

2023년에 명상 코스 2회, 한국어 강의 관련 수업 2회, 글쓰기 챌린지 2회, 시즌제 커뮤니티 활동 1회, 독서모임 이끌기 등등 여러 활동을 했어요. 저를 더 확장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했었네요. 배운 것도 많고, 모두 즐거운 추억이 되었어요. 하지만 건강 면에서 언급했듯, 자기계발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 내면에 집중하는 대신 외부 인풋만 파고든 게 아닌가 싶어요... 🤔

정리

테마별로 1년을 정리해 보니 아쉬운 것도 있고 칭찬해 주고 싶은 부분도 있네요. 그래도 저는 2023년의 넘나들에게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 줄래요. 왜냐하면 1년을 결산하고 헤아려볼 만큼, 버리는 달 하나 없이 1년을 사람답게 살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거든요 ㅎㅎㅎㅎ 이 정도면 잘 했다! 잘 한 부분은 더 잘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보자!🤩 하고 나를 응원해 주겠어요!

구독자님은 올 한해 어떻게 보내셨어요? 올 한해 가장 잘 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가장 아쉬운 부분은 무엇일까요? 목표한 것을 다 이루셨나요? 아니면 목표한 것보다 부족한 시간을 보내셨나요? 혹시 그렇다고 하더라도 절망하지 마세요! 저는 우리에게 일어난 일은 우리에게 필요한 일이었음을 믿어요. 그게 지금 우리 기준으로 좋든 싫든 말이죠.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리의 시간을 돌아보고, 인지하고, 또 다음을 준비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 후엔 또 하루하루 그 순간을 열심히 살면 되고요!

감사

구독자님, 제 신변잡기를 늘어놓는 이 뉴스레터를 구독해 주시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우리 내년에도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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