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언제나] 지금부터

안녕하십니까 누룽지님들, 2025년 잘 보내고 계십니까.

2024년 송년 이벤트로 보내드린 카드도 잘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신청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2025년 1월을 꽤나 가라앉은 채로 지내다가

2월을 맞이하여 어느 정도 살아났답니다.

2025년에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1월 1일에 맞춰 멋지게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다짐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한 달을 보내버렸습니다.

타이밍을 거하게 놓쳐버렸지만 오히려 잘됐달까요.

놓친 김에 충분히 쉬고, 이 정도면 되었다 하는 생각이 들 때 시작할 수 있었으니까요.

시작은 2월에도, 3월에도, 4월에도, 원하다면 언제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실제로 3월부터 새로운 자격과정을 시작하는데요.

부디 무사히 과정을 마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누룽지님들은 2025년에 어떤 시작을 하셨나요?

혹은, 어떤 시작을 놓치셨나요?

이미 시작을 하셨다면 잘 나아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아직 시작을 하지 못하셨다면, 곧 누룽지님께 알맞는 타이밍이 다가오기를 함께 기다리겠습니다.

정신없이 이것저것 하다보면 나아가는 것과 기다리는 것이 겹치기도 하더라고요.

나아가는 시기에도, 기다리는 순간에도, 어느 때든 자신을 잘 챙겨야 합니다.

맛있는 것 드시고, 푹 주무시고, 즐거운 시간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이제 퇴근길이 어둡지 않더군요.

해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요.

비록 오늘은 영하의 추위 속이지만

곧 봄이 올 겁니다.

밥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