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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점점 밀려나는 나, 불안해요.

10월 4일 :: 집단지성 상담소

2024.10.04 | 조회 1.13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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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장재열

오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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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집단지성 상담소, 어떠셨나요? 누군가의 사연에 대해 상담가인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답변을 달고 이야기를 건네는 과정,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온기를 나누는 그 과정은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겁니다. 사연자도, 답변을 다셨던 독자님들도,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저나 또 다른 많은 구독자 여러분 모두가 마음 따듯해지는 기분이시지 않았을까, 그리고 어쩌면 저의 답변보다 더 좋은 답변을 발견하셨을 수도 있을 거에요. 그럴 수 있습니다. 꼭 상담가가 아니어도, 우리에겐 살아온 세월만큼의 지혜가 조금씩은 쌓여 있거든요. 타인에게 그걸 꺼내어주는 따듯함과 용기만 있다면,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는 이 순간 가장 좋은 방향으로 서로를 도울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사연도 함께 온기를 나누길 바라며, 만나볼까요?

 


 

오늘의 사연

 

 열심히 다녔던 회사에서 보스와 조직이 바뀌면서 밀려나게 되었어요. 권고사직을 제안받고 강등도 서슴지 않게 얘기하는 회사를 보며, 매일 아침 노트북을 켜고 버티고 있는 저 자신이 용하면서도, 가끔 너무 서럽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몸서리칩니다. 이직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나이가 드니 이직도 쉽지 않네요. 마음 치유에 좋은 책이나 영화도 보고, 명상도 해보고, 아침에 걷기도 해보고. 별짓을 다 하고 있네요.  가장 힘든 건 방학이라 저와 거의 종일 붙어 있는 (우리 회사가 재택이 대부분이라서요) 아들입니다. 엄마처럼 회사 다니면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을 것 같아서 공부하기 싫다고. 모든 게 복잡한 시기, 어떻게 저는 이 시간을 지날 수 있을까요.

by. 노마드 님

 

장재열의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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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님, 사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도 아이의 방학은 끝나서 가장 힘든 부분이 조금은 잦아들었을 것 같은데 어떠실까요? 직장을 대하는 마음은 조금 나아지셨을까요?

저는 이번 사연을 읽으면서는 '아, 결국 사람 문제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한 개인으로서의 사람이 아니라 '조직'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긴 하지만, 내가 느끼는 감정들은 서럽고 불안하고 몸서리쳐지고 있다고 하셨어요. 이런 감정은 '배신감'을 느낄 때 드러나는 증상들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누군가 한 명을 딱 집어 배신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직장과 나라는 사람이 서로 라포를 형성하고 하나의 '관계'로서 인식하고 있다 보면 이렇게 문득 사람과 사람 관계처럼 되어버려요. "어떻게 날 이렇게까지 대하지?" 싶은 순간들을 마주하게 되고요. 동아시아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모든 존재를 인식할 때 '관계성'을 기반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하루아침에 해고 통보하는 문화를 들으면 당사자인 미국인보다 한국인들이 더욱 기겁을 하는 이유도 그것이지요. 

저는 이 사연을 노마드님의 '직장' 문제라고 생각하면 크게 걱정 되지는 않아요. 이직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이 예전같지 않다고 하셨지만, 여전히 자기 자신을 위해서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스스로를 돌보고자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여전히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단단한 분이구나'라는 게 직관적으로 느껴졌거든요. 오히려 걱정되는 건 커리어와 이직이 아니라, 사람과 관계 속에서 다치는 마음이에요. 조직을 믿지 못하고 사람을 믿지 못하고, 언젠가는 밀려날 거라는 무형의 불안감이 지속되는 것. 그래서 내가 너무 스스로 방어 태세를 갖추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 가장 지양해야 할 일이겠지요. 해결 방법은 뭘까. 한참 생각했어요. 그러다 답을 발견했지요. 바로 다른 구독자님들의 답변이었어요. 그 어느 때보다도 정성스럽게 아주 많은 분들이 글 남겨주셨어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느끼는 배신감, 불안감, 수치감은 또 다른 사람들이 분명히 따스하게 덮어주고 안아주고 보듬어 줄 겁니다. 오늘은 저보다 더 현명했던 구독자 여러분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싶어요. 한번 본적도 없는 사람들이 건네는 이 말과 지혜 그 자체가, 노마드님께 분명히 큰 힘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그럼 만나볼까요?

 


 

구독자의 답장

 

정말 많은 분들이 노마드님의 사연에 답변 남겨주셨어요. 지면 관계상 다 싣지 못했지만, 소중한 답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뉴스레터에 싣지는 못하지만, 사연자인 노마드님께는 전부 모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분 한 분의 귀한 답변이 사연자분께 잘 전해지도록 앞으로도 좋은 교두보 역할을 하는 집단지성 상담소가 되도록 하겠고요, 그럼 이제 여러분들의 답변 한 번 만나볼까요?

@콩군_ 이건 제가 쓰는 방법인데 삶이 아득할 때마다 ‘나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겠구나.‘ 라고 생각해요. 물론 쉽지 않아요. 불안이 시시때때로 찾아오고 매번 흔들립니다. 그치만 살아가야 하고 제법 괜찮게 살고 싶으니까요. 나이를 먹을수록 큰 용기를 내지 않으면 새로운 일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잖아요. 마냥 안주하고 싶고 두렵고요. 스스로 마법을 걸듯이 반복하다보니 불안한 틈속에서도 미약하게나마 설렘이 생기더라구요. 뭔가 내가 더 성장하고 달라질 것만 같은 기대감이요. 제가 자주 듣는 음악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내가 나를 믿어주는 것만 같은 가사가 들을 때마다 마음을 편하게 해준답니다 :)

코나의 <마녀 여행을 떠나다>

'떠나는 그대를 위해 새로운 바람이 부네요
이제 그대 작은 빗자루를 들어
저 파란 하늘을 날아 올라요 두려워 말고 생각해봐
그 어떤 마법보다 더 신비롭던 우리의 맨처음 그 밤
빛나던 약속 난 믿고 기다릴께요
그대 내게 돌아오는 그날 그 때 다시 시작해봐요
멋진 세상 새로운 날들을'

@준_모멸감과 불안감. 이 두 가지가 지금 중요한 감정인 것 같아요. 이직의 여왕이라고 하셨으니 이직은 어떤 방식으로든 시도하고 계실 것 같아요. 불안감을 해소하려면 자산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여윳돈이 얼마인지 등등 여러 재정적인 시나리오를 작성해봐야 할 것 같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아요. 모멸감은.. 저는 이전 회사가 저를 대하는 방식에서 모멸감을 느꼈어요. 그때 일기장에 그 감정들에 대해 적으며 이를 악물었고, 이직을 위해 투잡을 뛰며 저녁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 감정의 해소 자체는 좀 의외의 장소에서 이뤄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엔 활동하는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기서 우연히 어떤 역할을 맡게 됐고, 그 역할에 그냥 진심과 최선을 다해봤거든요. 그러면서 사람들이 주는 피드백을 통해서 내가 여전히 괜찮은 사람이고, 내 역할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라는 자기 확신을 얻게 됐어요. 그러고 나니까 회사와 내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 좀 냉정하게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잘못한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어떻게 했으면 조직과 나 모두 성장할 수 있었을지 침착하게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고, 그걸 거름 삼아 내가 다음 스텝을 밟으면 되겠구나라고 그냥 하나의 경험으로 갖고 갈 수 있게 되었어요. 그 전에는 이유를 모르겠고 내가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더 답답하고 불안했는데,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을 해봄으로써 자존감도 채우고, 상황을 좀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권경미_노마드님! 회사 조직이 바뀌고, 직원을 소모품처럼취급하는 회사를 다니면 저도 많이 불안할 것 같아요~ 저는 기본적으로도 불안이 많이 높거든요~ 이런 상황이라면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불안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에도.. 노마드님의 사연을 읽으며..힘을 느끼기도 했어요. 이렇게 불안한 상황에서도 산책도하고, 명상도하고, 책도 읽고, 심지어 이렇게 사연을 남기기까지.. 노마드님이 잘 살고자 애쓰는 마음과 힘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엄마로서도요. 불안에 매몰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나아가려하는 노마드님의 힘에 저는 놀라웠어요. 그만큼 노마드님이 대단함두요~ 비록 지금 상황은 여의치 않지만..지금과 같은 힘이라면 분명 더 나은 내일이 될 것이라고 믿어요. 그리고 힘을 조금은 풀어도 될 것 같아요. 지금도 충~~분히 잘살고 계시니까요! 힘을 너무 강하게 주면 오래 못가듯.. 나에게 조금은 숨 쉴 틈을 남겨두면 어떨까요? 이건 불안과 긴장도가 높은 나에게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ㅎ 노마드님의 닉네임처럼 끈임없이 변화하고 또 창조적으로 삶을 개척해내실 것이라고 믿어요.

@yoonguri_제가 지난 몇 달 동안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로 마음고생할 때 도움이 됐던 문구가 있어 전해드리고 싶어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하게 해 주시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체념할 줄 아는 용기를 주시며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이 문구를 읽고,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종이에 정리해 보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솔직히 정리를 했다고 생각이 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해결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할 수 있는 것들부터 해결하며 버티다 보니 상황이 조금 나아진 것도 있구요. 이 메세지를 쓰고 있는 지금도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들은 여전히 난제로 남아 있지만, 문제를 대하는 마음가짐은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불안과 혼란을 이겨내려 애쓰고 계실 사연자님께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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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사연 미리보기

:: 널뛰는 수입, 프리랜서에게 평정심이란?

 

다음 달 사연을 선공개합니다. 여러분도 일일 상담가가 되어 답변을 남겨주세요. 응원, 위로, 공감, 조언 무엇이든 좋습니다. 답변 선정되신 분들은 다음 달 집단지성 상담소에서 소개합니다.

 

저는 일한지 벌써 8년차 프리랜서 댄스강사입니다. 다름아니라 요 며칠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들것이라는 신호를 미리 알게되어, 참 마음이 착잡함을 느꼈네요. 또 그러면서도 이것이 내 잘못이 아니라는것을 알지만 난 평소처럼 계속했지만 어느시기에는 성수기가 되고 또 어느시기에는 비수기가 오네요. 그래서 성수기 시기를 지나고 이제 다시 비수기가 오는데 이시기를 어떻게 슬기롭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다음 성수기를 반갑게 맞이할수있을지 싶네요. 혹시 여러분들이 저와같은 상황을 겪었거나 혹은 조언을 흔쾌히 해주신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하며 다시 제 삶을 돌아볼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 수업방식과 태도가 어땠는지 안그래도 돌아볼 예정입니다. 매일 수업후 수업 평가서를 제가 써보려고요

by. 말하는 댄서

말하는 댄서님의 고민에 아래의 버튼을 눌러 의견을 남겨주세요, 또 나도 말하는 댄서님 처럼 사연을 신청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버튼을 눌러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

 


 

brand story

장재열의 월간 마음건강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레터는 매거진, 워크숍, 컨설팅을 통해 스스로 온전히 멈출 수 있는 마음의 자생력을 기르는 브랜드 오프먼트 offment의 뉴스레터입니다. 뉴스레터에 소개된 다양한 가치를 다양한 매개체로 개발하고, 전달합니다. 아래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 오늘 레터는 어떠셨나요?

 

장재열 작가는 물론 다양한 관점을 가진 월간 마음건강의 에디터 그룹, 그리고 따듯하고 안전한 사람들인 월간 마음건강 동료 구독자 까지. 좋은 사람들과 함께 교감하며 삶을 조금 더 변화로 이끌어가고 싶다면, 컨트리뷰터로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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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민의 프로필 이미지

    수민

    3
    1년 이상 전

    노마드님이 지금은 조금 편안해지셨기를 바라요- 이렇게 글로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음에, 제가 노마드님의 상황은 아니지만 읽는 저 역시도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말하는 댄서님, 우선 수업방식과 태도를 돌아본다는 말씀에 단단한 분이라는걸 느껴요. 냉정히 안팎을 바라봐야 어떻게 할지에 대한 보기가 많이 생기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코로나 때 집합금지업종으로 분류된 회사 일이 제로가 되어 급여도 반 가까이로 줄고, 업무시간도 줄어들었어요. 회사에 앉아있어도 무능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저녁에는 새로운 배울 일을 찾았어요. 이탈리안 식당 주방에서 보조를 하며 재료준비를 하면서 제 본업과 떨어져 객관적 생각들도 할 수 있었고, 익숙한 일이 아닌 새로운 일로 집중하는 일을 돌리니 마음도 조금 편해졌어요.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비수기가 있는 일이시라면 잠깐 다른 쪽으로 바람쐴 수 있는 일을 경험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얼른 마음도, 일도 평안해지길 응원할게요.

    ㄴ 답글 (1)
  • 도로시의 프로필 이미지

    도로시

    2
    1년 이상 전

    노마드님의 사연에 저도 답변을 달았었는데요. 그 만큼 열정적인 분이셔서 고민도 많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구독자분들의 답변에 저 또한 위로받고 갑니다. 이게바로 집단지성이구나 싶었습니다. 특히,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나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겠구나' 라는 말씀은 정말 멋진 말이네요. 어차피 해야할 일 더 긍정적인 사고로 멋있게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하는 댄서님의 사연을 보면서 갑작스러운 상황에 많이 힘드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모습에서 무엇이든 해낼 분이시라는 것을 느꼈어요. 프리랜서는 수입이 일정치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시간 활용이 높다는 장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장점을 활용하여 단점을 승화시킬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쉽지 않으시겠지만 현재의 시간을 잘 활용하여 한 단계 더 점프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ㄴ 답글 (1)
  • 미소의 하루의 프로필 이미지

    미소의 하루

    2
    1년 이상 전

    [직장과 나라는 사람이 서로 라포를 형성하고 하나의 '관계'로서 인식하고 있다 보면 이렇게 문득 사람과 사람 관계처럼 되어버린다]는 이야기가 머리를 띵-하게 만드네요.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에요. 직장이라면 마땅히 ㅁㅁ해야지! 라는 당위를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것은 아닌가 스스로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뉴스레터 항상 고맙습니다 :)

    ㄴ 답글 (1)
  • 밀리의 프로필 이미지

    밀리

    2
    1년 이상 전

    yoonguri_님의 답장중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하게 해 주시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체념할 줄 아는 용기를 주시며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이 문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워낙 유명해서 알고있던 구절이었는데, 제 삶에서도 지금 저 구절의 태도가 필요하겠단 생각이 들어요. 바꿀 수 없는 것보다 바꿀 수 있는 것에, 가지지 못한 것보다 가진 것에 집중해서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사연자님과 제가 되길 바라봅니다...!

    ㄴ 답글 (1)
  • 노마드의 프로필 이미지

    노마드

    2
    1년 이상 전

    노마드입니다 @콩군님 @준님 @권경미님 @yoonguri 님 그리고 댓글 통해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장재열님의 ‘회사와 커리어보다 관계와 믿음에 관한 우려‘ 메시지로 지하철에서 혼자 울컥했네요. 그냥 시간 지나면 괜찮아져, 니가 약해서 그런거야, 무조건 버텨..라는 말만 가득했거든요. 이제 그곳은 정리하고 다른 시작을 앞두고 있어요. 장재열님의 책도 큰 도움되었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라는 책을 통해 현존의 힘도 배웠어요. 코마의 ‘마녀여행을 떠나다‘ 제 애창곡이 될거 같은 좋은 느낌입니다^^ 프리랜서 댄스강사님께 제 얘기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당연하겠지만, 저는 현금흐름 루트를 다양하게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언제나 잘릴수 있고, 아무리 모아뒀다고 해도 오래 산다는 요즘 시대에는 아껴도 충분치 않는것 같아요. 전 좀 장기적으로 퇴직연금이나 부동산 블로거 스터디룸 등 작게 천천히 부를 쌓아갈수 있는 방법을 이리저리 한 살이라도 어렸을때 시도해보고 있어요. 그리고 주변엔 정말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답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것이 저에겐 가끔 힘을 주고 있습니다. 댄서님의 고민은 우리 모두의 고민인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ㄴ 답글 (2)
  • 사랑이누나의 프로필 이미지

    사랑이누나

    2
    1년 이상 전

    장재열작가님의 답장도~ 우리의 답장도~ 노마드님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이 전달되었기를 바래봅니다^^ 세상엔 날 힘들게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또 나를 모르지만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은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니까요☺

    ㄴ 답글 (1)
  • 말하는댄서의 프로필 이미지

    말하는댄서

    2
    1년 이상 전

    노마드님이 고민을 읽으면서, 저의 고민과 비슷한 결일수도있겠다 싶은마음으로 차근히 글을 읽어보았어요. 그러면서 많은분들의 함께 고민을 읽는것으로 끝나는것이 아닌 고민을 함께 해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았습니다. 그러면서 제고민도 실렸다는것을 알게됨과 동시에 또한 많은분들의 저의 고민에 대해 읽고 답변해주셔서 너무 감사함을 느끼고 또 감동을 받았네요. 현금흐름 루트를 다양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전부터 익히 들어서 알고는있었는데 이번기회에 다시한번 상기시키고 아 이번기회에 본업은 물론 다른 부업들도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들었네요. ㅎㅎ

    ㄴ 답글 (1)
  • 유캔두잇의 프로필 이미지

    유캔두잇

    2
    1년 이상 전

    와 집단지성 상담소 대박이네요!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지혜를 나누었을 때 이토록 ‘환한 빛’이 들어온다는 걸 또 한번 깨닫습니다!

    ㄴ 답글
  • 해준의 프로필 이미지

    해준

    1
    1년 이상 전

    재열님의 말대로 구독자님들의 답장들이 너무 와닿네요. 특히 첫 답장에 적혀있는 삶이 아득할때마다 삶에 새 기회가 오겠구나 생각하신다는거, 요즘 경험을 통해 다져가고 있던 생각이라 유독 크게 와닿았습니다. 노마드님의 단단함도 답장들의 현명함도 오늘밤에 새겨서 출근준비해야겠어요. 모두에게 화이팅을 보냅니다!

    ㄴ 답글
  • 블루피치의 프로필 이미지

    블루피치

    1
    1년 이상 전

    혼자서만 생각했을 노마드님의 마음 고충이 느껴지기도 하고 용기있게 사연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미래의 저도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유심히 읽어봤어요. 재열님의 말씀처럼 노마드님은 이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단단한 분임을 느꼈거든요.스스로 답을 찾아나갈 분이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남겨주신 답변들 역시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원영적 사고에 가까운 콩군님, 커뮤니티에서 얻은 자기 확신으로 나아가는 준님,쉴 틈을 제안한 권경미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려 하는 yoonguri_의 답변까지.. 덕분에 저도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멘탈관리법을 터득한 것 같아 마음 곳간이 풍성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노마드님의 댓글도 읽으면서 '아, 이분은 역시 현명하게 잘 헤쳐나가시겠구나'하는 확신도 들었답니다! 멀리서 응원할께요!! 그리고 말하는 댄서님의 사연도 잘 읽었습니다. 프리랜서의 삶은 특히 더 불안한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수업방식과 태도를 되돌아보려 한다니 멋진 강사님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업계의 사정은 다 알 수 없지만 지금처럼 노력하고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준비하다 보면 수입에 대한 불안감이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요?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이미 준비된 분이시지만 앞으로 말하는 댄서님에게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당한 불안은 인간을 성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불안함을 즐기면서 준비하신다면 어떨까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개인적으로 춤 잘 추시는 분들 정말 부럽고 존경해요!

    ㄴ 답글
  • 유캔두잇의 프로필 이미지

    유캔두잇

    0
    1년 이상 전

    따뜻한 분들의 삶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가 많아서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사연자님에게도 또다른 전환점이 되셨길 바래봅니다. 파이팅입니다. :)

    ㄴ 답글
  • 밴드의 프로필 이미지

    밴드

    0
    1년 이상 전

    다른 너무나 따뜻한 분들이네요. 그리고 이미 노마드님이 가지고 계신 강점과 역량을 다시 언급해주시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이것은 아주 중요한 기법이지요. 사람들은 힘들때 본인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잊게 되는데, 주변에서 그걸 다시금 기억해게 해줘야 하는 거 같아요. 노마드님께서 본인이 가진 큰 강점과 역량을 다시금 깨달아 앞으로 웃는 날이 많길 바랍니다!

    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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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월간 마음건강 프리미엄·조회 1.47K·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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