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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만나면 더 불안해지는 나, 어쩌죠?

12월 6일 :: 집단지성 상담소

2024.12.06 | 조회 868 |
13
|
from.
장재열

오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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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연은 30대 싱글이라면 한번쯤 느껴보았을 법 한 "차라리 혼자가 나을까?"에 대한 사연이에요. 누군가와 둘이면 더 행복할거라 굳게 믿었던 20대를 지나, 어쩌면 혼자인게 더 안정된게 아닐까? 느끼는 시기. 그럼에도 마음 속에 외로움이 훅, 지나갈 때면 둘이 되고프다는 생각을 하지만, 낯선 누군가와 새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이죠. 이번 사연 역시  많은 구독자 여러분께서 사랑을 대하는 각자의 관점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사연부터 함께 만나볼까요?

 


 

오늘의 사연

 

 몇 번의 연애를 했고 그만큼의 이별도 했어요. 적지 않은 나이이고 지금은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에서는 독립적인 사람이었지만 연애만큼은 그동안 남자친구들에게 의존적이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어요. 외로움이 많은 성격이었거든요.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어야 둘이 되었을 때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을 이제는 삶에 녹여내보고 싶어서 혼자 지내고 있어요. 몇 달이나 혼자서 잘 지내고 있다가도, 다시 누군가를 소개 받거나 썸이 생기면 상대방의 연락에 민감해지고 자주 연락이 안되면 '내가 별론가?' '나를 안좋아하나?' 쉽게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 그냥 계속 혼자 지내는 게 나을까 싶을 정도로 누군가와 알아가면 마음의 평화가 깨지는 것 같아요. 이런 저에게 지금 필요한 조언이 무엇인지도 모르겠어요. 여러분들께 도움을 구합니다.

by. h****님

 

* 구독자 누구나 아래의 링크를 통해 사연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구독자의 답장

 

h****님의 사연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누구나 한번쯤 공감해볼만한 외로움이라는 감정, 하지만 그 외로움을 대하는 시각과 태도는 모두가 조금씩 다르죠? 그래서인지 이번 사연에도 참 많은 공감과 함께 다양한 의견들을 보내주셨어요.  한번 만나볼까요?

 

@준_ 음.. 연애를 하면 타인의 반응에 나의 감정이 내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크게 흔들린다로 사연을 이해했습니다. 제가 크게 외로움을 타는 성격이 아닌 탓도 있지만, 저는 연애를 하면 항상 그런 생각을 해요. 내가 내 감정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 연애를 하면서 느끼는 불안은 결국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 때문인 것 같은데요 그건 어차피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사랑을 받으면 그저 감사히 그 순간을 즐기면 되고, 사랑받지 못한다면 그건 또 그 사람의 감정이니 그냥 존중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중요한 건, 내가 내 감정이 가는만큼 표현해보았는가 후회없이. 내 최선을 다해 지금의 내 감정을 존중했는가인 것 같아요.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연애라는 경험을 한다면 좀 더 휘둘리지 않고 그 경험을 나의 성장을 위해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연락이 기다려질 정도의 마음이라면 내가 먼저 전화해서 "너무 보고 싶어서 전화했어"라고 말해버리고 반복된 내 전화에 응답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래, 나는 용기내서 전화하고 싶은 내 마음에 충실했으니까 여기까지.'하고 선을 그어보기도 하고. 나의 설레임을 들여다보고 아껴주시면 어떨까요. 저는 대체로 그래서 제가 직진하고 내 마음에 최선을 다했다 싶으면 휙 돌아서는 편인데, 그때는 어리둥절 뜨뜻미지근하던 사람들이 휙 돌아서고 나면 그--렇게들 전화가 옵니다.

@사랑이누나_40대 중반 싱글인 저에게 너무너무 공감되는 고민이에요!
우리 마음이 요동치는건 어쩌면 너무 당연한거 아닐까 싶어요. 사소한 일상에서도 마음이 흔들리는데 상대가 사람이고, 이성이면 더더욱 말이죠~ 그러니 흔들리는 마음에 너무 속상해하거나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외로움을 많이 타고 '천국도 혼자는 안간다!' 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요. 한살 한살 나이가 들고 내가 나를 봐주면서 조금씩 단단해지니까 외로운것과 그렇기에 누군가가 내곁에 있어야하는건 다른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연자님 새끼발가락에 빨간줄로 연결된 진짜 인연을 아직 못만나셨기에
이런 고민을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불안해하지 말고 맘편하게 하루하루 나를 사랑해주면서 진짜 인연을 기다려봐요^^ 저도 함께 예쁜 사랑하시기를 응원할께요!

@심청_안녕하세요.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어야 둘이 되었을 때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을 녹여내기 위해서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H님은 이미 충분히 배려심있고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는 멋진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우리는 누구나 다양한 모습이 있다고 생각해요. 하루에도 열두 번 기분과 생각이, 달라지고 계획이 변경되는 저를 볼 때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 다양성이 제가 살아있다는 증거가 아닐까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사회생활에서는 독립적이지만 친밀한 대상 앞에서는 의존적이라는 H님의 모습도 살아있기에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다만 H님이 평소에 자주 입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H님이 보기에는 스스로 내가 아닌 것 같은 어색함과 불편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H님의 다양한 매력을 사랑스럽게 받아줄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아모르파티_사연자님은 유대감이 강점이시지 않을까? 사연을 읽으며 그만큼 사람들과의 유대감이 중요하신분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혼자서 행복할 수 있어야 둘이 되었을 때 더 행복할 수 있다는 말' 공감해요.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자발적인 홀로의 삶을 사셨는데.. 혼자일 때 정말 행복하셨나요? 하고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혼자일 때 진정으로 행복했다면~ 상대방이 연락이 뜸한 순간도 나를 별로 안좋아하는 듯한 느낌도 '오히려좋아!' 하면서 연연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요? 오히려 나만의 시간을 누리게 되어서 좋아! 나를 안좋아한다면 그래! 썸을 끝내고 다시 나혼자의 삶으로 돌아가지 뭐! 하고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사연자님이 혼자일 때 행복한 것들을 더 많이 찾아보고 누려보셨으면 해요!진정한 혼자의 행복을요! 그러면 사연자님의 유대감 강점도 더 빛이 나는 날이 올거예요 ㅎ

@혜디_내가 별론가? 나를 안좋아하나? 쉽게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는 부분이 참 와닿았어요. 저는 최근들어 제가 사람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답니다! 예전에는 왜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나 생각해보면 언제나 초점이 내가 누군가를 만나는 감정이 아니라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맞춰있던것 같아요. 상대가 좋아할만한 말과 행동을 하며 상대의 마음에 들려고 노력하다보면 에너지가 다 소진되어버리고 진짜 내가 누구인지 모르게 되었던거죠. 그러면서 에너지가 고갈되어 점점 거리를 두었던것 같아요. 최근에는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지보다는 진짜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이야기하기 위해서요. 제일 중요한건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계속 만나고 싶다는 감정 그 자체니까요. 그 자체로도 충분한것 같아요. 왜냐면 내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잖아요.

 

 


 

장재열의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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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님, 사연 감사합니다. 저는 사연을 보자마자 '이거, 나야?'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제 마음과도 꼭 닮은 사연을 보면서, 세상에 나와 같은 얼굴을 가진 도플갱어가 3명이라는 말이 떠올랐네요. 어쩌면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도플갱어는 더 많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저와 꼭 닮은 h님에게 '조언'보다는 공감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결국 핵심은 누군가를 만나면 더 불안해진다는 거라는 게 포인트죠.

그런데 이건 곰곰히 살펴보면 높은 통제욕구와 연관되어 있을 수 있어요. 유독 사랑에 취약한 분들의 특징을 보면 자신의 커리어에서는 성취를 잘하는 경우도 많고, 오히려 독립적이어보이기까지 한 경우도 많아요. 통제욕구라는게 어감은 강하지만, 사실 까보면 별거 아니거든요. "내가 바라는 상황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남들보다 좀 더 큰 거에요.  사회생활은 독립적이었지만, 연애에서는 의존적이었다는 h님의 말씀을 미루어보면 이런 통제욕구가 높은 케이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도 물론 내뜻대로 되지는 않지만, 사랑에 비해서는 조금 더 확률이 높죠. 내가 열심히 하고 더 똑똑하게 판단하고, 더 많은 노력을 들이면 정비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의 성취가 따라옵니다.

하지만 사랑은 어떨까요? 사람과 사람의 결합이어서 내가 바라는 대로 상대는 변화하지 않아요. 특히 외로움이 큰 사람들이 기대하는 연인은 나의 '전방위적인 울타리'일 때가 많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나에게 온전한 위안이 되어주기 위해 마치 그 사람이 존재하는 것 처럼, 내 마음을 모두 알아주었으면 좋겠고, 또 내가 바라는 순간에 존재해 주었으면 좋겠고... 나는 그 사람이 너무 큰 존재인데, 그 사람에게는 내가 n분의 1 인것만 같으면서러워지고... 그런 아픔이 쌓여왔기에 새로운 사랑은 더 힘들어지는거죠. 조금만 대화가 단절되거나 뜸해지면 지난 날의 '불완전한 울타리'로 존재했던 인연들이 오버랩되며 '또 상처받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되니까요.

저 역시도 h님처럼 아직 답을 찾아가는 중인 사람이기에, 오늘은 제 은사님이 제게 해주신 말씀 하나를 전하며 마무리 하고 싶어요. 아직 온전히 제 속에서 이것을 받아들이진 못했지만, 노력하며 서서히 나아가고 있답니다. 우리 이런 마음가짐이 되도록 노력해보면 어떨까요?

 

"재열, 사랑은 최대주주가 되는 거에요. 완전히 그 사람을 100% 가지는 게 아니라, 그 사람 속에 내가 30% 일이 25% 친구가 20% 그렇게 나눠져 있는게 당연해요. 적어도 상대방의 삶에서 내가 최대주주라면, 그걸로 이미 충분한 게 아닐까?" 

 


 

다음달 사연 미리보기

:: 가족, 내가 선택하지 않은 애증의 존재

 

다음 달 사연을 선공개합니다. 여러분도 일일 상담가가 되어 답변을 남겨주세요. 응원, 위로, 공감, 조언 무엇이든 좋습니다. 답변 선정되신 분들은 다음 달 집단지성 상담소에서 소개합니다.

 

퇴사 후 전문직을 준비하고 있어요. 30대에 이미 접어들어 나이의 압박도 있는데, 빨리 되어서 가족에게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스스로의 부담감까지 만들어내며 무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와 마주치면 이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극대화되는 것이 느껴져요. 언제나 저에게 공격적인 언행을 하시면서도 제가 모두 곡해해서 받아들인다고 생각하시며 날을 세웁니다. 제가 제 할말을 시작하면 오열하거나 악을 쓰며 소리지르는 날도 다반사에요. 제가 언제나 눈치를 보며 말그대로 '설설 기어야' 그나마 가정의 평화가 유지되는 느낌이에요. 어머니를 사랑하지만, 함께하면 할수록 제 삶이 불행해지는 느낌이 청소년기부터 쭉 계속되고 있습니다. 단절만이 답일까요?

by. 계란탁파송송님

 

계란탁파송송님의 고민에 아래의 버튼을 눌러 의견을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한마디 한마디가 모여 집단지성 상담소의 소중한 지혜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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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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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민의 프로필 이미지

    수민

    2
    1년 이상 전

    실제로 뵈면 배려가 많으실 것 같은 사연자님과 따뜻한 분들의 답장, 재열님의 이야기에 저도 30대 미혼으로서 지금 이 나이의 새로운 인연과 사랑에 대한 생각을 해봅니다. 재열님의 은사님 말씀처럼 한 사람만 보고 불같이 달려들기에는 우리는 마음에 여러가지 방을 쪼개어 소중한 것들을 담아둔 것들도 많아졌을테니 제 마음의 최대주주라면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상대를 찾아봐야겠어요. 다른 방에 있는 것들을 챙기느라 새로운 사랑에 대한 여유가 없다는 생각을 했는데, 멋진 분들의 말씀에 어른스러운 사랑에 대한 좋은 마음이 듭니다. 감사해요.

    ㄴ 답글 (1)
  • 유캔두잇의 프로필 이미지

    유캔두잇

    1
    1년 이상 전

    이번주는 '사랑'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다가 마음이 점점 작아지고 있었는데 뉴스레터 주제가 참 적절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람마다 외로움을 대하는 시각과 태도가 모두 다르기에 사랑에 대한 정의도 각자 다른다는 걸 이 글을 통해 또 한번 깨우치네요. 그나저나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속에 내가 30%밖에 되지 않는다면 이건 너무 지분이 적은게 아닌가 싶어요. ㅎㅎㅎ 저는 최소 40% 이상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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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시

    1
    1년 이상 전

    이거 내 얘기야?2222입니다ㅎㅎ 연애를 안한지 너무 오래 되었지만 막상 노력은 안하고 있습니다. 운명의 상대를 찾고 있으나 그 상대가 쉽게 다가오지는 않네요. 몇 번 소개도 받아봤지만 다 별로였어요. 저도 30대에 접어들면서 주변에서는 이제 연애가 아닌 결혼을 많이 하는데요. 그래서 외롭다기 보다는 나도 결혼해서 안정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근데 지금 삶은 꽉 차있어서 굉장히 알차게 잘 보내고 있어요. 제가 단단한 사람이어야 다른 사람을 수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일단 제 인생부터 잘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뭐 혼자 늙는 호호할머니가 될 수 있지만요. 그래도 사랑보다는 아직은 제 인생이 좀 더 중요하네요. 함께 할 짝꿍이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요ㅎㅎ 나의 인생이 있듯이 그 사람의 인생도 다고 생각하면 좀 더 떨어져서 지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는너 나는나가 생각납니다ㅎㅎ 사연자님께 꼭 맞는 사람이 나타나길 바랍니다.

    ㄴ 답글 (1)
  • 밴드의 프로필 이미지

    밴드

    1
    1년 이상 전

    혼자 있을때 행복해야 연애를 해도 더 행복한 건 아는데, 혼자있을때 행복해지는 것이 참 어렵네요. 혼자서 좋아하는 활동이나 취미는 있는데, 그게 참...하다가도 갑작스레 외로움이 몰려오는 날엔 어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모두들 자신에게 알맞는 짝이 오길 바랍니다. :)

    ㄴ 답글 (1)
  • 사랑이누나의 프로필 이미지

    사랑이누나

    1
    1년 이상 전

    세상엔 꽤나 다양한 사람들로 이루워져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순간 보면 다 같은 사람이구나 싶어요~ 구독자님들도 다들 비슷한 경험을 하고 상처도 받았다가 극복도 했다가 조금씩 단단해져서 지금의 우리가 있는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따뜻한 위로가 응원이 h님에게 '나를 사랑하는' 영양분이 되기를 바래요~ 2024년 잘 마무리하시고 2025년에는 알콩달콩 달콤한 반쪽을 만나시기를 응원합니다☺

    ㄴ 답글 (1)
  • 김한나의 프로필 이미지

    김한나

    1
    1년 이상 전

    저도 누구도 나를 구원해줄 수 없어 나는 나만이 구원해줄 수 있다는 말을 새기고 사는데요. 사실은 구원받기도 바라고, 구원 해주고 싶고(?) 이런 마음도 있어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내가 나한테 먼저 좋은 룸메이트가 되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연인보다 스스로 한 달에 한 번 데이트를 하고 사랑을 하고 싶을 때 연인이 아니더라도 주변 이웃듵에에 잘하고, 어르신들에게 애교를 부리고...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연자님에게 꼭 알맞는 사랑이 오시길 바랍니다

    ㄴ 답글 (1)
  • 밀리의 프로필 이미지

    밀리

    0
    1년 이상 전

    저도 8개월이상 모든 소개팅도 거절하며 혼자인 삶이 너무 충만하고 행복했다가, 최근 그냥 거절하지말고 워밍업? 으로 받아볼까 한 소개팅에서 덜컥? 잘되어 사귀는? 바람에...ㅋㅋㅋ 희로애락과 하루에도 몇번씩 천국과 지옥, 냉탕과 온탕을 오고가는 스펙타클 연애를 1년만에 다시 하고 있습니다. 연애를 오랜만에 하니 행복하면서도, 투닥거릴땐 또 감정소모가 장난이 아니니, 역시 혼자이면서 소소한 행복과 불행을 느끼는게 젤 편하고 좋다 싶다가도, 그래도 힘들때 기댈수있고 즐거울때 배로 즐거울수있는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게 더 낫다 싶기도한, 이상하고 요상한 마음인 요즘입니다~ 혼자가 나은지, 둘이 나은지, 다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사람 바이 사람, 정답은 없는, 참 어려운 주제 같네요! 저도 이렇게 계속 저만의 답을 찾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연 답이 있는 주제인가 싶기도 하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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