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장재열입니다.
구독자님은 이 뉴스레터를 어떻게 처음 접하게 되셨나요? 제게 상담을 받은 분도 계실 것이고, 친구 지인도, 강연을 들은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케이스는 '마이크로 리추얼' 책을 읽고 이 뉴스레터까지 함께하게 된 분들일 거예요. 앞서 언급한 다른 경로로 저를 알던 분들도 대부분 '마이크로 리추얼'을 읽어주신 경우가 참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결국 이 레터를 받아보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장재열의 글이 좋다'라고 생각하셨기에 레터까지 함께 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의 '새 책' 소식은 레터를 통해서 가장 먼저, 정식으로, 정성스레 전하고 싶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저의 다섯번째 책
<리커넥트 : 누구나 한번은 혼자가 된다>가 발간 되었습니다.
이번 책은 재미있는 일도, 우여곡절도 많았었습니다. 출산으로 비유하자면 다섯째 아이가 앞의 네 아이를 합친 것 보다도 산통이 길었습니다. 대신 출생이 비범하기도 했지요. 이 책은 시작부터 조금 특별했는데요. 뮤지션 지드래곤과의 협업이라는 깜짝 소식이 바로 그것이에요. 정확히는 지드래곤이 설립한 공익 재단, <저스피스 재단>과 저 장재열 작가, 그리고 청년들의 삶을 증진시키기 위한 공익 재단인 <청년 재단> 세 주체가 콜라보를 한 출간 프로젝트인데요. 마이크로 리추얼이 번아웃에 대해 알아보고, '사소한 것들의 힘'으로 그것을 예방하자는 메시지였다면, 이번 리커넥트는 그 연장선에 있는 또 다른 이야기, '고립'에 대한 책입니다.
이 책의 부제인 '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 라는 말 처럼, 구독자님의 인생에도 한번쯤은 동굴에 들어갔던 시기가 있었나요? 사람들과의 연락을 모두 끊고 잠수를 탔던 순간 말이에요. 저를 포함한 제 주변을 둘러보면 대부분 한 번쯤은 그런 시기가 있었어요. 누군가는 번아웃이 왔는데 의지로 이겨내려다가 탈진해서 완전히 동굴로 들어가기도 하고요, 또 취업이 너무 오래 안되서 돈을 아끼려고 모임에 안나다가 어느새 고립되기도 합니다. 한편, 이혼 했다는 소식을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아서 동굴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직장에서 너무 많은 일에 치이는 바람에 '타인과 연락할 기력'조차 없어서 자신도 모르게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고립'이라는 건, 방 안에서 게임만 하는 이미지나, 히키코모리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에요. 직장도 다니고, 학교도 다니고 집 밖으로 잘 나가서 '겉으로는 멀쩡'해보이지만 사실은 그 누구와도 마음이 연결되어있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자기 자신조차도 자기가 고립이라는 걸 모르기에, 개구리가 뜨거운 물 속에서 서서히 끓어가듯 위기를 감지하지 못하다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면 완전히 혼자가 되어있다고들 합니다. 마음의 병이 오고, 도움을 구할데가 전혀 없어지고, 그렇게 어둠에 갖혀버리는 거에요.
그런데 더 위험한 건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평생 한 번 이상 고립을 겪는데도, 우리는 '고립'이 뭔지 모르고, 나의 일이라고 느끼는 감각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에요. 대부분 고립 하면 무의식 중에 히키코모리를 떠올리는 착각을 일으켜리거든요. 그래서 막상 고립이 찾아오면 어떻게 헤쳐나와야 하는지 모르고, 아니면 내 주변 사람이 갑자기 사라져 고립되어 있을 때 어떻게 도와주고 말걸어야할 지 모른 채 발만 동동 구르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이 책을 쓰게 된 겁니다. 그리고 지드래곤, 최재천 교수, 장동선 박사님 같이 한 자리에 모시는게 거의 불가능할만 어벤저스 분들이 모두 모여 이 책을 추천해주신 것도 저 장재열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들의 영향력을 통해서라도 이 책을 한명이라도 더 많이 읽길, 그래서 '고립'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아주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었습니다.
그 마음을 담아 저는 작년 내내 100명의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사실 진짜 쉽지 않았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고립을 경험했지만, 다시 동굴 밖으로 걸어나와 세상과 연결된 100명의 회복 사례자들을요. 그리고 나서 그 모든 인터뷰를 통해서 하나의 '공통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 공통점, '삶에서 바닥을 찍는 시기일 때 전환점을 만드는 연결의 힘'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나 스스로도 잘 모르겠는 자신의 마음과 연결되는 방법부터, 나의 가족, 친구, 연인이 자꾸 동굴로 들어가려 할 때 그들과 건강하게 다시 연결되어 그들을 구해낼 수 있는 방법까지, <마이크로 리추얼> 때 처럼 최대한 친절하고 다정하게, 그리고 실질적으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테라피를 담았습니다.
점점 더 혼자를 데리고 살아가야하는 외롭고 단절되어가는 세상에, 나와 내가 연결되고 나와 네가 연결되는 따스함이 조금이나마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고립'을 느끼는 감각이 1%만 예민해져도 주변 누군가를 구하고 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도움은 언젠가 내게도 찾아옵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은 혼자가 되니까요.
아래의 버튼을 누르시면, <리커넥트 : 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번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 될 예정이에요. 그리고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서 온기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선물해 주셔도 좋습니다. 아참, 온기 하니까 생각났네요. 최근 저작권료의 일부를 공익활동에 기부하기로 한 지드래곤의 취지에 동참하여, 저도 이 책의 인세를 고립청년을 위한 공익사업에 기부하기로 했어요. 이 책 한 권을 구매하실 때 마다 세상을 조금 더 따듯하게 만드는 공익활동에 동참하시게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앞으로 진행될 전국 각지의 북토크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어요. 구독자님과 저도 오프라인으로 만나 서로 온기를 나누며 따스한 시간 함께 보내기를 바래봅니다! 그럼 우리는 책으로, 북토크로 조만간 만나요 :)
이 책을 통해 저와 당신이 연결되길, 당신과 또 다른 누군가가 연결되길, 그리고 그 연결들이 모여 소외없고 고립없는 세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편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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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누나
드디어 기다리던 책이 세상에 공개됐네요~!!! 축하드립니다^^ 작년 한해동안 100명의 사람들과 만나셨다니 ㅎㄷㄷ 정말 정말 고생많으셨고 이렇게 좋은 책으로 영향력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레터를 읽으면서 선물해주고 싶은 친구들이 생각나네요~ 두손에 고이고이 책 들고 북토크에서 만나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월간 마음건강 by 오프먼트
ㅎㅎㅎ 이 책은 연결의 가능성이 되길 바라며 썼어요, 좋으셨다면 많이 많이 전해주시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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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댄서
우와아아아아 재열님 너무 축하드려요. 책 너무 기대가되네요! 언능 책 받는대로 재열님 사인도 보고 책도 읽어보고싶습니다. !!👍👍👍😎😎😎☺️☺️
월간 마음건강 by 오프먼트
ㅎㅎㅎ 곧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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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준
이번주에는 오는 책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북토크도 꼭 참여하고 싶어요 >_<
월간 마음건강 by 오프먼트
책 이제 읽기시작하셨을까요? ㅎㅎ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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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
너무너무 기다렸던 책입니다📕🍀 얼른 읽어보고 싶어요~~~
월간 마음건강 by 오프먼트
후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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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책은 바로 구입~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책을 통해 나만의 답을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저도 포함해서요💕 고생 많으셨고 정망 축하드립니다~!
월간 마음건강 by 오프먼트
ㅎㅎㅎ 즐겁게 읽어주시고 소감 꼭 들려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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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책 정말 잘 읽었습니다. 추천글로 최재천 교수님께서 두 권을 사서 하나는 본인이 읽고, 하나는 다른 분께 선물하라는 메시지가 있는데요.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읽으면서 어떤 분께 선물하면 좋을까를 고민했는데 마침 필요하신 분이 나타나서 기분좋게 선물하였습니다. 현재는 3명 중 1명이 사회적 고립이라고 하셨죠. 사회적 고립이 차츰 줄어드는 세상을 꿈꾸며 생각날 때마다 자주 읽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알려주신 러커넥팅 테라피는 평소 생활에도 참 유용하게 쓰여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재열작가님의 책을 읽으면 마음이 참 편해집니다.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읽는 사람이 상처받지 않을 표현들로 조심스럽게 다가와주셔서 더욱 마음이 편해지나 봅니다. 앞으로 살면서도 주변에 리커넥트 책이 필요한 분들께 많이 선물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책 출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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