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에디터 범준입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덥고 습하네요. 여름의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요즘, 쉽게 지쳐서 그런지 짜증이 간혹 올라올 때가 있더라고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과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관계들이 무더운 날씨와 맞물리며 힘든 오늘이 될 때도 있어요. 또한 마음이 참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죠. 그럴 때마다 생각나는 것은 시원한 사이다(혹은 맥주)와 바삭바삭한 순살 치킨과 소중한 이와의 대화입니다.
하지만 어떤 시기는 그런 사람이 없다고 느껴지거나 그 사람을 만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연결'이 필요할 때인데 어느 누구와도 그런 연결감을 느끼지 못하고 세상에 나 혼자만 있는 것만 같은 '고립'을 느낄 때가 있지요. 고립감을 느낄 때, 정말 외롭고 막막하지요. 고립감을 느낄 때, 구독자님은 어떻게 하시나요?
범준의 나를 돌보는 여러 가지 정보
"이 넓은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아무도 내 맘을 보려 하지 않고 아무도
눈을 감아 보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 잠시 멈추라고
갤 것 같지 않던 짙은 나의 어둠은
나를 버리면 모두 갤 거라고 oh"
-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ost Sondia- 어른(Grown Ups)
저도 그런 시기가 있었어요.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방향을 잡고, 무리한 속도를 내었던 때 번아웃이 찾아왔어요. 번아웃을 겪던 그 시기는 '고립'의 시기였습니다. 사람을 만나기 좋아해서 가득 찬 일정과 약속들이 있던 알록달록했던 구글 캘린더가 아무런 약속과 일정이 없는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 큰 힘이 됐던 드라마가 있어요. 바로 드라마 <나의 아저씨>입니다. 많은 이들이 '인생 드라마'라고 말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지만 사람에게 큰 위로와 위안을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롯이 자신을 바라보고, 나를 위한 다정함을 스스로에게 자주 내보일 때 우리는 서서히 회복합니다. 다시 일어서게 되지요.
소중한 이와 연결감을 느끼는 '함께의 시간'이 중요한 것처럼 스스로를 깊이 들여다보고, 성찰하는 '혼자의 시간'도 필요합니다. 이 두 가지의 시간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우리는 보다 더 자기다워집니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새로이, 다시금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의 행복을 더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이번 달은 '관계(나와 타인)와 행복'에 대한 강의와 교육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예술치유 확산 프로그램 [숨연]
첫 번째 큐레이션 : 스스로 마음 숨을 고르고 마음을 잇다《고립과 회복》
월간 마음건강 편집장 장재열 작가와 에디터 김범준 작가의 강연입니다. <리커넥트: 누구나 한번은 혼자가 된다>의 장재열 작가는 '고립과 연결'에 대해서, <나침반은 흔들리며 방향을 잡아나간다> 김범준 작가는 '자기이해와 회복'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제 강연을 이곳에서 추천하는 건 처음이네요. 조금 쑥스럽기도 해요. 부산과 경상 지역에 있는 분들을 이번 기회에 만나 뵐 수 있다면 좋겠네요. '고립과 연결', 그리고 '자기이해와 회복'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참여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장재열 작가의 강연은 8월 20일 수요일 오후 4시에 열리며, 김범준 작가의 강연은 8월 27일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됩니다. 9월에는 '소통'과 '자기이해 & 회복탄력성'을 주제로도 강연과 워크숍이 진행됩니다. 강연과 워크숍마다 날짜와 시간대가 다르니 참고하셔요.
비틀비틀 힘든 세상살이에서 나만의 중심 잡기 심리 워크숍
두 번째 큐레이션 : 청년성장 프로젝트《중심잡기》
'고요한 나의 중심'으로 돌아가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 심리 워크숍입니다. 우리의 감정과 욕구를 마주하고 내면의 중심으로 돌아가는 회복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불안 사이에서 마음이 휘청이는 순간들은 수시로 찾아오지요. 그럴 때 그런 나를 '놓아주기' 연습이 필요합니다. 우리 두 손에 무언가를 꽉 쥐고 있다면 더 이상 새로운 무언가를 쥘 수 없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움켜쥐고 있을까요? 그리고 내면의 중심으로 돌아간다면 우리는 어떠한 모습일 될까요?
총 4회기로 진행됩니다. 9월 2일 화요일에는 '나를 제대로 보기', 9월 9일 화요일에는 '미해결 과제 해소하기', 9월 16일 화요일에는 '내면의 시드파워 만들기', 9월 23일 화요일에는 '미래를 선택하기'로 구성되어 있네요. 8월 27일 수요일까지 신청 기간이라고 하니 일정 참고하셔서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셔도 좋겠네요.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드라마 <나의 아저씨> 대사 중
'각자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무던히 버텨내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삶을 통해 치유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 이 드라마의 엔딩 영상 소개에 이 문장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의 시간'과 '혼자의 시간'의 균형과 조화로 편안함에 이를 수 있기를 바라요.
'고립'의 끝은 '연결'의 시작이며, 그 '연결'로 인해 '회복'이 될 수 있다는 걸 믿습니다. 오프먼트 구독자 여러분 모두 편안하기를, 평안하시기를 바라요. 이 강연과 교육 정보가 구독자님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8월 레터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컨트리뷰터 커뮤니티에 함께 해 주세요
월간 마음건강 컨트리뷰터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컨트리뷰터 여러분들께 빠르고 정확하게 새 소식과 혜택을 전하기 위해 <오픈 카톡방> 형태의 컨트리뷰터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내 글을 매거진에 투고하는 것도, 오프라인 살롱을 안내 받고 신청하는 것도 앞으로 차차 공지용 오픈채팅방인 컨트리뷰터 커뮤니티에서 전해드리게 됩니다. 아직 함께하지 못한 분들께서는 아래의 버튼을 통해 함께 해주세요.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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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누나
우와~ 이번에 소개해주신 강연은 너무도 반가운 두분이네요^^ 저는 멀어서 못가지만 부산사는 친구한테 바로 공유합니다 ㅎㅎㅎ TV를 잘 안봐서 <나의 아저씨>도 보지 못했는데 범준님 이야기처럼 많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 더라고요 아이유의 연기도 극찬하면서요~ 장재열 작가님의 북토크에서도 '고립'을 설명할 때 아이유의 퇴근길 멍때리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생각나네요 저도 시간내서 꼭 봐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이거
사랑이누나님 공유 고맙습니다~: ) 맞아요! <나의 아저씨>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나의 해방일지>도 좋아요! 둘다 박해영 작가의 작품인데, 이 분의 다음 작품이 궁금하네요.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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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365
'당연하지 않은 것들 앞에서'라는 메일을 읽자마자.. 그래 이거다! 하면서 바로 멤버십 구독을 했는데요. 그 이후로는 책 추천이 인상깊었다 정도지 와닿는 아티클이 없어서 다시 멤버십 구독 취소했어요 ㅠㅠ 그 몸 아프셔도 뉴욕가서 사진 찍어서 보여준다는 아티클 기다리구 있는데.. 뭐 거의다 홍보 메일인 것 처럼 느껴지고.. 그르네요.. 사소한 것들의 힘 마이크로리추얼 책을 너무 인상깊게 읽어서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워요..
월간 마음건강 뉴스레터
헬로365님 반갑습니다. 진솔한 의견 감사해요. 혹시 어떤 부분이 홍보 메일처럼 느껴지셨을까요? 저희가 실제로 돈을 받고 홍보해드리는 광고성 글은 단 한 건도 없어서요. 어떤 게 홍보처럼 느껴졌다라고 얘기해 주시면 저희도 점검해보고 아티클의 방향을 잡아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아마 손지민 에디터의 새 코너를 무척 기다리고 계셨던 것 같은데요. 일단 감사합니다. 다만 시스템 설명을 드리자면 이 레터는 매주 수, 금에 보내는 모든 글이 저 장재열 작가가 쓰는 게 아니라 요일별로 코너가 정해져 있습니다. 다양한 에디터들이 맡아 쓰고 계시고요. 그리고 새로운 에디터분은 기존 에디터 분이 나가게 되시면 그 자리를 채우는 거라서요. 뉴욕에 가서 사진 찍어주는 손지민 작가는 기존 활동하시다 나가시는 작은콩 작가님 연재 날짜에 들어오시게 되세요. 제가 임의로 지민 작가님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해서 빨리 보여드릴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보니 좀 기다리시는 시간이 길어졌네요. 어쨌든 8월부터 손지민 작가의 사진들은 한달에 한번씩 전달될 예정이니 구독을 취소하셨어도 문득 생각나시면 찾아와서 함께해주세요. 꽤 많은 분들이 마음에 드는 코너만 골라서 읽으시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 앞으로도 헬로365님께서 이 콘텐츠를 함께 하시든 하시지 않든 나날이 조금 더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hello365
제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말씀드리면요, 아래는 구독 후 받아본 뉴스레터들과 그때그때 느꼈던 점들을 정리해봤어요. 「의미 없이 시작한 일의 끝」 – 민정 에디터님이 직접 쓰신 책 홍보 「그저 밥 한 끼를 혼자 먹고 싶을 뿐인데」 – 좋았어요. 저도 사연 한번 올려보고 싶더라고요. 「멈출 줄 아는 것도 용기이니까」 – 실제로 뵌 적 있는 작은콩님이라 더 반가웠는데, 떠나신다니 아쉬웠어요. 「불안은 사라지지 않지만 다룰 수 있어요」 – 책 홍보 느낌이 또 살짝… 「나를 놓아주기, 중심 잡기 그리고 함께하기」 – 강의나 강연 홍보처럼 느껴졌어요. 이렇게 한 번 정리하고 나니, 저도 왜 그런 인상을 받았는지 알겠더라고요. 아무래도 책 추천이나 강연 소식이 반복되다 보니, 홍보라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매거진이니 당연히 소개할 콘텐츠가 있을 테고, 앞으로도 꾸준히 보면서 제 마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 친절한 답변 감사해요.
월간 마음건강 뉴스레터
아주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가입 시점으로부터 보니 그러실 수도 있겠네요! 범준에디터님의 콘텐츠나 강동훈 에디터님의 콘텐츠는 주제 자체가 이번달에 열릴 추천할만한 강연, 이번달에 읽어볼 책을 추천하는 것인지라 아마 앞으로도 강연이나 책을 추천할 거 같고요! 그거 외에도 하필 이번에 책을 낸 에디터, 책을 낸 인터뷰이가 몰려있어 헬로 365님의 구독시작시점에 유독 그렇게 몰려보일 수 있는 배치였네요. 아주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이런 배치의 구성도 고민해봐야겠어요. 여튼 앞의 콘텐츠들 혹여 시간이 나서 보시게 된다면 아시겠지만 저희 콘텐츠가 추천은 있어도 거의 홍보는 없답니다 :-) 시기적으로 공교롭기도 한 거라, 앞으로도 마음가시는 만큼 함께해주시고 즐겨주세요.
타이거
헬로365님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으실 거 같아요! 제 아티클은 원래 강연과 교육을 추천하는 코너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월간 마음건강 관련된 분들 강연을 추천해보았답니다. 주신 의견 잘 새겨듣고, 다음 레터를 쓸 때는 구독자들이 그런 느낌이 들지 않도록 잘 구성해볼게요. 의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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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오 범준님, 재열님 모두모두 응원합니다!! 강연 장소가 부산이라 직접 찾아뵙기는 어렵지만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의 고립 이야기도 인상 깊었습니다. 혼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는거 정말 공감입니다. 일상 속에 혼자만의 시간을 종종 만들어줘야겠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타이거
도로시님 응원 고맙습니다. 맞아요. 함께의 시간도 중요하고, 혼자의 시간도 필요하더라고요. 두 개의 시간이 균형과 조화가 그 시기에 이루어질 때 '관계' 영역에서 만족하는 거 같아요. 요즘 문요한 작가의 <오티움> 읽고 있는데 '혼자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여유 있으실 때 한번 읽어보셔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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