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 브랜딩 전쟁에서 살아남기 대작전 : 고객을 우리의 마케팅 부서로 만들어라!

안녕하세요, 저는 입사 3년 차 주니어 브랜드 마케터 구독자에요. 🐤

요즘 마케터로서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어 해답을 얻고자 찾아왔어요. 그간 더 눈에 띄는 광고나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어요. 하지만 갈수록 광고와 마케팅을 거부하길 원하는 소비자의 문화와 메시지를 전달해야만 하는 마케터 사이의 간극을 따라가기 어렵네요.😭

공식처럼 익혀온 마케팅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서 마케터로서 어떻게 브랜딩 전략을 펼쳐야 할지 알려주는 메뉴 추천해 주세요!

그렇다면, 이 메뉴가 입맛에 딱!

전통적인 마케팅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인간적인 브랜드가 살아남는다>를 추천해요!

마케팅은 한 세기 이상 수많은 브랜드 고객의 TV와 컴퓨터, 핸드폰을 자사의 상품을 끊임없이 노출해 왔어요. 그 바탕에는 고객이 광고를 보고 브랜드를 인지한 후, 자사의 상품에 관심을 가지고 경쟁 제품과 비교한 구매까지 이루어지는, 이 공식과 같은 과정(*판매 깔때기)이 굳건했기 때문이에요!

💡판매 깔때기 (Sales Funnel) : 판매 유입 경로가 마치 깔때기로 들어와서 나가는 과정 같다고 해서 붙여진 개념이에요. ‘인식<관심<고려<의지<평가<구매’ 순서로 이루어져 있어요.

동시에 소비지는 끊임없이 마케팅과 광고의 거짓을 파헤치려 했고, 이제는 광고를 보지 않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시대에 접어들었어요. 이 반란에서 살아남으려면, 기업과 브랜드는 인간 노출의 축적 즉, 고객을 움직이게 하는 인간적인 이야기를 통해 새로이 건설되어야만 해요!

반복적인 광고만 내보내는 브랜드 vs 가치와 비전을 가진 브랜드, 구독자님은 어느 브랜드를 더 소비하고 싶으신가요? 보통은 본인과 정서적 유대감이 형성된 브랜드에 더 애착이 가기 마련이죠. <인간적인 브랜드가 살아남는다> 역시 앞으로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해 전개해야 할 인간 중심의 마케팅이 되는 전략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럼 지금부터 마케팅 전략 각성을 위한 빨간약💊 을 먹으러 가볼까요?

사실상 우리의 마케팅 부서는 고객이다.

공식 같은 마케팅이론이 자리를 지켜온 세월 동안, 마케팅에는 세 번의 반란⚔️이 있었다고 해요. 그 과정에서 광고의 거짓말과 기업의 비밀이 종말되었고, 현재는 통제의 종말이 진행 중이죠. 즉, 마케터가 고객이 상품구매를 결정하기까지의 과정과 경험을 지휘하고 통제하는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있다는 말이에요!

혹시 구독자님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 중이신가요?🤓
요즘은 광고를 거부하고 싶어서 돈을 지불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더 이상 광고를 자주 보여주는 것으로는 마케팅하기가 어려워졌다고 해요. 실제로 맥킨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가 구매를 고민하는 단계에서 브랜드를 경험하게 되는 터치 포인트 중 3분의 2는 인터넷 후기, SNS, 그리고 주변 지인의 추천 등 인간 주도적 마케팅이 차지하고 있어요. 즉, 우리의 마케팅 중 3분의 2는 마케터가 아닌 고객이 하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무분별한 광고 노출이 더 이상 큰 효율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역으로 그 3분의 2에 영향을 끼칠 방법을 찾아냈으니까요! 바로 인간 노출의 축적으로 고객을 움직이는 거예요! 즉, 마케팅도 인간을 위해 인간이 하는 일이라는 것을 상기해야 해요!

최후의 승자는 인간적인 브랜드🏆

요즘 구독자님 업무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어느 분야나 ‘수치’, ‘데이터’, ‘자동화’와 같은 기술 관련 용어가 매우 핫한 것 같아요. 요즘 마케터 업계 역시 내가 IT팀인지 마케팅팀인지 혼란스러울 정도랍니다. 그렇다면 이런 기술 활용은 도대체 누구의 니즈를 위한 걸까요? 고객? 마케터? 개발자?
매일 날아가는 광고 문자, 오만가지 형태의 광고는 오히려 마케터를 고객 중심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 같아요. (🐈 : 저도 광고 문자 너무 싫어요!) 때문에 이런 시대에서 승리는 가장 인간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회사의 차지가 될 거예요!

유명한 마케팅이론 4P*를 전개한 필립 코틀러는 또한 “마케팅은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의 혼합이다.”라는 말을 남겼어요. 결국 아무리 소비자와 기술이 바뀐다 해도 마케팅이 인간적인 것들의 교집합이라는 명제는 시공간을 초월할 거라고 해요. 따라서 우리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보편적 속성을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세우면 살아남을 수 있을 거예요.

💡4P : 경영자가 통제 가능한 마케팅 요소인 제품(product), 유통경로(place), 판매가격(price), 판매촉진(promotion) 등 4가지 요소를 결합해 의사결정 하는 것을 말해요. 이 요소들의 앞 글자를 따서 4P라고 부르고 있어요.

인간의 보편적 속성 5가지

1️⃣ 사랑받는다는 느낌 : 현재의 마케팅이 불러내지 못했지만, 충성심은 죽지 않았어요.

2️⃣ 소속감 : 사람은 브랜드에 소속될 수 있을까요? 멀리 갈 필요 없이 카페에서 다른 사람의 노트북에 붙은 슈프림 스티커만 봐도 알 수 있죠. 💻👩‍💻

3️⃣ 자신의 이익 보호 : 소비자는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그리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가치의 증거를 보고 싶어 해요. 소비자의 세상에서 동화되어야만 해요.

4️⃣ 의미 : 우리 시대에는 마케팅 “4P”가 아닌 목적의식(Purpose)이라는 다섯 번째 P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5️⃣ 존중 : 소비자와 기업 간의 공정한 가치 교환이 이루어진다면 그들은 고객이 될 거예요. 우리는 고객을 얼마나 존중하고 있을까요? 👀

팬이 된 고객은 당신의 마케터다❗

오늘날 기술 발전은 우리 고객들이 스스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공동체를 구축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었죠. 당연히 기업들은 그 소비자들의 공동체 영역에 들어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만약 그 기업만의 고유한 가치와 비전을 가지고 인간 중심적 마케팅을 제시한다면 충분히 초대받을 수 있어요. 마침내 기업과 정서적 유대감을 쌓은 고객들은 당신의 팬이 되어, 자발적으로 당신을 위해 마케팅을 할 거예요. 고객이 마케팅 부서가 되는 순간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