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실무 인터뷰

#6. 마케터가 크리에이터일 때는 이렇게 일해요.

뷰티업계 실무자들의 진짜 이야기 🎙ON THE RECORD

2025.08.07 | 조회 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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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업계 실무자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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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끝까지 보고, 다시 찾는 콘텐츠는 무엇일까?”

 

뷰티 인플루언서에서 브랜드 마케터인 오늘의 인터뷰이는 늘 같은 질문을 던져왔습니다. 크리에이터의 감각과 마케터의 전략이 만날 때, 콘텐츠는 단순히 정보를 넘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갖습니다.

 

이번 온더레코드에서는 ‘진정성’과 ‘공감’을 담은 콘텐츠로 브랜드를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마케터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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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 🔴

🎙안녕하세요. 온더레코드 구독자분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뷰티 인플루언서 리옐이자, 마케터 이예림 선임입니다. 뷰티 업계 분들에게는 크리에이터로 좀 더 익숙하지만 저는 지금 다수의 뷰티 브랜드를 운영 중인 회사의 마케팅팀에 소속되어 SNS 운영, 제품 및 모델 촬영, 광고 소재나 상세페이지 같은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 협업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뷰티 마케터기도 해요.

 

🎙크리에이터 활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어요?


저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모두 미용을 전공했는데, 남을 꾸미는 것보다 저를 꾸미는 과정에서 더 큰 흥미를 느꼈어요. 대학교 3학년 때 경영학을 부전공하면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전공을 살려 뷰티 블로거로 활동하게 되었죠. 그 과정에서 인플루언서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디지털 마케팅의 매력까지 알게 되었어요. 덕분에 그 계기로 자연스럽게 마케팅 대행사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고요.

 

대행사 시절 저는 뷰티 브랜드를 담당했는데, 당시 인플루언서와 협업할 때마다 ‘내가 직접 해보면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욕심 어린 도전 정신이 생겼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참 용감했던 것 같은데, 그때의 과감한 도전을 통해 커리어 루트가 완전히 달라져 신기하기도 하네요.

 

지금보다 영상 크리에이터가 훨씬 드물었던 2019년, 처음 영상을 찍었고 그렇게 크리에이터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어요. 사진보단 영상 작업이 더 잘 맞기도 했고, 꾸며낸 예쁜 모습만 보여주는 것보다 솔직한 나를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게 더 즐거워 202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유튜버로 활동하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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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경험이 현재 마케터로 일하는 데에는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저의 가장 큰 강점은 대행사, 인플루언서, 그리고 인하우스 마케터라는 서로 다른 세 가지 입장을 모두 경험해 봤다는 점이에요. 덕분에 마케팅 업무를 할 때 상황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각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깊이 이해하는 걸 잘하게 되었고요. 이 부분은 크리에이터 협업 과정에서 특히 큰 도움이 되는데요. 크리에이터와 협업할 때 어떻게 제안해야 잘 받아들여질지, 어떤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 좀 더 섬세한 표현이 필요하겠다는 것들을 본능적으로 캐치하거든요.

 

더 중요한 건 콘텐츠는 만드는 사람의 시선이 아니라 보는 사람의 시선에서 평가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다는 점인데요. 브랜드나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공들여 만들어낸 콘텐츠라 한들 소비자가 보기엔 재미없거나 대놓고 광고처럼 보이면 좋은 반응이 나오기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콘텐츠를 기획할 때마다 “내가 소비자라면 이걸 끝까지 볼까?”, “이 문구에 반응할까?”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크리에이터의 감각을 최대한 살리려 해요.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각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면, 실제로 콘텐츠의 반응과 성과가 긍정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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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케터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두 정체성 사이에서 시너지가 나는 순간이 있다면요?


기획에서 실행까지의 흐름이 빠르고 자연스러울 때요! 마케터로서 지금 브랜드에 필요한 콘텐츠 아이디어를 떠올리면, 크리에이터로서의 자아로 “이건 영상으로 풀면 좋겠다”, “화보를 이렇게 찍으면 반응이 오겠다” 같은 감을 느끼죠. 양쪽의 정체성을 융합해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 한 번에 해내니 속도는 당연히 빠르고, 퀄리티도 원하는 만큼 뽑아낼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에서도 큰 장점이 있어요. 그들이 어떤 부분을 불편해할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면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게 소화할 수 있을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더 잘 해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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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이자 크리에이터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선임님만의 큰 강점이네요! 이제 그러면 콘텐츠 제작에 관해 몇 가지 질문을 드려볼게요.

🎙콘텐츠 제작시 확실한 반응이 있었던 포맷이 있었나요?


물론이죠. 우선 브랜드 채널에서 배포했던 콘텐츠 중에서는 [에디터가 실제로 써본 후기] 형식으로 제작한 콘텐츠의 반응이 제일 좋았어요. 제품의 장점을 일방적으로 나열하기보다 사용자의 고민과 맥락을 중심에 두고 기획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자연스러운 공감이 일어났죠.

 

흥미로웠던 건, 아무리 전문적인 설명을 덧붙여도 결국 소비자들이 가장 크게 반응한 건 “진짜 좋다”, “이거 예쁘다” 같은 본능적이고 직관적인 표현들이었다는 거예요. 이 경험을 통해 콘텐츠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느낌’을 전달해야 한다는 사실을 실감했고, 이후 기획에서도 감각적인 언어와 직관적인 연출을 의도적으로 더 많이 활용하게 되었어요.

 

유튜버로서 경험했던 건, 같은 주제를 가지고 반복해서 만들었던 시리즈 포맷이 굉장히 높은 반응을 보였었는데요. [다이어트 브이로그]라는 주제로 톤앤매너는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매회 다른 이야기와 상황을 담아냈을 때, 구독자들에게 ‘다음 회차를 기다리게 만드는’ 시리즈로 자리 잡더라구요. 다이어트 성공이라는 낯설지 않은 목표에, 새로운 상황들이 가미되니 편안하게 감상하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과 기대가 유도되는 거죠. 이런 경험을 통해 콘텐츠의 시리즈 화를 몇 번 시도했는데, 늘 좋은 반응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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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중요한 인사이트네요. 배포 주체에 따라 반응이 좋은 포맷이 다르다는 게 인상 깊어요.

🎙배포되는 콘텐츠 채널별로도 특징이 꽤 다르죠?


그럼요! 채널별로 콘텐츠 특성과 반응이 정말 뚜렷하게 달라, 이에 따라 콘텐츠를 배포할 플랫폼에 맞춘 기획이 반드시 필요해요.

 

  1. 틱톡은 짧고 직관적인 임팩트가 핵심이에요. 숏폼에 특화된 플랫폼이기 때문에 초반 3초 안에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는 연출이 가장 중요하고요. 제품의 기능이나 텍스처를 빠르게 전달하되, 실제로 제품 사용 전후까지 명확히 보여주는 비교 컷이 담겨야 높은 반응을 얻죠.
  2. 유튜브는 상대적으로 콘텐츠의 신뢰도와 전문성이 중요한 채널이에요. 제품의 사용 맥락, 상세한 설명, 실제 사용 후기 등 깊이 있는 정보 제공을 원하는 시청자들이 많죠. 이런 특징 때문에 유튜브 콘텐츠는 구매 전환에 꽤 효과적이기도 하죠.
  3. 인스타그램은 브랜드 무드와 이미지 톤이 강조되는 채널이에요. 정제된 비주얼, 감성적인 카피, 트렌디한 편집 스타일이 브랜드 인식 형성에 효과적이죠. 전체 지면 중 릴스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터지는 숏폼 공식은 틱톡과 비슷하지만, 인스타그램에서는 감각적인 편집이 더해져야 반복 시청 유도가 되더라고요. 실제로 반복 시청이 많을 수록 도달률도 높게 나타났고요. 

 

저는 크리에이터로의 개인 계정과 마케터로의 브랜드 계정을 모두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데, 두 계정 모두 ‘저장’과 ‘공유’를 유도하는 콘텐츠가 효율 측면에서도 가장 좋았던 것도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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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과 공유가 콘텐츠 성공과 계정 확산에 중요한 지표가 되는 부분 정말 공감해요.


콘텐츠의 진짜 힘을 느끼는 지점도, 한 번의 시청으로 끝났을 법한 콘텐츠가 사람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기억’되었을 때예요. 

 

유튜버로 활동하던 시절, 단순한 뷰티 리뷰 영상이 아닌 ‘나만의 시선’을 담은 기획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었는데요. 당시 퍼스널 컬러 진단을 주제로 하는 콘텐츠가 대세로 떠올랐을 때인데, 골격 진단이라는 콘텐츠는 없어 제가 그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봤거든요. 당시 제 영상을 통해 직접 체험을 해보러 갔던 후기가 꽤 많았고, 제 영향을 레퍼런스 삼아 제작된 영상들을 보면 감회가 새로웠죠. 1년이 지난 지금 그 주제는 대중화가 되었지만, 여전히 제 영상이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공유되는 걸 목격하면 콘텐츠의 힘이 정말 강력하다는 걸 새삼 느끼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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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비자들은 콘텐츠의 어떤 지점에 반응한다고 느끼시나요?


요즘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이 좋다’는 이유만으로는 쉽게 반응하지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이 브랜드가 왜 이 제품을 만들었는지, 어떤 생각과 태도가 담겨 있는지 같은 맥락에 더 끌려하죠.

 

그래서 제품 하나를 보여줄 때도, 그 안에 숨겨진 브랜드의 스토리와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억지스럽지 않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요.

 

특히 요즘 소비자들은 똑똑하고, 감각적이기까지 해요. 조금이라도 꾸며진 느낌이나 과장이 있으면 바로 거리 두기를 하죠. 그래서 마케터 입장에서도 ‘꾸밈 없이 솔직하게 보여주는 방식’이 점점 더 중요한 시대가 도래했다 느껴요. 결국 ‘진정성’과 ‘공감’, 이 두 가지가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내는 핵심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선임님이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저는 진정성 있는 콘텐츠란 ‘의도가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콘텐츠’라고 생각해요. 모든 콘텐츠에는 목적이 있지만, 그 목적이 억지스럽게 드러나거나 과장되면 소비자들은 금방 눈치채고 흥미를 잃게 되니까요. 

 

그래서 콘텐츠를 기획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물어요. “내가 소비자라면 이걸 보고 어떤 느낌을 받을까?”, “이 메세지의 진심이 제대로 담겼나?” 같이요. 이런 질문들을 통해 기획한 메시지가 콘텐츠 사이사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구성하려고 노력하죠. 크리에이터 활동을 했던 덕분에 말투 하나, 자막 하나, 표정 하나에 진심이 묻어나는지 더 예민하게 살피는 감각이 있거든요. 그리고 이런 디테일들이 결국 콘텐츠의 진정성을 완성한다고 믿기 때문에, 작은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세심하게 신경 쓰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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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트렌드의 변화 중 눈여겨 보는 지점이 있나요?


점점 ‘빠르고 가볍게’, ‘브랜드보단 사람’ 위주로 바뀌어 가는 걸 느껴요. 과거에는 한 편의 고퀄리티 광고 영상을 오래 써도 괜찮았지만, 지금은 짧고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가 훨씬 더 반응이 좋으니까요. 특히 숏폼 중심의 콘텐츠 소비 패턴이 자리 잡으면서, 제한된 시간 안에 시선을 잡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해졌기도 하고요. 완성도 보다는 변화된 트렌드에 발맞춰 빠르게 제작하는 게 필수가 되었죠.

 

또 하나 흥미로운 건, 요즘은 장비나 스튜디오의 화려함보다 ‘누가 찍느냐, 누가 말하느냐’가 더 중요해졌다는 점이에요. 완벽하게 만든 브랜드 영상보다도, 실제 사용자의 느낌이 담긴 자연스러운 콘텐츠가 훨씬 더 신뢰를 얻고, 반응도 좋거든요. 이제 ‘브랜디드’보다는 ‘진짜 같음’이 힘을 가진 시대예요. 최근 브랜드들도 UGC(User Generated Content)나 크리에이터 기반의 콘텐츠에 훨씬 더 집중하는 분위기고요. 그래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경계가 점점 더 허물어지고 있기도 하죠. ‘무엇을 말했는가’보다 ‘누가 말했는가’에 더 집중하는 경향은 앞으로도 더 강해질 거라 보고 있습니다.

 

🎙최근 본 콘텐츠 중 인상적이었던 게 있을까요?


한 브랜드가 자사 제품을 활용해 가볍고 위트 있는 숏폼 챌린지를 만든 사례가 있었어요. 브랜드가 직접 나서서 설명하기보다, 소비자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놀이터’를 열어준 게 핵심이었는데요. 챌린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지도 확산이 일어나고 더불어 구매 전환까지 이어지는 걸 보고 감탄했어요. 이 사례를 통해 저도 콘텐츠 기획시 “사람들이 이걸 보고 따라하고 싶을까?”, “보고 나서 저장하고 다시 꺼낼 만한 영상일까?”라는 질문을 하기 시작했고요.

 

요즘 마케팅은 단순 노출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참여하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은 사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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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라면 정말 공감할 인사이트네요! 혹시 마케터로서 주의 깊게 보는 점이 또 있을까요?


‘커뮤니티 중심의 콘텐츠 소비’는 늘 중요하게 생각해요. 브랜드 채널에서 발신하는 메시지보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공간에서의 콘텐츠가 훨씬 더 파급력이 크니까요. 시대에 따라 중심 커뮤니티는 달라지지만, 브랜드의 오피셜 콘텐츠보다 커뮤니티에서의 후기를 소비자들은 더 신뢰하거든요. 실제로 브랜드 인스타그램보다 네이버 카페, 틱톡 댓글, 소규모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정보 피드백이 더 빠르거나 생생하게 담아내는 부분도 있고요.

 

콘텐츠를 기획할 때 “이 콘텐츠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해요. 단순히 많은 양의 노출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퍼 나르고 대화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드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임님이 생각하는 콘텐츠 마케터에게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콘텐츠 마케터에겐 ‘사용자 관점의 기획 능력’ ‘툴로 풀어낼 수 있는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작 툴은 계속 진화하며 바뀌어 가지만, 기획 능력과 실행력은 시대를 불문한 마케터의 핵심 자산이니까요.

 

쏟아지는 다양한 콘텐츠들 사이에서 내 콘텐츠에 사람들을 멈춰 세워 보게 만들고, 끝내 공감과 흥미를 이끌어 내려면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획하는 방법을 알아야 해요. 감각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만들어지기도 해서,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고 또 만들어 보며 감각을 키워 나가야 하죠. 저 역시도 단순히 ‘예쁜’ 콘텐츠가 아니라 클릭을 유도하는, 기억에 남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고요.

 

또, 기획한 내용을 빠르게 실행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툴 활용 능력도 못지않게 중요해요. 전문 편집 툴을 다룰 줄 알면 더할 나위 좋지만, 요즘엔 스마트폰이나 패드를 통해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어플도 많으니 꼭 전문 교육을 받지 않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 등의 편집 툴을 활용할 줄 알지만, 빠르게 시각화하고 공유하는 게 필요할 땐 스마트폰 편집 어플을 이용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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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로서 앞으로 더 강화하고 싶은 부분이 있나요?


브랜드 인지에서 구매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전환’은 가장 현실적인 마케팅의 성과 지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노출을 위한 콘텐츠가 아니라, 실제 브랜드와 고객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로의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한 능력을 강화하고 싶어요.

 

콘텐츠 영역이라 한다면 단순히 도달 수나 조회수만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소비자가 콘텐츠를 본 뒤 취할 액션까지 복합적으로 설정하는 거죠. 그 과정들에서 좀 더 정교하게 인사이트를 도출해 내려면 콘텐츠의 어떤 요소가 전환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데이터 기반으로 A/B 테스트해 보는 것도 포함이고요.

 

GA4, CRM 분석 도구,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연동 리포트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치들에서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능력, 콘텐츠 기획과 캠페인 빌딩에 이 인사이트들을 활용하는 부분을 강화해 더 좋은 성과를 만드는 마케터가 되려 합니다. 

 

🎙오늘 인터뷰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자유롭게 해주세요!


저는 콘텐츠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 아니라, 사람의 감정과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큰 힘을 가진 것이라고 생각해요. 진심을 담은 메시지가 있는 콘텐츠는 사람들로 하여금 공감과 반응을 이끌어 내고,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되니까요. 

 

앞으로도 ‘어떤 메시지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 때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일까?’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며, ‘사람들이 왜 이걸 좋아했을까?’, ‘어떤 표현이 마음을 건드렸을까?’를 끊임없이 관찰하고 실험하려 해요.

 

저만의 시선과 언어를 계속 다듬어가며, 브랜드를 사람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마케터로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계속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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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 🎬

 

오늘 인터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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