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왕국의 균열, 메가스터디는 왜 멈췄는가

인터넷강의 시장을 이끌었던 기업의 현황

2026.04.26 | 조회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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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스터디  
  ⓒ 메가스터디  

메가스터디의 현황과 미래

 

목차

  1. 스타 강사가 창업한 회사
  2. 메가스터디의 사업 구조
  3. 왜 성장이 멈췄나
  4. AI와 디지털 전환, 늦지 않았나
  5. 메가스터디의 다음 선택

 


2000년대, 인터넷으로 강의를 파는 회사가 생겼다

 

ⓒ 메가스터디 초창기 사이트 모습
ⓒ 메가스터디 초창기 사이트 모습

한때 메가스터디가 곧 인터넷 강의였다. 강사 이름보다 메가스터디라는 플랫폼 이름을 먼저 알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다르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대치동으로 다시 가고 있고, 코로나로 잠깐 주춤했던 오프라인 학원이 더 커져서 돌아왔다. 메가스터디가 만든 시장을, 메가스터디보다 잘 하는 곳들이 생겼다.

 

3년 연속 영업이익이 줄었다. 매출도 꺾였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스타 강사가 창업한 회사

 

ⓒ 유튜브
ⓒ 유튜브

손주은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강남 학원가에서 사회탐구 강사로 활동했다. 주요과목이 아닌 사회탐구 과목으로 이미 스타가 된 사람이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강남에서 경인학원을 설립하고, 이후 서초동에 진리·자유학원을 운영했다. 이 오프라인 학원들을 기반으로 온라인 강의 사업 구상을 구체화했다.

 

2000년 7월, 메가스터디를 설립했다. 10년 안에 매출 1,000억이 목표였다. 당시엔 인터넷으로 강의를 판다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다. 강의는 학원에서 듣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2004년 코스닥 상장. 스타 강사들이 하나둘 플랫폼에 합류하면서 메가스터디는 한국 인터넷 강의 시장의 표준이 됐다.

 

2016년엔 메가패스를 출시했다. 월정액을 내면 전 강의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구독 모델이었다. 오프라인 대형 학원 중심의 구조를 온라인 정액제로 뒤흔든 결정이었다. 수요자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바뀌었다.

 

2015년엔 인적분할로 지주회사 메가스터디교육 사업 전담 메가스터디교육으로 나뉘었다. 이후 코로나19 수혜로 2022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 이후, 숫자가 멈췄다.

 

연도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2022년약 7,474억 원1,346억 원
2023년9,352억 원1,274억 원501억 원
2024년9,422억 원1,236억 원502억 원
2025년8,849억 원1,210억 원929억 원

매출은 2025년 전년 대비 6.1% 역성장했다. 영업이익도 3년 연속 줄었다.

 

망한 회사는 절대 아니다.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13%대로 건전하다.

 

당기순이익이 2025년 크게 늘어난 건 2024년에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실패로 약 540억 원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됐다가 2025년엔 그 부담이 사라진 영향이 크다. 그런데 성장이 멈췄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메가스터디의 사업 구조

 

메가스터디교육 그룹은 생각보다 넓다. 2024년 부문별 매출을 보면 이렇다.

ⓒ 메가스터디교육
ⓒ 메가스터디교육
사업 부문2024년 매출비중주요 브랜드
고등(수능)5,792억 원61.5%메가스터디 인강·학원, 러셀, 피켈
유·초·중2,207억 원23.4%엠베스트, 엘리하이, 엘리하이키즈
대학(편입 등)836억 원8.9%김영편입
성인 전문자격580억 원6.2%메가엠디(LEET·변호사·변리사 등)
기타5억 원0.1%
합계9,422억 원100%
첨부 이미지
ⓒ 메가스터디
ⓒ 메가스터디

고등(수능) 부문 _ 전체의 61.5%, 핵심이 흔들리고 있다

 

고등 부문은 메가스터디교육의 존재 이유다. 2024년 매출 5,792억 원으로 전체의 61.5%를 차지한다. 온라인 인강 플랫폼 메가스터디, 오프라인 학원, 기숙학원, 모의고사, 교재까지 수능 시장을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커버하는 구조다.

 

강점은 명확하다. 20년 넘게 쌓아온 콘텐츠 라이브러리브랜드 인지도, 스타 강사 풀, 그리고 메가패스라는 구독 모델. 월정액으로 전 강의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메가패스는 지금도 온라인 인강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구독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근데 수치가 흔들리고 있다. 2024년 고등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3% 줄었다. 코로나19 특수가 걷히고 오프라인이 부활하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 시대인재(하이컨시)가 2025년 매출 4,646억 원으로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최상위권 · N수생 시장의 주도권을 내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온라인 대중형 플랫폼으로는 프리미엄화되는 시장 흐름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 메가스터디교육
ⓒ 메가스터디교육

유 · 초 · 중 부문 _ 23.4%, 학령인구 감소의 최전선

 

유 · 초 · 중 부문은 2024년 매출 2,207억 원으로 전체의 23.4%를 차지한다. 중등 인강 플랫폼 엠베스트, 초등 플랫폼 엘리하이, 유아 플랫폼 엘리하이키즈로 구성된다.

 

엠베스트중학교 내신 대비 온라인 강의 시장에서 오랜 시간 1위 자리를 지켜온 브랜드다. 전국 단위 학교 내신 대비 강의 커버리지가 넓다는 게 핵심 경쟁력이다. 엘리하이초등 맞춤형 학습 콘텐츠와 AI 기반 스마트학습 시스템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코로나19 기간 비대면 교육 수요 폭증과 함께 빠르게 성장했다.

 

문제는 이 부문이 학령인구 감소의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다는 점이다. 매년 약 13만 명씩 줄어드는 학생 수 감소의 84%가 초등학교에 집중돼 있다. 지금 초등학생이 줄어들면 수년 후 중 · 고등 시장까지 연쇄적으로 파이가 작아진다. 아이 수가 줄면 플랫폼 가입자 풀 자체가 줄어드는 구조적 문제다. 대교 · 웅진 · 에듀윌 등 전통 교육 기업들도 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어 점유율 방어도 쉽지 않다.

 

2022년 이후 이 부문 성장세가 꺾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 메가스터디교육, 김영
ⓒ 메가스터디교육, 김영

대학·편입 부문 _ 8.9%, 조용히 버티는 시장

 

대학·편입 부문은 2024년 매출 836억 원으로 전체의 8.9%를 차지한다. 핵심 브랜드는 김영편입이다. 국내 편입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수십 년의 업력을 가진 안정적인 플레이어다.

 

편입 시장은 독특한 구조를 가진다. 대학 입학 정원 미달이 늘어나면서 편입 정원이 확대되고 있고, 수능 재도전 대신 편입을 선택하는 반수 · N수 수요도 꾸준하다. 특히 의약학 계열 · 인서울 상위권 대학 편입 수요는 입시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오히려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을 고등 · 유초중 부문보다 덜 받는 영역이기도 하다.

 

규모는 작지만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라는 점에서, 지금 메가스터디 그룹 안에서 가장 조용히, 가장 착실하게 역할을 하고 있는 부문이라고 볼 수 있다.

ⓒ 메가스터디교육, 메가엠디
ⓒ 메가스터디교육, 메가엠디

성인·전문직 부문(메가엠디) 

LEET(법학적성시험), 변호사시험, 변리사, 공인중개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직 시험 준비 교육을 담당한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게 있다. 과거엔 MEET(의전원), DEET(치전원), PEET(약대 편입) 대비가 메가엠디의 핵심 사업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의전원 · 치전원 제도는 사실상 폐지돼 학부 전환이 완료됐고, 약대 편입 제도 역시 2023학년도 시험을 끝으로 PEET가 폐지됐다. 지금 약대는 수능 기반 6년제 신입학이 중심이다. 즉, 메가엠디의 수익은 LEET · 변호사 · 변리사 등 법조 · 전문직 시험 대비에 집중돼 있다. 의대 열풍과 로스쿨 열풍이 이어지는 한 이 수요는 견조하다. 2024년 메가엠디 매출은 364억 원, 영업이익은 22억 원으로 2023년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다만 공인중개사 교육 계열사 메가랜드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응시 인원 감소로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되다가 2025년 9월 메가엠디에 흡수합병됐다.

 

한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메가스터디교육(교육 상장사) 입장에서 기타 비교육 사업은 매출 5억 원으로 미미하다. 그런데 지주회사 메가스터디(기업) 차원에서는 골프장 · 레저 사업이 교육 매출을 추월했다는 분석이 있다. 손주은 회장이 교육 사업 외에 골프 · 레저로 수익을 쌓고 있는 구조다. 교육 상장사 실적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그룹 전체로 보면 골프장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은 흥미로운 지점이다.


왜 성장이 멈췄나

 

ⓒ 메가스터디
ⓒ 메가스터디

하나의 이유가 아니다. 여러 구조적 문제가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

 

첫째, 학령인구가 줄고 있다.

매년 약 13만 명씩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전체 학생 수는 약 555만 명. 지금 초등학생이 줄면 5~10년 후 수능 응시생이 줄어든다. 미래 파이가 작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사교육비 총액은 쉽게 줄지 않는다. 2024년 초 · 중 · 고 사교육비는 약 29조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학생 수는 줄어도 1인당 사교육비는 오히려 오르는 구조다. 시장이 단순히 축소되는 게 아니라 고급화 · 양극화되고 있다. 문제는 메가스터디가 이 프리미엄화 흐름에서 주도권을 가져가고 있느냐는 것이다.

 

둘째, 시대인재가 판을 흔들었다.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압도하던 시대가 끝났다. 시대인재(하이컨시)대치동 프리미엄 오프라인 학원으로 2025년 매출 4,646억 원, 영업이익 45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1.7%, 28.0% 성장이다. 메가스터디교육 고등 부문 매출(5,792억 원)과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오프라인으로 돌아가고 있다. 의대 입시가 과열되면서 온라인 강의로는 부족하다는 인식이 퍼졌다. 시대인재는 1만 5,200평 규모의 대형 기숙형 재수종합반을 운영하며 N수생 · 의치한약수 타깃 최상위권을 흡수하고 있다. 메가스터디가 온라인으로 만들었던 시장을, 오프라인이 다시 가져가고 있다.

 

셋째, 스타 강사 리스크가 현실이 됐다.

메가스터디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은 스타 강사다. 강사 한 명이 플랫폼 전체 트래픽을 좌우한다. 이게 강점이자 약점이다.

2025년 12월, 검찰이 수학 일타강사 현우진을 불구속 기소했다. 2020~2023년 현직 교사 3명에게 모의고사·수능형 문항 제작을 의뢰하며 약 4억 원을 지급하고, 일부 문항이 수능·모의평가에 유사하게 출제됐다는 혐의다. 국어 강사 조정식도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 현우진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2026년 4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넷째, EBSi가 경쟁자가 됐다.

정부가 사교육 경감 대책을 강화하면서 EBSi의 무료 강의 범위가 계속 넓어지고 있다. 수능 대비 인터넷 강좌 2,100편 무료 제공. 품질 격차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왜 돈 내고 봐야 하냐는 질문이 설득력을 얻는다. 정부가 직접 경쟁자가 된 구조다.

 

다섯째,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실패가 큰 상처를 남겼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영단기 · 공단기 브랜드를 보유한 에스티유니타스를 인수하려다 실패했다. 선급금 1,700억 원 중 약 540억 원을 회수 불가로 손실 처리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2.8% 감소한 핵심 원인이었다. 인수에 성공했다면 공무원 · 어학 시장까지 커버하는 종합 교육 그룹이 될 수 있었지만, 실패로 돌아가면서 그 기회를 놓쳤고 자본도 날렸다.

 

여섯째, 공무원 사업에서 600억 적자를 내고 철수했다.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시도와 별개로,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공무원 사업 메가공무원도 4년간 누적 영업적자 600억 원을 넘기며 결국 2024년 12월 넥스트스터디에 114억 원에 매각했다. 공무원 채용 축소와 공무원 인기 하락이 맞물린 결과였다. 확장했다가 철수한 것이다.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실패공무원 사업 철수를 합치면, 메가스터디는 수년간 수백억을 쏟아붓고도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일곱째, 계열사 간 시너지가 없다.

그룹 안에 고등 · 유초중 · 편입 · 성인 · 전문직 · 골프장까지 있다. 넓지만 연결이 안 된다. 수능 공부하던 학생이 편입 준비할 때 자연스럽게 타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약하다. 각 사업부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다 보니 고객 데이터가 쌓여도 그룹 차원에서 활용되지 않는다. 플랫폼이 아니라 브랜드 묶음에 가깝다는 인상이 여전하다.


AI와 디지털 전환, 늦지 않았나

 

ⓒ 메가스터디
ⓒ 메가스터디

메가스터디교육은 2025년 말 AI 인덱스AI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자막 기술로 강의 내용을 자동 요약하고, 원하는 구간을 빠르게 찾아주는 기능이다. 엠베스트 · 엘리하이 등 유초중 플랫폼에서도 학습 이력 데이터 기반 취약 영역 진단맞춤 문제 추천 기능을 운영 중이다.

 

유용한 기능이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따라가기 바쁜 느낌이다.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은 이미 다른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뤼이드(산타토익)는 AI가 학습자의 취약점을 분석해 맞춤 문제를 추천하고, 강사 없이도 학습 성과를 낸다. 메가스터디는 여전히 좋은 강의를 더 편하게 보게 해주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강의를 잘 보여주는 플랫폼과, 강의 없이도 학습 성과를 내는 플랫폼은 방향이 다르다.

 

정부의 AI 디지털교과서(AIDT) 정책도 변수다. 처음엔 전면 도입을 추진했다가, 교원단체 · 학부모 반발로 희망 학교의 선택적 사용 수준으로 후퇴했다. 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업계 전체가 대응 방향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AIDT가 공교육에 본격 도입되면 기본 개념 학습 영역은 공교육이 흡수하고, 민간 사교육은 심화 · 전략 · 개인화 영역으로 밀려나는 구조가 강화될 수 있다.


메가스터디의 다음 선택

 

ⓒ 한국경제 기사 사진, 메가스터디 서초 본사
ⓒ 한국경제 기사 사진, 메가스터디 서초 본사

메가스터디는 망하지 않는다. 적어도 당분간은.

 

영업이익률 13%대는 건전하다. 고등 부문은 성장이 멈췄지만 수익은 내고 있다. 로스쿨 · 변호사 · 변리사 등 전문직 시험 시장은 수요가 견조하다. 현금도 쌓여 있다.

 

문제는 10년 뒤다.

 

학령인구 감소는 피할 수 없다. 파이가 줄어드는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더 높은 단가와 품질로 프리미엄 시장을 가져가거나, 새로운 고객군으로 확장하거나.

 

적자 사업을 정리한 건 맞는 방향이다. 공무원 사업 매각, 메가랜드 흡수합병. 이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근데 아직 어디로 집중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

 

온라인 인강 시장을 처음 만든 회사가, AI 시대에도 시장을 만드는 회사가 될 수 있을까. 손주은 회장이 2000년에 인터넷을 택했던 것처럼, 메가스터디가 다시 한 번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그게 지금 이 회사에게 던져진 질문이다.


본 리포트의 수치는 메가스터디교육 사업보고서 및 주요 언론 보도(전자신문, 조세금융신문, 헤럴드경제, 뉴스토마토, FnGuide 등 2025~2026년 기준)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부문별 영업이익 일부 수치는 추정치를 포함하며, 현우진 문항 거래 의혹은 2026년 4월 현재 재판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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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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