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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는 믿음직하지 않다 – 하지만 의존 가능하다…?

Duncan Pritchard, "Generative AI is untrustworthy"

2026.08.16 | 조회 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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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늘, 연구보조 J

챗지피티, 제미나이, 클로드와 같은 생성형 AI가 근 몇 년간 빠르게 우리 삶 속에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제가 학부 때만 해도 지금과 같이 성능이 좋은 AI가 존재하지 않아서, 학부 마지막 학기 때 챗지피티를 써봤다가 없는 내용을 지어내는 모습에 진절머리가 나서 제발 말 좀 지어내지 말고 확실한 것만 얘기해라며 욕을 섞어 화를 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저는 AI는 아직 믿음직하지 못하다고 결론을 내렸죠.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정말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졌고, 이전과 같은 할루시네이션 현상도 많이 고쳐진 모습이 보입니다. 저도 공부하는 주제와 관련된 논문들의 목록을 작성하거나, 논문을 읽기 전 간단한 요약본을 참고하거나, 처음 접해보는 개념어의 의미를 물어보거나, 심지어는 개인적인 일을 상담할 때에도 AI를 활용하곤 합니다. 물론 그 답변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는 거두지 않지만, 그건 인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죠. 우리가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모두 곧이곧대로 믿지는 않으니까요.

그렇다면 지금 상태의 생성형 AI는 믿음직할까요? 우리는 생성형 AI를 정보의 출처로 믿어도 될까요?

UC 어바인 대학교의 던컨 프리처드 교수는 생성형 AI는 믿음직한 정보의 출처가 아니다라고 못박아 주장합니다. 뭐 그럴 수 있는 주장이죠.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프리처드 교수가 비록 생성형 AI가 믿음직한 정보의 출처가 아니고, 나아가 생성형 AI를 믿는 것은 지식을 얻는 방법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I는 높은 확률로 정확한 결과를 생성한다는 점에서 의존가능하다고 주장한다는 점입니다.

생성형 AI가 믿음직하지 않다는 주장과 생성형 AI가 의존가능하다는 주장이 어떻게 양립가능할까요?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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