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 그림이 아니어도 소중한 사람이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야

2026.07.06 |

[픽스포트]는 연극과 뮤지컬로 일상을 채우는 자매가 깊은 취향들을 담아 보내는 다정한 편지예요. 관극 기록과 소식, 취향별 추천을 담아내지만 결국 저희가 나누는 건 무대가 남긴 생각과 감정 그리고 삶의 이야기랍니다. 무대를 핑계 삼아 세상을 바라보는 수많은 시선을 함께 나누고 싶을 뿐이니까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날엔 아늑한 아지트 [포코피카]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참, 편지가 닿을 머묵이들에게는 친근하게 반말로 보낼게요 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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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스레터 미리보기 👀

 7월 취향별 공연 추천

시데레우스, 그날들,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 지난주  매드해터, 공명

✦ 공명  태석 役 김의환 배우 인터뷰

 티켓팅/공연 일정 및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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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타임형

가벼운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코믹

어.. 음.. 아무리 쥐어짜도 우리가 봤던 작품으로만 하려다 보니 킬링타임형에 넣을 만한 지금 공연 중인 작품을 못 찾겠다.. 지금 찾자면 6시퇴근이 가볍게 보기 좋을 거야. 이전부터 한 번쯤 봐보려고 했는데 아직 보진 않아서 자신 있게 추천하긴 어려우니 참고해 줘 😔 아니면〈투모로우 모닝〉도 정말 가볍게 보긴 좋은데 배우 역량의 차이가 있기도 하고, 조금 애매한 느낌이 있어서 제외했어. 할인을 많이 하긴 하니까 보게 된다면 꼭 할인받아서 보기를 추천!

 

힐링형                         

편안한 마음으로 스토리 라인을 느끼고 싶을 때 #힐링 #성장 #눈물

[시데레우스]

✨ 관극 전 체크리스트

대학로 대표 힐링극으로 〈난쟁이들〉 제작사의 또 다른 대표작이야. 무대와 조명이 예쁘기로 유명하고, 살아나라는 대표 넘버가 있어. 우리도 처음에 이 넘버 들으러 갔었지. 조명이 예쁜 작품은 뒤쪽이나 2층에서 보면 그 연출을 잘 느낄 수 있어. 내용도 넘버도 전체적으로 잔잔해서 지루할 순 있는데 무난하게 보기엔 괜찮은 작품이야.

 

쇼·완성도 형

이게 무대 예술이지, 자본의 맛이 궁금하다면 #대극장 #라이선스 #내한

[그날들]

✨ 관극 전 체크리스트

가수 김광석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지. 워낙 유명한 노래들이니까 귀에 익어서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을 거야. 청와대 경호실이 배경인 한국적인 내용이라 쉽게 줄거리를 따라갈 수 있고, 군무가 멋있었던 기억이 나.

 

몰입형

공연이 끝난 후, 깊은 생각을 하고 싶을 때 #여운 #파멸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이야기 *。💭

아무래도 희곡(시티즌 오브 헬)이 원작이라 스토리가 탄탄해. 1930년대 소련 공포 정치 시기가 배경이다 보니 어둡고 잔혹한 인간의 양면성을 볼 수 있지. 이 작품은 같은 내용이면서 연출이 다른 〈미드나잇 : 앤틀러스〉와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두 가지 버전이 있어. 앤틀러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뮤지컬로 배우와 연주자가 분리되어 있고, 지금 공연 중인 액터뮤지션은 배우들이 함께 악기를 연주하는 방식이야. 원래 액터뮤지션은 뜻이기도 하고.

 

✨ 관극 전 체크리스트

지금 공연 중인 극장(유니플렉스 3관)이 단차가 좋지 않기로 유명한 극장이라 시야를 알아보고 가면 좋긴 한데.. 갈만한 자리가 1열밖에 없다는 괴담이 있으니 참고해 ಢ‸ಢ 그래도 대비를 하고, 기대를 버리고 가면 오히려 생각보다 괜찮을 수도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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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엔 〈매드해터〉 중계랑 〈공명〉을 봤어.매드해터는 작년 초연 때 하랑이 특히 좋아했던 뮤지컬이야. 처음부터 입소문을 타서 성공리에 막을 내렸고, 1년 만에 극장 사이즈를 키워 재연으로 돌아왔지. 아직 일정이 맞지 않아 미루던 중, 중계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포코피카에서 모임 겸 함께 봤어.

 

나는 작년에 같은 캐스트로 봤는데도 이번이 더 만족스럽더라고. 연출이 조금 바뀌어서 그런지, 추가된 장면도 있어서 그런지, 중계가 더 잘 맞았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어. 원래 집에서 볼 땐 항상 딴짓하면서 보느라 집중하지 못했거든? 같이 보니까 확실히 집중이 잘 돼서 중계의 장점을 잘 따라간 거 같기도 하고. 제대로 알아보려면 역시 공연장으로 보러 가야지 〰️ 참, 함께 보신 분의 첫 감상평이 "왜 메이저가 아닌 줄 알겠다"여서 웃기면서도 공감됐어🤣

 

공명은 인터뷰를 발행하기 전에 점검할 겸 한 번 더 보고 왔어. 처음엔 조금 뻔하긴 하지만, 중소극장 공연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요소들을 다 모아뒀다고 생각했거든? 쌍방 구원, 예술, 운동, 가스라이팅, 갈등, 용서, 화해 등 같은 거 말이야. 그리고 넘버가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지만, 듣자마자 딱 꽂히는 넘버는 없었는데 분명.. 두 번째 보니까 다른 작품보다는 공명 자체에 집중해서 보게 되고, 넘버가 좋더라고..? (넘버에 감기면 큰일 나는데) 인터뷰하고 보니까 확실히 더 좋기도 했고. 할인 뜨면 하랑과 한 번 더 볼까 생각 중 *。💭

 

또, 지난번엔 〈오월의 하루〉를 본 후에 봐서 그런지 오월의 하루에서 나오지 않는 그루밍 장면을 이곳에서 보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매드해터〉를 보고 보니까 노동하는 아이들에 초점이 맞춰지더라고. 공명과 노아는 똑같이 공장에서 일하지만 자기를 대하는 태도가 달랐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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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누르면 인터뷰로 이동 〰️
사진을 누르면 인터뷰로 이동 〰️

 

공명 보러 오세요 🫴🏼
공명 보러 오세요 🫴🏼

 

오랜만에 인터뷰를 했어. 원래 픽스포트 인터뷰는 좋아했던 작품 위주로 할 생각이었거든? 그래서 여건상 매달 하긴 어려울 거 같아서 따로 주기를 정하진 않은 건 비밀 🤫

 

픽스포트 인터뷰 [Spot-Write]의 특징은 Spotlight onSpotlight off로 나눠서 배역과 배우의 이야기를 나눈다는 점이야. 인터뷰 기획할 때 고민을 많이 했고, 작품이나 배우를 잘 모르더라도 인터뷰 내용 자체에서 삶의 통찰이나 인사이트를 얻어가길 원했어.

 

타인의 천재성을 동경하며 끝없이 인정을 갈구하던 배역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비교와 자책을 지나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가는 단단한 배우를 만나게 되더라고. 누구나 공감하고, 일상에 적용해 볼만한 태도까지 아낌없이 나눠주어서 내가 더 많이 배운 시간이었지. 인터뷰는 링크에서 더 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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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티켓팅 일정 (7/6 ~ 6/10)
연극·뮤지컬 티켓팅 일정 (7/6 ~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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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공연 일정 (7/6 ~ 7/12)
연극·뮤지컬 공연 일정 (7/6 ~ 7/12)

〈더 컴업펀스〉 시놉 흥미로운데 프리뷰 50% 할인이라 잡았다 〰️ 솔직히 프리뷰 할인은 50%는 줘야 한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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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엔  〈콰이어 오브 맨〉,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최애가 사라졌다〉,  〈플레이위드 햄릿〉캐스트가 공개됐어. 소극장 산울림은 라인업도 공개했고. 소극장 산울림은 고도를 기다리며를 처음으로 올렸던 극단 산울림의 공연장으로 1985년에 개관한 유서 깊은 공간이야. 〈플레이위드 햄릿〉이 이미 이곳에서 2번 공연을 한 적이 있지.

 

〈콰이어 오브 맨〉은 영국 뮤지컬로 국내 초연인데, 주크박스 뮤지컬이라 가볍게 보기 좋을 거 같아서 궁금하고, 〈최애가 사라졌다〉는 작년에 리딩을 했던 거 같은데 빨리 올라오네. 〈소크라테스 패러독스〉는 랩 중심 뮤지컬이라 초연 때 양동근과 치타를 캐스팅해 화제가 됐었지만, 당시엔 별로 관심이 없었거든..? 뒤늦게 엄청 궁금하네 ㅠ 역시 초연을 봐야한다 메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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