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포트]는 연극과 뮤지컬로 일상을 채우는 자매가 깊은 취향들을 담아 보내는 다정한 편지예요. 관극 기록과 소식, 취향별 추천을 담아내지만 결국 저희가 나누는 건 무대가 남긴 생각과 감정 그리고 삶의 이야기랍니다. 무대를 핑계 삼아 세상을 바라보는 수많은 시선을 함께 나누고 싶을 뿐이니까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날엔 아늑한 아지트 [포코피카]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참, 편지가 닿을 머묵이들에게는 친근하게 반말로 보낼게요 ෆ

이번 주 뉴스레터 미리보기 👀
✦ 지난주 • 무관극 주간
✦ 티켓팅&공연 일정
✦ 공연 개막 소식
✦ 포코피카 이야기
두려운 감정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법


오랜만에 관극이 아예 없는 한 주였어! 이게 *만쿠를 주는 기간에 만쿠를 놓치잖아..? 괜히 손해 보는 거 같아서 티켓팅 하기가 싫어.. 그래 놓고 성공한 날엔 또 날리게 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곤 하는데 ••• 사실 만쿠 아니더라도 요즘 티켓팅 오픈 날에 티켓팅하는 게 왜 이렇게 귀찮지 💭 너무 덥고, 비 소식도 있어서 그런가. 하랑이 요즘 계속 야근하느라 같이 텐션이 안 올라오는 것도 한몫하고, 지금 딱히 궁금하거나 보고 싶은 극이 없는 것도 한몫하는 거 같아.
*만쿠: 공연 관람료 할인 10,000원 쿠폰을 줄여서 이르는 말
그래도 관극은 없었지만, 오랜만에 공간으로 초대한 사람들이 많아서 일주일이 금세 지나갔어. 나는 거의 매일 있는 공간인데 사람들이 바뀌고, 또 여러 명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까 느낌이 새롭더라고. 조금 관극을 쉬는 동안 픽스포트, 포코피카 모두 재정비를 제대로 해야겠어. 혹시 머묵이들 중, 지난주에 좋았던 공연이 있다면 자랑해 줘 〰️ 좋아하는 이야기 듣는 게 제일 재밌잖아 (๑˃̵ᴗ˂̵)






이번 주엔 〈클로저〉와 〈곤 투모로우〉가 소식을 알렸어.
〈클로저〉는 연극이 원작이지만, 영화가 워낙 유명한 작품이야. 한국에선 2년 전, 2024년에 8년 만에 돌아왔었지. 이때 이 연극이 굳이 지금 왜 올라오냐는 소리가 많았어. 직업도 그렇고, 선정적인 표현이 과하게 나오다 보니 시대와 뒤떨어진 내용이라고 했거든. 그래서 나도 관심 없다가 어떤 계기로 보게 됐는데 생각보다 재밌더라고? 원래 나는 어떤 관계로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는 걸 정말 싫어해서 바람이나 불륜, 삼각관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런데 여기는 누군가 한 명이 일방적으로 상처받는다기보다는 서로서로 다 개판이라 ••• 캐스트도 함께 공개했는데 익숙한 매체 배우들이 많아. 그래서 캐스트가 호불호가 매우 갈리지만, 아무래도 마니아층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타깃층이 뚜렷해졌다는 생각이 들어.
〈곤 투모로우〉는 이미 제작사 라인업을 공개했었으니까 캐스트를 공개해야 하지 않을까? 다음 주엔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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