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클럽 = 책으로 이어달리기🏃🏼‍♀️‍➡️

뉴스레터 0호 l 아아, 마이크테스트- 마이크테스트-!

2025.12.11 | 조회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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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클럽

나만의 인생책에서, 다른 이의 인생책으로.

2025.12.10. Issue #1
2025.12.10. Issue #1

구독자 님, 안녕하세요.릴레이클럽 에디터 레이입니다.

처음 인사드리네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저희는 최소 인연 Plus는 아닐까 싶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뉴스레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릴레이클럽의 창간호에서는 저희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담아볼까 합니다.
설렘보다 떨림이 더 크네요. 처음이라 그런 거겠죠? (😅)
부디 그렇길 바라며, 시작합니다.


🦫 릴레이클럽 INDEX

  • [Editor's Letter 📨] 비로소 시ː작
  • [Interview🎙️] 아이엠그라운드 자기소개 시작 - 릴레이클럽
  • [책 큐레이션📚] 인생책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릴레이클럽 사업일기📝] 우당탕탕 사업일기 (창간호 에디션)
  • [뉴스레터 소개🗞️] 콘텐츠 구성은 이렇게 될거에요
  • [다음 호 예고🏃🏽‍♀️‍➡️] EP1. 매일이 크리스마스인 작가 김져니의 인생책

Editor's Letter 📨

비로소 시ː작

릴레이클럽 캐릭터는 '두더지'입니다. 두더지 게임을 하면 연달아 나오는 모습이 릴레이같았거든요.
릴레이클럽 캐릭터는 '두더지'입니다. 두더지 게임을 하면 연달아 나오는 모습이 릴레이같았거든요.
입학식은 언제나 설렙니다 (출처: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입학식은 언제나 설렙니다 (출처: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릴레이클럽을 처음 기획한 건 2021년,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넘어가던 무렵이었습니다.

책을 좋아하긴 했지만, 제가 쓴 글을 엮어 독립출판물 (📘<너 진짜 축구싶냐?>)을 발행한 뒤로 책에 대한 애정은 훨씬 깊어졌습니다.

회사에서도 자진해서 몇 년간 '도서관 사서'를 맡고,  새로운 도시를 찾으면 '서점'에 들르고, 독립출판 행사에 가면 두 손 가득 책을 안고 돌아오곤 했습니다. 너무 행복했죠. 
그러다 아주 현실적인 문제를 만났습니다. 바로 작은 집과 서재, 그에 비해 너무도 많아진 책이었습니다.

혹시 좋아하는 존재가 처치곤란의 존재가 되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렇게 되면 문제 해결이 더 어려워집니다. 버리지도, 보관하지도 못하는 어중간하게 되거든요. 

며칠동안 책을 고르고 골랐습니다. 마침내 보내주기로 결심한 책들을 한보따리 들고 난생처음 셀러로 알라딘 중고서점에 방문했습니다. 그날의 경험이 릴레이클럽 기획으로 이어졌습니다.

 

始作 시ː작 

始비로소 시 作지을 작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또는 그 단계

사전을 찾아보니 시작은 '비로소 서'에 '지을 작'이라는 말이더군요. 저와 릴레이클럽도 이제야 비로소 시작하게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휴대폰 메모장에 '해보고 싶은 일'을 하나씩 품고 계시겠죠? 언젠가는 하게 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요. 가끔 그게 쌓이다보면 '부채'처럼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맨날 말만 하네...라거나)

'아직 때가 오지 않아서 그래'라고 생각해보세요.
비로소 때가 오면 분명 시작하게 될테니까요. 저도 4년을 묶히다가 이제서야 하는걸요. 화이팅입니다.

그나저나 시작은 언제나 떨리네요.

 


Interview🎙️

아이엠그라운드 자기소개 시작 - 릴레이클럽

4년 전, 릴레이클럽은 두 가지 질문에서 시작됐습니다.

"중고책 거래가 이게 최선일까?"

어떤 책은 가격을 매길 수 없기도 합니다.
내 인생에 너무 많은 영향을 끼쳐서 구매가의 몇 배의 가치로 느껴지거든요.

하지만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너무 좁은 집과 서재) 책을 떠나보내야 하는 순간을 마주합니다.
곧이어 이런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으며 애지중지 보관했던 책이 헐값의 가격표가 붙는다.
  • 책 모퉁이의 메모와 질문들로 판매불가 폐기처분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저는 도저히 판매를 못하고 가져온 책들이 많았습니다. 차라리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거나 내 손으로 버리겠다는 마음이었죠. 이걸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알라딘 덕분에 잠들어있던 책들이 다시 주인을 찾아가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알라딘 덕분에 잠들어있던 책들이 다시 주인을 찾아가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책 읽은 사람들의 생각도 궁금한데, 방법이 없을까?"

우리는 주로 물건을 구매할 때 다른 사람의 리뷰를 찾아봅니다. 구매해야하는 이유를 찾죠.

그런데 책은 구매하는 시점과 소비를 시작하고 끝내는 시점의 간격이 멉니다.
좋은 책을 만나서 읽고 나면 어딘가에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이 치솟을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어떤 문장을 인상깊어 했을까?', '이 부분은 뭐라고 해석했을까?!'
와 같은 질문들이죠.

하지만 이야기할 곳이 없습니다. 굳이굳이 독서모임에 나가거나, 일방향으로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것 외에는 없죠. 같은 책을 읽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릴레이클럽은 이 두 가지 문제에서 시작했어요.
시작은 뉴스레터지만, 하나씩 하나씩 풀어보려고요.
어떻게 될까요?

 


Book curation📚

나의 인생책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Book curation에는 여러분의 인생책 이야기를 담을거에요.
살다보면 어떤 문제를 마주하거나, 특정 시기를 지나가는 과정이 있잖아요.

그때 도움이 됐던 책들이 있다면 릴레이클럽에 들려주세요.
더 많은 분들과 나눠볼 수 있게요.

제가 딸 아이(하루)에게 매번 해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루가 좋아하는 장난감 하나로 하루 혼자 놀면, 1만큼 즐겁잖아.
그런데 친구랑 놀면, 2만큼 즐겁고, 여러명이 놀면 그 수만큼 즐거워질거야"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분명 그럴거에요.
내가 좋아하고 아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주변에 들려줘보세요.

여러분만의 인생책에서 누군가의 인생책으로 퍼져갈 이야기를 기다릴게요.

 

 


릴레이클럽 사업일기📝

우당탕탕 뉴스레터 시작하기

4년간 잠들어있던 릴레이클럽을 끄집어내서 시작한지 한 달이 넘었네요. (*25년 11월 4일)
매일 써내려가고 있는 사업일기를 읽어봤습니다. 고작 40여일되었는데 다시 보니, 어쩜이리 어설프고 부족한게 많아 보일까요. 

아ㅏㅏㅏ악 안돼!
아ㅏㅏㅏ악 안돼!

실제로 급한 마음에 먼저 제작부터했다가 무용지물이 된 것부터, 이미 결제가 시작된 홈페이지 비용이나, 볼때마다 수정사항이 나와서 다시 고쳐가고 있는 정책/프로세스까지.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말그대로 ODTT 우당탕탕이죠.

그렇지만 그 우당탕탕도 마냥 좋습니다. '내 걸' 시작했기 때문이에요.
온전히 실행하고, 책임을 지는 건 날 것의 불안감이 있지만 동시에 살아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요즘 저는 주변 사람들이 작게라도 하고 싶던 것을 '지금 바로' 하라고 자주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릴레이클럽의 사업일기를 뉴스레터에 싣는 이유도 비슷해요.
하고 싶은 게 있지만 '타이밍'을 찾으며 미루고 있을 분들에게 '어설픈 제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시도하게 해주는 우완청심환이 되면 좋겠거든요. 부디 그렇게 되길 바라며.

다음 뉴스레터에는 한 주간의 성장기를 전해드릴게요.
여러분의 '시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내 걸' 시작한다는 건,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R&R이 바뀐다는 것
'내 걸' 시작한다는 건,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R&R이 바뀐다는 것

 

 


뉴스레터 소개🗞️

콘텐츠 구성은 이렇게 될거에요

릴레이클럽 뉴스레터는 매주 목요일 아침,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뉴스레터는 아래 내용으로 구성돼요.

  • [Editor's Letter 📨] 이번 호의 작은 주제와 생각을 편하게 건네는 짧은 인사입니다.
  • [interview🎙️] 책을 곁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려요.
  • [책 큐레이션📚] 주제·계절·취향에 따라 고른 인생책을 소개해요.
  • [릴레이클럽 사업일기📝] 서비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과정을 공유해요.
  • [이번주 어때요?🕊️] 책도 좋고, 전시나 영화, 읽을거리도 좋아하는 우리를 위해 *가끔 공유해요.

 


다음호 예고 🏃🏽‍♀️‍➡️

EP1. 매일이 크리스마스인 작가 김져니의 인생책

크리스마스가 제철인 작가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중심으로 매일매일을 채워가는 김져니 작가인데요.

12월에 읽으면 좋을 책, 
오늘의 작가님을 만들어준 책,
지금 가장 많이 하는 생각과 고민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첨부 이미지

 


이번호는 어떠셨나요? 🧡 💬

릴레이클럽의 창간호, 어떠셨나요.
저는 아직 발행이 되기 전이라 그런지 엄청 두근거립니다. (핫식스를 마셔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막 발걸음을 떼는 애기같은 릴레이클럽, 많이 응원해주세요.
갓난아기의 걸음마를 보며, 박수치고 화이팅을 외쳐주는 무조건적인 응원. 
네 맞습니다. 그게 필요합니다 😉

릴레이클럽은 이런 분들께 잘 맞을 곳이에요.

  • 책을 좋아하거나
  • 콘텐츠를 좋아하거나
  • 편지 주고받기를 좋아하거나
  •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좋아하거나
  • 타인의 생각과 살아온 이야기를 듣는걸 좋아하거나
  • 나의 요즘 생각과 고민을 함께 털어놓을 누군가를 찾거나
  • 누군가의 고군분투기(?)를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들

만약 여러분 곁의 누군가가 떠오른다면 그 분께 릴레이클럽을 소개해주세요.
우리 같이 달려요🏃🏻‍♂️‍➡️🏃🏼‍♀️‍➡️


 

릴레이클럽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채널에서 더 깊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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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인스타그램릴레이클럽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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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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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레이클럽의 프로필 이미지

    릴레이클럽

    0
    1 day 전

    릴레이클럽 뉴스테러는 매주 목요일 아침 7시에 배송돼요 🚚💌

    ㄴ 답글
  • assarabio의 프로필 이미지

    assarabio

    0
    1 day 전

    기대됩니다 릴레이클럽! 내가 좋아하는 책이 처치곤란 짐이 되지 않게

    ㄴ 답글
© 2025 릴레이클럽

나만의 인생책에서, 다른 이의 인생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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