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부고 모음집

2022.10.03 | 조회 7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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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주는 메시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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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뉴욕타임스 부고 모음집>

넬슨 만델라 1918.7.18-2013.12.5

  • 본 부고를 위한 2007년 인터뷰에서 만델라에게 “그렇게나 야만적인 고문을 겪고 나서 어떻게 증오심을 억누를 수 있었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그는 거의 질문에 답할 필요조차 없다는 태도로 말했다. “증오는 마음을 흐리게 합니다. 지도자들은 증오할 여력이 없습니다” 만델라와 함께 일했던 몇몇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만델라는 자신을 박해하는 사람들보다 항상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러한 관대함을 가지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았다.
  • 족쇄를 차고 배에 실려 로벤섬 교도소로 끌려갔을 때 만델라는 44세였다. 그리고 석방될 때 나이는 71세가 된다.

랄프 왈도 에머슨 1803.5.25-1882.4.27

  • “60년 전 … 우리 모두는 인간이란 죽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고 배웠다. 이에 대해 신학은 야만적인 관념으로 공포를 주입했고, 이것은 죽음에 대한 우울감에 크게 일조했다. 하지만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이제 죽음은 자연스러운 사건으로 간주되며 확고부동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리 시대의 현자는 묘비에 이런 말을 새긴다. ‘삶을 생각하라!’ 이런 글귀는 사사의 진보를 나타내고 있다. 경험을 앞당기려 재촉하지 말라! 오늘은 오늘의 일만으로 충분하다. 의심과 두려움으로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 당장 앞에 놓인 일에 열중하라. 지금 이 시간의 일을 올바르게 수행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최고의 방책이 될 것이다. ‘삶을 아는 이에게 죽음이라는 이름은 결코 두렵지 않다.’”
  • 모든 인간은 그의 조상으로부터 나온 인용구다. Every man is a quatation from all his ancestors.
  • 초월주의에 심취했던 에머슨은 무슨일이든 지성과 근검으로 이겨냈으며, ‘바가바드 기타’의 신비주의에 빠져들면서도 가족들에게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물론 재산이 많지는 않았지만 가진 것만으로 충만했으며 빚을 지지 않는 삶을 철칙으로 삼았다. 또한 그는 학문에 몰두할 때도 지하실에 석탄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학자로서뿐만 아니라 성실한 가장의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됐다. 역사상 위대한 사상가는 흔치 않지만 그보다 더 희귀한 존재는 자신의 사상만큼 고매한 삶을 사는 천재이기 때문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1856.5.6-1939.9.23

  • “본질적으로 세계의 역사는 연쇄적인 인종 살해의 역사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도 죽음이 올 것이라는 사실은 믿으려 하지 않지만 타인과 적의 죽음을 인지하고, 그들의 죽음을 선고할 때는 주저하지 않습니다. 마치 원시인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지요.”
  • 모든 종교는 그저 인간의 가장 깊은 본성인 소망과 두려움을 반영할 뿐

칼 융 1875.7.26-1961.6.6

  • 많은 이들이 프로이트의 세계 속에서 절망만을 발견했고 융 박사의 세계 또한 안락한 것은 아니었지만, 융은 적어도 굴복하지 않는 인간의 정신이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인간에게는 잠재의식을 구성하는 개인의 경험 외에도, 또 다른 종류의 경험이 있기 때문이며, 이 두 번째 경험이란 잠재의식 속에 기록된 인간의 공통적 경험이자, 인간의 멈추지 않는 종교 욕구라는 것이 융의 설명이었다.

장 폴 사르트르 1905.6.21-1980.4.15

  • 사르트르의 철학적 관점은 점차 발전되었으며 변화를 거듭했다. 1960년대 중반에 출간된 자신의 젊은 시절 이야기 ‘말’에서 그는 자신의 성장 배경이 되었던 사회적 철학적 문학적 사상을 비판했다. 또한 자전적 소설 ‘구토’와, 철학 작품 ‘존재와 무’를 자평하면서 두 작품에는 더 이상 자신이 견지하지 않는 귀족적 이상주의가 깔려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이 주창했던 실존주의의 핵심만은 이런 자아비판적인 태도에서 비껴갔다. 약술하자면 이 핵심이란, ‘부조리한 세상’에서 존재의 ‘우연성’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자기 자신을 만든다’는 것이었다.‘’
  • 매우 훌륭한 학생이었던 사르트르는 20살에 최고 엘리트들만이 입학할 수 있는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시몬 드 보부아르와 처음 만나게 된다. 이후 평생 함께한 벗이 된 사르트르와 보부아르는 필요할 때 서로에게 충성하기로 맹세하는 계약을 맺었고, “혹 있을지 모르는 사랑”도 허용했다.
  • 미국 작가 프랭크 카플러는 사르트르의 유명한 공식—’존재가 본질에 앞선다’—을 인용한 뒤 사르트르의 사상을 이렇게 요약했다. “인간은 완전히 모호하고 획일적이며 무의미한 우주에서 나왔다. 사르트르가 우연이라 칭한 이해하기 힘든 의식의 힘으로, 인간은 우주를 살 만한 세상으로 만들었다. 이 세상이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갖든지 간에, 그 의미와 가치는 그의 실존적 선택에서 나온 것이다. 이런 선택들은 서로 다르다. 각각의 생명은 자기 자신만의 세계에 산다. 혹은 사르트르가 말했듯, 각각은 자기 자신만의 상황을 창조한다. 이런 실존적 선택은 의식의 낮은 곳에 묻혀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진정 살아있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나’—즉, 홀로 자기 자신만의 상황에 책임을 져야 하는 진정한 실존적 주체—로 인식해야 한다.“

수전 손택 1933.1.16-2004.12.28

  • “(…) 제 작품은 모두 이렇게 말합니다. 진지해져라, 열정을 다하라, 깨어나라.

앤드류 카네기 1835.11.25-1919.8.11

  • “수백만 달러의 재산을 처분할 자유가 있는 사람이 죽음을 모적에 둔 것을 알고도 자신 뒤에 재물을 남겨두고 떠난다면, 가져갈 수 없는 그 쓰레기를 어디에 쓰려고 했던 간에, 그는 ‘그를 위해 눈물 흘리는 자 없이, 그를 존경하는 이 없이, 그를 찬양하는 이 없이’ 죽음을 맞이할 것입니다. 이런 걸 두고 대중은 이렇게 말하겠죠. ‘부유한 채 죽는이는 수치스럽게 죽는 것이다.’”

레이 크록 1902.10.5-1984.1.14

  • 1955년, 크록이 맥도날드의 사장이 되어 햄버거 사업에 뛰어들었을 때, 그의 나이는 50대였다.
  • 많은 맥도날드 임원들은 크록이 제일 좋아했던, 다음과 같은 고무적인 격언이 새겨진 두루마리를 사무실에 걸어 두어야 했다. "세상 어떤 것도 끈기를 대신할 수는 없다. 재능도 끈기를 대신할 수 없다. 재능을 갖고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 얼마나 허다한가. 천재성도 끈기를 대신할 수 없다. ‘보상받지 못한 천재성’이란 말은 거의 속담에 가까울 정도로 흔하다. 교육도 끈기를 대신할 수 없다. 세상은 교육받은 부랑자로 가득하다. 오직 끈기와 투지만이 전능하다."
  • “저는 맥도날드 매장으로 갔습니다.” 크록은 뉴욕 타임스의 회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을 이으며, 수년 동안 종이컵 및 밀크셰이크 기기 사업을 하면서 얻은 통찰력이 샘솟았다고 설명했다. “그게 뭐였는지 아는 척은 못하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신을 보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사업구상이 떠오르던 순간을 크록은 이렇게 묘사했다. “아마 제 배경과 경험, 본능, 그리고 꿈이 합쳐지는 순간이었을 겁니다. 그게 뭐였건 간에 저는 그것을 맥도날드 매장에서 봤고, 그 순간 저는 기업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때 제 전부를 걸겠다고 결심했어요.”

스티브 잡스 1955.2.24-2011.10.5

  • 잡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도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도 아니었다. 스스로를 관리자라 여기지도 않았다. 그는 스스로를 “테크놀로지 리더”라 여겼고, 테크놀로지 리더가 하는 일은 가능한 최고의 인재를 발탁하고, 이들을 격려하고 자극하며, 상품 디자인을 최종 승인하는 것이었다.
  • 그가 제공하고자 했던 것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디지털 생활양식이었던 것이다. 잡스는 “취향taste”이란 개념을 굉장히 신뢰했으며, 그 단어를 자주 사용하기도 했다. 잡스가 말하기를 휼륭한 상품이란 취향의 승리이며, 그 취향이란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것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려고 할 뿐만 아니라, 그 최고의 것을 자신이 하고 있는 일 속으로 가져오려는 시도”였다.

찰스 다윈 1809.2.12-1882.4.19

  • 1859년 발간된 다윈의 저서 ‘자연도태법에 의한 종의 기원에 관해서, 혹은 생존경쟁에 유리한 종의 보존’은 마침내 그가 가설의 바다를 건너 확고한 과학적 주장의 육지에 도달했음을 동료들에게 알리고, 생물학적 주제에 관한 세상의 관점이 개정되거나 더 공공해져야 한다는 점을 선언한 것이었다. 1871년에는 그의 저서 중 가장 잘 알려진 ‘인간의 유래와 성도태’가 2권으로 발간되었으며, 이후 수년 동안 6권의 책들이 더 발간되었다. 이 책들은 저저의 이름을 딴 이론의 발전에 있어서 모두 빠짐없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만 다윈의 명성은 주로 ‘종의 기원’과 ‘인간의 유래’에 기반하고 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1879.3.14-1955.4.18

  •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심오한 감정은 신비주의적인 것이다.” 언젠가 그는 이렇게 썼다. “이는 모든 진정한 예술과 과학의 원천이다. 이러한 감정이 낯설어 놀라움에 멈추고 경외감에 멍하게 서있지 못하는 자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자의 눈은 감겨 있기 위해 존재할 뿐이다.”

사무엘 골드윈 1879.8.17-1974.1.31

  • 골드윈은 언젠가 자신의 경력을 요약하며 이렇게 말했다. “나는 반항아이자 외로운 늑대였습니다. 내 영화들은 온전히 나의 것이었죠. 내 돈으로 자금을 댔고, 나 자신에게만 대답했으니까요. 실수도 성공도 모두 내 몫이었습니다. 나의 유일한 규칙은 나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만족하기 마련이었습니다.”

제임스 카그니 1899.7.17-1986.3.30

  • 그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과찬에 거만해지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스타가 되기를 열망해서는 안 된다. 일을 잘하기를 열망해야 한다”고 믿었다.
  • 은퇴 후, 카그니는 다양한 책을 읽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클래식 기타를 연주하고, 항해와 농사에 대한 오랜 열정을 실천하고, 래그타임 음악에 맞춰 한두 곡 춤을 추며 몸을 풀었다. 그는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것들에 몰두하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한 삶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프레드 아스테어 1899.5.10-1987.6.22

  • 그는 또 이렇게 덧붙였다. “춤을 제대로 추기 위해서는, 즉 기억에 남을 만한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마의 시간이 축적되어야만 한다. ‘다음에는 뭐지?’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만큼 항상 동작들을 꿰뚫고 있어야만 한다. 그렇게 모든 것이 딱 맞아떨어지면, 그제야 나는 이 피비린내 나는 바닥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음을 느낀다.

마이크 니콜스 1931.11.6-2014.11.19

  • “그는 재치 있다. 그는 멋지다. 그는 논리정연하다. 그는 시간을 잘 지킨다. 그는 준비성이 철저하다. 그리고 그는 글을 잘 쓴다. 하지만 그가 완벽한가? 그는 사람이 완벽하다면 누군가로부터 진정한 사랑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당신은 사랑받기에 충분한 딱 그만큼의 결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니콜스가 그런 사람이다. 정확하고 완벽한 결점만큼 절대적으로 사랑스러운 것은 없다.”

앙리 마티스 1869.12.31-1954.11.3

  • 1941년, 마티스의 아들 피에르는 아버지가 큰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언론에 알렸다. 그 후 마티스의 지인들은 그에게 프랑스를 떠나라고 권유했으나 이 나이 지긋한 예술가는 이렇게 말했다. “재능 있는 사람들이 모두 프랑스를 떠난다면, 이 나라는 훨씬 더 가난해 질 것입니다. 나는 가난한 예술가로 시작했기에 다시 가난해지는 게 두렵지 않지만 … 예술은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예술이란 진실을 찾는 직업이며 오직 그 진실만이 중요합니다.”**
  • “예술가는 어린 아이처럼 편견 없이 삶을 바라보아야만 한다. 이 능력이 사라진다면 그는 더 이상 그만의 방식으로, 즉 독창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없다.” 이에 대한 예시로 그는 진정 창의적인 화가에게 장미 한 송이를 그리는 것 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그 이유는 진정한 예술가라면, 장미를 그리기 전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장미 그림들을 잊어야 하기 때문이다.”

르 코르뷔지에 1887.10.6-1965.8.27

  • 1920년대, 그가 밝힌 건축에 대한 자신의 신조는 이러했다. “건축에서 다양한 스타일이라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건축의 스타일은 여성들이 머리에 꽃는 장식 깃털과도 같다. 보기에는 좋지만 절대로 그 이상은 될 수 없다. 건축은 더 중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형태와 표면이야말로 건축이 스스로를 드러내게 하는 기본 요소들이다.” 더 나아가 그는 건축물을 아름답게 만드는 요소로 “구조”를 손꼽았으며, 정육면체, 뿔, 구, 원통, 피라미드와 같은 형태를 “위대한 기본 형태”라고 부르면서 이러한 형태들로 수렴되는 건축물이야말로 좋은 건축이라는 의견을 펼쳤다. 또한 르 코르뷔지에의 이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또 하나의 개념은 기계였다. 이를테면 그는 인쇄기술에 대해 “감정을 기록하는 기계”라고 언급한 데 이어, “집은 생활을 위한 기계”라는 유명한 문구를 창안한 장본인이었다.

마르셀 뒤샹 1887.7.28-1968.10.2

  •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을 방어하는 것만큼 한심한 일은 없다. 평가는 후대에서 내려질 것이며, 설령 작품의 모든 면이 잘못되었다고 해도 완성되었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 장수 비결에 대해 묻자 뒤샹은 “술은 줄이는 대신 원하는 모든 여자를 만나는 것”이라고 답했다. 오랫동안 파이프 담배를 피웠던 뒤샹은 최근에는 값싼 필리핀 시가를 즐겨 피웠다고 한다.

파블로 피카소 1881.10.25-1973.4.8

  • “예술가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화가는 눈만 있고 음악가는 귀만 있다고 생각하는가? 전혀 아니다. 예술가는 정치적인 인간이며 세상에서 일어나는 감동스러운 일들과 끔찍한 일들 모두에 언제나 귀 기울이고 영향받는 존재이다.” “어떻게 상아탑에만 갇혀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무관심하게 살 수 있는가?” “그림은 결코 집을 꾸미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적과 전쟁하고, 적을 공격하고, 적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다.”
  • “화가의 일은 결코 끝나지 않습니다. ‘아, 열심히 일했군. 내일은 일요일이니까 쉬어야지’라고 말하는 화가는 없다는 말이지요. 일을 멈추는 순간은 다시 작품을 시작하려 하는 순간뿐입니다. 작업하던 그림을 옆으로 치워두고 다시는 손대지 않을 거라고 말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끝’이라는 순간은 결코 오지 않습니다.

 

이런 인물들이 꼭 우리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았다거나 인간으로서 더 존중받아 마땅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저 이들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좀 더 큰 영향을 미친 사람들이며 대부분 기삿거리로 좀 더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다. 더불어 이 책 속의 인물들은 제대로 된 기록조차 없이 사라진 다른 경쟁자들과는 달리 역사 속에서 살아남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이는 단지 다른 이들 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의미할 수도 있으며,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의 수혜자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나는 부고 기사가 이 책에서처럼 근본적인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사람의 생애를 돌이켜보고 그 삶의 틀을 만든 시대를 조명하며, 그 인물의 인생이 현재 우리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주는 역할 말이다.

뉴욕타임스 부고 모음집 영문판 서문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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