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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은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회사를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이 기준으로 90%를 거른다고 이야기합니다. 버핏은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수없이 많지만, 다행스럽게도 자신이 이해하는 것도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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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누엘 칸트는 새벽 5시에 일어났다. 한두 잔의 차를 마시고 담배를 피웠다. 그런 다음 강의 준비를 하고 글을 썼다.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강의한 후 점심을 먹고 산책했다. 집에 돌아와 오후 1시까지 글을 썼다. 친구를 만나고 저녁을 먹고 다시 산책한 뒤에는 밤 10시에 잠들기까지 책을 읽고 글을 썼다. 이런 생활이 40년 넘게 이어졌다.
워런 버핏은 매일 아침 6시45분에 일어나 코카콜라를 마신다. 맥도날드에 들러 아침을 먹고 9시30분에 회사에 도착한다. 오후 5시에 퇴근한 후 밤 10시45분에는 꼭 잠자리에 든다. 루틴이 방해받지 않도록 버핏은 거의 약속을 잡지 않았다.
스티브 잡스는 오전 6시에 일어나 검은 터틀넥과 청바지를 입었다.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는 ‘5분 규칙’을 따른다. 5분 단위로 하루 일정을 짜는 것을 말한다. 그도 루틴에 따라 하루를 보내는데, 아침에 일어나 밤에 잠들 때까지의 모든 시간이 이미 계획돼 있다.
빅토르 위고는 집필에 집중하기 위해 매일 차가운 얼음물로 샤워하고 이발했다.
레프 톨스토이는 60년 동안 꾸준히 일기를 썼고,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500단어씩 썼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새벽 4시에 일어나 글쓰기, 달리기와 수영, 독서와 음악 감상을 차례로 한 뒤 밤 9시에 잠자리에 드는 일과를 반복했다.
스티븐 킹은 아침 8시가 되면 항상 같은 책상에 앉아 같은 음악을 틀고 글을 쓸 준비를 했다.
루틴은 형식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칸트, 버핏, 잡스, 머스크의 루틴이 아니라 그들의 생각과 삶이다. 그들의 전기가 하루 일과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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