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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님 코이케 류노스케가 쓴 ‘초역(超譯) 부처의 말’은 경전에 실린 부처의 어록 중 190구절을 현대어로 풀이한 책이다. 스님은 2010년 무렵에도 저서 ‘생각버리기 연습’이 베스트셀러가 되며 한·일 양국서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원하고 원해서 견딜 수 없는 상대를 만들지 마세요. 원하고 원해서 견딜 수 없는 상대가 당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언젠가 그 상대를 잃지 않으면 안 될 때. 당신의 마음은 극심한 고통으로 뒤덮일 것입니다. ‘원한다, 갖고 싶다’는 끝없는 갈애(渴愛)의 저주에서 벗어난다면, 당신의 마음은 그 무엇에도 구속되지 않고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것이 번뇌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많은 사람이 어떤 목표를 이룬 상태가 행복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너무 많다면 진정한 행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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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무기가 없습니다
마음을 발사합니다
두루미를 쏘아올립니다 모든 미사일에
기러기를 쏘아올립니다 모든 폭탄에
도요새를 쏘아올립니다 모든 전폭기에
굴뚝새를 쏘아올립니다 모든 포탄에
뻐꾸기를 발사합니다 모든 포탄에
비둘기를 발사합니다 정치꾼들한테
왜가리를 발사합니다 군사모험주의자들한테
뜸부기를 발사합니다 제국주의자들한테
까마귀를 발사합니다 승리 중독자들한테
발사합니다 먹황새 물오리 때까치 가마우지....
하여간 새들을 발사합니다 그 모오든 死神들한테정현종, '요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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