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호텔

2022.02.25 | 조회 9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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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내가 아닌 사람에 대해 알 수 없다

우리는 부유함에 대해서는 쉽게 상상하면서 가난의 실체에 대해서는 모른다. 잘 모르면서 그냥 너도나도 가난하다고만 여긴다. 티브이 속 누군가처럼 내 욕망만큼 가질 수 없다는 이유로 자신을 빈곤층으로 분류한다.

누구나 다 각자의 무게를 이고 지고 살고 그러니 쉽게 아는 척하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 우리는 내가 아닌 사람에 대해 알 수 없다. 그 사람으로 살아보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가닿아보려 노력해볼 수는 있을 것이다. 다들 자기의 무게를 버텨내며 어렵게 살 수밖에 없는 세상이니까. 그리고 꼭 누구를 비난해야만 내가 더 살 만해지는 건 아니니까.

원문

 

# 마을호텔

왜 우리는 ‘마을호텔’을 탐험했는가? 마을호텔이 어쩌면 ‘재생의 해법이고 묘약’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빠져나가 텅 빈 지방 중소도시 원도심과 농산어촌 시골 마을을 어떻게 다시 사람들로 북적대는 활기찬 삶터로 되살릴 수 있을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민들의 자력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지속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

마을호텔에는 묘한 매력이 있다. 굳이 새 건물을 짓지 않아도 호텔을 건립할 수 있다. 기존 건물들 특히 비어있는 공간을 고치고 채워 서로 연결하면서 마을 전체를 하나의 호텔로 바꾸어 간다. 오랜 시간 마을에 존재했던 건물과 장소들에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고 연결을 통해 새로운 생명으로 되살려낸다. 장소와 장소가 연결되고, 마을과 방문객이 연결되며, 모래알처럼 따로따로 존재하던 주민들이 서로 촘촘한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공동체로 거듭난다.

원문

 

# 마을

사회자 : 오마하가 약간은 금융의 중심지랑 멀다고 생각안해요?

버핏 : 이 동네가 그래도 편지는 와요(미국 유머). 월스트리트와 달리 50명이 몰려와 귀에 대고 말을 하지 않죠. 자극보단 올바른 정보를 받아봅니다. 아마 제가 증권가에 있었다면 더 가난했을거에요. 거기는 자극이 너무 많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듣게되죠. 그건 집중력을 저하시키죠. 집중력이 저하되면 장기적인 수익을 못 얻어요. 여기서는 비즈니스의 가치를 읽기 좋아요. 워싱턴포스트신문을 읽기 위해 워싱턴에 있을 필요가 없어요. 머리가 굳지 않는이상 여기서도 잘 투자할 수 있습니다. 생각의 방식은… 수준을 정의하는 것인데 자신이 잘 이해할 수 있는 산업을 찾아서 그 영역을 정하는거에요. 잘아는 산업영역에서 본래의 가치보다 저렴한 기업을 찾는거죠. 물론 저도 가치 평가 하기 힘든 분야가 많아요. 잘아는 산업도 있지만요.

원문

 

# 아서 클라크의 3법칙

  1. 어떤 노년의 과학자가 무엇이 가능하리라고 한다면 그것은 거의 확실히 맞다. 그러나 그가 무엇이 불가능하리라고 한다면 틀릴 가능성이 높다.
  2. 가능성의 한계를 발견하는 유일한 방법은 불가능할 때까지 시도해 보는 방법밖에 없다.
  3. 충분히 발달한 기술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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