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빡세게 하는 것보다, 친해지는게 먼저입니다.

2026.04.22 | 조회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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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면서 

지키고 있는 1가지 원칙이 있어요. 

그건 바로 "운동을 빡세게 하라고 강요하지 않기" 입니다.

 

요즘 SNS를 보다 보면

정말 많은 운동 자극 영상들이 뜨고, 대부분 이런 말을 해요.

     살 빼고 싶으면 무조건 식단하세요 

     근력 운동 최소 3-4세트는 하세요

     식단조차 내 맘대로 컨트롤 못하면 어떡하나요

 

그런데 저는 이런 말들이 사실 조금 불편해요. 

 

물론 맞는 말입니다. 

숨이 찰 정도로 빡세게, 고중량 - 고반복을 하면 

운동 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나겠죠.

근육도 더 빨리 생기고, 살도 더 빨리 빠질겁니다. 

 

하지만 아직 운동과 친해지지 못한 사람이라면,

혹은 sns에서 다이어트 자극하는 영상들을 보고

"왜 나는 저렇게 되지 못하지"라며 비교하고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저런 말들에 오히려 운동을 시작하기 더 어려워지고, 

"왜 나는 이것도 제대로 못할까"라며 자책하게 됩니다. 

 

저도 지난 몇 년 간 지독한 다이어트 강박에 시달렸어요.

SNS에서 몸 좋은 사람이 올려주는 운동량을 보며

나도 매일 근력 1시간, 유산소 1시간은 해야된다 생각했고, 

스스로를 1번 만나본 적도 없는 SNS 속 인플루언서와

비교하며 계속 몰아쳤습니다. 

 

그런데 결과는요, 최저 몸무게를 찍고

1달만에 찐 15kg의 살과,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한

갑성선 기능 저하증이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운동을 그렇게까지 빡세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이에요. 

바삐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만큼만 하려고 

노력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요. 

 

우리는 단기간에 나타나는

자극적인 결과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나도 1달만에 5kg 빼고 싶고,

3달 만에 확연한 비포/애프터 만들고 싶고.

 

하지만 빨리 얻은 건 그만큼 빨리 사라지고,

천천히 쌓은 건 평생 지속 가능해요.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식사를 모두 피하고, 

출퇴근 후 남는 시간은 모두 운동에만 매달려

1달에 5kg을 뺀 것은 절대 평생 갈 수 없습니다.

평생 혼자 식단하고 운동하며 살긴 너무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운동량을 조금씩 늘리고, 식사량을 조금씩 줄이며

1년에 걸쳐 천천히 3-4kg을 뺀 건 평생 유지할 수 있어요.

나의 소중한 일상을 해치지 않으면서 내 생활습관을 천천히

바꿔나간 것이니까요.

 

제가 2020년 8월 바디프로필을 찍고, 

바로 1달 후인 9월에 살이 15kg이 쪘어요.

그 중 12kg이 다시 빠지기까지는 총 4년이 걸렸습니다. 

(현재는 2년째 같은 몸무게를 유지 중인 상태에요!)

 

15kg이 쪘다가 12kg을 다시 뺐다고 하면 

어떤 특별한 방법으로 어떻게 운동-식단 했을까 싶지만.

4년 동안 12kg이 다시 빠졌다고 하면

마음의 조급함만 버리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첨부 이미지

 

출근 하기 전 30분만 일찍 집을 나서 헬스장에 들리고,

퇴근 후 자기 전에 20분만 유튜브를 보며 홈트를 하고,  

점심 시간에 햇빛을 쐬며 10분간 산책하고,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하는 것 

모두 운동이에요.

 

단기간의 '눈에 보이는 큰 변화'를 이끌어내기에

조금 부족할 수는 있으나, 그렇게 하루 하루 쌓여

내가 운동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고, 

'아 오늘은 어제보다 스쿼트 1세트만 더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며 운동과 천천히 친해져서

내가 평생 지속 가능 습관을 만든다면 

저는 결국엔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더 이상 운동이 엄청난 의지를 요하는 행위가 아닌, 

내 하루에 자연스레 스며든 행위가 되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운동 초보자분들에겐 내가 하루에 1-2분이라도 
더 시간 내서 걷고, 계단 이용하고, 움직임을 늘리는게 
심폐지구력 향상에도 아주 효과적이라고 해요!)

 

그러니 SNS에서 보이는 수많은 다이어트 자극짤, 

운동을 빡세게 하라고 강요하는 영상들, 

내 결핍을 자극하고 나를 괜히 깎아내리게 만드는 콘텐츠를 

보면서 위축되지 마시고! 

 

지금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부터 

소소하게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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