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cue#6번째 이야기]울음에도 솔직해져요

[Rockcue_Piece] 작가 ‘송세아’

2021.04.12 | 조회 1.04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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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cue

갓기스트

오프닝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락큐 디스크 쟈키 ‘리몽’입니다🥰

지난 주는, 빗방울이 벚꽃 잎을 안고서 떨어지고, 어느 덧 연두빛으로 가득해져서 진정한 봄이 온 걸 느낄 수 있었던 한 주였죠? 점심시간마다 회사근처 공원을 돌며 한껏 이 계절을 만끽하고 있는데요. 나뭇가지 끝에 자그맣게 돋아난 새 잎들, 샛노랗게 자기 여기 있다고 번쩍 손이라도 들고 있는 듯한 민들레... 모두 제가 사랑하는 봄의 요소들입니다. 일에 찌들어 있다가 이런 것들을 보면 그래도 퇴근까지의 시간이 마냥 팍팍하게 느껴지지는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Piece’라는 새 코너로 찾아왔는데요. 음악 장르를 제외한 아티스트 분들을 소개해드리는 코너입니다. 조각과 조각이 모여서 하나의 작품이 완성 되듯 그 조각의 일부분을 들여다보는 아티스트 콘텐츠인데요. 또 다른 영감을 드리고 싶은 Rockcue가 선보이는 New 코너, ‘Piece’의 첫 게스트는~ 에세이 작가 송세아 님이십니다!어서오세요~!짝짝짝!!!


[Piece] 작가 - 송세아


안녕하세요. 글쓰는 사람, 작가 송세아 입니다.

작가 '송세아' Photographer : 욘 ヨン
작가 '송세아' Photographer : 욘 ヨン

Q1. ‘책을 써야 겠다’ 마음 먹은 순간이 있으시나요?

제가 어느 날 어떤 작가 분을 짝사랑을 했는데요. 그 분께서 글 쓰는 일이 본인을 착즙기로 가는 것처럼 힘들다는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 힘든 마음 내가 좀 알아줘야겠다. 어떤 마음인지 알면 공감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됐는데 그게 이제 작가가 되는 큰 계기가 된 거죠.

Q2. 책을 쓰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시나요?

저는 독자분들을 제일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리 잘 쓴 글, 좋은 글이라고 해도, 많은 창작하시는 분들이 동의하시겠지만 내 창작물이 읽히는 사람, 듣는 사람에게 어떻게 느껴지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초고가 완성이 되면 제 또래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어떤 느낌인지 자문을 구하는 편입니다.

작가 '송세아' Photographer : 욘 ヨン
작가 '송세아' Photographer : 욘 ヨン

Q3. 작가님 책을 보면 사랑에 관한 이야기 뿐 인데요. 사랑의 정의를 내리신다면?

  저는 예전에 20대 초반에는 사랑이 누군가를 만나면 두근거리고 설레이는 마음이라고 생각했었어요. 몇 번의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사랑을 몇 번 연습하다보니까 사람이 두근거리는 것만이 사랑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에는 사랑이라는 게 ‘그럼에도 사랑이 가능’한 게 ‘사랑’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이 말은, 모든 사람들이 완벽할 수 없잖아요. 이 완벽하지 않은 존재를 그럼에도 사랑할 수 있을까, 함께할 수 있을까, 단점들을 그럼에도 내가 안고갈 수 있을까 이 부분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Q4. 글을 쓰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 작가가 되는 걸 추천하시나요?

  저는 글 쓰는 걸 좋아하고 책 읽는 걸 좋아한다면 굉장히 많이 추천을 해드리고 있어요. 왜냐하면 글을 쓴다는 게 누군가에게 위로를 주는 그런 일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거든요. 이쪽 일을 좋아하시고 취미로라도 가지고 계신다면 한 번쯤은 꼭 도전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작가 '송세아' Photographer : 욘 ヨン
작가 '송세아' Photographer : 욘 ヨン

Q5. 어떤 작가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욕심일 수 있는데요. 차기작이 궁금해지는 작가이고 싶어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한 가지 더 욕심을 내자면 사랑에 대한 글만큼은 잘 쓰는 작가였으면 좋겠습니다.

작가 '송세아' Photographer : 욘 ヨン
작가 '송세아' Photographer : 욘 ヨン

리몽의 키워드 리뷰🧐


  아티스트의 인터뷰를 듣고나면 '키워드'를 선정해서 그 키워드에 맞게 리몽이 토크를 하는 코너입니다. 키워드는 인터뷰 속에 등장 한 것을 선정한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요~!~!🙂🤘

{생각}

  저도 참 많이 쓰는 단어지만, 작가님의 인터뷰를 들으면서 ‘생각’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신다는 걸 알았어요. 아마 스크롤을 올려서 인터뷰를 다시 읽어보시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꽤 됐지만 요즘은 마음에 대한 에세이들이 서점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죠. 그걸 보면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생각에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힘든 시기를 견딜 때 을 찾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한테 기대지 않고 일어설 수 있어야 어른이라고들 생각하지만 결국은 어느 정도는 기대어 살아가야 생존할 수 있다는 걸, 어떻게 같이 기대어 살아가는지를 깨닫는 사람이 진짜 어른이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영상의 제목에 있는 송 작가님의 책 이름 ‘가끔 궁금해져 넌 어떻게 우는지’만 봐도 그런 것 같지 않나요?구독자님은 어떠세요?

작가 '송세아' Photographer : 욘 ヨン
작가 '송세아' Photographer : 욘 ヨン
작가 '송세아' Photographer : 욘 ヨン
작가 '송세아' Photographer : 욘 ヨン

송세아 작가 인터뷰 full영상을 보고싶다면?(👆사진클릭👆)

 


클로징


  삶이란 도전의 연속같아요. 정말 사소한 걸로는 점심 메뉴에서 신메뉴 먹어보기, 막차 안놓치고 타기, 또 좀 묵직한 걸로는 이직하기, (자진)퇴사하기 같은 것들까지 선택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순간이 지나고 보면 하나의 도전인 것들로 가득하죠.

  월요일 출근길, 보고서 데드라인, 과제 데드라인 등등 많은 사소한 도전으로 또 한주를 시작하셨을 구독자님! 이번 한 주도 건강히, 해야 할 일로부터 스스로를 행복하게 지키시면서 버틸 수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Rockcue의 여섯 번째 뉴스레터에도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도전’하니까 생각나는 노래 한 곡 추천드리고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이 곡을 왜 추천하는지는 구독자 님들께서 들어보시고 댓글로 한번 각자의 생각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예은 님의 ‘카코토피아’ 들으시면서 힘차게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락큐 디스크 쟈키 리몽이었습니다🥰

If I like, you like!

🌸안예은(YEEUN AHN) - 카코토피아(KAKOTOPIA) 들으러 가기👇👇

 


 

📢최근에 업데이트 된 은호수 님 라이브 영상도 보고가세요!

🌸까만 그곳에 뭐가 있니? | 은호수 - 별아 | Live on Rockcue

 

    잠깐! Rockcue 유튜브 👍좋아요와 알람설정도 하시는 건 어때요?

하셨다구요?무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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