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Weekly AI Sadari 36호
안녕하세요, AI 전도사 문단열입니다.
이번 주는 제가 어떤 강의에서든 빠짐없이 꺼내는 이야기, '프레임워크'를 정리했습니다. 프레임워크가 무엇인지, 왜 AI 앞에서 힘이 되는지, 그리고 내일 바로 쓰는 법까지 담았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뇌가 가장 편한 방식으로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해드립니다.

📌 프레임워크 한 단어가 프롬프트 열 줄을 이깁니다

제가 어떤 강의에서든 꼭 소개하는 것
요즘 기업 출강을 많이 나갑니다. 공공기관, 대기업, 교육기관. 대상도, 주제도, 시간도 매번 다릅니다.
그런데 얼마 전 강의 자료를 정리하다가 재미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어떤 강의든 제가 꼭 소개하는 게 있더라고요. 프레임워크입니다.
저는 필요한 프레임워크를 직접 만들어 쓰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먼저, 매일 손에 쥐고 쓰는 널리 알려진 프레임워크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프레임워크가 뭔가요?
프레임워크는 생각을 정리하는 틀입니다. 무엇을, 어떤 순서로, 빠짐없이 챙겨야 하는지 미리 정해 둔 구조입니다.
보고서를 쓸 때 "결론부터, 근거는 세 개"라는 습관이 있다면, 그것도 일종의 프레임워크입니다. 매번 처음부터 고민하지 않아도 되게 해 주는 것. 그게 프레임워크의 힘입니다.
왜 AI 앞에서 더 중요해질까요?
제가 강의마다 드리는 말이 있습니다. 모르면 시킬 수가 없습니다.
AI는 이미 수많은 프레임워크를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걸 꺼내는 사람입니다. "MECE로 정리해줘"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결과물은 완전히 다릅니다.
프레임워크 이름 한 단어에는 지시 열 줄이 압축되어 있습니다. 아는 사람은 짧게 시키고, 구조적인 결과를 받습니다.

프레임워크 이름은 왜 다 영어 약자일까요?
눈치채셨나요? 프레임워크 이름은 대부분 대문자 약자입니다. 이걸 아크로님(Acronym) 이라고 부릅니다.
아크로님은 여러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하나의 단어처럼 읽는 말입니다. NASA를 '엔-에이-에스-에이'가 아니라 '나사'로 읽는 것처럼요. 반대로 KBS처럼 한 글자씩 끊어 읽는 약자는 이니셜리즘(Initialism)이라고 따로 구분합니다.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사람들이 아크로님을 즐겨 쓰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외우기 쉽고, 순서가 고정되고, 그 자체로 체크리스트가 되기 때문입니다. SMART라는 단어 하나만 기억하면 다섯 가지 조건이 줄줄이 따라 나옵니다.
저도 프레임워크를 직접 만들 때 대부분 아크로님으로 이름을 붙입니다. 그래야 저도, 수강생도, 그리고 AI도 한 단어로 알아듣습니다.
그럼 제가 매일 쓰는 프레임워크는 무엇이고, 실제로 어떻게 쓸까요? 바로 아래에서, 제가 일하는 순서 그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 활용법: 제가 매일 쓰는 도구 네 개, 쓰는 순서대로
제가 매일 쓰는 프레임워크는 MECE, SMART, ARCS 세 개입니다. 여기에 요즘 가장 자주 쓰는 방법, 질문받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순서대로 이어 쓰면 일 하나가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됩니다. '신입사원 온보딩 자료 개편'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1단계. 문제 찾기 — 질문받기
내가 뭘 모르는지조차 모를 때는 답 대신 질문을 받습니다.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으로 알려진 방식입니다.
"바로 답하지 말고, 내가 진짜 문제를 찾도록 한 번에 하나씩 질문해줘."
"한 번에 하나씩" 이 핵심입니다. 한꺼번에 받으면 설문지, 하나씩 받으면 대화가 됩니다.
2단계. 목표 정하기 — SMART
Specific(구체적), Measurable(측정 가능), Achievable(달성 가능), Relevant(관련성), Time-bound(기한). 1981년 조지 도란이 처음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목표 설정 원칙입니다.
"방금 찾은 문제를 SMART 목표로 바꿔줘."
"자료를 좋게 만들자"가 "다음 기수 입사 전까지, 첫 주 질문 수를 절반으로"로 바뀝니다.
3단계. 쪼개기 — MECE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겹치지 않고 빠짐없이 나누는 원칙으로, 맥킨지 컨설턴트들이 쓰면서 널리 퍼졌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할 일을 MECE로 나누고, 빠진 항목을 표시해줘."
빠진 칸이 보이는 순간이 이 단계의 수확입니다.
4단계. 전달하기 — ARCS
Attention(주의), Relevance(관련성), Confidence(자신감), Satisfaction(만족감). 교육심리학자 존 켈러가 만든 학습 동기 설계 모델입니다.
"이 개편안을 팀장님께 보고하는 메시지를 ARCS 구조로 300자 이내로 써줘."

| 단계 | 도구 | 이럴 때 꺼내세요 |
|---|---|---|
| 1 | 질문받기 | 문제가 뭔지조차 막막할 때 |
| 2 | SMART | 계획을 세울 때 |
| 3 | MECE | 일을 쪼개거나 원인을 분류할 때 |
| 4 | ARCS | 교육·공지·설득 글을 쓸 때 |
아는 것은 프레임워크로 시키고, 모르는 것은 질문받아 꺼낸다. 이게 제가 매일 AI와 일하는 방식입니다.
💡 팁: 결과물이 마음에 안 들면 같은 도구로 검수하세요. "이 계획이 SMART 조건을 다 만족하는지 점검해줘." 만드는 도구가 그대로 검수 도구가 됩니다.
🔧 실전 프롬프트: 4단계 한 번에 쓰기
📋 이번 주 액션 아이템
☑️ 월요일 (10분) 업무 고민 하나를 골라 질문받기로 대화하세요. → 진짜 문제가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 화요일 (10분) 그 문제를 SMART 목표로 바꾸세요. → 숫자와 기한이 있는 목표가 생깁니다.
☑️ 수요일 (15분) 할 일을 MECE로 나누고, 공유 메시지를 ARCS로 쓰세요. → 혼자 하던 고민이 함께 움직이는 일이 됩니다.


💡 우리 회사 업무, 어디까지 AI에게 맡길 수 있을까요?
출강을 마치면 꼭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좋은 건 알겠는데, 우리 팀 업무에는 어떻게 적용하죠?"
정확한 질문입니다. 프레임워크는 도구일 뿐, 어디에 쓸지는 회사마다 팀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그 답은 대부분 사람들 머릿속에 있습니다. 매일 일하면서 쌓였지만 한 번도 글로 적힌 적 없는 노하우. 암묵지입니다.
AI에게 일을 맡기려면, 이 암묵지를 먼저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지로 꺼내야 합니다. 그래서 사다리스쿨은 기업과 팀에 맞춘 AX를 처음부터 함께하고 있습니다.
① 꺼내기 현재 업무 속 암묵지를 인터뷰와 워크숍으로 꺼내, 문서로 정리합니다.
② 나누기 그 업무를 AI가 도울 수 있는 부분과, 사람의 판단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나눠 진단합니다.
③ 익히기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팀원들이 내일 업무에 바로 쓰도록 맞춤 교육을 진행합니다.
오늘 소개한 질문받기와 MECE가 바로 이 과정에서 그대로 쓰입니다.
특히 이런 조직과 팀께 맞습니다.
- AI 도구는 도입했는데 현업에서 잘 쓰이지 않는 조직
- 우리 팀 업무 중 무엇부터 AI에게 맡길지 막막한 리더
-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노하우가 사라져 고민인 조직
- 임직원 AI 교육을 우리 회사 업무에 맞춰 기획하고 싶은 HRD 담당자
문의하실 때 함께 적어주시면 더 정확한 제안을 드릴 수 있습니다. 조직 규모 / 업종·직군 / 현재 AI 활용 수준 / 해결하고 싶은 과제 / 희망 시기
📩 AI 업무 진단·컨설팅·교육 문의: school@sadarifil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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