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gether! Malaysia!

🌟 인터서브(interserve)를 소개합니다 🌟

지난 2~6월까지 4개월의 GMTC 훈련을 마친 우리 가정은 국제 선교단체인 '인터서브'로의 허입을 위해 다시금 2주간의 훈련을 수료했습니다.

인터서브는 172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 선교단체로 1852년 인도에서 영국 여성 선교사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주로 아시아와 아랍 지역의 가장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총체적 선교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정은 말레이시아로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여러 절차와 훈련을 거쳐 인터서브로 최종 허입이 결정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5년 함께 했던 S시의 한인교회가 우리 가정의 파송을 결정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파송교회와 함께, 그리고 인터서브의 다양한 선교사님들과 함께 삶과 사역을 나누며 경험하게 될 하나님 나라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를 향해 떠납니다 🇲🇾

지난 6월, 8일 간의 말레이시아 정탐 여행을 다녀온 후 우리 가정은 많은 고민과 기도 끝에 마침내 말레이시아를 우리 가정의 다음 사역지로 결정하였습니다.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말레이시아는 연중 고온다습한 열대기후의 나라입니다. 쿠알라룸푸르를 수도로 하는 서말레이시아(말레이반도)와 코타키나발루로 유명한 동말레이시아(보르네오 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구 3300만의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다문화 사회입니다.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말레이인 외에도 중국계(22%), 인도계(7%) 및 소수 민족 등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 중 60%는 무슬림이며 말레이시아는 이슬람을 국교로 정하고 있습니다.

사이버자야(Cyberjaya)는 말레이시아의 정보통신 기술(ICT) 중심지로 개발된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남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의 미래 지향적인 도시 개발 모델로, 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사이버자야에는 다양한 대학과 기업들이 들어서고 있으며, 이 중 많은 중국인 디아스포라들이 유학과 사업, 이주 등의 목적으로 이 곳에 정착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가정은 말레이시아에서의 첫 사역지를 사이버자야로 정해 이 곳에서 중국인과의 만남과 교제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 산돌기쁨 가정의 선교 비전 🌍

우리 가정은 "중국 교회와 함께 하는 세계 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오랜 시간 중국에서 행복하게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이제 정들었던 중국을 떠나 많은 선교적 필요를 가지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계속하여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말레이시아 내 디아스포라 중국인을 섬기며, 말레이시아와 화교 교회와 동역하기를 소망합니다.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내의 무슬림과 대거 유입 중인 난민 등 말레이시아에서 만나는 다양한 선교지의 사람들에게 우리의 삶을 나누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누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가정이 말레이시아에서 언제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성령에 민감하여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기뻐 사용하시는 그리스도의 종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한국에서의 추억을 가득 안고 나아갑니다 🌻

우리는 이제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가족들과 추석을 함께 보낸 후 9월 19일 한국을 떠나 먼저 S시에 들러 파송식을 가지고, 다시 9월 말 말레이시아로 입국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지난 약 8개월의 시간은 몸과 영혼이 회복되고 충전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가정은 8개월의 시간을 통해 많은 변화를 경험하였습니다.

● GMTC와 인터서브를 통해 받은 장기간의 훈련을 통해 선교사의 삶과 사명을 다시 한번 돌아보며, 같은 꿈을 품은 많은 선교사님들과의 교제를 통해 격려와 위로를 받았습니다.

● 오랜 시간 떨어져 지냈던 가족들을 만나 회포를 풀고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가족 사진도 촬영😄)

● 우리를 찾아와 주신 많은 분들을 만나 교제하고, 계속하여 함께 이 길을 걸어갈 동역자들과 비전을 나누고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 아이들은 한국 학교를 경험하며 부쩍 자랐습니다. 서은이는 이제 키가 거의 150cm를 바라보게 되었고, 서율이는 앞니가 빠졌습니다. 😆

Pray for US! 🙏🏻

말레이시아로의 모든 이동과 정착의 과정을 인도해 주시고 그곳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감사, 순종할 수 있게 하소서.
말레이시아로 유입되는 중국인들과 화교 교회와 친밀히 교제하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나눌 수 있게 하소서.
아이들에게 선교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주사 매일을기쁨으로 생활하게 하시고, 언어를 배우는 과정과 비자발급이 순적하게 하소서.
연로하신 부모님들의 영육의 강건함과 노년을 주님께서 지켜 주소서.
파송교회와 후원교회, 동역자들에게 하늘로부터의 평안과 성령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