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 가스터빈 엔진은 단가가 저렴하지만 추력과 연소효율이 낮아 RC 비행기와 연구용 무인항공기 등의 민간 분야에서 주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소재가공 및 제작기술과 설계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추력성능과 연소효율이 향상되었고, 비추력이 높으면서도 구조가 간단하여 저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등의 여러 장점이 있어 최근에는 군사적 목적의 무인기와 유도탄에도 적용되는 추세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최대 추력 400N을 초과하며 연료소모율이 0.15kg/(N·hr) 이하인 마이크로 가스터빈 엔진은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등으로 인해 수입이 제한된다. 향후 이러한 규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반면, 소모성 다목적 무인항공기는 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대표적으로, 대한항공에서 개발 중인 아음속 무인표적기 KUS-100UAT는 추력 400N의 터보제트 엔진을 탑재하지만, 향후 다목적 무인기 KUS-FX는 추력 1,300N의 터보제트 엔진을 탑재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개발하는 다목적 무인기 AAP-150은 1,000N 터보제트 엔진을 통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국내에서 개발 추진 중인 다양한 다목적 협업 무인항공기의 수요를 고려할 때, 마이크로 가스터빈 엔진에 대한 국산화 개발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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