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226] 아디다스 x 오아시스, Y-3 무신사트레이딩, 화승인더, TKG그룹, 제주 탑동, 클락스 직진출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비가 내려서인지 선선한 날씨입니다. 6월 말인데 생각보다 덥지가 않네요. 뉴욕은 37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는데... 지구가 많이 아픕니다. 

슈톡 뉴스레터 #226(ShoeTalk #226)에서는 아디다스 x 오아시스 | Originals Forever, 나이키와 슈 서전의 소송 합의, 무신사 트레이딩 Y-3와 오프라인 유통 파트너십, 화승인더 소액주주들 주주행동주의 종료, TKG그룹 5개 계열사 사명 변경, 제주 탑동 아웃도어 브랜드 집결지로 부상, 클락스 한국 시장 직진출, 온 VS 호카 어떤 러닝화 살까?, The Best Sneakers of 2025 (So Far), 미스토홀딩스 미국 사업 재개 가능할까 등을 살펴봅니다. 가급적 원문 링크를 확인해서 다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디다스 x 오아시스 | Originals Forever

https://shop.oasisinet.com/oasis-x-adidas

https://www.adidas.co.uk/oasis

영국의 국민밴드 오아시스의 재결성은 장안의 화제였다. 갤러거 형제가 함께하는 모습은 이게 AI로 합성한건가? 싶을 정도였는데. 역시나 피를 나눈 형제는 그동안 꾸준히 진행했던 개인 활동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

그리고 재결성을 기념하는 세계투어의 시작을 2주 앞두고 아디다스와의 협업 소식을 발표했다. 코치 자켓부터 트랙탑과 트랙팬츠와 티셔츠, 축구 저지 등 나름 알찬 구성이다. 그런데 이거 오아시스 공식 웹사이트와 영국 아디다스를 통해서만 소량 발매되었다. 당연히 인기 좋은 색상과 모델은 바로 품절을 기록했다. 이런건 글로벌 발매해도 충분히 잘 팔릴텐데 말야. 오아시스와 아디다스 팬에게는 산뜻한 제품이고 의리로 구매해야하는 제품들이라서 반갑다.

다행인건, 락 뮤지션 티셔츠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그동안 오아시스 티셔츠는 정말 디자인이 구렸다. 정말로 살게 없다. 그나마 이번건 아디다스가 참여해서 아주 조금 나아졌다. 살인적인 파운드(GB) 환율은 최악이지만.

아디다스와 오아시스의 인연은 갤러거 형제가 참여한 협업 신발이 몇 개 나왔었고, 아디다스 아카이브 컬렉인 스페지알(adidas Originals by SPEZIAL)을 통해 꾸준히 노출되어왔다. 리암 갤러거의 경우 발매 전인 스페지알 신상을 입고 SNS에 등장하기도 하고, 라이브 공연에 꾸준히 입어주었다. 그 덕분에 리암 갤러거가 착용한 옷은 인기가 좋다.

공개한 영상도 재미있다. 대표곡 중 하나인 Live Forever가 흘러나오고, 과거 오아시스의 라이브가 슬쩍슬쩍 등장한다. 여기에 새롭게 촬영한 영상을 잘 섞어놨다.. 90년대 분위기를 잠시나마 느낄수 있어서 좋다.

아디다스 x 오아시스 | Originals Forever

Nike’s $60-Million Lawsuit Against The Shoe Surgeon Explained

https://www.sneakerfreaker.com/features/nike-60-million-lawsuit-against-the-shoe-surgeon-explained/

신발 커스텀 디자이너로 유명한 슈 서전과 나이키의 소송 건이 1년 간의 법정 다툼 끝에 마무리되었다. 슈 서전은 나이키에게 비공개의 합의금을 전달했다. 나이키는 1회성의 커스텀 디자인 의뢰를 문제삼은 것은 아니며, 수강생을 모집해 커스텀을 가르치는 아카데미 활동(온/오프라인 매장 포함)에 제약을 건 것이다. 이는 자사의 브랜드 가치와 상표권을 침해하는 활동이며 슈 서전의 사업에 나이키가 참여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이키는 후원 선수와 슈 서전과의 협업 활동을 몇 차례 진행한 바 있는데, 여전히 개인 커스텀 작업과 문화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나이키 입장을 들어보면 그럴 수 있구나 싶다. 자기 브랜드와 IP 지키기와 시장 혼란을 막고 $6천만 달러(약 815억 원)에 달하는 소송 금액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기업이 개인에게 가한 압박과 스니커즈 커뮤니티에 반감을 줄 수는 있지만.

슈 서전 입장에서 커스텀 디자인 교육 사업이 짭짤한 수익이 되었을텐데 손실이 크다. 1:1 커스텀은 괜찮다고 하지만 이것도 좀 경계가 애매모호하다. 앞으로 재미난 커스텀 디자인을 볼 일이 줄어들지 모르겠다. 분명한건, 개개인의 창작 욕구를 막을 수는 없다는 것. 앞으로도 이런 사례는 꾸준히 등장할거라는거.

Nike’s $60-Million Lawsuit Against The Shoe Surgeon Explained

무신사 트레이딩, 하이엔드 스포츠웨어 브랜드 Y-3와 오프라인 유통 파트너십 체결

https://newsroom.musinsa.com/newsroom-menu/2025-0619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MUSINSA TRADING)’이 글로벌 하이엔드 스포츠웨어 브랜드 ‘와이쓰리(Y-3)’와 국내 오프라인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무신사 트레이딩은 와이쓰리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마케팅 활동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업한다. 올 3분기에는 서울 핵심 상권에 와이쓰리 브랜드의 한국 첫 번째 공식 매장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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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소식이다. Y-3를 들여오던 수입업체가 편집샵처럼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던 때가 10여년 전 인듯한데, 한창 콰사 스니커즈가 날라다녔을때 즈음이다. 아디다스코리아가 아니라 무신사가 신경쓰다니. 아디다스코리아는 매우 만족할듯. 지금도 무신사의 엠프티에서 온라인 판매를 진행중인데 이걸 더 확장시키는 개념이다. Y-3는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라 기대가 크다. 다만, 할인율 폭이 큰 브랜드라 중심을 어찌 잡을련지 궁금하다. 평소 오프라인 매장에 크게 관심 없었는데 Y-3 한국 매장은 꼭 가봐야겠다.

무신사 트레이딩, 하이엔드 스포츠웨어 브랜드 Y-3와 오프라인 유통 파트너십 체결

화승인더 소액주주들, 주주행동주의 종료..."백기사로 남는다"

https://www.fnnews.com/news/202506171413391276

화승인더스트리의 '주주 행동주의'를 이끌던 소액주주플랫폼 HSIS가 공식적인 소액주주 운동을 종료하는 한편 백기사로 남기로 해 눈길을 끈다. 통상 적대적 주주행동 주의의 상징이던 소액주주 운동이 현 경영진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백기사’로 돌변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HSIS는 “이에 사측은 5월29일자로 현석호 대표의 명의로 내용증명에 의한 등기로 공식 적인 답변서를 보냈고, 배당금 증액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진행하기로 공시 등에서 언급했다”라며 “실제 화승인더가 주주를 위해 지난 5년 평균 40% 이상의 배당성향을 포함, 5개년 평균 80%가 넘는 주주환원을 했는데 실제로 이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상장된 전체 2500여개 기업 중 상위 5%안에 드는 주주환원율”이라고 말했다.

TKG그룹, 5개 계열사 사명 변경… 브랜드 통합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https://www.mk.co.kr/news/business/11345094

TKG그룹은 신규 편입된 제이엘켐㈜과 ㈜우당기술산업을 포함해 기존 3개 계열사인 ㈜일렘테크놀로지, 정산컴퍼니㈜, ㈜태광데이터시스템의 사명을 ‘TKG’ 브랜드 체계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룹의 브랜드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TKG그룹, 5개 계열사 사명 변경… 브랜드 통합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MZ가 즐기는 제주 탑동, 아웃도어 브랜드 집결지로 부상

https://www.k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9565

제주도의 원도심 탑동이 아웃도어 브랜드의 집결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3~4년 사이 ‘코오롱스포츠(KOLON SPORT)’의 친환경 프로젝트 공간 ‘솟솟리버스’부터 ‘헬리녹스(Helinox)’와 ‘살로몬(Salomon)’까지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이 집결했다. 최근에는 ‘파타고니아(Patagonia)’까지 제주에 첫 매장을 열었다. 그 외 캐주얼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 등도 볼 수 있다.

클락스, 한국 시장 직진출… 전 라인업 직접 전개

https://fashionbiz.co.kr/article/217145

락스코리아(대표 폴 안토니 웨이크 필드)의 영국 헤리티지 슈즈 브랜드 ‘클락스(Clarks)’가 올해 브랜드 200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에 직진출 체제로 전환했다. 클락스 오리지널스(Clarks Originals), 프리미엄, 에센셜 등 전 제품군을 영국 본사와 동일한 라인업으로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클락스코리아는 이번 전환을 통해 기존에 국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상품군을 포함한 전 라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글로벌 프로모션 및 일본 법인(클락스재팬)과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시장 내 일관된 브랜드 전략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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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스 직진출.

클락스, 한국 시장 직진출… 전 라인업 직접 전개

온 VS 호카, 어떤 러닝화 살까?

https://the-edit.co.kr/78062

온과 호카 브랜드는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하는 러너들을 위한 고기능성 러닝화를 만든다. 호카는 트레일 러너들이 다운힐을 빠르게 정복하기 위한 러닝화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브랜드다. 반면, 온은 철인3종경기에서 우승하기 위한 러닝화를 만들다 세워진 브랜드다. 그러니 러닝화의 만듦새와 성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다음부터는 발의 모양이나 달리는 이유, 취향의 차이에 따라 선택이 갈린다.

사실 러닝화는 전적으로 예뻐야 한다. 성능도 중요하지만 취향에 맞아야 자주 신고 싶어진다. 나도 한정판 러닝화를 새로 구하면 빨리 러닝크루 그룹 러닝에 나가고 싶어지곤 했다. 이 신발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들 앞에서 한껏 뽐내며 달리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달리기가 즐거워진다. 지금 온과 호카는 러닝크루 그룹 러닝에 나갈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브랜드들이다. 오늘은 온과 호카 두 가지 브랜드를 간단히 알아보고, 몇 가지 러닝화를 추천하려고 한다.

온 VS 호카, 어떤 러닝화 살까?

The Best Sneakers of 2025 (So Far)

https://www.complex.com/sneakers/a/victor-deng/best-sneakers-2025-ranked-so-far

COMPLEX에서 2025년 상반기 베스트 스니커즈를 선정했다. 음... 다 별론데..?

The Best Sneakers of 2025 (So Far)

미스토홀딩스 미국 사업 재개 가능할까

https://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28977

미스토홀딩스가 휠라(FILA) 브랜드의 미국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규모 재고가 쌓인 영향이다. 현재 회사는 인력 감축과 매장 철수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현지 사업을 완전히 철수하는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할인 판매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면서 단기간 내 재진출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 중이다.

미스토홀딩스는 휠라USA와 관련해 사업을 전면 재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재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3월 사명을 휠라홀딩스에서 미스토홀딩스로 변경해 휠라 브랜드의 집중도를 낮췄단 점에서 단기간 내 현지 사업을 재개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도 당분간 미국에서 휠라 브랜드의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 중이다. 지금껏 국내, 미국, 중화권 등 각 지역별로 브랜딩을 진행해 오면서 정체성이 약화됐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미국 내에서 기존 강자였던 나이키 대신 '호카', '온러닝' 등 후발 주자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역시 휠라의 재진출에 부정적 요소로 꼽힌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휠라는 2007년 브랜드 사업권 인수 후 이미지쇄신, 리브랜딩 등으로 재도약하기까지 약 10년의 시간이 걸렸다”며 “특히 미국 내에서는 아울렛 매대에서 판매되는 등 저가 브랜드 이미지가 굳어져 버려 단기간 내 재진출은 의미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미스토홀딩스 관계자는 "휠라의 미국 사업과 관련해서는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며 이후 계획에 대해선 아직 재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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