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105] Nike Re-Creation, 바이 차이나, 노엘 아디다스, 마크 파커, 톰 브라운 승소, CLOT 20주년, 시대의 반항아, 아더에러 x 컨버스, Y-3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요즘 치과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등골이 서늘하다는 말이 진심 느껴집니다. 다행히(???), 3회 차에 끝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슈톡 뉴스레터 #105(ShoeTalk #105)에서는 In Conversation w/ Nike Re-Creation, 모건스탠리도 ‘바이 차이나’ 가세, CLOT’s 20th Anniversary, 이베이에 등장한 아디다스 x 노엘 갤러거 Training 72 NG, 세계 최고 부자의 딸-디올 새 CEO로 승진, 장병도 브랜드 신발 신는다, 톰 브라운 승소, [비상장사 리포트] 무신사, 마크 파커-디즈니로 간다, 에어스택, 밀라노 패션위크에서의 스트리트 패션 신발, 아더에러 X 컨버스-첫 협업 전시,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 Y-3 SS23, 시대의 반항아 펑크와 함께 별이 되다 등을 살펴봅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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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onversation w/ Nike Re-Creation

https://bdgastore.com/blogs/blogdega/in-conversation-w-nike-re-creation

나이키 Re-Creation 프로그램은 빈티지, 오래된 재고품을 활용하여 새롭게 디자인하는 컬렉션이다. LA의 나이키 Grove 매장에서만 판매된다. 나이키의 Move to Zero 캠페인에 딱 걸맞는 프로젝트다.

그리고 미국 보데가 스토어에서 나이키의 Re-Creation에 관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Nike’s Sustainable Apparel Product Director Christine La, Maurizio Donadi(founder of Transnomadica), Zac Cabrera(founder of Defective Garments)가 참여했다.

나이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와 실험이지만, 사진 속 옷들 상당히 괜찮아보인다.

모건스탠리도 ‘바이 차이나’ 가세

https://www.sedaily.com/NewsView/29KF65W8DY

모건스탠리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려 잡으며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지난 3년간 중국을 옭아맸던 ‘제로 코로나’ 정책이 폐지되면서 증시와 환율 모두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주목할 종목으로 알리바바와 텐센트홀딩스 등 대형 테크 종목들을 꼽았다. 알리바바의 목표 주가는 100달러에서 150달러로 50%나 상향했다. 이 밖에도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되는 안타스포츠·트립닷컴·얌차이나홀딩스를 추천 목록에 올렸다. 노트를 작성한 로라 왕 투자전략가는 “시장에서 중국 재개방의 영향과 경기순환적 회복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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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중국의 코로나19 개방에 따른 기대효과인가? 일부 국가에서 중국인 입국 제한 조치가 이루어졌고 바로 보복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가 참 곤란한 상황인데...

한화 '에어스택', 리셀 판세 변수될까?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8184

한화솔루션 자회사 엔엑스이에프(NxEF)가 지난달 20일 한정판 거래 플랫폼 '에어스택(AIRSTACK)'서비스를 시작했다. 한발 늦은 시장 진출인 만큼 에어스택은 무료 수수료, 4배 보상 등 파격적인 혜택과 경쟁사 출신 검수 인력 확보 등을 통해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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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안 될것 같습니다, 기자님. 크림 점유율이 너무 높아서 쉽지가 않아요. 그 독점을 깨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무엇보다 엔엑스이에프 측도 충분히 알고서 시장에 진입한건데 그 뒤에 어떤 것을 노리는 것인지 한번 연구해봐야겠죠?

이베이에 등장한 아디다스 x 노엘 갤러거 Training 72 NG

https://www.ebay.com/itm/134369532866

2011년에 200족 한정 생산된 아디다스와 노엘 갤러거의 협업 Training 72 NG 1족이 이베이에 등장했다. 워낙 레어템이라 상당히 반가웠다. 근데, 이거 1,000달러에 가까운 가격이라 팔릴지 모르겠다. 그리고 며칠 후 판매자는 판매를 종료했다. 다른 플랫폼에서 판매했거나, 그냥 보관하거나, 수수료 아까워서 직접 만나서 팔았거나.

CLOT’s 20th Anniversary

https://juicestore.com/blogs/editorial/clot-marks-its-20th-anniversary-with-exciting-collaborations-and-activations

진관희(아시아 트러블메이커가 더 어울릴까?)가 이끄는 CLOT이 20주년을 맞이했고, 이를 기념하는 프로젝트가 올해 꾸준히 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래서, 20주년 기념 이미지도 공개하고, 그동안의 주요 협업 프로젝트를 타임라인 형태로 만들어 공개했다.

참 여러모로 대단한 형님.

세계 최고 부자의 딸, 디올 새 CEO로 승진

https://www.bbc.com/korean/news-64245272

세계 최고 부자이자 세계적 명품 대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이하,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73) 회장이 자회사 '디올'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맏딸 델핀 아르노(47)를 임명했다. 시가총액 약 3360억파운드(약 500조원)로 유럽 증시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기업인 LVMH사는 펜디와 루이뷔통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디올을 이끌던 피에트로 베카리 CEO는 오랫동안 루이뷔통 CEO직을 맡았던 마이클 버크가 물러나면서 그 후임으로 이동하게 됐다. 이에 대해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애널리스트 나타샤 브릴리언트는 델핀 아르노와 베카리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그룹 내 관점에서 논리적인 승진"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델핀 아르노가 다음 달부터 디올 CEO로 일하게 되는 등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는 모두 LVMH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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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대물림. 더 심각한 것은 가난의 대물림...

장병도 브랜드 신발 신는다

https://www.mnd.go.kr/mbshome/mbs/plan/download/2023_PR.pdf

국방부의 연무 업무보고가 11일에 있었다. 그 이후에 언론에서는 'MZ세대' 장병 눈높이에 맞는 의식주 개선 계획도 눈길을 끈다며, 장병 선호도와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 신발'과 기능성 팬티·언더셔츠를 올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실제 국방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브랜드 신발이라는 말은 없는데, 보급이 되긴 되나보다. 국내 브랜드에서 좋은 품질의 아이템이 있다면 이런건 좋다고 본다. 업체들에게는 안정적인 자금줄이 되니까. 국군장병들에게 자연스레 브랜딩 홍보도 되고.

그런데, 정말 품질 좋은 제품을 보급해주었으면 한다. 예산이 크지 않더라도. 군인들은 가장 젊은 나이에 귀한 시간을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이들이지 않은가. 복무중인 모든 국군장병들은 무사히 제대하길 바랍니다. 안 다치는게 최우선입니다.

3선 vs 4선 ‘줄무늬’ 싸움 결판, 톰 브라운 승소

https://v.daum.net/v/20230113175302251

톰 브라운 측은 아디다스와 같은 시장을 공략하는 ‘동일 시장 경쟁자’가 아니라는 주장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톰 브라운의 여성 운동용 타이즈는 725달러(약 90만원)인 것과 달리, 아디다스 레깅스는 100달러(약 12만 4000원) 미만에 판매되는 등 톰 브라운은 고가의 명품 시장을, 아디다스는 저가의 보급형 시장을 타겟팅한다는 것.

톰 브라운 측은 이러한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법정의 배심원단에게 직접 자사 제품들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이 시작되기 전, 톰 브라운 측 변호인단과 관계자들이 4선 줄무늬가 있는 자사 제품을 대량으로 법원에 가지고 들어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톰 브라운은 승소 후 “난 (저작권 다툼보다) 내가 무엇을 창조하는지가 중요하다”며 “후에 큰 회사를 갖게 될 모든 디자이너를 위해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아디다스는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리치 에프러스 아디다스 대변인은 “결과에 실망했다”며 “적절한 항소 제기를 포함해 우리의 지적 재산권을 신중하게 계속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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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판결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그때 판사의 의견은 그래서 아디다스는 어떤 구체적인 피해를 받았는가? 그것에 대한 증명을 요구했는데. 아디다스가 명확히 제시를 못해 패소했다.

그러다가 최근 톰 브라운이 스포츠웨어 분야로 진출하기 시작하자 아디다스가 상표권 문제를 다시 거론하기 시작했다. 아디다스는 이번 재판에서도 패소 할 줄 예상했을 것이다. 톰 브라운이 스포츠 라인까지 넓히니 선 넘어오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준 것.

다른 업체에도 메시지를 준 것. 경쟁자를 늘리는건 안되니까. 톰 브라운 같은 작은 업체야 소송이 길면 지치지만, 아디다스 같은 기업은 끄떡 없기도하고.

[비상장사 리포트] 무신사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11602101563066001

최근 IPO 시장의 위축으로 장외 매매가는 하락했다. 38커뮤니케이션 등 비상장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해 중순까지 주당 200만원선에서 매매되던 장외 주가는 현재 매도 희망가 130만~140만원, 매수 희망가 100만~105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무신사는 올해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예고했다. 지난 해 일본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현지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무신사가 제시한 올해 해외 거래액 예상치는 일본 약 480억원, 일본 외 국가 480억원 수준이다. 국내 거래액 목표치는 약 5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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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거래로 150만 원 까지는 봤는데, 200만 원까지도 올라갔구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라 무신사의 향후 희비가 보여질듯. 이미 국내는 넘사벽으로 다 휩쓸고 있는데, 해외에서의 실적이 기대된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해외 사업이 쉽지 않다. 네이버는 해외 진출도 오래되었고 나름의 현지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서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지만, 무신사는 그런게 아직은 아니니까. 일본의 Zozotown을 본보기로 삼았던 무신사고, 일본이 패션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그런지 일본 시장 진출에 상당히 공을 들여온것 같다.

나이키 전 CEO 마크 파커, 디즈니로 간다

https://www.complex.com/sneakers/mark-parker-named-walt-disney-chairman

2000년 나이키를 떠났던 마크 파커가 월트 디자니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었다. 마크 파커는 7년간 월트 디즈니를 이끌게된다. 측근 비리와 폭로가 등의 이슈가 나오던 차에 조용히 왕관을 내려놓았던 마크 파커가 오랜만의 활동을 재개한다. 워낙 능력이 좋으신 분이라 많은 기업의 러브콜이 있었을텐데, 그가 선택한 곳은 바로 월트 디즈니!

밀라노 패션위크에서의 스트리트 패션 신발

https://hypebeast.com/2023/1/biggest-street-style-footwear-trends-mens-milan-fashion-week-fw23

코로나 19 때문에 뜸했었던 패션 위크 기간에서 볼 수 있는 스트리트 패션 신발 사진 모음

아더에러 X 컨버스, 첫 협업 전시

https://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special&wr_id=1059

지난 6일, 글로벌 패션 브랜드 '아더에러'는 글로벌 스니커즈 브랜드 '컨버스'와의 첫 글로벌 협업 컬렉션을 기념해 성수동 베이직 스튜디오에서 팝업 전시를 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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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포스트에서 협업 전시 풍경을 살짝 담았다.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

https://www.instagram.com/p/CneGHp1tdIS/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코리아(이하, 아디다스)가 오는 18일 서울 명동에 ‘홈 오브 스포츠(HOS, Home of Sport)’라는 아디다스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콘셉트로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BFS, Seoul Adidas Brand Flagship Seoul)’을 명동에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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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아디다스 매장이란다. 무엇보다 그동안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존재하던 Y-3 컬렉션이 오프라인 스토어에 첫 등장하게 되었다. 최애 Y-3 컬렉션 보러 한번 가야지~ 근데 요즘 Y-3 병맛이야...

Y-3 | SS23 | CHAPTER 1

https://y-3.com/item/search.html?bid=&gtcid=&gtid=&ptype=&kwd=&prfr=&prto=&ccid=&sellt=&qtyf=&gdr=&tagid=3343&lmt=&pno=1&allcolf=&sortf=1&imsz=

최애 브랜드 Y-3 컬레션의 SS23 제품이 발매되었는데... 하나같이 캐구리다... 신발로는 Hicho, Superstar, Marathon TR, Gazelle 등. 기존에 발매된 신발들을 다시 한번 재구성하는 했는데.. 어휴... ㅠㅠ

이번 시즌은 처음으로 일본을 배경으로 룩북도 촬영하고 영상도 만들었다. 근데 옷과 신발은 별로다. 1~2년 전부터 스타일에 변화가 생기면서(코로나19 기간에 디자이너 직군 대거 교체라나??), 아리송한 제품이 발매되었다. 그리고 지금껏 보여주었던 Y-3만의 색이 싸악 사라진 SS23 컬렉션이다.

나만 그렇게 느낀건 아니겠지... 지인 중 하나는 왜 점퍼에 오이 같이 생긴 Y를 때려 박았는지 모르겠다라고 평했다.

시대의 반항아 펑크와 함께 별이 되다

http://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fsp41&wr_id=32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 디자이너들과 개인 디자이너들 중에서 펑크의 여사제(priestess of punk)라고 불릴 수 있는 사람은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유일하다. 원앤온리라는 말처럼, 영국 패션계 역사상 최초로 펑크 문화를 럭셔리화시킨 유일무이한 독보적인 캐릭터이며, 그러한 펑크의 신화적 여사제가 되기 위해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거쳤던 삶의 행보는 유일무이하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이 사회가 패션적으로 아름답고 더 나은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1970년대 중반 런던의 펑크 문화를 진보적으로 수용하고 발전시켜서 하나의 문화 현상이자 현재까지 영국의 하위문화로 만들었다.

약 50년의 커리어를 런던에서 시작한 1970년대 중반의 펑크 문화를 패션으로 승화시키는 일을 했던 영국 최고의 개성 강한 디자이너인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그녀의 모든 삶을 바쳐서 현재 시스템에 반항하는 정신을 그녀의 브랜드에 투영시켰고, 많은 사람들이 그 정신을 이어 받기를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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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 쉬시길. 그리고 이렇게 늙고 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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