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오랜만에 슬기입니다. :) 간만에 인사드리고 싶어 오프닝 레터로 찾아왔어요. 헤헤..
요즘 낮밤 일교차가 무척 심한 걸 보니, 제법 봄이 왔다는 게 실감 나요. 나뭇가지에 뿅뿅 솟아오른 새싹들 구경하려고 더 자주 산책에 나서게 되고, 집에서 창문을 열어두는 시간도 길어졌어요.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무언가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 피어나는 때예요. 요즘 출발선 앞에서의 설렘으로 마음이 들떠 어쩔 줄 모르겠어요. :)
마음에 왜 이렇게 반가운 바람이 불어올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요. 요즘 제 삶이 부쩍 가벼워진 것 같더라고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제가 삶을 대하는 태도가 가벼워졌어요. 이전에는 일이나 작업물의 실력, 혹은 관계에서 보여지는 모습 등으로 타인에게 증명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아니라고 말했지만 마음의 뿌리에는 그 욕망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최근에 '어떤 사람이 되는 것'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 게'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이 생겼어요.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게 어렵다고들 하지만, 또 그렇지만도 않더라고요. 명백한 사실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저는 제가 존경하는 남편의 아내이고, 내가 의지하는 사람들의 친구이고, 나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부모님의 자녀라는 사실.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자연의 일부이면서도 그 자연을 뛰어넘는 영혼을 가진 사람이라는 사실.
당연한듯 여겼던 제 삶의 조각들이 다시금 축복으로 다가오니, 무언가를 증명해내지 않아도 괜찮겠더라고요. 후후.. 가벼워졌다는 말 치고는 너무 거창하게 말했나요? 아무튼, 제게 무언가 시작되고 있다는 반가운 설레발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시작의 모양을 담았습니다. 오늘 준비한 콘텐츠들이 구독자 님이 스스로 누구인지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고 싶은 시작을 위한 이벤트까지 모두 재밌게 봐주세요! <3
오늘도 사이드와 함께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
이번 주 SIDE 몰아보기 👀
■ [CURATION] 주인의 얼굴을 닮은 공간들 Curated by 예람
■ [DIGGING] 시간이 스민 것을 발굴하는 일 about 캬라멜 호텔, 김효서 Written by 융
■ [NEWS] 시작 앞에 선 당신에게
■ [EVENT] 사이더 이벤트😇 책 <이왕이면 잘 팔리는 책을 쓰고 싶어>

주인의 얼굴을 닮은 공간들 Curated by 예람
구독자 님은 나만의 공간을 어떻게 꾸미고 계신가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우리는 나답게 공간을 채우며 살아가지만
어느 순간 그 공간이 다시 우리의 생각과 태도를 만들어가기도 하죠.
에디터이자 큐레이션 미디어 BLIMP 운영자 예람은
나다움을 오래 이어가기 위해서는 사소한 방식일지라도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를 ‘시작의 공간’에 심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작은 포크, 조명부터 기둥과 집 전체까지
그 크기와 무관하게 결국 모든 것이 나를 설명하는 요소가 되니까요.
나다운 방식으로 공간을 채운 5인의 이야기와,
그 장면들을 담아낸 예람의 큐레이션을 전해드려요.
이 글을 읽으며 구독자 님의 ‘시작의 공간’을 천천히 떠올려보세요! ✨
시간이 스민 것을 발굴하는 일
“그때 마음 속으로 ‘이거다!’라고 느꼈어요.
플리마켓을 도는 일이 그냥 취미가 아니라 제 일이 된 시작점이에요.”
해찬: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고, 자신의 일로 이어가는 이야기는 늘 귀 기울이게 되는 주제예요. 직접 유럽의 도시를 돌아다니며 오래된 오브제를 고르고, 그 안에 담긴 시간과 이야기를 함께 건네는 브랜드— 캬라멜 호텔의 김효서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마주하는 순간부터 다양한 취향을 찾아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고, 스스로를 ‘앤틱 딜러(antique dealer)’라고 소개하며 한국과 유럽 곳곳에 단골이 생기기까지.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움직이는 건 꽤 자연스러운 일이라 느껴져요!
캬라멜 호텔의 시작과 여러 도시를 거치며 쌓아온 취향, 그리고 세계와 연결되어 온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
여기서 잠깐!
🗝️ 𝗗𝗜𝗚𝗚𝗜𝗡𝗚 콘텐츠 소개
사이드가 사랑하는 브랜드·아티스트의 세계관과 일의 방식을 파고드는 다큐 시리즈.
디깅은 네 가지 장면(scene)으로 이어집니다:
① 처음 불이 켜진 순간
② 세계관을 설계하는 일
③ 작업물 클로즈업
④ 일의 리듬을 만드는 법
다능인 아티스트와 브랜드는
어떻게 시작하고, 일하고, 지속할까요?

시작 앞에 선 당신에게
매거진 <SIDE> 창간호 "그 일,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점점 가벼워지는 옷차림과 함께, 괜히 산책을 나서고 새로운 시작을 떠올리게 되는 봄날 🌸
구독자 님은 마음속에 담아둔 꿈이 있나요?
이번 주말에는 꺼내보자고 자꾸 다짐하게 되는 이야기들이요.
매거진 ⟨SIDE⟩ 1호는 누군가의 꿈이 세상으로 나오는 순간을 담았습니다.
누군가는 아주 작게, 혹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시작했지만
그 모든 시작이 결국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가고 있죠.
구독자 님의 다음 장면을 떠올리며, ⟨SIDE⟩ 매거진과 함께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

#사이더이벤트😇 책 <이왕이면 잘 팔리는 책을 쓰고 싶어>
브런치, 블로그, 뉴스레터, SNS까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는 시대.
글을 쓰는 사람은 분명 늘어났지만, 여전히 ‘읽히는 책’은 줄어드는 것 같지 않나요?
잘 팔리는 책은 도대체 무엇이 다를까요?
이름 그대로, 이왕이면 읽히는 책의 비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드려요 📖
✔ 책 소개: <이왕이면 잘 팔리는 책을 쓰고 싶어>
“작가 100만 시대, 왜 어떤 책만 읽힐까”
글을 쓰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독자에게 선택받는 글과 책은 오히려 더 드물어졌다. 매년 수많은 원고가 쓰이고 수많은 책이 출간되지만, 독자를 만나지 못한 채 조용히 사라지는 책도 적지 않다. 왜 어떤 책은 독자를 만나고, 어떤 책은 사라질까.
<이왕이면 잘 팔리는 책을 쓰고 싶어>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7년 동안 아홉 권의 책을 집필·출간한 이윤영 작가는 동시에 1만여 건의 글쓰기 강의를 진행하며 수많은 예비 작가들을 만나왔다. 기획 단계에서 방향을 잃고, 집필 중반에 멈추고, 투고 과정에서 흔들리는 순간들까지. 이 책은 단순한 글쓰기 조언이 아니닌, 작가들의 좌절과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윤영 작가가 전하는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실전 가이드 북이다.
✔이벤트 선물: <이왕이면 잘 팔리는 책을 쓰고 싶어> (5명)
- 추후 당첨자에게 성함, 연락처, 주소 정보 받아 전달
✔️이벤트 참여 방법:
- 인스타그램 댓글로 📖 이모지만 달아도 참여 완료!
- 인스타그램 @sideseoul 과 @2rabbit_books 팔로우하면 당첨 확률 UP!
✔️이벤트 기간:
- 이벤트 마감: 3월 31일(화) 오전 11시
- 당첨자 발표(5명): 4월 1일(수) SIDE 인스타그램에서 개별 연락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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