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263호: 사업화 실패 n회차, 나는 올해 사업을 할 수 있을까?

일도 '나'도 놓을 수 없는 프리랜서의 일기장 by 희

2026.03.11 | 조회 1.53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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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능인 커뮤니티 사이드, Since 2020 😇 𝗦𝘁𝗮𝗿𝘁. 𝗜𝗻𝘀𝗽𝗶𝗿𝗲. 𝗗𝗿𝗲𝗮𝗺. 𝗘𝘅𝗽𝗹𝗼𝗿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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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스토리 크리에이터 희 입니다🙂

2026년 들어서는 뉴스레터로 이제야 첫 인사를 드리네요. 잘 지내셨나요?

 

매년 저는 레터에서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해왔어요. 24년엔 사람, 25년엔 취향 그리고 올해는 어떤 글로 여러분들을 만날까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요. 오랜만에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기로 했어요. 예전에 유튜브 <알로하융> 채널에서도 융님과 어떻게 제가 직장을 다니다가 프리랜서로 독립할 수 있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야기를 해왔던 것 같은데, 그 이후에 대해서는 이야기 해본적이 많이 없더라고요.

 

‘그들은 그렇게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와 같은 엔딩은 동화 속에만 존재하듯 사실 조직을 나와 프리랜서로 일을 하면서 정말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는데 그런 이야기들은 해 본적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일을 하며 틈틈히 적어온 제 일기장을 공개해볼까 합니다.


이번 주 SIDE 몰아보기 👀

■ [CONTENTS] 사업화 실패 n회차, 나는 올해 사업을 할 수 있을까? by 희

■ [NOTE] 사콜 시무식에서 생긴 일 by 슬기

■ [NEWS] 좌충우돌 일본어 생존기 #시작은무작정 

■ [EVENT] 사이더 이벤트😇 책 <그만 배우기의 기술>

■ [EVENT] differ STAGE 모집 wih 크리에이터 이승국

■ [보너스 코너] 요즘 리스트 by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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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화 실패 n회차, 나는 올해 사업을 할 수 있을까?

‘역시 난 사업은 팔자에 없나 보다..’

2024년 말, 2025년을 준비하던 나는 세무사님과 세금 이야기를 나누다가 절망하고 말았다. 사업화 도전을 위한 발판으로 달리던 2024년, 매출은 일생 최고를 달성했지만, 수익은 남지 않았다. 첫 적자. 건강까지 내던지며 그렇게 달렸는데, 내게 남은 것은 허울뿐인 매출이었다. 심지어 이조차도 사실 ‘사업’을 한다는 사람치고 어디서 명함조차 내밀 수 없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부끄러웠다. 

 

대체 나 1년 동안 뭘 한 거지? 사실 이유를 모르는 건 아니었다. 숫자 계산을 잘 못했다.

콘텐츠 제작업계의 현실은 내가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와 달라지지 않았다. 가장 비싸게 받는다는 편집 PD의 한 건당 비용이 얼마인지, 가장 낮게는 얼마인지가 2020년도부터 지금까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때 당시부터 그 모든 금액들을 겪어보며 힘든 시기를 지나기도 했었다.

 

그래서 솔직히 적어도 나와 협업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단가를 경험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기회를 주는 순간에도, 최대치를 챙겨주려고 노력했고, 함께 협업하는 사람들에게 소위 말하는 ‘후려친 단가’가 아닐 수 있게 조율했다. 그렇다 보니, 당연히 내 살을 깎아 지급하는 상황이 생겼다. 일은 일대로 많이 했지만, 결국 내게 남은 돈은 없었던 것이다.

 

이걸 무슨 ‘착하다’라며 감싸안기엔, 결론적으로 너무나 멍청한 선택이었다. 사업하는 사람들이 봤으면 기겁을 하며 때려치라고 했겠지. 자선사업하냐고, 돈 많냐고. 내 코가 석자인 팔자에 차라리 매출액이 낮더라도, 협업을 줄여 순수익을 높이는 것이 훨씬 현명했을 것이다. 이런 현실을 마주하며 나는 n 회차 사업화에 실패했음을 받아들이고, 영원하지 않을 다짐을 했다 - ‘다시는 사업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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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년이 흘렀고 2025년 말, 나는 다시 사업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여느 사업체처럼 말고, 나에게 딱 맞는 규모의 사업체를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어디선가 다시 불기 시작한 것이다. 이상한 확신이었다. 올해 다시 해야 한다는.

올해는 개인 말고, 진짜 내 사업을 해볼 수 있을까?

일도 ‘나’로서도 욕심이 너무 많아 쉴 수 없었던 프리랜서의 쉼 없는 1년이 또 시작되려고 하는 것 같아 벌써 머리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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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콜 시무식에서 생긴 일 🐎

지난 2월의 마지막 금요일엔 사이드콜렉티브 시무식이 있었어요. 아침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이어진.. 꽤 긴 시무식이었는데요 🫨 

시무식 TF팀 (재형, 예시, 모연, 찬종, 다연, 융)의 리드로 진행된 사콜 첫 시무식의 비하인드 장면들을 가져왔습니다!ㅎㅎ 앞으로는 저희가 어떻게 일하는지, 시시콜콜한 이야기들 많이 나눠드릴 예정이에요! 여러분과 더 가깝게 친해지고 싶거든요..😌 앞으로 사이드에서 재밌는 일 많이 준비할 테니,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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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일본어 생존기 #시작은무작정 

사콜 멤버 융, 재형, 수현, 모연, 찬종이 함께하는
일본어 왕초보 프리워커 5인의 조금은 무모한 도전!


30일 동안 국민 일본어 교재 '일본어 무작정 따라 하기'로 공부하고 도쿄로 떠납니다. ✈️

그리고 도쿄에서 펼쳐질, 다섯 개의 미션!

∙ 융: 오래된 도쿄 재즈 킷사 마스터 인터뷰하기
∙ 재형: 현지 디자인 프로젝트 따오기
∙ 모연: 도쿄 카페 사장님과 친구 되기
∙ 찬종: 이자카야에서 현지인 친구 사귀기
∙ 수현: 스마트폰 없이 일본어로만 여행하기

 

인스타그램 @1mudda.jp 에서 전해질 일무따 멤버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 많이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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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더이벤트😇 책 <그만 배우기의 기술>

유용한 게시물을 저장하고, 스크린 샷으로 남겨두고.
영감 콘텐츠는 매일매일 쌓여가는데 왜 변화가 없지..? 🤔

같은 고민을 하고있는 사이더라면,
당신은 이미 시작할 만큼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카이빙을 멈추고, 시작해야할 때!

프로 준비러의 시작을 도와줄 책 『그만 배우기의 기술』 을 추천드려요!

 

✔ 책 소개: <그만 배우기의 기술>
배움을 멈출 때 성취는 시작된다.

오늘도 우리는 새로운 강의를 저장하고, 꼭 읽어야 할 책을 장바구니에 담는다. 알고리즘은 더 나은 삶을 약속하는 조언과 성공담을 끝없이 밀어 넣는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삶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준비는 충분한데, 시작은 늘 다음으로 미뤄진다. 《그만 배우기의 기술》은 현대인에게 너무 익숙한 상태를 정면으로 다룬다.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다. 정말 우리는 아직도 더 배워야 하는가?

쏟아지는 영감 과잉을 걸러내고 선택적 호기심을 익히는 법, 당장 필요한 것만 배우는 법, 시작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자발적 강제 장치’를 구축하는 법, 거대한 기술을 쪼개어 익히는 법까지. 저자 팻 플린은 자신이 ‘과잉 학습자’에서 ‘린 러너’로 변화하며 사용한 모든 도구를 아낌없이 공유한다.

 

✔이벤트 선물: <그만 배우기의 기술> (5명)

  • 추후 당첨자에게 성함, 연락처, 주소 정보 받아 전달

 

✔️이벤트 참여 방법:

  • 인스타그램 댓글로 ✊🏻 이모지만 달아도 참여 완료!
  • 인스타그램 @sideseoul@across_book 팔로우하면 당첨 확률 UP!

 

✔️이벤트 기간:

  • 이벤트 마감: 3월 17일(화) 오전 11시
  • 당첨자 발표(5명): 3월 18일(수) SIDE 인스타그램에서 개별 연락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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𝗱𝒊𝗳𝗳𝗲𝗿 𝐒𝐓𝐀𝐆𝐄 모집 with 크리에이터 이승국

책상 앞 저마다의 성장을 응원하는 differ 가 준비한 3월 differ STAGE!
이번 디퍼 스테이지는 유튜브 채널 ‘천재 이승국’의 운영자이자 국내외 유명 배우들이 먼저 찾는 인터뷰어, 이승국과 함께 한다고 해요!

 

좋아하는 영화와 콘텐츠를 나만의 언어로 풀어내며, 영화 GV 진행과 배우 인터뷰 등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온 이승국의 이야기를 differ STAGE 에서 만나보세요!

📅 일시 및 장소

 - 날짜 : 2026. 3. 25 (수) 오후 7시 30분 ~ 9시
 - 장소 : 데스커 라운지 홍대

 

💓 응모 기간 및 당첨 안내

 - 응모 기간 : 2026. 3. 6 (금) ~ 2026. 3. 17 (화)
 - 당첨자 발표 : 2026. 3. 18(수)
 - 당첨 인원 : 30명

 

📌 신청 방법

 - 아래 버튼을 눌러, differ 웹사이트에서 신청해 주세요!


🔭 보너스 코너! 요즘 리스트 by 희

💿 now listening - IVE - Blackhole

‘원하면 뭐든 이뤄지리라’라고 말하는 아이브의 목소리와 벅참이 있는 코러스 부분을 듣고 있으면, 내가 입으로 뱉어내는 모든 일들이 정말 다 이뤄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요즘 계속 반복 재생 하고 있는 곡.

 

📚 now reading - <일본 광고 카피 도감> by 오하림

카피라이터 오하림님의 신간. 제목만 보면 그냥 카피들을 모아둔 책처럼 보이지만, 하림님의 눈으로 모아둔 카피들의 감도가 너무 좋고, 거기에 카피에 얽힌 이야기, 하림님의 이야기 또는 감상 등이 더해지면서 카피의 매력에 몰입하게 되는 책.

 

🎮 now playing - 스위치2 <포코피아>

닌텐도 스위치 2에 <포코피아>라는 새 게임이 나와서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작년 출시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기대하고 있던 게임. 포켓몬의 동물의 숲 버전이라는 동숲 러버인 내가 어떻게 안 할 수 있을까. 바로 시작했는데 후회가 없다. 오늘부터 시작된 나의 힐링게임.

 

💫 today's quote - <태도에 관하여> by 임경선

‘자신의 수준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나한테는 이것이 최선이야, 라고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큰 용기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행동을 일으킨 다음 자신에게 맞는 자리를 찾는 과정에서 얻는 깨달음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머릿속에서 선만 긋는 것과는 다르다.’

머릿속이 정리가 되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임경선 작가는 사실 생각을 다듬는 것은 행동이라고 이야기한다. 나 또한 너무나 공감하면서 읽었던 문장이었다. 어쩌면 안 된다, 이건 내 것이 아니라며 스스로를 한계에 가두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일지 모른다. 해보지도 않고, 머릿속에서 선만 긋지 말고, 나를 그 속에 푹 담궈본 다음 맞는 자리를 찾아보면 어떨까.

 

오늘 사이드 레터 어떻게 읽었나요?
잠시만 시간을 내어 의견을 보내주세요.
사이드는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으로 성장합니다! <3

해보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요 ☺
SIDE에선 의심 대신 응원을,
현실적인 이유로 반대하기 전에
함께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다양한 색깔을 지닌 여러분의 스펙트럼이 펼쳐지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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