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250호: 시작이 어려운 사람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공식

그로쓰 빌더 모연이 제안하는 '시작을 설계하는 공식'

2025.12.17 | 조회 2.96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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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다능인 커뮤니티 사이드, Since 2020 😇 𝗦𝘁𝗮𝗿𝘁. 𝗜𝗻𝘀𝗽𝗶𝗿𝗲. 𝗗𝗿𝗲𝗮𝗺. 𝗘𝘅𝗽𝗹𝗼𝗿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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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모연입니다.

연말이라 많은 것들이 매듭지어지는 때인 거 같아요. 시간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안 끝날 것 같던 일들도 해가 바뀐다니 마무리가 된다니요.

요새 만나는 사람들이 내년 목표가 뭔지 종종 묻더라고요. 저는 늘 새해가 되면 목표를 만들어요.
지킬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선언하는 것부터 멋져 보이거든요.

그런데 선언만 하고 시작하지 못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작년 이맘때 다짐했던 것 중에 아직도 미루고 있는 게 있지 않으세요?

저도 그래요. 3년째 방치 중인 유튜브 계정이 있습니다…
시작이 어려운 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설계가 잘못됐기 때문일 수 있다고 해요.
이번 레터에서는 시작을 좀 더 수월하게 만드는 공식을 소개해 드릴게요.
새해, 시작하기 아주 좋은 핑계잖아요.

 


이번 주 SIDE 몰아보기 👀

■ [CONTENTS] 시작이 어려운 사람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공식 by 모연

■ [NEWS] 자기 삶의 아티스트로 살아가는 방법

■ [COMMUNITY] SIDER'S SIDE by 미례 '점점점 나다워지는 여정, 함께 떠나볼까요••!'

■ [SIDER'S COMMENTS] 사이더의 편지 from. 밍구누나

■ [EVENT] 사이더 이벤트😇 책 <퇴근은 칼같이 일은 완벽하게>

■ [보너스 코너] 요즘 리스트 by 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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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시작이 어려운 사람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공식

"내일부터 시작해야지!"

중요한 일인 건 아는데 자꾸 미뤄지는 것들이 있다. 새벽에 글 쓰기, 사이드 프로젝트 첫 페이지 열기, 오래 묵혀둔 아이디어를 꺼내는 일. 머릿속으로는 수없이 다짐하면서도 정작 시작하지 못한다.

우리는 보통 이럴 때 의지를 탓한다. "내가 게을러서 그래." "의지가 약해." 하지만 정말 의지의 문제일까?

스탠퍼드대학교 행동설계연구소의 BJ Fogg 교수는 다르게 해석한다. 실패의 원인은 의지가 아니라 '설계'에 있다고. 시작하기 어려운 건 우리가 나약해서가 아니라, 그 일을 시작하기 어렵게 설계해 뒀기 때문이라고.

다행히, 설계는 바꿀 수 있다.

 

시작을 가능하게 만드는 공식

Fogg가 제안한 행동 공식은 간단하다.

B = M × A × T

  • B(Behavior, 행동): 내가 하고 싶은 일
  • M(Motivation, 동기): 그 일을 왜 하고 싶은가
  • A(Ability, 능력): 그 일이 얼마나 쉬운가
  • T(Trigger, 자극): 그 일을 언제 시작할 것인가

행동이 일어나려면 세 가지가 동시에 갖춰져야 한다. 동기가 아무리 강해도 너무 어렵거나 시작 신호가 없으면 하지 못한다. 반대로 쉽고 타이밍이 좋아도 이유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이 공식의 핵심은 '곱하기'에 있다. 하나라도 0이면 행동은 0이 된다. 반대로 말하면,
세 가지를 조금씩만 채워도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이다.

B = MAT라는 프레임워크 안에서 무언가를 시작할 때 나에게 효과가 있었던 방법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사람들은 다 다르기 때문에 글을 읽으면서 '나는 이게 아닌데?' 싶은 부분이 나오면, 그것이 오히려 정답이다. '이 사람은 이런 식으로 하네. 나는 어떤 방식이 맞지?'를 생각해 보면 좋겠다.

프레임워크는 정답을 주는 게 아니라 질문을 던진다. 동기가 부족한가, 난이도가 높은가, 트리거가 없는가. 그럼 각자 자기 방식으로 채울 수 있다.

 

B(Behavior) 설계: 진짜 원하는 행동을 고르기

공식을 적용하기 전에, 가장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이 있다.

"이 행동이 정말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는 길이 맞나?"

유튜버가 되고 싶다면서 유튜브만 보거나, 브랜드 마케터를 꿈꾸면서 마케팅 개론서만 읽는다면, 방향이 어긋나기 쉽다.

핵심 행동을 고르는 기준:

  1. 직접적인가? 내가 되고 싶은 모습과 직접 연결되는가
  2. 작은가? 10분 안에 시작할 수 있는가
  3. 반복 가능한가? 다음에도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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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준비'가 아니라 '실행'이다.

행동을 정했는데 벌써 하기 싫은 마음이 든다면… 그건 안 좋은 신호다. 나도 회사를 나오기 전에 포트폴리오를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노트북 앞에 앉으니까 뭔가... 너무 하기 싫었다.

그래서 대신 내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한테 "나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하고 다니길 선택했다. 이야기하다 보니 내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일하고 싶은지도 그림이 그려졌다. 또 나중에 그 사람들이 "어, 이런 프로젝트 있는데 혹시 관심 있어?"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그때 동기가 확 올랐다.

같은 목적이라도 나에게 맞는 행동을 찾는 게 중요하다.

 

M(Motivation) 설계: 동기를 지속시키는 장치

"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다. 문제는 이 마음이 사라지는 순간들이다.
피곤한 날, 바쁜 날, 기분이 안 좋은 날.

의지는 변수가 크기에 동기를 '내 의지'에만 맡기면 위험하다.
그래서 동기를 보완하는 외부 장치가 필요하다.

 

1.타인의 시선 활용하기

심리학의 '호손 효과'는 누군가 지켜본다는 사실만으로도 퍼포먼스가 향상된다는 걸 보여준다. 나에게도 지금 이 글을 쓰는 것이 어떻게 보면 선언이다. "시작을 이렇게 하면 쉽다"고 말해놓으면 안 하기 좀 머쓱하기에… 쓰는 김에 선언한다. 3년 간 방치해뒀던 유튜브 계정을 되살리겠습니다…!

중요한 건 '완성본'이 아니라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오늘 30초 영상 찍었어요"처럼 작은 것도 괜찮다. 허접해도 좋다.

2. 돈을 동기로 만들기

솔직히 말하면 나에게 가장 강력한 동기 중 하나는 돈이다. 처음 회사를 나왔을 때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따는 게 굉장히 난이도가 높으니까, 기존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받는 식으로 시작했다.

3. 작은 보상 설계하기

글을 한 편 쓰면 좋아하는 커피를 마신다거나, 영상을 올리면 친구에게 자랑한다거나. 뇌는 보상과 행동을 연결해서 기억한다.


📖 전체 글 읽기

이 글에서는 동기(M) 외에도:

  • A(Ability): 난이도를 낮추는 4가지 구체적 전략
  • T(Trigger): 자동으로 시작하게 만드는 3가지 방법
  • 나만의 공식 만들기: 직접 채워볼 수 있는 워크시트

를 소개합니다.

👉 SIDE 매거진 웹사이트에서 전체 글 읽기

 

프레임워크로 정리하니 생각이 그 틀에 맞춰 정리되면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잘 그려지더라고요. 분리하고 쪼개서 생각하는 게 맞는 사람도 있어요. 이렇게 '단 하나의 공식'을 찾는 사람이라면, 이런 것에 대한 갈증이 있었을 거예요.

구독자 님만의 공식이 채워졌길, 그리고 그 공식이 구독자 님을 움직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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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삶의 아티스트로 살아가는 방법

“자기 삶의 아티스트로 산다는 건 무엇일까?”

이 질문에서 출발한 <SIDE> 매거진은 하나의 정답만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많은 방향과 길을 펼쳐 보여주죠.
사이드가 꿈꾸고 시작하며, 또 헤매고 방황하며 길을 찾아 걷듯이
하고 싶은 게 많은 다능인들의 곁에서 친구처럼 함께 하고 싶어요. 👫♥️

 

📘 창간호 테마: START “그 일,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창작자·브랜드·다능인의 시작 순간을 기록한 한 권.

이런 분들을 떠올리며 매거진을 만들었어요!
  – 회사 다니면서도 자기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사람
  – ‘나답게 일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막막한 사람
  – 창작의 길을 막 시작한 사람
  –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고민인 다능인

구독자 님의 이야기라 생각된다면 지금, 여정의 첫 페이지를 함께 열어주세요.

p.s. 얼리버드 패키지는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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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R'S SIDE by 사이더 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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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점 나다워지는 여정, 함께 떠나볼까요••!

Q.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팀 ‘점점점’을 운영하고 있는 미례입니다.

저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한때는 스스로 산만하고, 집중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 시도와 흔적을 하나둘 모아보니, 저만의 흐름과 경향성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생각해요. 정답을 하나로 정해 직선을 달리는 삶보다는, 여러 점을 찍고, 모아보고, 다시 발산하고 수렴하면서
조금씩 저다운 길을 찾아가는 사람이라고요.

Q.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나요?

최근에는 대화형 연간 회고 키트 ❄️대굴대굴 눈사람❄️ 을 론칭했어요!

질문을 매개로 대화를 나누고, 눈사람 조각을 하나씩 쌓아가며, 각자의 한 해를 정리해보는 아기자기한 회고 경험을 제공하는 회고 키트예요. 혼자서는 미처 떠올리지 못했던 기억과 감정을 타인의 시선을 통해 발견하고, 그래서 한 해를 조금 더 입체적으로 돌아볼 수 있게 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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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난 7월, 나를 탐험하는 월간 회고 노션 템플릿 <Youniverse Discovery> 를 제작하면서 ‘나를 잘 이해하고 싶다’는 니즈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걸 확인했어요. 이 경험을 조금 더 확장해보자고 생각하게 됐죠.

가치 제안을 다시 정리해보니 단순했어요. 비교와 경쟁이 무용한, 다양한 삶의 형태가 존중받는 세상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요. 남들이 말하는 정답 같은 것들로부터 자유롭고 싶어요.

‘자유’라는 단어를 뜯어보면 自는 ‘스스로 자’, 由는 ‘말미암을 유’ 인데요.
결국 자유는, 스스로 말미암아 내가 나로 사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점점점과 ❄️대굴대굴 눈사람❄️ 은 그 자유를 회복하는 과정을 돕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삶을 들여다보고, 나다운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요.

 

사이드 웹사이트에서 미례 님의 SIDER'S SIDE 전문을 읽어보세요! 


해찬: 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미례 님의 SIDER'S SIDE 를 보다가 문득 이야기를 더하고 싶어 글 남겨요.🥹
미례 님은 본인을 여러 점을 찍고, 모아보고, 다시 발산하고 수렴하면서조금씩 저다운 길을 찾아가는 사람 이라고 소개해주시면서 아래와 같은 사진을 더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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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례님의 이전 프로젝트 월간 회고 노션 템플릿 <Youniverse Discovery>, 그리고 월간 회고 모임만 보아도 미례 님이 얼마나 오랫동안 '나'에 대해 질문하고 고민해왔는지 느껴지더라고요. 작은 점을 찍어온 길을 돌아보는 '회고'가 단순한 연례행사가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경험이라고 생각들었어요.

올해의 나를 돌아보고 내년의 나를 준비하는 회고의 계절, 구독자 님은 어떻게 한 해를 돌아보시나요?

어떻게 회고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미례 님의 사이드 프로젝트이자 연간 회고 키트 ❄️대굴대굴 눈사람❄️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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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 지난주 뉴스레터 속 희의 이야기 '유튜브가 보여준 나의 취향, 취향을 통해 본 나의 마음' 을 읽고, 사이더 밍구누나 님이 따뜻한 답장을 보내주셨어요. 짧게 지난주를 돌아보며, 혹은 더 먼 날의 나를 돌아보며 '이 정도면 잘 해오고 있구나' 다독이게 됩니다.

편지의 내용을 빌려, 구독자 님의 삶에도 정성어린 행복이 함께하기를 바라요. 그리고 밍구누나 님께도 사이드 크루들의 마음 모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려요! ❄️✨

 

사이더의 편지 from. 밍구누나 💌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용기를 얻었네용!다능인들의 이야기,마케팅/기획,사이드의 비하인드 스토리누가 올해 내 모습을 적어놨지? 할 정도로 저와 비슷한 한 해를 보내신 사이드 에디터 희님, 안녕하세요. 사무실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부끄럽지만 몇 자 적어봅니다,,ㅎㅎ

 

눈 오는 퇴근길, 오랜만에 보는 눈이 (아직은) 설레면서도
누군가에게는 이 하루가 더 고단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 놓고 기뻐하지 못했던 그 감정들부터,
시간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제게 주어진 한계들을 온몸으로 느꼈던 한 해였던 것,
(생존을 위한 재테크 공부도 해보았지만 저는 열심히는 못했네요..ㅎㅎ)
유튜브 취향 요약을 보며 느꼈던 감정들, 생각들,
그리고 루시 노래 중 유독 ‘빌런’을 많이 들었던 것과 그 이유,
거기에 노래를 들으며 했던 생각들까지..
(저는 ‘난로’라는 곡도 참 많이 들었네요ㅎㅎ)
정말 저와 참 비슷한 한 해와 마음을 보내신 것 같아요.

 

20대, 치열하게 살았지만 30대가 된 올해 제가
선택한 길임에도 잘하고 있는 건지, 뒤처지는 건 아닌지,
이렇게 사는 게 맞는지 수없이 의심하고 단념하면서도
그래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보려 애쓰는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언젠가 책에서 이런 문구를 읽은 적이 있어요.
다양한 ‘나’가 있기 때문에 그중 하나가 못나고 부족하고 마음에 안 들어도
‘전체로서의 나’는 괜찮을 수 있다고.
올해의 ‘몇몇의 나’는 못나고 부족했을 수 있지만
‘전체로서의 나’는 그래도 제법 괜찮지 않았나 싶습니다.

 

누군가가 나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 마음을 나누어준 글을 마주한 것이 오늘 아침 참 큰 위로가 되었네요ㅎㅎ

감사한 마음을 담아,,,저도 좋아하는 책 구절 하나 선물드리고 촉촉히 사라져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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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이 느긋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정성 들여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내 삶도, 당신의 삶도, 내가 그리워하는 그들의 삶에도
그 행복이 함께 드리웠으면 좋겠습니다.

— <완벽하지 않아도 이만하면 좋겠어요> 맨 마지막 페이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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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님의 다음 해에도
정성 들인 행복이 드리워지길 바라며,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마곡에서 여러 모습으로 간식값 벌고 있는 밍구누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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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더이벤트😇 책 <퇴근은 칼같이 일은 완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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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찍 끝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또 야근을 하고 있던 기억.
구독자 님도 있으신가요?


오늘 소개하는 도서 <퇴근은 칼같이 일은 완벽하게>에는
묻기에는 민망하고, 모르면 시간을 낭비하는 업무 노하우!
그리고 일머리를 길러 주는 실용적인 팁 100가지가 담겨있어요.

직장인뿐 아니라 일을 한다면 공감할 업무의 효율을 높일 방안들이 가득한 책!
업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사이더라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

 

✔️ 책 소개: <퇴근은 칼같이 일은 완벽하게>

근무 시간은 절반으로, 성과는 두 배로 일과 삶의 균형을 지키는 ‘시간 효율’의 기술

미디어 속의 ‘바쁜 직장인’은 현실과 다르다. 실제 직장인은 바쁜 상황에서 전화 응대까지 하려니 말은 꼬이고, 외부 미팅에서는 바로 답할 수 없는 질문 때문에 당황하고, 공들여 준비한 보고는 “무엇을 위해 마련한 자리인지 모르겠다.”라는 냉정한 평가를 받기 십상이다. 늦게까지 남아서 그걸 수습하자니 정시 퇴근 후에 내 삶을 즐기는 모습은 꿈에서나 가능한 광경이다.

이럴 때 제일 빠지기 쉬운 함정이 ‘집중해서 열심히 하면 다 나아지겠지!’라는 순진한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일은 혼자 마무리 짓는 것이 아니므로 나만 열심히 한다고 성과를 낼 수 있는 게 아니다.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숙지해서 업무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신경을 쓰는 것부터 상사가 봤을 때 완벽하다고 느낄 보고서 작성, 작업이 수월해지는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외주업체와의 원활한 업무 조율, 양호한 인간관계 구축까지.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신경 쓸 일이 많다.

그러나 ‘일잘러’로 나아가기 위한 노하우를 얻는 수단은 한정적이다. 큰 사안이 아니라면 사수나 상사를 붙잡고 일일이 묻기에는 사소하고, 그렇다고 알아서 습득하자니 거듭되는 시행착오로 시간만 잡아먹는다. 《퇴근은 칼같이, 일은 완벽하게》는 그런 직장인들을 위해 무심코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줄이고, 일을 수월하게 만드는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벤트 선물: <퇴근은 칼같이 일은 완벽하게> / (5명)

 - 추후 당첨자에게 성함, 연락처, 주소 정보 받아 전달

 

✔️이벤트 참여 방법:

 - 인스타그램 댓글로 💼 or 🏃‍➡️ 이모지만 달아도 참여 완료!

 - 인스타그램 @sideseoul 과 @rhkorea_books 를 팔로우하면 당첨 확률 UP!

 

✔️이벤트 기간:

 - 이벤트 마감: 12월 23일(화) 오전 11시

 - 당첨자 발표(5명): 12월 24일(수) SIDE 인스타그램에서 개별 연락 드립니다.

 


🔭 보너스 코너! 요즘 리스트 by 모연

 

💿 now playing - t.A.T.u. - All The Things She Said

날이 추워질수록 왜인지 모르게 학창시절 듣던 노래가 고파지더라고요. 학교가 걸어서 40분 거리에 있었는데 파워워킹을 하면서 타투, 고티에, 다프트 펑크, 에이브릴 라빈을 들었어요. 여러분들은 학창시절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나요?

 

📚 now reading - <생각하는 힘은 유일한 무기가 된다>

문제와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책이에요. 최근 아는 대표님이 추천해주셔서 읽기 시작했어요. 메타 사고를 훈련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어요. 사고하지 않아도 괜찮을 만큼 AI가 발전하는 시대에 필요한 책인 것 같아요.

 

📽️ now watching - 환승연애 4

애증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천은 안 합니다.

 

💫 today's quote - 사는데 추한게 많으니 하루에 한 번은 꼭 아름다움을 만나자

저의 은사님이 하신 말씀이에요. 언젠가는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업을 하지도 않으면서 좇는 것이 허무하고 사치스러운가 생각했는데요 (그렇다고 안 좇을 건 아니지만) 진화적으로 예술이 생존에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나의 사건도 여러 레이어로 해석하면 그 안에 아름다움이 있지 않을까요. 누군가는 정신 승리라고 하지만 정신이 자주 승리하는 사람일 수록 세상 살기 유리한 거 같습니다. 사실 하루의 아름다움을 찾는 건 의식만 하면 참 쉬운 거 같아요. 요새 바깥 하늘이 파랗고 예쁘고요. 집 안에 있는 식물도 가끔 꽃을 피우더라고요.

오늘 사이드 레터 어떻게 읽었나요?
잠시만 시간을 내어 의견을 보내주세요.
사이드는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으로 성장합니다! <3

해보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요 ☺
SIDE에선 의심 대신 응원을,
현실적인 이유로 반대하기 전에
함께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다양한 색깔을 지닌 여러분의 스펙트럼이 펼쳐지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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