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280시간 연구끝에 탄생한 막걸리.

우리술 축제 l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박람회 수상작
술술 풀리는 이야기 l 편의점에서 주저하지 말고 Pick! 해야하는 3가지 우리술

정정합니다.

지난 뉴스레터에 소개한 오크통 숙성 소주의 식품유형을 "일반증류주"가 아닌 "소주"로 바로 잡습니다.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열려있으니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박람회 수상작

구독자 선비, 지난 3월 7일부터 9일까지 대한민국 주류박람회가 성대하게 열렸네. 이 자리에서 무려 25개의 BOB(Best Of Best)가 선정되었지. 그중에서도 우리술 카테고리에 이름을 올린 네 가지 술을 소개하려 하네.

BOB에 선정된 술들은 각 주종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브랜드들이라네. 단순히 맛과 품질만 뛰어난 것이 아니지. 개성과 매력까지 인정받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술들이라네. 전통의 깊은 뿌리와 새로운 감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우리술, 과연 어떤 술들이 그 영광을 차지했을까?

1. 오크스피릿, 35%

오크스피릿은 오직 100% 국산 사과즙 원액으로 빚어낸 술이라네. 자연이 담긴 순수한 맛을 그대로 살리는 데 집중한 것이지. 오크 숙성을 거치며 더해진 은은한 우디함과 부드러운 바닐라 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네.

게다가 목넘김이 부드러워, 도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거친 자극 없이 술이 흐르듯 넘어간다 하니, 그야말로 정제된 풍미라 할 수 있지. 쓴맛과 단맛이 균형을 이루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점도 이 술의 또 다른 매력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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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범표 생 막걸리, 7%

범표 생 막걸리는 이천쌀로 빚어 정통 방식 그대로 만든 막걸리라네. 인공첨가물 하나 없이, 오직 쌀 본연의 맛과 발효의 깊이로 깔끔한 풍미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지.

하지만 이 경지에 이르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다네. 완벽한 맛을 찾기 위해 무려 26,280시간의 연구, 18차례에 걸친 샘플링, 그리고 126번의 테이스팅을 거쳤다니, 그 정성과 집념이 놀랍지 않은가. 오랜 기다림과 끊임없는 연구 끝에 탄생한 이 막걸리야말로 ‘한 잔의 완성형’이라 불릴 만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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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 마이 갓 스파클링, 9%

오마이갓 스파클링 봄꽃은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에빗’의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특별한 술이라네. 이름처럼 봄의 기운이 가득한 스파클링 전통주이지.

한 모금 머금으면 과실향이 피어나고, 새콤달콤한 꽃내음이 혀끝을 감싸며 머문다네. 마치 봄날의 정원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것이지. 와인으로 치자면 미디엄 스위트 모스카토 다스티와 비슷한 느낌이라 하니, 달콤하면서도 기분 좋은 탄산감이 매력적인 술이라 할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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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월류봉, 11%

월류봉은 한국 와인의 저력을 보여주는 술이라네. 1974년부터 충청북도 영동에서 3대째 이어온 포도 농가에서 정성껏 길러낸 포도로 빚은 와인이지.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끝 맛에서는 은은한 바디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라지. 무엇보다도 이 와인은 "와인에 미친 남자가 만들고, 그림 그리는 여자가 디자인한다"는 독특한 컨셉으로도 유명하다네. 마치 한 잔의 와인이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탄생하는 셈이지.

편의점에서 만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Pick!

편의점을 거닐다 보면 가끔 생소한 술이 눈에 띄는 법이지. 한 번쯤 호기심에 손에 들어 봤다가, "이게 전통주라고?" 싶을 만큼 독특한 제품들도 꽤 많다네. 요즘 GS25와 CU에서는 전통주 브랜드들과 손잡고 한정판 술들을 선보이고 있다는데, 이런 특별한 술을 마주친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겠지?

그래서 오늘은 GS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술을 소개해 보려 하네. 다만, 이런 술들은 시즌 한정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으니, 구매 전 재고 확인은 필수라네.

1. 아이긴 – BTS 진과 예산의 만남

아이진 새콤토닉 | 아이진 달콤토닉 | 아이긴 애플진 ©jinislamp

IGIN(아이긴)은 BTS 진과 백종원이 손을 잡고 만든 브랜드라네. 예산 지역의 특산물인 사과, 수박, 자두를 활용해 과일 향을 극대화한 술들이 있지.

가장 가벼운 제품인 새콤토닉(4도)은 사과와 자두가 만나 상큼한 맛을 선사하고, 달콤토닉(4도)은 수박과 사과가 어우러져 부드럽고 달달한 풍미를 자랑한다네. 반면, 아이긴 애플진(40도) 은 예산 사과를 증류해 은은한 사과 향과 깔끔한 마무리가 매력적인 증류주지. 증류주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애플진이야말로 딱 맞는 선택이라네.

GS 편의점에서는 주로 토닉 제품만 있고, 애플진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더군. 만약 편의점에서 애플진을 발견한다면, 그 자체로 하나의 ‘기회’라 할 수 있겠네!

2. 한영석 청명주 18배치 – 이 술이 왜 편의점에?

한영석 청명주는 전통주 좀 마셔봤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꽤 유명한 술이라네. 그동안 주로 온라인 주류샵이나 바틀샵에서만 구할 수 있었는데, GS25에서 한정 판매된다고 하니, 이건 놓칠 수 없는 기회라 하지 않겠나?

이 술을 만든 한영석 대표는 우리나라 누룩 명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네. 그가 빚은 청명주는 늘 화제를 몰고 다녔고, 그래서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건 무조건 사야 해"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지.

특히 깔끔한 산미가 매력적인 술이라, 고기 요리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네. 삼겹살이든, 소고기구이든, 어떤 고기와도 찰떡궁합이라는 평이 자자하지. 그래서 나도 이걸 놓칠 수 없어 픽업 예약까지 마쳤다네. 편의점에서 보이면 한 번쯤 꼭 맛보기를 추천하네!

3. 선양 오크 소주 – 요즘 트렌드를 실감하는 맛

이 술은 GS25에서만 판매되는 건 아니지만, 요즘 워낙 화제라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었네. 특히 고기와 곁들여 마셨다는 후기가 많아 더욱 궁금해지더군.

직접 마셔본 이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일반 소주보다 확실히 부드럽고, 기존의 희석식 소주와는 전혀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하더군. 특히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술이라는 평이 많았다네. 희석식 소주 특유의 강한 알코올 향이 부담스러웠던 사람들도, 이 술이라면 새로운 시도를 해봐도 좋을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