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마디 레터] #002 별것 아니어도, 나에게는 쉼이 되는 것
굳이 휴식이라고 부르지 않았던, 우리가 좋아하는 순간들.
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숨마디입니다.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각자 기분전환하는 방법이 참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굳이 이걸 '휴식'이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생각을 잠시 비우거나 무언가에 푹 빠지고, 다시 에너지를 얻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어요.
Q. 기분을 전환하거나 답답한 마음을 풀고 싶을 때, 일상에서 즐기는 작은 행동이 있나요?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모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모은 작은 행동 중에, 구독자 님의 취향도 있을까요?
이번에 채집한 것
- 손끝에서의 말랑이

동료들과 느낌 좋은 말랑이를 서로 추천한다는데,
말랑이도 다같은 말랑이가 아니고 각자의 취향에 맞는 말랑이가 있다고 하는 말이 재미있었어요.
- '다꾸' 다이어리를 쓰고 꾸미는 시간

주말에는 다이어리에 글을 쓰는데서 더 나아가
다이어리를 꾸미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너 시간씩 몰입하기도 한다고요.
- 떠들고 함께 웃는 시간

조용히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사람도 있지만, 함께 떠들고 웃는 시간이 쉼이 되는 사람도 있지요.
쉬는 시간의 모습이 꼭 고요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 나를 위한 식재료와 요리

그 재료로 자신을 위한 요리를 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를 즐기면서 충족감을 느낀다고 해요.
무엇을 먹고 싶은지 고르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칠 때까지, '나를 위해' 보내는 시간이에요.
- 단순한 퍼즐 즐기기

한 가지에 몰두하는 동안 오히려 생각을 비울 수 있다고 해요.
- 샤워하기 전, 향으로 기분전환

매일 반복하는 일 앞에 자신이 좋아하는 감각을 더하는 방식으로 일상을 좀 더 잘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 언제든 풀밭에서 뒹굴거릴 마음으로 산책하기

이때 일부러 아주 후줄근한 옷을 입어서, 기분이 내키면 언제든 풀밭에 뒹굴 수 있도록 한답니다.
실제로 뒹구는것과 상관없이, 그래도 되는 옷을 입고 집 밖에 나서는 것 자체가 해방감이 된다고 했어요.
- 사그락거리는 소리듣기

공예품이나 악기로 쓸 수 있도록 건조하고 가공한 견과류 껍질을 해외에서 조금씩 구입해 만들어봤어요.
흔들면 사그락 소리가 나는데, 자연의 소리 같기도 하고 어딘가 오묘해요.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가끔 이 쉐이커를 흔들어봅니다.
이야기를 모아보니, 각자가 좋아하는 감각과 시간은 조금씩 달라도
각자의 일상에 기분을 바꾸는 작은 순간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오늘의 마디
이번 주, 구독자 님이 좋아하는 작은 순간이 일상에 있기를 바랍니다.
숨마디 드림.
Life happens. Breathe any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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