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의미의 처서 매직인 요즘입니다. 나는 간과했습니다. 변화라는 것이 꼭 좋은 쪽으로 이뤄지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1.환절기가 되면 정말 귀신같이 잠에 쉬이 들지를 못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그랬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어릴 때 먹은 한약이 잘 못 됐습니다. 그거 먹고 몸이 이상해졌어요.
2.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니까 환절기가 되면 이곳저곳이 아픕니다. 저는 몸이 피곤해지면 가장 먼저 입안에 헐기 시작합니다. 소위 말하는 '입병' '구내염'. 구내염이 날 때 저는 입술이 아니라 혀뿌리, 잇몸, 볼 안쪽 이런 곳에 납니다. 매우 거슬리고 따갑습니다. 얘네는 비타민을 때려 박아도 잘 낫지도 않습니다. 이제는 오래되어서 그냥 그러려니 살고는 합니다.
3.대체로 일교차가 크면 몸이 아프고는 합니다. 몸이 큰 기후에 적응하느라 이래야 하나 저래야 하나 눈치 보다가 고장 나는 느낌이죠. 저만 그런 것은 아닐 것 같아요. 잠도 일교차가 크면 못 자나..? 저는 일교차가 크면 몸이 뜨거워져서 밤이 굉장히 괴롭습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로는 해결되지 않는.. 내부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어떤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파이어맨이 된 것만 같은..
4.여튼 괴로운 나날입니다만, 뭐 또 어쩌겠습니까. 그럴 때는 마음껏 생각에 빠집니다. 이불킥도 하고, 이랬다면 저랬다면도 하고.. 어차피 못 잘 거 억눌러왔던 자책과 후회를 원없이 합니다. 그러다가 어제 무서운 꿈 꿔서 한 동안 잠에 이루지 못했습니다.
Q1. 환절기 당신의 컨디션은 어떤가요?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