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메일리라는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다양한 순간을 공유해 보고 싶어요.
저는 여러분과 수다를 떨고 싶습니다. 생각해 볼만한 것들에 관해서요. 지극히 제 기준이지만, 무엇에 의문을 가져 주신다면 기꺼이 그것에 대해 글을 쓰고 나누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처음이니까 제 소개를 먼저 해야 할까요? 상담을 하는 사람이에요. 아직은, 그리고 앞으로도 미숙할 거라 어리다고 표현했어요. 무슨 일을 하는지는 그 정도면 충분하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냄비 근성만큼 저에게 잘 어울리는 단어가 없어요. 금방 타오르고 금방 식어버리죠. 그럼에도 잘 놓지 않는 것들이 몇 개 있어요. 글, 그림, 보드게임, 음악, 수다와 상담, 음식과 요리 같은 것들이요.
특히 저는 수다를 사랑합니다. TMI라는 단어가 유행할 때 얼마나 슬펐는지 몰라요. TMI를 공유하는 것이 알아가는 재미인데 말이에요.
여러분들과 정말 다양한 TMI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요.
다양한 '왜?'를 던져보고 싶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요. 꼭 그에 대한 대답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냥 자유롭게 생각해 보자고요. 떠오르는 것들을 이야기할 때 마다 '그게 무슨 소리야?', '그런 생각을 왜 해', ‘갑자기?’ 라고 하던 사람들은 무시해버리고서. 제 글은 그런 글이 되겠습니다. 자유롭고 얼렁뚱땅 천방지축 신변잡기 이게 뭐야? 어절씨구? 같은 글들이요.
처음이니까, 처음에 관해 이야기 해 볼까요? 할 이야기가 무진장 넘칩니다.
첫사랑, 첫 연애, 첫 키스, 첫 경험 ... 떠오르는 것들이 이런 것뿐이군요. 처음 갔던 피아노 학원, 태권도장, 학교. 처음 보는 친구들, 처음 해보는 부모님과의 싸움, 이별. 처음 먹어보는 음식.
저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을 정말 좋아합니다. 새로운 맛을 접하면, 이후에 훨씬 더 많은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줘요. 안 가본 식당을 가보고 싶어 하고, 안 먹어 본 메뉴를 시켜보려 하고, 이국적인 음식을 접하려고 해요. 특히 다양한 향신료를 접해보려고 노력합니다. 상상하기 어려운 맛이 있다는 것은 저를 설레게 합니다.
여러분의 처음은 어떤가요?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어떻죠? 저는 설렘과 흥분을 적었지만 처음을 겪으며 깨어지는 환상도 있을 거고, 처음이어서 보이는 미숙함도 있을 겁니다. 영원히 처음으로 남는 슬픔도 존재하겠죠. 처음이라는 단어에서 풋풋함과 상큼함의 향을 맡기도 하지만 때론 부끄러움과 처량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처음을 경험했나요. 처음은 여러분에게 어떻게 다가오나요?
Q.사랑했던/사랑하는/사랑할 처음은 무엇인가요?
Q.'처음' 이라는 단어에서 어떤 느낌이 드나요?
Q.'처음' 인 관계/상황에서 어떤 단어/문장으로 나를 소개할 수 있나요?
댓글 2개
의견을 남겨주세요
삭제됨
두리안 먹으러 가자
상담사의 생각공방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