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space T는 함께 성장하고

월간 space T 3호

2023.10.31 | 조회 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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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spaceT

다른 spaceT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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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라는 곡을 좋아해요. 곡 중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하늘’ 이라는 가사가 있는데요. 바로 이 가사에 꼭 맞는 날씨에 제주도 도서관 대회에 다녀왔어요. 짧은 시간 안에 엄청 많은 사서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전국의 사서 분들이 더 많은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투하고 계시더라고요. 새삼 도서관계에서 일하 게 된 것이 감사하다고 생각했답니다. 한 세션에서 서울도서관 관장님이 ‘ 사서는 전문직이잖아요? 전문성 발휘해서 인정받는 일 우리 모두 바라는 바죠.’ 라고 말씀하셨는데 장내의 많은 사서 분들이 공감을 표현하셨어요. 이 장면을 보며, 앞으로 운영자가 전문성을 키우고, 발휘하여 인정받을 수 있는 무대로서 space T를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는 소망이 생겼어요. 그럴수록 space T는 트윈세대들이 더 사랑하는 공간이 될테니까요.

이번 달 space T 요약 

  • 트윈웨이브🌊는 11월 1일 재오픈을 앞두고, 공간경험 개선을 위해 모든 운영자가 온 힘을 다하고 있어요. 
  • 이도✏️는 재료바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 데이터를 정리하며 시동을 걸고 있어요. 
  • 우주로1216🚀는 <밤의 우주로>라는 테마로 저녁 시간 공간 활성화를 시도하고 있어요. 
  • 그린대로🎨는 10월 5일 정식 오픈 한 후, 벌써부터 단골 예약하는 그린즈들을 만나기 시작했어요. 
  • 사이로🤸‍♀️는 공간 조성이 거의 완성되었고, 11월부터 콘텐츠 세팅에 들어가요. 

 

함께 쓰는 운영비책 

학기중에도 공간 200% 활용하는, 단체 프로그램 

학기가 시작되고 방학 때 북적거리던 공간이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해지면, 두 가지 마음이 들 거예요. ‘와 이제 한 숨 좀 돌리겠다.’ 라는 마음 하나, ‘우리 공간 정말 멋진데, 학기 중에도 활성화 시킬 수 없을까?’ 하는 마음 둘. 하지만 학교와 학원을 오가느라 어른들보다 바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트윈세대 친구들의 스케줄을 우리가 조정할 수는 없는 노릇. 

평일 가동률을 확보하기 위해 청소년 공간에 단체 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에요. 단체 프로그램을 하면 공간 활성화도 가능하지만,  유관기관에 홍보도 할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죠. 10월 운영자 살롱에서 ‘단체 프로그램'에 대해 찐하게 다루었는데요. 이번 월간 space T 에서 못 오신 운영자 분들도, 먼 길을 와주신 운영자 분들도 오래도록 참고하실 수 있도록 단체 프로그램에 대해 정리해 드립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어떤 단체를 주요대상으로 할지’를 정하는 것이 단체 프로그램 기획의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어요. 주요 대상을 선정하기 전에 우리 도서관에 단체 프로그램이 왜 필요한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제3의 시간의 경우 ‘다양한 프로파일의 신규 이용자 유입'을 목표로 단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지방에 거주하는 트윈세대랄지, 본인 혹은 부모님의 정보력,의지가 세지 않은 친구들이랄지 평소 제3의 시간에 오기 어려운 친구들을 단체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고 있어요. 그래서 제3의 시간 단체 프로그램의 메인 타겟은 지방에 거주하는 14~19세 입니다.  

두 번째로 ‘몇 명의 운영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세요. 단체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의 포맷을 가지고 운영자가 주도합니다. 보통 운영자가 공간의 구성과 오늘의 활동을 소개한 후 정해진 시간 동안 이용자들이 흩어져서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고, 이후 다시 모여서 오늘 한 활동에 대한 공유를 하는 식이죠. 소개, 시간 관리, 활동 중 응대까지 모두 운영자의 몫. 따라서 운영 인력을 고려해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인원을 정하는 것이 좋아요. 만일 한 학급 단위(약 25명)로 받는 것이 정해진 상황이라면, 운영자의 부담이 적도록 프로그램의 난이도를 낮추는 것도 방법이에요. 

다른 space T의 사례가 궁금해요! 

현재 우주로1216과 이도에서 단체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어요. 우주로1216는 공간 소개와 자유이용에 초점을 두었고, 이도는 간단한 플롯을 도입하여 시간 안에 공간을 효율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였어요. 특이사항에 공간 별 운영노하우가 담겨 있으니 주목해주세요! 

1. [우주로 1216]의 단체 견학 프로그램
- 진행 일정: 화~금 오전 시간, 신청 받아서 진행 
- 진행 빈도: 월 6회 가량  
- 신청 방법: 전화로 사전협의 후 공문 혹은 진로체험지원센터 '꿈길'을 통해 신청
- 신청 대상: 트윈세대 (초5~중3 또는 해당 연령) 30명 내외 
- 진행 방식: 톡톡존(대기공간)에서 시작하여 공간 전체 라운딩 후 자유 이용 (약 2시간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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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페이스 이도]의 자유학기제 연계프로그램 꿈길 
- 진행 일정: 수, 목 오전 10시 ~ 12시 
- 신청 방법: 진로체험지원센터 ‘꿈길’을 통해 신청  
- 신청 대상: 트윈세대 (초5~중3 또는 해당 연령) 한 학급 (30명 내외) 
- 투입 인력 2명 (진행자 1명, 보조 1명) 
- 진행 방식: ‘이도지기가 되어 이도에서 소개하고 싶은 것을 담은 매거진을 만든다.’는 플롯을 가지고 단체프로그램을 진행함. 커뮤니케이션존(화면을 중심으로 여러 명이 둘러 앉을 수 있는 평상 공간)에서 <이도>와 <오늘의 활동>을 모두 소개한 후 아이들이 모둠별로 흩어져서 작업을 진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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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해볼만한 추천 단체 프로그램 ‘동사 워크숍’ 

그린대로 개관 워크숍 당시 ‘동사 워크숍’을 관찰한 기회가 있었어요. ‘동사 워크숍’은 나의 이야기를 동사에 빗대어 작업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제3의 시간 팀이 개발한 프로그램인데요, 아이들이 자연스레 공간을 이용해볼 수 있도록 하면서도 작업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어떤 space T에 도입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단체 프로그램 도입을 고민중인 모든 운영자 분들이 시작하기 수월하시도록 관찰자 시점에서 동사 워크숍 진행 과정을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추천 이유 1. space T에서 트윈세대가 가질 수 있는 작업자로서의 정체성을 소개할 수 있어요. 2. 동사라는 해석이 고정되지 않는 주제를 제공하여 다양한 표현을 촉진할 수 있어요. 3. 자연스레 공간과 재료를 소개할 수 있어요. 4. 시간 안에 작품을 완성하지 못할 경우,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어요. 5. 공간에 전시할 레퍼런스 작업물이 나올 수 있어요.

🔮 동사워크숍 진행 순서

  1. 먼저, 동사의 개념을 소개합니다. 
  2. 동사와 재료를 활용하여 ‘나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오늘의 활동에 대해 소개합니다.
  3. 제비뽑기로 동사카드를 뽑습니다. 
  4. 다른 트윈세대들이 동사를 활용해 작업한 레퍼런스를 보여줍니다. 레퍼런스는 작업 시작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을 돕는데 아주 유용하답니다. 
  5. 작업 시작 전 몰입을 위해 중요한 그라운드 룰을 소개합니다. 
  6. 함께 재료바를 돌며 재료들을 소개합니다.  
  7. 몇 시까지 모일지 안내한 후, 작업자가 원하는 재료를 골라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합니다.
  8. 작업을 완료한 후 동사카드에 동사에 대한 작업자의 해석을 적도록 안내합니다. 작업을 완료하지 못하였더라도 시간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우선 대화를 한 후 이어서 작업할 수 있음을 알려주세요. 
  9. 테이블에 모여 동사를 어떻게 해석했고, 어떤 작업을 했는지를 공유합니다. 이 때 진행자는 작품에 사용한 재료, 표현 방법 등을 더 잘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 대화를 촉진합니다. 예를 들어, 처음 써 본 재료가 있는지, 가장 마음에 드는 재료는 무엇이었는지 등을 묻거나, 섬세한 표현 방법 등을 짚어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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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랜덤으로 동사카드를 뽑게 한 후, 해당 동사를 공간에 있는 재료로 표현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때 작업을 시작하기에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도 해석의 여지가 많은 동사를 선택해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린대로 워크숍 당시 사용된 10가지 동사를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참고자료를 활용하세요! 

섞다연결하다짓다부수다발사하다
빠져들다헤매다달리다뽐내다채집하다

 

🪄 그린대로 동사워크숍 진행장표 참고하기 

🪄 제 3의 시간 단체프로그램 살펴보기

 


💪운영자의 힘

기록하며 성장하는 조이, 그리고 우주로 1216

10월 운영자의 힘에서는 4년째 우주로 1216을 운영하고 있는 운영자 조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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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쿵쿵존의 변화가 인상적이에요. 쿵쿵존에서 철봉에 매달리고, 공간을 누비며 뛰어놀기만 하는 게 아니라 책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도 그렇지만, 옆에 있는 친구들이 철봉에 매달려 있고, 술래잡기를 하고 있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고 책을 본다거나, 커다란 우주선 모양 쿠션에 완전히 널브러져서 책을 본다거나 그런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서로 각자의 활동을 존중하며 이 공간에 완전히 녹아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심지어 어떤 친구는 철봉을 붙잡은 채로 책을 보기도 하더라고요. (웃음) 앞으로도 우주로 1216이 꼭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언제나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가득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조이 인터뷰 중 발췌

인터뷰 전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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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이, ✨해란 

사람, 공간, 문화, 그리고 이것들이 만드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 사회학을 공부했습니다. 아이디어를 현실화 하고 싶은 욕구를 따라 잠시 IT회사에서 일했습니다. 제3의 어른들의 협력으로, 세상에 없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일에 이제까지의 경험을 잘 활용해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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