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링플라워 💌 집에 화병이 하나쯤 필요한 이유

화병을 사면 꽃이 사고 싶어져요

2026.10.27 | 조회 72 |
블랙 박스 센터피스
블랙 박스 센터피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느덧 10월의 마지막 한주입니다. 

제가 뉴스레터를 만들기로 다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 첫 편지를 1월 20일에 발행했어요. 그동안 졸업 시즌, 어버이날, 여름 휴가 기간을 빼고 매주 꾸준히 발행해 10월까지 오게 되었네요.

사실 매주 소재를 고민하고 한 편의 레터를 오롯이 혼자 꾸려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처음엔 혼자, 주변 친구들 요즘은 AI의 도움도 받아가며 연명해가고 있지만 매주 어떤 소재가 좋을지 고민의 연속이에요.

일단 저의 목표는 올해를 꽉 채워 뉴스레터를 만들어보는 것! 뉴스레터 발행 1주년엔 그 날을 기념할 이벤트나 굿즈도 만들고 싶어요.

꽃을 다양한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시도 중인 스텔링의 행보를 많이 응원해주세요.  

 

첨부 이미지

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집에 화병 하나쯤은 있으시죠?

꽃 뉴스레터를 구독 중이신데 화병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하나 장만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화병 이야기를 해볼게요.

 

 

🐥 화병이 필요한 이유

어느 날 "한두 송이도 파시나요?" 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손님이 방문해주셨어요. 

화병을 선물 받았는데 화병에 꽂을 꽃을 사고 싶다구요.

그래서 저는 어떤 화병인지 여쭤봤는데, 가방에서 화병을 꺼내 보여주셨어요.

입구가 작은 귀여운 화병이었답니다. 손님이 고른 귀여운 옥시 2대, 유니폴라 1대를 꽂으니 딱 맞는 입구여서 화병에 맞게 길이도 잘라 드렸어요.

 

화병이 생겼다 -> 꽃을 사야겠다 !

 

제가 늘 염두해두고 있던 생각이 맞다는 확신이 든 순간. 보통 꽃에 관심이 없으면 화병이 집에 없는 게 당연하거든요. 어느 날 누군가에게 소품으로 활용할 만한 화병을 선물 받으면, 꽃을 사볼까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는 것 같아요.

 

화병이 생기면 나를 위한 꽃을 사게 되어요. 위에 들려드린 손님의 사례처럼 많은 양은 아니더라도 한두 송이, 나를 위한 꽃을 사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에요.

또 매일 머무는 공간에 꽃이 생기면 계절이 가까워져요. 가을의 색을 오롯이 담은 브라운, 오렌지 컬러 꽃 덕분에 내 공간에 가을을 초대한 느낌이 들거에요.

꽃이 없어도 화병은 그 자체로도 예쁜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기에 일석이조에요. 특히 도자기, 유리 등 재질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이니 집 안 분위기와 추구미에 어울리는 화병을 고르는 재미도 즐거워요.

화병이 필요한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해보았으니 나에게 필요한 화병을 골라볼까요?

 

 

🥐 우리집에 어울리는 화병은?

다양한 상황별로 어울리는 화병을 추천해드릴게요. 모두 다 있으면 너무나 풍요로운 꽃 생활이 펼쳐지겠지만 '난 화병이 하나도 없는데 무얼 사야할 지 더 모르겠다' 하시면 제일 마지막 '기본 화병' 구매를 추천합니다. 화병을 잔뜩 보니 잔뜩 소개하고 싶었지만 각 카테고리별로 2종류씩 골라봤어요!

 

 -한두 송이를 위한 작은 화병

킨토/ 루나 화병

유리와 황동 플레이트 세트 구성이어서 더 활용도가 높아요. 플레이트의 구멍 덕분에 꽃을 하나만 꽂아도 안정감 있어요. 플레이트를 빼면 넓은 화병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듯 싶어요.

크기가 다양하고, 루나 화병 말고 적은 양의 꽃을 꽂기에 알맞은 화병이 다양하니 다른 화병들도 둘러보세요.

첨부 이미지

 

플레인세라믹/ 라운드라운드 화병

동글동글 무드가 귀여운 세라믹 화병입니다. 정도윤, 김경영 작가가 만드는 작품들이에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편안하고 내추럴한 분위기가 돋보여요.

첨부 이미지

 

-꽃이 없어도 예쁜, 오브제 화병

시유하다/ 부츠 화병

부츠 모양의 화병이라니 독특하죠? 꽃이 없어도 예쁜 오브제 화병으로 제격이에요. 꽃 말고도 필기구를 꽂아둘 수도 있어요. 핸드페인팅으로 2가지 유약을 섞어서 발라 내추럴한 유약 흐름이 유니크함을 더해줍니다. 블루 컬러 외에도 블랙, 아이보리 부츠도 있으니 구경해보세요.

첨부 이미지
첨부 이미지

 

헙쉬/미로 베이스

덴마크 브랜드 헙쉬의 화병입니다. 북유럽 브랜드 특유의 미니멀리즘 감성이 녹아든 무드에요. 무엇보다 컬러감이 예쁘고, 두께가 있는 묵직한 화병이라 어떤 공간에서든 존재감을 뽐낼 것만 같습니다.  

첨부 이미지

 

 

-풍성한 꽃다발도 거뜬한 넉넉한 화병

호텔827/ 선 키스드 화병(Sun Kissed Vase)-그레이블

심플한 디자인 빈티지한 컬러가 매력적인 화병이에요. 어떤 꽃과도 잘 어울리는 모양, 높이, 컬러여서 골랐답니다. 화기 입구가 시원하게 오픈되어 있어서 풍성한 꽃다발도 문제 없을 거에요. 무엇보다 세척이 용이한지도 고려했는데 합격!

빈티지한 감성이 가득한 호텔827에는 같은 디자인의 다른 컬러(라일락, 올리브) 외에 다른 화병들도 많으니 꼭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첨부 이미지

 

 

헨리딘/  V.Cylinder Canteloupe 32/12

긴 절화에 긴 화병을 써야하는 이유. 바로 꽃과 화병 사이 균형감이 맞아야 꽃병이 쓰러지지 않기 때문이에요. 화병이 짧은데 줄기가 긴 꽃을 넣거나 화병이 너무 긴데 줄기가 짧은 꽃을 넣으면 물도 많이 담아야 해서 더 위험하죠.

벨기에 디자인 브랜드 헨리딘의 화병은 '마우스블로운', 직접 입으로 불어서 만드는 유리 공예로 탄생합니다. 선명한 채도, 자연스러운 기포가 저마다 고유한 무늬처럼 새겨져 있어요. 

첨부 이미지

 

 

-딱 하나만 산다면, 가장 기본 화병

까사미아/ 라위르 블루밍 화병

오늘 소개해드린 화병 중 단 하나만 사야겠다면 어떤 꽃이든 소화 가능한 기본 화병을 추천합니다. 까사미아의 기본 화병은 높이, 화병 입구 크기까지 '화병의 정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형태에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하고요.

첨부 이미지

 

이케아/베레크나

이케아도 화병 맛집인거 알고 계셨나요? 저도 이케아에서 하나씩 데려온 화병들을 몇 개 갖고 있는데요. 컬러 화병은 말할 것도 없이 쨍한 색감이 너무나 예쁘고, 기본 디자인의 화병도 꽤 다양해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이케아에서 화병 입문 어떠세요?

첨부 이미지

 

 

🎉꽃 생활에 도움을 줄 최소한의 도구 추천

꽃가위

첨부 이미지
첨부 이미지

꽃을 집에 가져왔는데 주방가위나 문구용 가위로 자르긴 아쉬워요. 원예용 가위가 집에 있으면 좋습니다. 꽃은 매일 또는 2일에 한 번 화병에 있는 꽃을 꺼내 줄기 끝을 자르고, 화병을 세척해 새 물로 갈아주는 게 가장 오래 가는 방법인 거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이라면 이미 알고 계시겠죠? 

항상 궁금해하는 부분이어서 여러 번 알려드리기도 했고요.

원예용 가위는 꽃 줄기를 짖누르지 않고 깔끔하게 자르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주방 가위로 자르다보면 줄기가 뭉개지고 손상시킬 위험이 큽니다.

또 꽃마다 튤립처럼 줄기가 무르거나 장미처럼 줄기가 단단하고, 유칼립투스처럼 나뭇가지의 경우 일반 문구용 가위로는 줄기를 자르기가 어려워요.

너무 비싼 가위는 필요없습니다. 3-8천원대 원예용 가위면 충분해요!

 

화병 세척솔

첨부 이미지

화병의 꽃은 매일 또는 2일에 한번은 물에서 꺼내 줄기 끝을 자르고, 화병은 세척해야 하는데요. 깨끗한 물일수록 줄기가 썩지 않아 더 오래보실 수 있기 때문이에요.

화병이 깨끗하려면 텀블러처럼 세척솔로 깔끔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물 때가 껴있으면 물이 금방 더러워져요.

저도 일주일에 최소 3번은 화병 청소를 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다양한 세척솔을 사용해봤는데요.

제가 사용하는 제품 추천해드려요. 가격이 엄청 저렴해서 저는 몇 개씩 쟁여놨을 정도. 화병은 옆면도 중요하지만 바닥면도 닦아야 하기 때문에 솔 전체에 브러쉬가 있는 제품이 필수인데요. 

모든 조건에 충족한 동시에 튼튼해서 오래 쓸 수 있으니 더 좋더라고요. 텀블러 청소용으로도 추천합니다.

 

 

❤️꽃 한 송이도 괜찮아요!

화병 없이 뉴스레터를 여기까지 보신 분들, 화병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셨는지 궁금해요!

꽃을 꽂지 않아도 예쁜 화병을 사서 집을 꾸미고, 그 김에 꽃도 사보고 화병은 오래 두고 쓸 수 있는 아이템이라 저는 종종 선물할 일이 있으면 화병을 고르곤 해요.

꽃 한송이가 내 옆에 자리잡고 있는 기분, 나쁘지 않답니다!

 


☀️ 오늘의 콘텐츠

오늘은 오랜만에 노래 추천이에요!

렉스 오렌지 카운티-선플라워 라는 노래입니다. 도입부는 늘어지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면서 발랄해지는 곡이에요. 

해바라기는 밤에도 자라고, 햇빛이 찾아오기를 기다린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에요. 단순히 밝고 행복한 사랑을 노래한다기보다, 힘든 순간에도 누군가의 사랑과 위로를 통해 다시 괜찮아질 수 있다고 말해주거든요.

빈티지한 인디팝 느낌의 노래를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 오늘의 꽃집 순간

첨부 이미지

그러고보니 오픈 1년차 때 화병에 레터링과 그림을 그려드리던 서비스를 했었는데 저도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씨도 써서 방수 처리도 해드리기 때문에 세척할 때 박박 쎄게 문지르지만 않으면 글자도 오래 유지됩니다!

선물용으로도 좋은 커스텀 화병은 지금도 주문 가능하니 연락주세요!

 


🎉 구독자 이벤트 🎊

 

하단 [오늘 레터는 어땠나요?]에 참여하신 분들 중 한분을 뽑아 스텔링의 내맘대로 꽃다발을 선물로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스텔링플라워에서 6만원 이상 꽃 주문 시 구독자분들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주문 하실 때 할인 코드를 말씀해주세요. 이번주 할인 코드 예쁜화병

 


📍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질문, 개선할 점, 좋았던 부분 등 어떤 의견이든 환영합니다. 피드백은 큰 힘이 되어요🧡

🖇️ 공간 장식, 촬영 디렉팅, 꽃이나 식물 관련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기다리고 있습니다! 레터 속 광고 문의 등은 모두 메일로 연락주세요. stelling_flower@naver.com


🪇 지난 레터 모아보기 

깔끔하게 지난 레터들을 모아볼 수 있는 아카이브 페이지 오픈 !


 

🌸꽃이 필요하시면 카톡 채널 '스텔링플라워'로 연락해주세요.

평일 기준 2-3일 전 예약해주시면 원하시는 꽃 종류, 컬러를 맞춰서 준비해드립니다.

-스몰 사이즈 이상 컬러 지정 가능

-당일 구매는 매장에 있는 꽃으로 준비해드려요.

-네이버 예약도 가능

-서울/경기권 퀵 가능(지역마다 금액 다르고, 택배 어렵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을 만든 스텔링플라워 

스텔링플라워는 2024년 건대 골목 안에 오픈한 작은 꽃집이에요. 글을 쓰고 꽃을 만드는 저는 매거진 에디터로 일했어요. 2019년에는 아일랜드 더블린 일상 에세이  <내가 있던 더블린>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답니다.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다른 뉴스레터

이웃 뉴스레터 Beta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다른 뉴스레터의 글이에요.

© 2026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

전직 매거진 에디터 출신 꽃집 사장이 꽃과 식물에 대한 유용한 정보 그리고 꽃을 만드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보내드립니다!

뉴스레터 문의stelling_flower@naver.com

메일리 로고

도움말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대표번호: 070-8027-1409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2-31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