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3가지 방법론

고객의 구매를 이끄는 가치의 12가지 유형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성공적인 비즈니스는 여러 가치형태를 조합해 비즈니스 제안을 구성해요. 콘텐츠에서 다뤘던 12가지 가치 형태는 아래와 같아요.

오늘 콘텐츠는 이러한 가치형태를 조합해 비즈니스 제안을 구성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인 모듈화, 번들링과 언번들링, 중개와 탈중개에 대해 다뤄보려고 해요.

모듈화 : 비즈니스 제안을 개별적으로 개발 및 개선할 수 있는 독립적인 형태로 개발하는 거예요. 이러한 형태로 비즈니스 제안을 개발하면 고객이 무엇을 구매할지 선택할 수 있죠.
번들링과 언번들링 : 번들링과 언번들링은 모듈화와도 깊게 연계되어 있어요. 번들링은 모듈화된 개별적인 제안을 하나로 묶어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에요. 언번들링은 반대로 묶여 있는 비즈니스 제안을 분할하는 것을 의미해요.
중개와 탈중개 : 중계와 탈중계는 공급자와 소비자와의 관계를 연결하거나(중개), 연결된 관계에서 불필요한 당사자를 제거(탈중개)하는 거예요. 중개나 탈중개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제안을 새롭게 개발할 수 있죠.

모듈화 (Modularity)

모듈화는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되는 개념이에요.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져요. 레고 블럭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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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링과 언번들링은 각각 여러 개의 작은 비즈니스 제안을 하나의 큰 비즈니스 제안으로 결합하거나, 큰 오퍼를 여러 개의 작은 오퍼로 나눠 판매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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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와 탈중개는 이제는 아주 익숙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플랫폼 기업들은 중개나 탈중계를 위해 만들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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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본 모듈화, 번들링과 언번들링, 중개와 탈중개는 모두 비즈니스 제안을 개발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론이에요. 이를 활용해 고객의 인지된 가치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 고민해 볼 수 있죠.

모듈화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비즈니스 제안의 최소 단위를 개발해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요.
번들링과 언번들링을 통해 개발한 비즈니스 제안을 조합하거나 해체해 고객의 인지된 가치를 높이거나, 인지된 가치에 맞게 제안을 구성할 수 있어요.
중개나 탈중개를 통해 고객의 번거로움을 제거(Hassle Premium)할 수 있죠.

다음 콘텐츠부터는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가치의 검증과 개선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에요.

가치를 검증하고 개선하는 방법론에 대해서 다룰 거예요. 프로토타입, 이터레이션, 피드백 등과 같은 개념은 아마 많이들 알고 계시는 개념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고객의 의사결정에 대해서 더 깊게 이해해 볼 거예요. 고객이 우리의 비즈니스 제안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어떤 행동을 할까요? 우리 외에 어떤 대안이 있을 수 있고, 고객은 우리를 선택하는 대신 무엇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가치를 검증하고 개선하는 것은 일방향적 프로세스가 아니에요. 고객의 요구가 변화하고 경쟁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하죠. 이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의 핵심가정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실험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나가야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