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 특집 레터
애플 WWDC 25가 막을 열면서 새로운 소프트웨어들이 줄줄히 공개되었습니다. 무려 12년만에 디자인 변경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키노트에서는 무려 iOS, iPadOS, macOS, watchOS, tvOS, VisionOS까지 총 6개 OS의 새로운 버전이 공개되었으며, 전반적으로 기술적인 강점보다 디자인과 감성 중심의 변화가 돋보였습니다. 이번 레터는 WWDC 25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1. 공통된 변화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 26 버전 넘버링
6개 OS에는 모두 ‘리퀴드 글래스’라는 새로운 UI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투명한 배경, 빛 반사 효과, 레이어 반응 기반 애니메이션 등으로 감성적 몰입감을 강화했으며, 모든 플랫폼에서 버전 넘버 26으로 통일된 점도 주목할 만한데요. 속속히 올라오는 실물 후기 대부분 긍정적인데요. 마치 유리들이 휴대폰을 덮어 놓는 느낌이라고 많은 매체에서 리뷰를 했습니다.
2. iOS 26
감성 + 실용을 모두 챙긴 iOS
이번 iOS 26은 잠금 화면과 홈 화면의 동적 반응을 만들었는데요. 알람, 배경 이미지에 따라 UI 변화 됩니다.
또한 콜 스크리닝 기능이 새롭게 도입되서 알 수 없는 번호에 자동 응답이 되고 이후 메시지 확인 후 수신 결정 가능해지는데요. 악성 사기가 급증하는 요즘 시대에서 꼭 필요한 기능 같아 보입니다.
메시지 앱에서는 대화 상대마다 배경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그룹 대화에 투표 제안 기능이 들어가는 등 일부 소소한 개선이 있었습니다. 사파리, 사진첩도 레이아웃이 개선 되었고 음악 앱에서는 가사 번역, 발음 기능, 상단 고정 항목으로 자주 듣는 콘텐츠 접근성 향상되었습니다.
3. watchOS 26
소소한 변화
watchOS 26에서는 손목 제스처 확대로 손목 돌리기로 다양한 제어 가능해졌고 스마트 스택 기능 강화되서 사용자의 위치, 건강 상태, 시간대 등 맥락에 따라 맞춤형 정보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운동 앱에서는 개인의 운동 페이스 추이에 맞춘 맞춤형 응원 메시지 생성 기능을 탑재 했습니다.
4. tvOS
콘텐츠 위주의 변화
tvOS는 애플TV플러스 콘텐츠 중심의 내용이 가장 많았습니다. 업데이트 중 가장 재밌었던 기능은 애플 뮤직 노래방 기능인데요. 아이폰을 마이크처럼 사용해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VisionOS
생산성 강조
이번 VisionOS는 생산성에 대해 확실하게 강조 했습니다. 기업 및 크리에이터용 워크플로우 시연으로 활용도를 보여주고 로지텍, 소니 등과의 협업 액세서리 공개했는데요. 게임하는 시연도 보여주면서 활용도의 다양성을 강조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좋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제기되는 무게·착용감 이슈가 남아있기 때문이에요.
5. iPadOS
가장 큰 변화, 진짜 ‘맥북스러움'
iPadOS는 맥북에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멀티태스킹 대폭 개선되서 창 조절, 다중 창 배치 자유로워졌고 상단 메뉴바가 추가되서 데스크탑에 가까운 UI를 보여주었는데요. 키보드 케이스와 활용도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또한 앱별로 오디오 입력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어팟을 고음질 녹음 마이크로 활용하고 백그라운드 태스킹 기능이 활성화 되서 편집중에도 다른 작업이 가능하고 진척도를 알림으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애플 WWDC 25 키노트는 콘텐츠 중심 키노트였고 많은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들로 이루어졌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12년 만에 대폭 변화된 소프트웨어 모습들이 기대가 됩니다. 정식 출시는 올 가을에 신제품과 함께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또 다음주에 핫하고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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