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텍스고라운드가 봄의 안부를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텍스고라운드 (TEXGOROUND®)입니다.
지난 TGR® Today 뉴스레터에서 '봄이 온다'라고 썼는데, 지난 주말에 만개한 벚꽃과 따스한 날씨가 이미 봄을 전하네요. 며칠간은 가뭄을 해소할 단비도 내렸어요. 덕분에 오늘은 조금 쌀쌀한 느낌도 들지만, 새로운 계절과 함께 녹읍을 준비하는 가로수들을 마주하면 봄의 싱그러운 기운이 몸을 타고 흐르는 기분에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TEXGOROUND® 뉴스레터와 인스타그램 구독자도 나날이 늘고 있어요. 콘텐츠를 만들고, 우리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입장에서 무척 감사한 일입니다. TEXGOROUND®는 오늘도 새로 입고된 재사용 · 재고 원단 (Reuse · Leftover Textiles)의 소개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하나둘씩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TGR® Today 뉴스레터는 TEXGOROUND® 소식과 함께 지난 열네 번째 뉴스레터에서 대화형 인공지능 (AI) 프로그램 챗GPT (ChatGPT)와 나눈 '지속가능한 패션'에 관한 이야기 2부를 아래 공개합니다.
그럼,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더불어 TEXGOROUND® 공식 인스타그램도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
#02 — THE GREENCUP x JONES with TEXGOROUND®
TEXGOROUND® 원단을 사용하고, TEXGOROUND®가 디자인에 참여한 골프 컬렉션.
벚꽃이 만개한 봄, 며칠 세차게 내린 비를 뒤로 하고 다시 맑은 하늘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TEXGOROUND®의 조금 특별한 '협업 (collaboration)'을 소개합니다.
골프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선사하는 <더 그린컵 매거진 (The Greencup Magazine>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1971년 창립한 골프 백 전문 브랜드, 존스 스포츠 (JONES Sports Co.)가 협업한 '트루퍼 R 골프 백 (Trouper R Golf Bag)'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일회용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소재로 만든 '존스 백'에는 TEXGOROUND®의 재사용 · 재고 타탄체크 원단으로 만든 어깨 끈과 볼 파우치가 함께 들어 있어요.
The Greencup Magazine과 TEXGOROUND®가 함께 소재를 고르고, 디자인하여 제작한 실용적이면서도 위트 있는 제품입니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이 협업 제품은 '클레이 그린 옐로 (clay green yellow)'와 '소노마 레드 (sonoma red)'의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하는데요, 노랑 타탄 체크를 곁들인 제품은 이미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아래 간단히 제품 설명을 첨부합니다.
"존스 (JONES)는 1971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골프 백 전문 브랜드입니다. 존스의 창립자 조지 존스는 지하실에서 직접 골프백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존스컴퍼니는 50여년의 시간동안 선수들이 실용적으로 들수 있는 가방을 만들기 위해 집중했습니다.
이번 'The Greencup x Jones Trouper R Golf Bag' 콜라보레이션은 일회용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소재로 만들어진 '존스백'과 지속가능한 순환 (Circulation of Fine Fashion Materials)을 추구하는 '텍스고라운드 (TEXGOROUND®)'사의 원단으로 제작된 어깨끈과 볼파우치가 만나 지속가능함을 담아낸 '더 그린컵'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탄생했습니다.
브랜드가 지속가능한 원단을 사용하고, 고객들이 이를 구매하는 과정은 곧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의 또 다른 길이 됩니다.”
'The Greencup x Jones Trouper R Golf Bag' 협업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TEXGOROUND®에 관한 인터뷰 또한 <The Greencup Magazine> 5호 (Issue #005, Spring/Summer 2023)에 실렸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할 때면 우리가 갖고 있던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협업에 관한 내용만 짧게(?) 보여드릴게요. 인터뷰 전문은 <The Greencup> 매거진과 공식 웹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Q (The Greencup) : <더 그린컵>과의 협업 진행은 어떻게 이뤄졌나요? 또, <더 그린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 홍석우 디렉터, TEXGOROUND®
<더 그린컵>은 창간호 때부터 지켜보았는데요. ‘골프’라는, 어찌 보면 어느 정도 장벽이 있고, 또 쉽게 다가서기 어려웠던 스포츠를 젊고, 감각적으로 친숙하게 알려주는 중간 다리 역할을 훌륭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화보들도 항상 멋지고, 요즘 인스타그램에 소개하는 기사들을 보면 굳이 골프 자체를 잘 모르더라도, 흥미로운 협업이나 행사들도 자주 주최하고요.
A : 조성준 대표, TEXGOROUND®
이번 협업은 <더 그린컵>과 미국의 골프기어 브랜드 <존스 스포츠(Jones Sports Co.)>가 이벤트성 협업을 준비하며, 이에 맞는 원단을 찾고자 TEXGOROUND®에 방문하면서 시작되었어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원단을 사용할 수도 있었겠지만, 한정된 수량의 제품을 훌륭한 품질로 만들고 싶다는 뜻이 맞았죠.
포틀랜드 지역에 중심을 두고, 기능적이면서도 세련된 감각의 골프기어로 알려진 존스 스포츠가 지닌 헤리티지를 ‘고전적’이면서 ‘현대적’으로 변주하고 싶다는 <더 그린컵>의 아이디어가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함께 TEXGOROUND® 쇼룸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양한 고급 원단을 골랐는데요.
골프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스코틀랜드의 정취가 담긴 ‘타탄(Tartan) 체크’ 원단이 그 주인공이 되었고, 가방 자체에 즐거운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어깨 스트랩과 미니 파우치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샘플 제품이 나온 다음 하와이에서 촬영한 화보 사진도 몇 장 보았는데, 아주 마음에 들어요. 앞으로도 이러한 협업을 꾸준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번 협업은 TEXGOROUND®가 공식적으로 진행한 첫 번째 협업이었어요.
<The Greencup>은 우리의 좋은 동료이기도 하고,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점에서 서로 주고받을 점도 많은 친구입니다. 앞으로도 <The Greencup>과는 종종 재미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나갈 예정이에요.
TEXGOROUND®가 참여한 'The Greencup x Jones Trouper R Golf Bag'과 인터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 TEXGOROUND® Interview on The Greencup Magazine
https://magazine.thegreencup.co.kr/magazine/73
🌐 [The Greencup x Jones] Trouper R - Sonoma Red
#03 — TGR® Showroom Today
2023년 3월을 지나 4월 초순이 가고 있는 요즘도 TEXGOROUND® 쇼룸 (TGR® Showroom)은 각양각색의 스타일을 지닌 패션 브랜드의 디자이너와 디렉터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번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TGR® Showroom은 매주 화, 수, 목요일에 문을 열고 있는데요. 네이버 예약 시스템으로 방문하신 다양한 고객들 덕분에 매일 TGR® MD (상품기획 · merchandise) 팀은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또한, TEXGOROUND®가 추구하는 '패션 원부자재의 지속가능한 순환 (Circulation of Fine Fashion Materials)'에 공감을 표해주시는 파트너들로부터 새로 입고한 재사용 · 재고 원단도 꾸준히 쇼룸에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분되는 점은, 이미 실천적으로 지속가능성을 생각하며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 있던 독립 패션 브랜드부터 중견 기업과 대기업 산하의 패션 브랜드까지 골고루 TEXGOROUND®의 고품질 재사용 · 재고 원단에 커다란 관심을 표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매일 바쁘지만, 그만큼 '성장'해나간다는 느낌과 더불어 TEXGOROUND®의 원단이 어떤 아이템이 되고, 어떤 스타일이 되어 최종 소비자들에게 전해질까, 하는 기대가 더 커지는 나날입니다.
TEXGOROUND®의 가능성과 비전뿐만 아니라 사업적으로도 탄탄한 과정을 거치며 오롯이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는 진지하게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이자, 이제 막 시작한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재사용 · 재고 원단을 사용하여 훌륭한 제품과 컬렉션을 만들어나가도록 전면으로 지원한다는 TEXGOROUND®의 목표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는 TEXGOROUND®가 이야기하는 '지속가능성'을 외부에 알리는 일을 종종 함께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The Greencup>과의 협업의 목적도 마찬가지였죠. 바로 며칠 전, 우리는 한국에 기반을 둔 다양한 예술가들의 플랫폼, 카바 (CAVA) 팀을 만났습니다.
CAVA는 설립 이전 '구상' 단계부터 이야기를 들어왔고, 아직도 한남동의 한적한 주택가에서 열린 첫 번째 팝업 프레젠테이션 (pop-up presentation)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올해 지금껏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한다고 하는데요. 아직 100%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TEXGOROUND®와 CAVA가 함께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 같아요.
이 이야기 역시 TEXGOROUND® Today 뉴스레터와 인스타그램 그리고 <TEXGOROUND® Magazine>을 통하여 꾸준히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요?
지난 뉴스레터에서 외부 일정 중 하나로 2023년 3월 23일 목요일, <디토앤디토 (dito&ditto)>가 주최하는 <설텍 (SEOUL-TECH 2023)> 컨퍼런스에 TEXGOROUND® 조성준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컨퍼런스는 성공리에 마무리되었어요.
첫 번째 <SEOUL-TECH 2023> 컨퍼런스에는 무려 1,200여 명의 패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는데요.
'패션 ESG' 관점의 이야기를 풀어낸 TEXGOROUND®의 이야기는 우리의 예상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디토 패션>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도 기사가 실리고, 무엇보다 조성준 대표의 발표를 현장에서 접한 다양한 패션 기업과 브랜드의 대표, 담당자, 임원 분들이 TEXGOROUND®에 정말로 큰 관심을 표해주셨습니다. 그중 몇 건은 곧바로 쇼룸 방문으로 이어졌어요.
<SEOUL-TECH 2023> 첫 번째 컨퍼런스 참여는 TEXGOROUND®에도 큰 의의가 있었습니다.
물리적인 공간 안에서 하는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아무래도 생각 역시 그 안에 머물게 되기 십상인데요.
현재 패션계를 둘러싼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에 관한 뜨거운 열기를 직접 확인하고, 우리가 하는 방향을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잡고, 또 지금 시점에서 TEXGOROUND®의 비전과 철학을 잠재 고객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컨퍼런스를 마친 후, 조성준 대표와는 다시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꼭 참석하자고 다짐 아닌 다짐을 했습니다.
다양한 일이 동시에 벌어지는 패션과 그 너머의 혁신을 마주하며 우리는 항상 배우고 있어요. 그리고 절대로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깨닫고는,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
#04 — ChatGPT Talk : Sustainable Fashion (Part. 02)
AI와 나눈 ‘지속가능 패션(Sustainable Fashion)’에 관한 대화, 2부.
상호 작용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 (ChatGPT)와 나눈 '지속가능한 패션(Sustainable Fashion)'에 관한 두 번째 대화를 아래 공개합니다. 첫 번째 대화는 지난 열네 번째 뉴스레터에서 보실 수 있어요.
1부가 '지속가능한 패션'이라는 주제의 정의를 중심으로 풀어냈다면, <ChatGPT Talk : Sustainable Fashion (Part. 02)>는 '탄소 배출'과 관련하여, 독립 패션 브랜드가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실천 방법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ChatGPT를 일종의 전문 영역에 활용해 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AI의 이야기를 100% 신뢰하지 않는 것, 일종의 '팩트 체크'에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2023년의 AI는 무척 획기적으로 우리 세상에 다가왔지만, 아직 모든 영역에서 인간의 검증과 연구,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는 것이 짧게나마 AI를 활용하기 시작한 우리의 견해입니다.
앞으로 TEXGOROUND®는 다양한 영역에서 이러한 AI와 협업할 수 있는 일을 도모해보려고 합니다. 그에 관한 이야기 또한 앞으로 조금씩 공개하겠습니다.
11. 패션 기업이 탄소 발자국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Tell me how fashion companies can measure their carbon footprint.)
패션 회사는 운영, 공급망 및 제품 사용과 관련된 온실가스(Greenhouse Gas · GHG) 배출량을 정량화하여 탄소 배출량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면 기업이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영역을 식별하고,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시간 경과에 따른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의 탄소 배출량 측정을 위하여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탄소 배출 범위 식별 (Identify the Scope of the Footprint) : 첫 번째 단계는 탄소 발자국의 경계를 정의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원료 추출, 생산, 유통, 사용 및 폐기에 이르는 전체 가치 사슬 (value chain)이 포함됩니다.
데이터 수집 (Collect Data) : 다음 단계는 회사의 에너지 사용, 운송, 폐기물 및 온실 가스 배출에 기여하는 기타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이 데이터는 공공요금, 연료 소비량 및 운송 로그와 같은 회사 기록과 공급업체의 배출량 추정치에서 수집할 수 있습니다.
배기 가스 계산 (Calculate Emissions) : 그런 다음 수집된 데이터를 사용하여 기업 및 정부 부문에서 널리 사용되는 온실가스 의정서 (GHG Protocol)과 같은 표준 방법론을 사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분석 및 보고 : 배출량을 계산한 후 회사는 결과를 분석하여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영역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 또는 CTS (Carbon Trust Standard)와 같은 국제 표준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보고할 수 있습니다.
감소 목표 설정 (Analyze and Report) : 회사가 탄소 배출량을 명확하게 파악하면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 경과에 따른 진행 상황을 추적하여 배출량이 감소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이해 관계자에게 진행 상황을 보고할 수 있습니다.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줄이는 것은 정기적인 업데이트, 모니터링 및 새로운 데이터가 필요한 지속적인 프로세스라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기업은 측정 및 감소 프로세스에 추가적인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는 타사 검증 및 인증을 고려해야 합니다.
12. GHG Protocol이란 무엇인가요? (What is GHG Protocol?)
온실가스 의정서 (GHG (Greenhouse Gas) Protocol)는 온실가스 배출을 정량화, 관리 및 보고하기 위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도구입니다.
세계자원연구소 (World Resources Institute ·WRI)와 세계지속가능개발사업협의회 (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 · WBCSD)가 개발한 GHG 프로토콜은 기업, 정부 및 조직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공통 프레임워크를 제공합니다.
온실가스 의정서는 '기업 회계 및 보고 표준 (Corporate Accounting and Reporting Standard)'과 '프로젝트 회계 표준 (Project Accounting Standard)'을 기반으로 하며, 온실가스 배출물 회계 및 보고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글로벌 표준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기업 회계 및 보고 표준은 에너지 사용 및 프로세스 배출과 같은 배출원으로부터의 직접 배출뿐만 아니라 구매한 에너지, 폐기물 및 운송으로부터의 간접 배출을 포함하여 기업의 운영 및 가치 사슬에서의 배출을 정량화하고 보고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프로젝트 회계 표준은 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 조림 및 재조림 등과 같은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거나 방지하려는 프로젝트의 배출량 감소를 정량화하고 보고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두 표준 모두 온실가스 (GHG) 배출물을 식별, 정량화 및 보고하는 방법에 대한 명확하고 상세한 지침을 제공하며, 시간 경과에 따른 배출물 감소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하고 정확하며 비교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온실가스 표준 의정서는 전 세계의 기업과 정부에 의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온실가스 배출 회계 및 보고의 기준으로 채택되었습니다
13. 최근 패션 텍스타일 산업에 가장 중요한 신기술은 무엇인가요? (What is the most important new technology in the fashion textile industry?)
패션 섬유 산업을 보다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바꾸는 많은 신기술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망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지털 프린팅 (Digital Printing) :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통해 직물을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인쇄할 수 있어 낭비와 물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인쇄를 통해 더욱 지속 가능한 잉크와 염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활용 섬유 (Recycled Fibers) : 섬유 재활용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 우리는 플라스틱병 (plastic bottles)과 섬유 부스러기 (textile scraps)처럼 더 넓은 범위의 재료를 새로운 섬유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원자재 사용을 줄이고 매립지의 섬유 폐기물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생분해성 섬유 (Biodegradable Fibers) : 연구원들은 셀룰로스 기반의 섬유 (cellulose-based fibers)와 같은 새로운 생분해성 섬유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 섬유는 자연적이고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만들어지며, 미생물이 수명을 다한 후 분해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원단 (Smart Textiles) : 기기 혹은 센서와 다른 기술을 섬유에 통합하는 스마트 섬유는 건강 모니터링, 에너지 생성 및 환경 감지와 같은 다양한 응용 분야를 위해 개발되고 있습니다.
* 편집자 주 : 스마트 패브릭 (Smart Fabrics & Textiles)이란 '감지 기능, 피드백 기능, 정보 인식 및 축적 기능, 반응 기능, 자가 진단 능력, 자가 복구 능력, 적응 능력' 등 특수한 기능을 가진 새로운 기능성 소재를 뜻합니다.
마이크로파이버 여과 (Microfiber Filtration) : 극세사 오염은 옷 속 합성섬유로 인한 큰 환경 문제로, 물길과 바다에 이르기 전에 극세사를 걸러내는 신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3D 프린팅 (3D Printing) : 3D 프린팅 기술은 시제품 제작에서 최종 의류 제작에 이르기까지 패션 산업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더 정밀하고 효율적인 생산을 통해 새로운 설계 가능성을 제공하고 섬유 폐기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적용은 개발 단계와 상용화 단계가 다르지만, 일부는 이미 시장에 나와 있고 일부는 아직 연구 단계에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업계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실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이러한 기술의 수명 주기 평가 (life cycle assessment)를 고려해야 합니다.
14. 패션 기업이 탄소 배출량을 계산하기 쉬운 '프로그램'이나 '계산법'을 추천해줄 수 있나요? (Can you recommend a program or calculation method that makes it easy for fashion companies to calculate carbon emissions?)
탄소 배출량을 계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프로그램과 계산 방법론이 있습니다. 널리 사용되고 인기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온실가스 의정서 (GHG Protocol) : 앞서 언급했듯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량화, 관리 및 보고하기 위한 GHG 프로토콜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도구입니다. 기업, 정부 및 조직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공통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GHG 배출량을 식별, 정량화 및 보고하는 방법에 대한 명확하고 상세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CTS (Carbon Trust Standard) : CTS(Carbon Trust Standard)는 기업에게 탄소 배출량을 측정, 관리 및 줄일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인증 프로그램입니다. CTS는 GHG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하며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보고하는 신뢰할 방법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ISO 14064 : ISO 14064는 온실가스 배출 측정 및 보고를 위한 국제 표준입니다. 기업과 조직이 배출량 데이터를 측정, 보고 및 확인할 수 있는 강력하고 투명한 방법론을 제공합니다.
포괄적 환경 데이터 회계 시스템 (CEDA) : 유엔 기후 변화 기본 협약(UNFCCC)이 개발한 CEDA (The Comprehensive Environmental Data Accounting System)는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데이터 수집, 계산 및 보고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여 국가가 배출량 감축 약속의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탄소 계산기 (The Carbon Calculator) : 탄소 계산기는 조직과 개인이 탄소 발자국을 이해하고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온라인 도구입니다. 계산기는 GHG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하며, 사용하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것들은 탄소 배출량을 계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방법론의 몇 가지 예에 불과합니다. 사용되는 특정 프로그램 또는 방법론은 조직의 요구사항과 목표뿐만 아니라 요구되는 세부 사항과 정확도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15. 위에 언급한 정보를 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Please let me know if there is a website where I can see the above information more specifically.)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보고하는 프로그램과 계산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가 여러 개 있습니다.
온실가스 프로토콜 (GHG Protocol) 웹 사이트 (www.ghgprotocol.org) : 기업 및 프로젝트 회계 표준을 포함한 GHG 프로토콜에 대한 자세한 정보뿐만 아니라 데이터 수집, 계산 및 보고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업 표준 계산기, 범위 3 표준 계산기, 프로젝트 표준 계산기 등 조직이 프로토콜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도구와 자원을 제공합니다.
Carbon Trust (www.carbontrust.com) : Carbon Trust Standard 인증을 제공하며, 이 웹 사이트는 탄소 배출 측정, 관리 및 감소 방법과 인증 획득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ISO (www.iso.org) : 표준 자체와 다양한 지원 문서 및 자원을 포함하여 ISO 14064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UNFCCC) (www.unfccc.int) : 포괄적 환경데이터회계시스템(CEDA) 및 기타 관련 방법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탄소 발자국 계산기(www.carbontrust.com/calculator) : 이 웹 사이트는 탄소 발자국을 이해하고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는 탄소 발자국 계산기를 제공합니다. 계산기는 GHG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하며 사용하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또한 특정 지역에 맞게 조정된 다양한 웹 사이트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럽 연합의 경우 탄소 배출 보고에 대한 특정 국가 규정뿐만 아니라 EU 기후 및 에너지 보고 프레임워크(CERF)가 있습니다.
16. 마지막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발자국 저감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패션과 연관한 방법도 좋습니다. (Lastly, please let me know if you have any ways to reduce your carbon footprint in your daily life. The fashion-related methods are also suitable.)
일상 생활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은 패션의 맥락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가 있으며, 다음은 몇 가지 예입니다.
중고 의류 구매 (Buy Clothes Second-Hand) : 중고품 가게나 위탁 판매점에서 이미 유통되는 옷을 사는 것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지속 가능한 의류 구매 (Shop for Sustainable Clothing) : 유기농 면, 텐셀, 리넨과 같은 지속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진 옷과 윤리적으로 생산되고 환경친화적인 옷을 찾으세요.
클래식하고 시대를 초월한 의류 구매 (Buy Classic, Timeless Clothing) : 유행이 빨리 지난 유행하는 옷을 계속해서 사는 것보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지속될 클래식하고 시대를 초월한 옷에 투자하세요.
의복 관리에 신경 쓰기 (Take Care of Your Clothes) : 차가운 물에 세탁하고 말리기 위해 옷을 거는 것과 같이 옷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은 옷의 수명을 연장하고, 교체할 필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로컬 패션 후원 (Support Local Fashion) : 현지에서 생산되는 패션 제품을 구매하면 운송 및 관련 배출물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의복 수선과 사용 연장 (Repair and Alter Clothes) : 옷에 새 옷을 사는 것이 아니라 찢어진 부분이나 닳은 부분이 있을 때 재단사나 재봉사에게 가져가면 수선이나 수선을 할 수 있고 옷의 사용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패션 인식 (Be Conscious Sustainable Fashion): 여러분이 하는 선택과 그것들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의식하고 가능한 한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하도록 노력하세요.
위에 소개한 방법들은 지속 가능한 패션의 방법론을 통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의 몇 가지 예시입니다. 앞서 언급한 패션 관련 방법 외에도 일상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몇 가지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에너지 소비 절감 (Reduce Energy Consumption) : 에너지 소비를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전등과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 끄고, 에너지 효율적인 가전제품과 전구를 사용하고, 온도 조절기를 조정함으로써 달성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도보 또는 자전거 이용 (Use Public Transportation, Walk or Bike) : 교통수단이 온실가스 배출의 가장 큰 원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자동차를 운전하는 대신 대중교통, 걷기 또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여러분의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식물 위주의 식단 섭취 (Eat a Plant-Based Diet) : 동물 농업은 온실가스 배출에 중요한 기여를 합니다. 식물 위주의 식단을 먹거나 고기와 유제품의 소비를 줄이는 것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재활용 가능한 가방, 병, 용기 사용 (Use Reusable Bags, Bottles, and Containers) : 일회용 플라스틱은 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입니다. 재사용 가능한 가방, 병 및 용기를 사용하면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재생 에너지 사용 (Support Renewable Energy) : 에너지 공급자에게 문의하고 녹색 에너지 옵션에 대해 문의하여 풍력, 태양열 및 수력 발전과 같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 자원을 장려합니다.
나무 심기와 녹지 조성 (Plant Trees and Promote Green Spaces) : 나무와 녹색 공간은 대기로부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을 돕고, 또한 많은 다른 환경적 이점을 제공합니다. 녹지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도시 녹지 공간을 홍보하는 것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중한 소비 (Be Mindful of Your Consumption) : 당신이 구매하는 제품과 당신이 생산하는 폐기물의 양을 염두에 두세오. 최소한의 포장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가능한 한 재활용하도록 노력하세요.
작은 변화들이 합쳐져서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모든 행동이 중요하고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하는 것은 개인이나 집단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05 — TGR® Showroom 방문 예약 안내
TGR® Showroom에서, 고품질 원부자재 상담과 주문을 한 번에.
TGR® Showroom은 현재 사전 오픈(Pre-Open) 기간입니다. 새로운 컬렉션과 아이템을 준비하는 디자이너라면 언제든지 예약하고, 방문 상담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의 시작에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TEXGOROUND®는 내부 정비와 시스템 구축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한 방문 예약의 경우, 매주 화요일로 제한했습니다만, 내부 정비를 마치면서 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까지 매주 3일간 TGR® Showroom에 방문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TGR® Showroom 방문 예약 방법은 아래 내용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01. 텍스고라운드 쇼룸 방문 예약을 클릭합니다.
02. 쇼룸 방문 날짜와 시간을 선택합니다.
03. 예약 완료!
04. 추가로 TGR® Showroom 사전 설문지를 작성해주시면, 방문 전 사전 준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사전 설문지에 '브랜드명'과 '회사명'을 함께 넣어주시면 됩니다!). ♻️
#06 — EPILOGUE
2주 만에 TGR® Today를 마무리하며 드는 생각은 이렇게 긴 이야기를 쓰고, 다양한 사진을 보여드려도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반의 반'도 이야기하기 어렵구나, 라는 생각입니다.
아직은 공개하기 어려운 프로젝트, 새로운 (그리고 무척 흥분되는) 훌륭한 디자이너와 브랜드 고객들 그리고 TEXGOROUND®가 긴 호흡으로 차근차근 준비하는 이야기가 여전히 많이 있네요.
TEXGOROUND®의 일원으로서, 항상 우리의 '본질'이 무언인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어떻게 하면 우리를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브랜드'로서 확장해나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새로운' 만남이 연달아 벌어지는데요.
TEXGOROUND®가 재사용 · 재고 원단을 소개하는 방식을 한 번 더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그 방법의 타당함을 증명하는 이론적이며 기술적인 토대를 쌓아가는 작업의 '초안'을 그리는 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에필로그'치고는 또 다시 일에 관한 이야기를 한 감이 있네요.
아직은 너무 추상적인 얘기로 들리시겠지만, TEXGOROUND®가 생각하는 다음 단계들에 관하여 곧 조금씩 말씀드릴게요.
그럼 TEXGOROUND®는 새로운 소식과 함께 다음 뉴스레터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따뜻한 봄날 같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