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R® Today Nº 11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텍스고라운드입니다」

#01 —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텍스고라운드 (TEXGOROUND®)입니다.

먼저 TGR® Today 뉴스레터를 기다려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첫 호를 발행하며 주간 뉴스레터라고 말씀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달이 넘게 뉴스레터를 발행했어요. 그리고 2주를 쉬었습니다.

지금 TEXGOROUND®는 내부 시스템을 만들고, 수많은 원단의 전산화 작업과 텍스고라운드 쇼룸 (TGR® Showroom)을 정비하는 데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틈틈이 디자이너와 브랜드 디렉터, 담당자분들과 원부자재 상담과 주문을 진행하고, 발주와 배송 관련 논의, 또 틈틈이 면접을 보고, 앞으로의 과정과 켜켜이 쌓인 문제를 해결하며 매일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뉴스레터를 기점으로 당분간 TGR® Today 뉴스레터는 '격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할 일이 아주 많은데, 뉴스레터로 정리하는 작업은 꽤 시간이 걸리고 공을 많이 들이거든요. 그래서 내부적으로는 격주 발행을 목표로 재정비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만, 이번 주 역시 시간이 훌쩍 가고 있네요.

TEXGOROUND®는 아직 '신생' 기업입니다. 말 그대로 무에서 유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보니,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모든 걸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요.

앞으로 격주 발행하게 될 뉴스레터 역시 기존과 마찬가지로 TEXGOROUND®가 지금 하는 일을 전하고, 또 우리의 지금 생각과 고민, 발전하는 모습을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

더불어 TEXGOROUND® 공식 인스타그램도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

#02 — TGR® Showroom Today

지난 2주 남짓, TGR® Showroom은 그야말로 매일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정도로 바쁜 나날이었습니다. 틈틈이 사진을 찍고 있지만, 만족할 정도로 담아내지는 못했어요

가을이 겨울로 바뀌는가 싶더니 아직은 가을 풍경을 유지하는 요즘, TGR® Showroom에는 따뜻한 햇볕이 오후 내내 불쑥 공간에 들어서고, 또 조용한 음악이 그 여백을 함께 메우고 있답니다. 그러한 모습을 몇 장 사진으로 함께 보여드립니다. ♻️

TEXGOROUND® Showroom, October - November 2022

#03 — What TGR ® Showroom is Doing These Days

2022년 11월을 기점으로 TEXGOROUND®는 조금 더 내부 정비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전산화 작업이란 간단히 말해서 '오프라인'에서 주문할 수 있는 재고 원부자재 샘플 (스와치)에 모두 바코드를 등록하고, 가격과 혼용률, 중량과 재고 원단 등의 정보를 함께 입력한 후 내부 시스템에 올리는 일입니다. 정직하게 시간이 걸리는 수작업은 그래서 필수인데요. 이미 품절된 원단을 분류하고, 원단의 종류와 남은 수량별로 꾸준히 업데이트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인력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아시다시피, TEXGOROUND®는 아직 작은 스타트업이고요).

수작업과 전산화 작업은 필수 불가결하게 함께합니다. 그래서 전산 등록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 작업 역시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지금은 TGR® Showroom에 방문한 고객들이 원단을 고른 후, 일일이 정리하여 가격 정보 등을 알려드리는 구조인데요. 이 부분을 더 수월하게 하고, 추후 재고 수량의 파악이나 보유한 원단의 카테고리를 나누어 제품과 콘텐츠로 제안하기 위하여 지금 하는 일은 매우 필요하고, 또 중요합니다.

또한, 사전 오픈 (Pre-Open) 기간에 TGR® Showroom에 방문한 고객이 재고 원단을 주문한 이후 생기는 변수들에 관해서도 일종의 쇼룸 규칙을 하나씩 다듬고 살피는 중입니다.

이에 필요한 규칙을 모아서 텍스고라운드 쇼룸 규칙 (TGR® Showroom Rule Book)을 만들고 하나씩 해결해나가고 있는데요. 그 목적은 'TGR® Showroom 사전 오픈 기간 중 발생한 여러 상황 중 우리가 해결해야 할 부분을 정리하고, 해결책을 만드는 것'입니다. 단순하지만, 그만큼 머리를 맞대고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죠.

훌륭한 남성복을 짓는 루트파인더 (Rootfinder)의 김표상 디렉터가 TGR® Showroom에 방문하였습니다.

지금 우리 쇼룸은 오프라인에 존재하지만, 전산화 작업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내부 전산망 구축이 목적은 아닙니다.

우리는 TEXGOROUND®를 좀 더 온라인 친화적으로 향하게 하고, 결과적으로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 TEXGOROUND®가 존재하도록 하는 걸 1차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더 많은 인력을 충원하고, 우리가 처음에 생각한 비전, 즉 '패션 원부자재의 지속가능한 순환 (Circulation of Fine Fashion Materials)'을 달성해나가려고 합니다.

다행히도 우리의 생각에 지지를 표해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은 굉장히 큰 원동력이 됩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성공리에 론칭한 헤리티지 브랜드, 팬암 (PAN AM)의 하동호 디렉터 역시 TGR® Showroom을 찾아주셨습니다.

참, 한 가지 더 전할 소식이 있네요.

지난 열 번째 뉴스레터에서 중소벤처기업 인증을 신청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16일 (수), 드디어(!) 중소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로서 TEXGOROUND®가 수익성과 기술성 그리고 비전을 갖추고 있다는 걸 한 차례 검증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인증 자체가 어떠한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 결코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TEXGOROUND®를 지지해주신 분들께 하나의 작은 증명을 기록하고, 또 우리가 나아갈 방향의 작은 이정표를 세운다는 점에서 이 인증서의 실용적인 면모 외에도 어느 정도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인증서를 받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왠지 모르게 아주 기뻤습니다. 뭐, 이 정도는 괜찮죠? ♻️

#04 — TEXGOROUND® Official Website

TEXGOROUND®의 '오프라인'과 '전산화' 작업과 동시에 '공식 웹사이트를 만드는 작업 역시 2022년 12월 공개를 목표로 조금씩 전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식 웹사이트 주소 (https://www.texgoround.com)에 들어가면 '티저' 이미지가 떠 있습니다만, 1차 PC 버전 웹사이트의 디자인과 내용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어요.

TEXGOROUND® 웹사이트는 크게 'Home', 'Connect', 'Showroom' 메뉴로 간결하게 구성할 예정입니다.

'Home' 메뉴는 웹사이트의 첫 페이지로 너무 길지 않게 제작하고, 'Connect' 메뉴는 TEXGOROUND® 소개와 우리의 비전을 축약한 언어로 전달합니다. 마지막으로 'Showroom' 메뉴는 TGR® Showroom에 관한 소개와 예약 시스템을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온라인의 많은 부분이 소셜 미디어 (social media)에서 이뤄진다고 해도, 웹사이트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지금껏 여러 종류의 웹사이트를 만들어보았지만, 이번 작업은 특히 애착이 큽니다. 사용한 이미지는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100% 자체 제작했고, 서체와 균형감의 조화 같은 부분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작업의 진척 과정은 앞으로 발행할 TGR® Today에도 물론 소개하겠습니다.

추후 2차 버전을 만들 때는 1차 웹사이트에 없는 메뉴와 기능을 추가하려고 해요. 출발 단계에 선 TEXGOROUND®의 웹사이트가 우리에게도, 또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05 — 순환 패션 원부자재 플랫폼 텍스고라운드(TEXGOROUND®), 쇼룸 MD 구인 (패션 텍스타일)

순환 패션 원부자재 순환 플랫폼, TEXGOROUND®에서 오프라인 쇼룸과 온라인 커머스의 머천다이저 MD를 구인합니다.

추후 온라인 커머스로 이동 및 확장을 앞두고, 2022년 오픈 예정인 TEXGOROUND® 오프라인 쇼룸의 MD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래 구인 웹사이트에 올린 내용을 함께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순환 패션 원부자재 플랫폼, 텍스고라운드(TEXGOROUND®) 쇼룸 : 패션 텍스타일 MD 구인

TEXGOROUND®는 패션과 스타일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원단(Textile)’과 ‘부자재(Material)’을 다룹니다. 우리와 독점적인 계약을 맺고 거래하는 이탈리아 유수의 원부자재 업체들은 물론, 글로벌 패션 하우스와 대기업 패션 브랜드가 즐겨 사용하는 국내의 훌륭한 섬유 생산 기업의 독점 재고 원단들을 필요한 디자이너와 브랜드에 제안합니다.

2022년 12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서울시 중구 약수동에 위치한 텍스고라운드 쇼룸 (TEXGOROUND® Showroom)의 패브릭 머천다이저 (Fabric MD)를 구인합니다.

패션 디자이너와 브랜드 디렉터 등, TEXGOROUND® 고객이 쇼룸에 방문하여 구매하는 과정부터 주문과 발주, 배송에 이르는 과정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머천다이저’ 업무입니다. 주요 업무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 TGR® Showroom 원부자재 정리 · 재고 파악 · 입고 · 품질 관리

— TGR® Showroom 방문 고객 응대 · 상담 · 원부자재 판매 과정 관리

국내외 고객사와 공급사에 TEXGOROUND®가 원부자재를 제안하고, 클라이언트를 응대하며 거래 과정을 조율하고, 주문량 확인과 발주 요청을 하고, 오프라인 쇼룸 내 관리 및 발주 및 배송 업무를 보조하며 무사히 주문한 원부자재가 패션 디자이너와 브랜드에 도달하는 과정입니다. 그 안에 발생하는 아래의 업무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는 인재가 지금 TEXGOROUND®에 필요합니다.